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기대감으로 시작하는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괴로운 시작일 수 있다. 학교폭력은 주로 교내에서 사소한 문제로 인한 말다툼으로 시작하여 따돌림, 언어폭력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피해자들의 징후가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감지하고 초기 대응하여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학교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하지 않던 무단결석을 하거나,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거나 전학을 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소지품(휴대폰, 학용품 등)이 자주 없어지거나 망가지고 친구들에게 빌려주었다고 핑계를 대기도 한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알아볼 수 있는 징후로는 자신이 아닌 다른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거나 전화벨이 울리면 불안해하고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보다 화를 자주내고 눈물을 자주 보이는 등 감정변화가 심하게 나타난다. 가해학생의 징후로는 사주지도 않은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가 빌려준 것이라고 한다거나, 용돈보다 씀씀이가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친구관계를 중요시하며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귀가시간이 늦거나 불규칙해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 과도하게 자존심이 강해질 수 있고 성미가 급해지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징후가 발견되거나 의심된다면 교사, 학교담당경찰관, 117 및 117chat 등에 상담을 통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한다
공사 중 뜻밖의 유물이 출토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대릉원 근처 계림로 배수로 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황금보검이다. 이 보검의 재질과 형태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런 유물이 아니었다.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흑해 연안이나 중앙아시아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1980년 복원된 금장대 부근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과는 전혀 다른 문양이 조각된 석상이 발견됐다. 가운데에는 탁자 위에 뚜껑 덮인 그릇이 놓여 있고, 그 주변으로 상반신이 사람 형상을 한 가릉빈가(迦陵頻伽)와 함께, 그릇을 향해 합장하는 천인(天人) 열 분이 좌우대칭으로 묘사돼 있다. 가릉빈가는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을 한 상상 속의 새로 그 자태가 매우 아름답고 소리도 묘해 한 번 지저귀면 극락정토에 깃들인 듯하다고 하여 극락조라고도 한다. 그 위로는 여의두문(如意頭紋)과 꽃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여의(如意)란 고승이 설법이나 법회 등을 할 때 손에 들어 권위를 상징하는 의식 용구로서, 그 머리 장식의 모양과 유사한 무늬를 여의두문이라고 한다. 원형이 확실치 않으나 구름 또는 꽃잎의 변형으로 여겨지며 테두리 문양에 자주 쓰인다. 이 장면의 주제는 대개 가운데에 놓인 그릇을 불사리기(佛舍利器)로 보아 사리를 공양하는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를 사리공양석상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그릇을 향로로 간주해 향로공양 장면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이후 2011년 계림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금장대 발굴조사에서 또 다른 사리공양석상 1점과 거북문양석상 1점이 조선시대 건물터의 주춧돌 자리에서 출토됐다. 이때 발굴된 사리공양석상은 이전에 발견된 문양과 비슷하고 다만 기둥 윗부분의 파손 정도에 차이가 있는 정도이다. 그런데 비석의 받침돌로 귀부(龜趺)는 흔하나 거북문양석상은 아직까지 비슷한 예가 발견되지 않은 독특한 형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결 위에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 거북을 돋을새김으로 표현하였는데, 물결이 구름 문양이라는 견해도 있다. 거북 머리 윗부분의 일부가 파손됐으나, 목 뒤에 달린 불꽃을 내는 보주와 양 발이 특히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이 3점의 석상은 도상(圖像)과 구조도 흥미롭지만 통일신라 8~9세기 부조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사리공양석상의 경우 현재 거의 전하지 않는 통일신라 회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석상의 출현으로 금장대에 통일신라의 사찰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 사찰이 문헌상의 기록은 찾을 수 없으나 구전으로 알려진 금장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사찰의 법등이 끊어지고 그곳의 초석과 터를 이용하여 정자를 건립한 후 금장대라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석상들의 통일신라 제작 당시 용도에 대해서는 목탑의 중심기둥을 세웠던 받침대로 추정하기도 한다. 윗부분이 파손되어 본래의 기능은 알 수 없지만 어디엔가 끼워 짜맞추는 구조물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지만 이와 같은 양식의 유물이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2015년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자 등의 시도별·연령별·성별 현황 등 다양한 분석을 실시했다. 가입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2157만 명으로 전년대비 44만 명이 증가했으며 사업장가입자 1281만 명, 지역가입자 830만 명, 임의가입자 24만 명, 임의계속가입자 22만 명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장 가입 추진으로 사업장가입자는 전년대비 50만 명 대폭 증가했고 지역가입자는 14만 명(납부예외자 6만 명 감소 포함)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54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451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로 27.3%를 차지했다. 