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초(교장 이봉수)는 4월 한달 동안 병설유치원생 19명과 전교생 62명을 대상으로 동물을 매개로한 심리치료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신라초는 매주 수요일 경주지역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실제로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만지게 하는 등 동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동물을 통해 얻는 정서적 교감과 심리안정을 지도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은우 원장(A종합동물병원)은 “동물들은 인간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위로와 안정을 줄 수 있으며 공감능력과 배려심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환경운동의 중요성과 하나뿐인 지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우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74일간 도내 양돈농가 662호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1월 전북 김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충남지역의 6개 시·군에서 총 21건 발생했으나 경북지역은 2015년 3월 이후로 현재까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일제검사는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인 고령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총 42호 659두의 돼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사육구간별 돼지 659두 중 435두(66%)에서 백신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결과 항체 양성률이 60%미만인 농가는 특별관리 대상 농가로 분류해 구제역 백신 접종 지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여 양성률을 높여갈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5.1.~5.14)을 맞아 국내외 관광활성화와 관광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요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공연, 체험시설 등에서 150여 가지의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봄 여행주간은 중국 노동절(4.29~5.8), 일본 골든위크(4.30~5.3)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집중 방문하는 시기로, 경북도에서는 손님맞이를 위해 2월부터 친절캠페인과 외국인 전용버스(k-트레블버스, 고토치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주간을 맞아 풍성한 할인혜택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여행주간 할인혜택으로는 주요관광지 20% 할인에서 무료입장, 경주엑스포공원의 바실라 공연 30% 할인, 특산품 매장 10% 할인, 주요 호텔 및 리조트 등 5%~60% 할인, 식당 및 레스토랑 3%~20% 할인, 체험비 10%~50% 할인 등이 제공된다. (여행주간 할인안내 : http://www.gbtour.net, http://spring.visitkorea.or.kr/) 특히 봄 여행주간 중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탑승객들에게는 에코물병을 제공하며,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5일, 11일, 12일은 기차내에서 혈압, 당뇨검사 등 무료진료(대구 강남병원)가 가능하다. (경북관광순환 테마열차 053)939-6636~7, http://gbct-train.com) 봄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포항시의 ‘3대가 함께하는 봄 나들이’프로그램은 1박 2일로 3대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일정을 제공하고 해당 관광지 4개소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포항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4.30~5.8, 문경새재 일원) 및 도 지정축제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6~5.10, 선비촌 일원), 영양산나물 축제(5.12~5.15, 영양군 공설운동장) 등 다양한 지역축제 등도 개최되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동초(교장 박순남)는 지난달 29일 전교생들이 교내 실습지인 참살이 텃밭에서 고사리 손으로 여러 가지 채소 모종을 직접 심었다. <사진> 학교 실습지인 참살이 텃밭에는 학년별로 1학기에는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2학기에는 무, 배추를 재배하여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채소 재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친구들과 함께 직접 심고 물을 주고 가꾸는 채소 재배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친구를 더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 수확한 채소는 가정에 가지고 가서 부모님께 자랑하고 직접 채소 요리도 하도록 하고 있다. 박순남 교장은 “우리 학교는 매년 학생들이 직접 참살이 텃밭에 채소 재배 활동을 통해 친구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자연 관찰과 농업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확한 채소를 가정에 보내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계절별 관광상품을 개발해 필리핀 현지 여행사 10여 곳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공동 판촉한 결과 상반기에만 필리핀 관광객 200여 명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관광단 첫 번째 일행 30명이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과 문경을 찾았다. 이들은 문경 찻사발 축제장 및 문경의 체험코스인 관광사격장, 레일바이크를 방문해 체험을 즐겼다. 이어 예천 양궁장과 안동 하회마을 등을 관광하며 경북의 봄을 만끽했다. 