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과 19일 양일간 다문화가족과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제6회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17일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2명의 선발자들이 보충식품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보충식품이란 영양플러스 사업에서 영양소 보충 및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급하는 식품으로 월 2회에 걸쳐 224가구에 배달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시보건소에서 요리경연을 열어 우수한 실력을 뽐낸 우수자 6명에게 상장 및 시상품을 지급하고 그 외 참가자에게도 참가상을 수여했다. 또한 영유아 영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위덕대 이인숙 교수의 특강과 요리경연대회 1회부터 5회까지의 우수작 사진전도 열린다.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의 나라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앞으로도 시에서는 다양한 영양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영양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시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3일 경주소방서와 정신건강 사회안전망 구축 및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박재홍 센터장과 제갈경석 경주소방행정과장 및 보건소·소방서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증진 향상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상황 발생 시 119차량 지원 등 신속한 업무협조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자살 예방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아울러 직업상 겪게 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련 정신건강교육 및 상담 등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편 앞으로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명사랑문화 조성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포괄적 서비스 등 자살 예방활동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2015년 건강증진 워크숍을 가졌다. 올해 15회째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직무능력을 배양하고, 힐링도시와 건강도시 기반조성 및 역량 강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신대 고광욱 교수의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전략’, 경상대 김영 교수의 ‘건강한 도시계획’, 경북대 김건엽 교수의 ‘지역중심의 건강도시 활성화 방안’ 등 전문가 특강과 황남동 건강새마을 사례발표, 보건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직원들의 분임토의도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건강한 삶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마무리하면서 경주시의 건강마인드 향상 등을 위해 여러 가지 인프라 조성 등을 제안했다. 시는 앞으로 통합건강 증진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경주조성을 위해 공공보건의 창구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빈혈이란 빈혈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 적혈구 수나 혈색소량, 또는 그 두 가지 모두가 정상인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빈혈 그 자체가 특수한 질병이라기보다는 신체 내에서 어떤 질병이나 병적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태이다. ‘소아빈혈’은 성인빈혈과 달리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초기에 소아빈혈을 알기 힘들다. ▶소아·청소년기에 흔한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은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정상치가 나이에 따라 다르다. 소아·청소년기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로 호발 연령대는 생후 6개월부터 3세 사이에 가장 많고, 11세에서 17세가 그 다음으로 많다.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은 생후 9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아이가 태어날 때는 엄마에게 미리 6개월 치의 철분을 받아서 태어나지만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받은 철분을 다 써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유식을 통해 따로 철분을 공급해 줘야만 한다. 그러나 아기에게 이유식을 제대로 못해줘서 철 결핍성 빈혈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빈혈의 증상들 빈혈이 시작되면 아기는 피부색이 창백하고, 밥을 잘 안 먹고, 잘 보채며, 자주 칭얼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빈혈이 좀 더 심해지면 숨이 가빠지면서, 맥박이 빨라지기도 한다. 이때 흙이나 종이 등을 집어먹는 이식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빈혈 때문에 병에 잘 걸리고, 잘 크지 못해 성장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부모들이 아이의 이런 증상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소아에서는 식욕이 줄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채고, 밤중에 잘 깨며, 주위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기운이 없으며, 활동량이 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감염이 잘 발생하고 성장이 불량하다. 특히, 철 결핍이 원인일 때는 뇌신경계와 지능적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빈혈 원인 감별법과 빈혈 예방법 빈혈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포함한 검사 소견도 중요하지만 성장과정, 그 동안의 병력, 자세한 신체 검진 등을 통해 빈혈의 원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흔히 병원에서는 일반 혈액검사의 혈색소 수치로 빈혈의 여부와 빈혈의 정도를 확인한다. 또 적혈구지수, 망상적혈구 수, 말초혈액 도말 검사, 대변 잠혈 검사, 혈중 철분관련 수치 검사 등을 통해 빈혈의 원인을 감별한다. 이유시기 이전에는 분유보다 철분 흡수율이 높은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이유시기에는 철분함유 식품인 고기와 달걀노른자, 아욱,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이용한 이유식을 자주(매일 2가지 이상) 먹이도록 하는데, 이중 최고의 철분 공급원은 고기다. 철이 단백질에 둘러싸여 있어 흡수가 10배 정도 잘되는 ‘헴철’은 고기에만 들어있다. 따라서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생후 만 6개월 이상이 되면 고기가 든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해야 한다. 이때 고기 국물만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고기를 갈아먹여야 된다. 그 밖에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김, 참깨, 대합, 굴비 등이 있다. 