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배춘식) 주관으로 2016년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사업에 최종 선정된 다문화가정 20세대를 초청해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환송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먼 타국에서 경주로 결혼 온 이민여성들이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가족들을 만나 향수를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9세대의 다문화가정에 친정나들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경제적인 형편, 자녀 수, 혼인기간, 시부모 부양여부, 장애인 가족 동거 여부 등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 20세대로 베트남 11, 필리핀 2, 일본 3, 중국 2, 캄보디아 1, 태국 1세대가 선정됐다.
최양식 시장은 “다문화가족 정책 10년을 맞아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