지자체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경북관광공사는 이번 관광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가을의 경상북도’상품을 기획하고 홍보 판촉해 400명 이상의 필리핀 관광객이 2박 이상 경주, 문경 일원에 머무르며 경북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경북도는 봄과 가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공사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확대 개편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경상북도로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마간당 :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로 ‘아름답다’라는 뜻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행복아카데미’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철학자이자 힐링 전문 강사인 강신주 강사를 초청해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고전콘서트’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감정 표현을 통해 우리 삶의 꽃을 피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300여 명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행복아카데미는 인생100세, 평생학습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그 목적이며 소외된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에는 총 12회에 걸쳐 25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시는 강좌 시기 및 강사와 시민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평생학습 참여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시기별·지역별·대상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도시의 풍토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 행사’에서 도내 동국대 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 강동병원 등 3개병원이 의료상담 및 병원별 특화상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동병원의 경우 안휘성 중국국제여행사로부터 중국인 의료관광객 20여명을 6월에 보내겠다는 사전계약이 이루어졌다. 구미 강동병원은 유전체분석검사(DNA)등을 위해 기존에 일본을 방문하던 중국인 의료관광객의 강동병원 유치, 동국대 경주병원은 중국인 대상으로 경주지역의 불교 성지순례프로그램 운영시 건강검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현지여행사의 약속을 얻어냈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 3월부터 도내 의료관광 우수병원과 도(道)전담 여행사간 사전 미팅을 통해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개발에 매진한 결과, 실질적인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5~26일에 3개병원, 도 전담여행사 4개소,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상해와 안휘성 합비시에 소재한 중국 현지여행사 9개소를 대상으로 세일즈 콜을 실시, 도내 풍부한 관광·문화·레저자원과 의료가 결합된 다양한 의료관광에 대한 상품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현지여행사의 의견을 수렴한 추가 상품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있었다. 또 26일에는 안휘성 합비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B2B 교역전 행사에 많은 중국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도의 관광과 의료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의료관광객 모집에 앞장서겠다는 의견을 이끌어 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앞으로도 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북만의 강점인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의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배춘식) 주관으로 2016년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사업에 최종 선정된 다문화가정 20세대를 초청해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환송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먼 타국에서 경주로 결혼 온 이민여성들이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가족들을 만나 향수를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9세대의 다문화가정에 친정나들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경제적인 형편, 자녀 수, 혼인기간, 시부모 부양여부, 장애인 가족 동거 여부 등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 20세대로 베트남 11, 필리핀 2, 일본 3, 중국 2, 캄보디아 1, 태국 1세대가 선정됐다. 최양식 시장은 “다문화가족 정책 10년을 맞아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2일 경주시교육지원청에서 지난 2월에 실시한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 행사 수익금 전액을 행사에 참여한 19개 학교에 하복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사진>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 경주교육지원청, 포항MBC 공동주최로 열린 2016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 행사에는 지역 19개 학교 등에서 4000여 점의 교복에 대해 모은 320만원을 참가학교 하복 지원비로 지급하게 된다. 경주시새마을회는 4년 전부터 교복 나눔 행사를 실시해 2013년~2014년 발생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했다. 지난해에도 발생된 수익금 230만원과 경주시 새마을회 봉사활동으로 모금된 성금 270만원을 합쳐 500만원을 경주시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박서규 회장은 “교복 물러주기를 통해 선·후배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자원 재사용의 의미부여 등 발생된 수익금을 학생들의 교복 구입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행사로 아직까지 참여하지 못한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금 특별한 자원봉사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단체가 있다. 