사업장가입자는 40대가 386만 명, 지역가입자 및 임의가입자는 50대가 각각 295만 명, 1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여성 가입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5년 전 대비 175만 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59만 명 증가한 남성가입자 대비 약 3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임의가입자의 경우에도 전체 24만 명 중 여성이 20만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금수급이 가능한 10년 이상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32.7%인 705만 명이 10년 이상 가입 중으로 가입자 3명 중 1명이 노후에 연금수급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도 8.1%인 174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의 경우 5년 전 대비 10년 이상 가입자는 2배, 20년 이상 가입자는 2.5배 대폭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218만 명, 10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391만 명으로 소규모 사업장가입자가 전체 사업장가입자의 30.6%를 차지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에 받게 될 연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반납과 추납 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전년대비 반납은 2만 건이 증가하여 10만 건, 추납은 2만 건 증가한 6만 건으로 2013년 이후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연금수급자 등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한해 403만 명의 수급자에게 15조1840억 원의 국민연금(매월 1조2653억 원)이 지급됐다. 총 급여의 81.8%인 12조4000억 원이 노령연금(315만 명)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60만 명)과 장애연금(8만 명)이 각각 10.5%(1조6000억 원), 2.2%(3000억 원), 일시금(20만 명)이 5.5%(8000억 원)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지급현황을 보면, 경기도(79만 명)가 3조1484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73만 명)가 3조79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1인당 지급액은 울산지역(연 4985천 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61세 이상 인구(893만 명)의 38.3%인 342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금수급자 수는 61세 이상 인구 증가율(1.2배)보다 높은 1.5배(2010년 230만 명→2015년 342만 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월 연금수령액이 많아지는데, 20년 이상 가입하여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6%가 증가했으며 월평균 88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전체 노령연금수급자 중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9만6052명(전년 대비 36.2% 증가), 150만 원 이상 수령자는 246명(전년 대비 317% 증가)이다. 특히 전체 노령연금수급자 중 특례노령연금 수급자는 5년 전의 경우 70.6%를 차지했으나 1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의 증가와 더불어 2015년 48.4%로 비중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평균연금월액도 높아졌다. 조기퇴직으로 인한 조기노령연금수급자는 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월평균 50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황혼이혼 증가 등에 따라 분할연금수급자는 전년 대비 24.6% 증가해 약 1만 5천명이며, 월평균 17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본인의 건강상태나 경제력을 고려해 수령 연금액을 늘리기 위해 노령연금 수령시기를 연기하는 연기연금 신청자도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14배(2010년 864명→2015년 12,471명)로 대폭 증가했고 연기기간 종료 후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국민연금 여성수급자는 전년 대비 11만 명이 늘어난 156만 명으로 전체 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7%이며, 특히 노령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5년 전 대비 27만 명이 증가했다.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이 92.0%,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이 88.1%로 남성에 비해 11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의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지난 18일과 25일 이틀간 주민건강지원센터와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마을지도자 및 주민, 공무원 등 90명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은 특히 보건진료소와 보건지소 지역의 마을지도자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건강리더자 및 걷기 전파자로 활동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동서대 김경도 교수와 부산 힘찬병원 표길영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걷기방법과 나의 건강과 신체움직임을 진단하고 걷기 실천유지 전략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전점득 소장은 “걷기지도자를 계속 양성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및 건강증진에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어르신들 및 주민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오후 3시부터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연주자들이 출연해 ‘작곡가편(바흐, 헨델, 비발디 등)’ ‘악기편(클래식 기타, 목관 악기 등)’ ‘성악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앞으로 매월 정례화 해 지역민과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숙하고 품격 있는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에 연주될 프로그램은 싱그러운 봄날에 어울리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op. 24 ‘봄’과 현란한 기교를 보여주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루이지 아르디티의 ‘입맞춤’, 박두진 작사·이흥렬 작곡의 ‘꽃구름 속에’ 등 우리에게 친숙한 기악곡 및 성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은 없으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풍기인삼시험장에서 개발한 ‘이동식 베드를 이용한 묘삼 생산기술’보급을 위해 도비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도내 영주, 경주지역 3개소에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해 보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묘삼생산 시장은 현재 200∼300억원으로 추정되며 새싹인삼, 수경재배인삼과 무농약, 유기농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1000억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묘삼 생산기술은 시설내 평면에서 좌우로 이동이 가능한 베드를 만들어 최소한의 작업공간만 확보하고 나머지 공간을 모두 이용해 묘삼이나 인삼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동식 베드를 활용해 관행 하우스에 비해 경지면적이 50% 이상 증대, 파종·정식·수확 등 농작업에서 노동력 절감, 무농약, 유기재배가 가능하고 온도, 광 등의 재배환경을 인삼생육에 최적으로 연중 조절할 수 있어 ICT 융합기술과의 접목도 가능하다. 