이유식을 통한 철분 공급은 빈혈의 악화를 막고 장기적 개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당장 눈에 띄는 개선이 없더라도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 ▶우유는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우유를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1살이 지난 아이의 경우에 우유를 하루 500㏄정도만 먹이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우유가 철분을 흡수하는데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철분이 부족한 대표적인 음식인 우유를 많이 먹이면 그만큼 철분이 많은 다른 음식을 적게 먹게 되기 때문이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경우라면 생우유를 마시게 했을 시 장출혈을 일으킬 수가 있어 오히려 있던 철분도 손실시킬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중국 방송매체인 산시TV 취재단이 지난 16일 경주를 방문해 중국 현지 TV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여행정보와 코스를 취재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취재는 중국 현지 여행전문가와 리포터가 동행하며 여행코스를 직접 돌며 취재하고, 무엇보다 개별관광객이 비자신청에서부터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전반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제작해 시청자에게 직접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취재단은 개별관광객이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관광코스의 관광정보를 취재하고, 최부자 일가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교촌마을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서악서원을 방문해 다도체험과 선비복 체험도 했다. 또한 한국 문화유산의보고인 석굴암과 불국사 취재를 통해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및 정취도 영상에 담았다. 이번 취재는 중국 산시TV 1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경북 홍보효과와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산시 TV는 채널 8개를 운영하는 중국 시안 최대 TV채널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취재 및 방영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취재를 통해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에 매료된 중국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 지역 원전 당면사항에 대한 즉각적 대응, 담당별 업무 세분화를 통한 관계부처 예산확보 등 도 원전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산업정책과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초대 원자력산업정책과장은 2010년부터 원자력산업담당 업무를 맡아 오면서 원자력 관련 중앙정부는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각종 국가 공모사업 유치와 원자력인력양성원 설립 등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행해온 김승열 원자력산업담당 사무관을 승진 발탁했다. 앞으로 원자력산업정책과에서는 국내 가동원전의 절반과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국내 최대 원전시설이 집적된 지역으로서의 잇점을 활용해 연구, 산업, 인력양성 등이 복합된 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원전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 핵심기관 이전으로 인한 관련협력업체들의 지역 유치뿐만 아니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와 지역 원전건설에 따른 협력사업, 방폐장 2단계 사업 추진 등도 추진하게 된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원전 업무 담당의 세분화를 통해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계부처 예산 확보와 원전 관련 국책기관 설립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안) 심의를 위해 ‘경상북도 지질공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해안 4개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안)을 지질공원 운영위원들이 지질명소의 가치와 인증 신청에 관한 사항들을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심의·의결 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심의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보완 과정을 거쳐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동해안 지질명소는 20개소(울진 4, 영덕 7, 포항 5, 경주 4)이며 지질공원 등재요건은 ①공원면적 100㎢이상(육지 및 해상포함) ②지질명소 20개 이상 ③기본항목(25개)충족-보호수단, 예산, 인력, 관리구조 등으로 4년마다 평가한다. 경북도 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2013년 7월11일 ‘경상북도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질, 생물, 역사, 관광,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지질공원의 관리·운영에 관한 중요 사항 등을 자문·심의하는 기구이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청송지질공원을 심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그간 성공적인 국가지질공원 운영과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 동안 경북도는 동해안 지질공원의 조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학술연구용역과 사업비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활동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실로 지난 2014년 6월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운영하는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27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3억원)을 지원받아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조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지방비 부담을 해소했다.
경북관광공사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린 ‘2015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해 경북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중국인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공사는 경북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방문의 해 이미지를 넣어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이 방문의 해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교역회는 중국 국가여유국, 중국 민용항공총국, 운남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해 미국, 호주, 일본 등 100여 개 국가가 참여했고, 2400여 부스가 전시된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열렸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일 중국 심양, 장춘을 중심으로 여행사 세일즈콜과 경북관광홍보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홍보설명회는 경북의 문화관광자원과 의료관광을 알리기 위해 구미강동병원, 