바로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가 그것. 재난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상황이며 재해는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총칭한다. 1979년 ‘무선햄 구조대’로 창설, 1994년도에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로 발족해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재난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수상구조만을 주로 했지만, 등산객이 늘고 산악사고가 늘어 산악구조팀을 만들어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40대에서 50대까지 29명의 대원들로 구성되어진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는 회원모두가 인명구조에 필요한 자격을 취득한 전문구조대이다. 구조대원모두가 구조 활동을 통한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순수한 자원봉사의 마음에서 구조대 활동을 하고 있다. 대원들은 “구조 활동 후 느껴지는 보람이야말로 구조대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생명을 구조하는 뿌듯함과 지역주민들의 감사하다는 한 마디도 힘이 됩니다”고 했다.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는 정대원과 준대원으로 나누어 활동하는데 인명구조는 라이센스를 취득한 정대원이 현장에 투입되고, 준대원은 현장에서 보조역할을 한다. 인명구조는 꾸준한 훈련이 받쳐주지 않으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구조현장에서 제대로 된 구조활동을 할 수 없다.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는 기간에 상관없이 수상 적응훈련, 산악 적응훈련과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훈련과 구조에 필요한 각종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재명 2대 대장은 “구조대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현장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구조에 필요한 라이센스 취득이 우선되어야 비로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재난 현장은 어디든 달려가는 구조대원들은 지역에서 재난, 재해 사고가 없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저희들이 출동하지 않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가장 좋은 일입니다. 구조 현장은 일분일초를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여러분 이웃의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허위신고는 자제바랍니다”
경북도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및 탈빈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자립지원 시범사업(드림 셋)’대상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신청 대상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 관계자와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지원자 및 그 가구원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기관의 추천서를 받아 시·군이나 읍면동에 신청 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3년간 시행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지자체 재량으로 중위소득 60%까지 참여 기회가 열려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경북광역자활센터(054-652-5777)를 중심으로 9개 시·군, 1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참여 시·군은 포항시(포항·포항나눔), 경주시, 김천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칠곡군, 봉화군이며, 5월부터 영주시와 의성군까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 셋 사업’은 금융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근로일자리와 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을 지원함으로써 부채해소를 통한 자립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참여자가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초기 상담 및 계획 수립) 1개월 과정을 거쳐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면 자활근로 인건비를 지원받고, 그 일부(월 10만 원 또는 20만 원)를 저축하면 같은 액수만큼 매칭해 본인 적금의 1~3배, 최대 2340만원까지 자산형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사장돼 있는 동전의 재유통을 촉진함으로써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시한다. 교환 장소는 경주를 비롯해 경북동해안지역 내 각급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등이다. 