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74일간 도내 양돈농가 662호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1월 전북 김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충남지역의 6개 시·군에서 총 21건 발생했으나 경북지역은 2015년 3월 이후로 현재까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일제검사는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인 고령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총 42호 659두의 돼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사육구간별 돼지 659두 중 435두(66%)에서 백신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결과 항체 양성률이 60%미만인 농가는 특별관리 대상 농가로 분류해 구제역 백신 접종 지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여 양성률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