대구한의대여행사, 투어에코월드 등 지역 의료·관광업계와 함께 참여해 현지 여행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김대유 사장은 “지속적인 중국 현지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체류형 여행코스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2015 세계유산포럼’을 개최했다. ‘세계유산 보존과 국제원칙’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2015 세계유산포럼은 문화재청, 자치단체, 세계유산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초 세계유산인 1995년 등재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세계유산 등재, 보존 등 관련 전문지식 함양을 통한 일선 관리 담당자의 역량개발과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홍보영상 상영, 이혜은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의 ‘한국의 세계유산 20년:회고와 전망’의 기념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의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과정과 세계유산 이해’, 조두원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책임연구원의 ‘전문가 입장에서 본 세계유산의 보존원칙과 전망’, 강동진 경성대 교수의 ‘세계유산의 해외 보존 및 관리 사례’, 이동주 백제고도문화재단 책임연구원의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경험의 공유’, 유재걸 문화재청 사무관의 ‘세계유산 관련 행정절차’의 주제로 세계유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2000년 12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의 하나인 남산지구 답사가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문화문화유산 11개소와 자연유산 1개소가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그중 경북도 소재는 석굴암·불국사(1995),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 등 3개소가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대한수의사회 경주시분회(회장 김대용)는 지난 12일 지역 후학 육성 등을 위해 써달라며 2546만원의 성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주시분회 소속 수의사들이 올해 3월 안강 산수골농장 돼지 구제역 발생 시 현장에서 살처분과 매몰 작업, 반경 구역 내 백신 예방접종 등에 직접 참여한 개인 인건비를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경주시분회는 평소에도 가축 질병예찰 및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 등 가축 질병예방 등 방역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안강 산수골 농장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1만6749두 살처분과 매몰 작업에 참여했고, 발생농장 3km 이내 사육농가 330호에 1만2719두 백신접종 예방 등 구제역 조기 종식과 타 지역 확산방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대용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구제역 긴급 방제 등에 참여한 회원들의 인건비로, 많지는 않지만 지역교육 발전에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구제역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의 신속한 처리와 긴급 백신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 조기 종식에 적극 협조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특히 회원 개개인들의 인건비를 서슴지 않고 지역 후학 양성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성원해 준 소중한 장학기금을 뜻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이복규)는 지난 13일 우리나라 최전방 강원도 양구지구의 21사단(사단장 김혁수)을 찾아 추위 속에서도 국토수호에 노고가 많은 장병들을 위문하고, 위문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안보현장을 두루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은 “올해가 광복 70주년, 남북북단 7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 깊은 해로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느라 밤낮없이 수고하는 국군장병들을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 마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김혁수 사단장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전 장병들이 일심 단결해 한반도에는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막강한 힘을 길러 평화통일의 선봉에 서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5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최양식 시장, 야구협의회 전무이사, 위덕대 건강산업학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팀, 한국여자야구연맹, KBO 육성위원장,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경주시 4개 야구장(건천, 경주중·고교, 서천, 알천)에서 개최된 야구대회는 총 147개팀이 참석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야구대회를 위해 수고한 관련자들을 초대해 평가보고회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야구협회 전무이사의 야구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위덕대 건강산업학과 박진기 교수의 ‘2015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경과보고서’ 및 한국여자 야구연맹 이상현씨의 야구현황보고회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2~3년 후 리그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경주시 여자야구단 창설을 추진하겠다”면서 “야구단 관계자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유소년야구대회 때 참석한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무료 아이스크림증정 및 응원서포터즈 등에 최선을 다한 공으로 단체표창을 받았다.
경주시4-H경진대회가 지난 13일 학교4-H회 회원과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갈 미래 농업의 주역인 경주시4-H연합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활동을 평가하고 농심함양과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행사. 