금융기관 출납창구 및 한국은행 포항본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가 비치돼 있으므로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 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고객이 은행권으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금융기관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기부하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동전교환운동은 동전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6월 13일까지 2016 경북청년 일취월장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대구·경북 우수기업 2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3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주소는 http://gb2016.jobkorea.co.kr 또는 인터넷 검색창 ‘경북 온라인 취업박람회’로 검색해 구직자는 회원가입 후 취업희망 기업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력서 작성, 취업준비 상담사례 등의 취업가이드와 자기소개서 면접 답변 사전 등 개인서비스 메뉴를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 개최되는 ‘2016 경북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과도 연계해 온라인 박람회를 홍보하고, 현장 홍보부스 설치를 통한 취업정보 제공 등 On-Off line 사업 동시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이에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수익까지 생긴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저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김영관 씨는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라며 경주에서 좋아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 창업에 나섰다고 말한다. 그의 직업은 마술사다. 15년 경력에 테이블 마술을 전문으로 하는 그가 고향이 아닌 경주에서 이벤트 관련 창업에 나선 것은 게스트 하우스 관련 가능성 때문이었다. “제가 일본 오사카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문자에게 오사카 지역을 소개해주는 투어 상품도 제공하고 있구요.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관광 일번지인 경주에도 게스트 하우스와 연계할 수 있는 투어 상품을 개발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투어 회사가 아닌 관광객들이 여행과 파티, 교류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마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경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올 초 일본인 아내와 경주에 정착해 처음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했다는 김영관 씨. 경주사람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다. “관광객 대상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야 창업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업 계획을 만들어 가는 단계로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겨질 것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좋아하는 일에 창업에 나섰지만 창업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그는 토로했다. “아이디어는 한사람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죠. 그리고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어도 같이 할 사람이 있어야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이 제공된다면 더 많은 창업자가 경주에 올 것입니다” 그는 창업이 쉽지 않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밝혔다. “마술을 하면서 한 번도 일이라 생각해 본 적 없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수입까지 생겨 감사하고 행복했죠.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하는 일은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지난 1일 남간안길 11-14호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자, 박종희 동국대교수, 이진구 전시의회의장, 박승직·손경익 시의원, 황남동 각단체장들과 주민 80여명이 모여 황남동지역 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한 주민들을 위해 황남동 주민자치센터 음악동아리의 색소폰 연주와 김주영 대금강사의 청송곡 대금연주, 황남동 체육회원 이경숙씨가 아리랑 창가를 들려주었다. 주민간담회에서 박종희 교수는 “경주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담당부서의 관광기구설치와 관광객유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석기 당선자는 “경주시민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장사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문제와 농업인이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최양식 시장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경호 체육회장의 주재로 황남동의 인구감소에 대한 시급성과 황남초 이전 후 황남동 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전주시는 서울에 도착한 관광객들을 전주까지 무료로 관광버스를 운행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경주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연구·논의했다. 이날 모인 80여 명의 황남동 각단체장과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경주시 발전에 황남동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졌다.
