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소장 김영환)는 지난 16일 전자감독대상자의 전자발찌 부착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원만하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장치 착용으로 심리적 중압감을 경험하는 전자감독대상자와 함께 천황산 억새 및 표충사 내 사찰 관광을 통해 대상자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생활토록 하고자 마련했다.
대상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무실이나 현장이 아닌 곳에서 담당자와 함께 인간적 소통의 기회를 가져 상호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소장은 “전자감독대상자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은 전자감독대상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보호관찰소 직원이 단순한 감독자가 아닌 공감자·지자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는 지난 해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으로 등산, 문화체험, 공연관람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다양한 심성순화·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