동서문화의 향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일환인 예총예술제 및 시가지 종합 예술제가 서막을 올렸다. 이번 예술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이 주관하며 경주예술의전당 전시실 및 야외공연장에서 8일부터 13일까지 5회 개최된다. 이어 오는 26일 오후 7시 경주국악협회의 창극 비형랑 야외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막을 알리는 개회식은 지난 8일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최양식 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포항·경주 예총회장 및 회원을 비롯한 시민·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 오프닝 행사로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건강과 시민 대화합을 기리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20m 김밥말기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예총 예술제 개막,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처용무 공연과 경주국악협회 등에서 어울림 마당 공연이 전개됐다.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맞춰 시가지 예술제를 통해 전 시민들이 화합하고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문화공연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지예술제는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9일 경주연극협회의 ‘선녀와 나무꾼’, 11일 경주무용협회의 ‘한국무용-꽃을 꺽어드리오’, 12일 경주음악협회의 ‘목관 4중주와 성악’, 13일에는 경주연예예술인협회에서 ‘대중가요’를 선보인다. 26일에는 경주국악협회에서 창극 ‘비형랑’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