이날 학교4-H 과제활동으로 재배해 온 국화와 농산물 전시회, 2015년 4-H활동을 보여주는 UCC, 과일공예 만들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 단체 그림그리기, OX퀴즈 골든벨, 릴레이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과제활동 UCC와 단체특기경진 최우수 작품 관람에 이어 4-H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 지도교사, 회원 표창 수여, 경주시4-H본부(회장 박두식)의 우수회원 6명에게 장학금 전달과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6개 종목 18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4-H정신을 함양하고 회원 화합과 사기앙양 등을 통해 4-H운동이 더욱 확산돼 웃음이 있는 농촌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4-H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4일 타임캡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벼룩장터’ 올해 마지막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주시와 공동 주최한 11월 벼룩장터는 시민과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무료도서 교환시장, 비즈공예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올해 벼룩장터는 기관·사회단체에서 기증한 경매와 각종 체험마당, 먹거리 장터, 나눔 장터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자 신나는 여가선용 놀이장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마지막 벼룩장터로 그동안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아껴 쓰는 절약정신을 전파하는 등 재충전의 장소로 크게 활약했다”면서 “이웃과 나눠 쓰고 바꿔 쓰는 가운데 친밀한 공감대가 조성되는 등 소통의 장이 됐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내년 2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경주시는 지난 12일부터 한 달간 지역 내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화단과 화분에 겨울 꽃을 식재한다. 아름다운 꽃양배추 2만4000본을 황성공원 등 14개소에 식재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밝고 추억에 남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꽃양배추는 추위에 강해 겨울에 식재하기 적합한 화초로, 풍성하고 푸른 잎을 가지고 있으며 눈이나 서리가 내리면 꽃 중앙 부위의 색깔이 더욱 진하게 변하는 매력이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다. 시 관계자는 “꽃양배추 식재로 도시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추억에 남는 경주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시기적절한 화초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원장 및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정승희 한국화재보험협회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화재원인 및 예방요령, 실제사고 사례, 화재 시 대처요령 등 실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 동절기에 일어나는 각종 폭설·한파에 관련한 대책마련도 병행돼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은 다소 위기상황 대처능력에 취약하고 집단생활로 인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재난에 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대처 능력을 키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이·통장연합회(회장 김일곤)는 지난 10일 축구공원 제5구장에서 시 전체 이·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성실·봉사의무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주시 635명의 이·통장을 대표해 강상중 월성동 통장협의회장과 여경화 황성동 통장협의회장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은 직무 수행과 관련한 법규 준수, 건전한 사생활 유지와 부패방지 근절 노력, 공명선거 문화 확산을 위한 공직선거법 준수 등을 담고 있다. 이·통장 모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지역 일선의 참된 봉사자로서 자세를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마을의 리더로서 이·통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경주를 실현하는데 지역의 지도자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소장 김영환)는 지난 16일 전자감독대상자의 전자발찌 부착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원만하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장치 착용으로 심리적 중압감을 경험하는 전자감독대상자와 함께 천황산 억새 및 표충사 내 사찰 관광을 통해 대상자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생활토록 하고자 마련했다. 대상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무실이나 현장이 아닌 곳에서 담당자와 함께 인간적 소통의 기회를 가져 상호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소장은 “전자감독대상자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은 전자감독대상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보호관찰소 직원이 단순한 감독자가 아닌 공감자·지자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는 지난 해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으로 등산, 문화체험, 공연관람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다양한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동티모르, 가나, 말리, 몽골 등 11개국 23명의 지역보건의료인력 연수생들이 지난 13일 경주시의 선진 보건체계 및 주요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13일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번 연수생들의 방문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보건 의료인력 전문가 역량강화와 경주시의 정신보건체계 및 서비스내용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연수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운영현황과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보건소와 주민건강지원센터 등을 둘러보고 경주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주지역의 아동·청소년 정신질환과 치매 등 정신건강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보건 의료 인력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국의 국민들이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6년째 교류를 펼쳐오고 있는 경주시와 일본 후쿠츠시 간 문화친선교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렸다. 경주시와 후쿠츠시는 지난 2000년부터 순수 민간차원에서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양 도시를 오가며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추계 교류는 후쿠츠시에서 경주방문단 21명을 포함해 후쿠츠 회원 8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박대선 한일경복교류회장(경주시 원전방재팀장)은 코야마타츠오 후쿠츠 시장을 만나 선물전달과 경주 홍보도 병행했다. 또한 후쿠츠 시장 등이 참석한 환영의 밤 행사에는 양국 회원들의 노래와 춤, 사물놀이 공연, 가정방문 등을 통해 상호 우의와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올해 한일교류 5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지난 4월 후쿠츠 시장은 시민교류단과 함께 경주를 방문해 최양식 시장 예방으로 양국 민간교류의 기틀 마련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민간교류 발전과 활성화 등을 위해 뜻을 같이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교류에서 박대선 회장은 코야마타츠오 후쿠츠 시장으로부터 그동안 한일경복교류회를 이끌어 오면서 양 도시의 상호 신뢰와 우정을 쌓고 우호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