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고 혹시 모를 실종에 대비해 인식표 확인을 통한 조속한 귀가를 돕기 위한 치매 인식표 무료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행으로 치매질환자가 부쩍 늘어나면서 치매로 인한 가출·실종이 증가 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식표 보급대상은 치매진단을 받고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거나 치매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배회가능성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치매환자 및 보호자는 신분증과 사진을 지참해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보건소는 중앙 치매센터에서 인식표를 발급받아 치매환자의 겉옷이나 속옷에 부착(세탁가능, 반영구)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경찰서에서도 실종노인 발생 예방사업으로 가출이 잦은 치매노인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사용을 위해 지문과 얼굴사진 사전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