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교류를 펼쳐오고 있는 경주시와 일본 후쿠츠시 간 문화친선교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렸다. 경주시와 후쿠츠시는 지난 2000년부터 순수 민간차원에서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양 도시를 오가며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추계 교류는 후쿠츠시에서 경주방문단 21명을 포함해 후쿠츠 회원 8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박대선 한일경복교류회장(경주시 원전방재팀장)은 코야마타츠오 후쿠츠 시장을 만나 선물전달과 경주 홍보도 병행했다. 또한 후쿠츠 시장 등이 참석한 환영의 밤 행사에는 양국 회원들의 노래와 춤, 사물놀이 공연, 가정방문 등을 통해 상호 우의와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올해 한일교류 5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지난 4월 후쿠츠 시장은 시민교류단과 함께 경주를 방문해 최양식 시장 예방으로 양국 민간교류의 기틀 마련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민간교류 발전과 활성화 등을 위해 뜻을 같이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교류에서 박대선 회장은 코야마타츠오 후쿠츠 시장으로부터 그동안 한일경복교류회를 이끌어 오면서 양 도시의 상호 신뢰와 우정을 쌓고 우호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