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4일 타임캡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벼룩장터’ 올해 마지막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주시와 공동 주최한 11월 벼룩장터는 시민과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무료도서 교환시장, 비즈공예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올해 벼룩장터는 기관·사회단체에서 기증한 경매와 각종 체험마당, 먹거리 장터, 나눔 장터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자 신나는 여가선용 놀이장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마지막 벼룩장터로 그동안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아껴 쓰는 절약정신을 전파하는 등 재충전의 장소로 크게 활약했다”면서 “이웃과 나눠 쓰고 바꿔 쓰는 가운데 친밀한 공감대가 조성되는 등 소통의 장이 됐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내년 2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새롭게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