■승진임용 -행정 5급=수도행정과 김영주, 회계과 신복수, 건설과 신태윤, 복지정책과 이상기, 시정새마을과 최봉순, 공보담당관 최형대, 세정과 최정근. -사회복지 5급=복지지원과 남미경. -공업(화공) 5급=환경과 이대우. -간호 5급=건강증진과 최재순 -시설(토목) 5급=건설과 임경석. 이상 11명 4월 29일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자로 그간 공석으로 있던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유병하(56·인물사진) 국립전주박물관장을 임명했다. 신임 유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립박물관에서 28년 이상 근무하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춘천박물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전문가이다. 특히 유 관장은 지역민들과 두루 소통하며, 업무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국립전주박물관에 근무하던 1991년, 우리나라 유일의 바다제사유적인 부안 죽막동유적(扶安 竹幕洞遺蹟)을 찾아내 발굴하는 등 한국 고대 제사의례 연구의 권위자로서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재직 시에는 신라고분 출토 유물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특히 미추왕릉지구에서 출토된 상감유리옥과 천마총 출토 채화판(彩畵板) 연구를 통해 신라 고고학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발소 앞에는 으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삼색기둥이 설치되어 있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 이 세가지 색깔이 돌아가는 삼색기둥. 이것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빨간색은 동맥, 파란색은 정맥, 흰색은 붕대를 뜻한다. 인체의 해부도를 보면 어느 것이나 동맥은 붉게 정맥은 파랗게 그려놓았는데, 이는 실제 혈관의 색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동맥 혈관 속의 적혈구에는 산소를 상대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어서 붉은 빛을 내게 되지만 정맥 혈관의 적혈구는 동맥보다 산소 함유량이 떨어지고, 또 이산화탄소의 비율은 높아서 혈관이 푸른빛을 띤다. 정맥의 또다른 특징은 동맥에 비해 피부 표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에서 눈에 쉽게 띠이는 손목의 혈관이 파란색인 것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남은 색깔, 흰색의 의미는 하얀 붕대를 나타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흰색의 의미는 순결과 깨끗함, 따라서 치료의 상징적인 색이다. 이렇게 삼색이 완성되었는데, 그 세가지 색의 의미는 마땅히 출혈과 이에 대비한 지혈과 같은 치료를 나타낸 조합이다. 출혈은 굉장히 위급하고 그 처치가 빨라야 하는 응급상황이다. 다량의 출혈보다 더 위급한 상황이라면 환자가 제대로 숨을 쉬고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 파악하는 기도확보 뿐일지도 모른다. 당연히 이 삼색기둥은 병원과 응급실을 뜻하는 표현이 되어야 할 텐데, 뜻밖에도 이발소 앞에 서 있는 이유는 대체 뭘까? 우리 같은 동양인과는 달리 서양인들의 머리결은 좀더 거친편이다. 동양인 남자들은 한두달마다 머리손질을 하는 편이지만 서양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 곱슬머리가 많아서인지 그네들은 평균 6개월은 머리손질을 하지 않아도 외관상 그리 티가 나지 않는다. 소득수준이 높은 현재도 이렇다면 수백년전 과거는 어땠을까? 한번 이발을 하고 나면 몇 년씩은 내버려두는 것이 아마 일상이었을 거다. 그렇게 수년간 놔둔 머리를 자르러 이발소로 가서 낡은 가위로 이발을 하고, 이 빠진 칼로 면도를 하고, 그렇게 긁히거나 찔려서 얼굴이나 다른 피부에 피가 나는 일도 다분했다. 이발사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소독약과 붕대, 반창고 그리고 관련 의료용품들을 상시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했다. 마을사람들이 농사나 사냥 따위를 하면서 다친 크고 작은 상처들은 사실 비교적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 이발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일부 솜씨좋은 이발사는 찢어진 피부를 실과 바늘로 꿰메는 일도 충분히 했을 거다. 당시의 이발사는 사실상 상처와 외상의 치료르 하는 외과의사의 의료행위와 비슷했다. 이발사들도 의사처럼 흰 가운을 입고 있는 것도 비슷한 유래다. 과거 서양에서는 이발사들을 약을 취급하지 않는 의사로 대접을 했고, 아직까지도 이 관례가 그대로 이어져 현대의 이발소 앞에도 외상치료를 상징하는 삼색기둥이 돌아가게 됐다. 또다른 이유라면, 그 색깔의 조합이 굉장히 눈에 잘 띤다. 이발소가 있다는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낼 만큼 말이다. 병원에도 이발소처럼 삼색기둥을 만들어 설치하면 어떨까? 특히 화상과 같은 외상 전문 치료 병원이라면 그 의미도 적절히 맞다는 생각인데 말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다르다. 수백년간 보아왔던 이발소를 뜻하는 상징을 이제와서 바꾸기는 어렵다. 사람들은 병원과 이발소를 혼동할 가능성만 높아져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 모른다. 관례라는 것은 무시하거나 함부로 할 수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김민섭 시민기자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정수스님 등 5명을 경주경찰서 경승으로 새로이 위촉하는 ‘경주경찰서 경승 위촉식’을 가졌다. 경찰서와 불교간 소통·화합 및 협력치안을 위해 마련된 이날 위촉식에서는 불국사 교무국장 정수스님을 경승실장으로 위촉하고 불국사 탄경스님, 보광사 보명스팀, 분황사 성요스팀, 황경심인당 신혜스님 등 5명의 스님의 각각 경승으로 위촉했다. 경승은 경찰관의 정신교양을 위한 포교사업, 유치인, 우범 불량 청소년 등에 대한 교화사업, 각종 경찰 행사시 필요한 종교의식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경주YMCA 제27대·28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현곡면 신축회관에서 역대 이사장들과 최양식 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진락, 배진석 도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28대 이사장에는 23대 이사장을 역임했던 (주)대평건설 이광오 대표가 재취임했다. 이광오 이사장은 경주 한림야간중고교에서 초대교사로 봉사를 해왔으며 현재 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미래전략위원회위원, 경주박물관회회장 등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YMCA는 계몽운동, 풀뿌리 민주화 운동, 생활협동조합 활동, 청소년교육과 환경운동 등에 많은 일을 해 왔다. 또 아기스포츠단의 새로운 이름인 어린이집을 통해 유아교육의 산실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구는 한가족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이주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안착을 위해 노력을 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년간 경주YMCA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새로운 신축 건물을 짓는데 큰 공헌한 27대 박몽룡 이사장에게 축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