풍기인삼시험장 권태룡 장장은 “관행 묘삼은 노지에서 생산이 되기 때문에 기상환경, 병해충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재비 및 인건비 등의 증가로 인한 경영비 악화가 가중돼 안정된 생산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사업화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삼은 타 작물과는 다르게 육묘기간이 15개월 이상으로 노지에서의 관리기간이 길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동식 묘삼 생산기술을 이용하면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고품질 묘삼의 안정생산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과 25일 양일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배냇저고리 만들기는 보건소 인기프로그램으로 신청 마감 후에도 접수문의가 잇따르는 등 지역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심플소잉 NCC 최영옥 강사를 초빙하여 배냇저고리 만드는 방법을 실습한다. 배냇저고리 만들기는 엄마가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정성어린 첫 출생 선물로 직접 손바느질을 하면 태아의 뇌세포 형성에 자극을 받아 태아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고 산모도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집중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는 등 태교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배냇저고리의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오가닉 원단을 사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질의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경주시보건소는 경주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해설사와 힐링관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6회에 걸쳐 문화힐링해설사 아카데미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경주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이며, 스토리텔링 컨설턴트인 이소윤 작가를 시작으로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창립자, 김대선 영화제작사, 옐로우래빗대표 등 힐링의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또한 주선희 해외관광성공사례전문조사자와 조세윤 문화해설사(경남생태관광위원)의 강연으로 현장감을 더한다. 이동훈 트레일러와 함께 경주의 힐링관광지를 답사함으로 현장접근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주의 핵심 컨텐츠를 힐링의 관점에서 보고, 이를 지역의 문화,역사, 지리, 인문학적 배경안에서 심도있고 폭넓게 이해하도록 독창적인 힐링콘텐츠를 발견 및 창작해 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평소에도 해설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경주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만큼 경주지역에 맞는 콘텐츠도 창작해 낼 수 있길 기대하며 올해 7월중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도 문화힐링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세는 음주량에 달려있다’는 말과 같이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음주문화를 실감한다. 요즘은 웰빙시대라 하여 본인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도 음주문화의 정착은 요원하다. 요즘같이 모든 경제지표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음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김인재 [약력] 계명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졸업(체육학 박사) [논문] ‘뽕잎 차 섭취와 복합운동이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지질, 혈당.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효과’ [경력] 국민생활체육 경주시걷기연합회장, 경주늘봄학교장(스포츠중점대안학교), 경주시보건소 건강걷기교실 책임강사 음주자의 경우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마시는 소량의 음주는 피로에 지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 그리고 혈액순환에 의한 일시적인 혈압의 강하 등 건강에 이로운 점도 있지만 과음의 경우에는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누적이 되면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의 원인이 되며 나아가 우리인체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최근의 음주문화의 형태는 단일종의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섞어 마시는 소위 ‘폭탄주’를 선호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더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위(20%)와 소장(80%)에서 흡수되어 다시 간으로 운반된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소가 필요하고 분해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간뿐만 아니라 숙취를 유발하며 여러 장기에 부정적인 손상을 가져온다. 우리인체의 대표적인 간 질환으로는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등이 꼽힌다. 음주 후의 얼굴홍조, 두통, 구토 등의 증상들도 역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의 영향으로 나타나며 선천적으로 알코올의 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최근 10년간 7.25배가 늘어 우리나라의 음주문화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5년 미국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발표한 음주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위 “필름이 끊긴다”는 블랙아웃(black-out)의 경험이 있는 음주자는 일반인들에 비해 사망률이 22% 이상 높다는 것을 강조하며 과음의 폐해를 강도 높게 경고하였다. 이웃나라인 일본 음주문화의 경우는 첨배(添杯)를 하며 권하기 보다는 본인이 주량에 맞춰 스스로 음주량을 관리하는 합리적인 음주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중국의 음주문화도 대륙적인 호방함에 높은 도수의 백주(白酒)를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몇 회 정도의 권주(勸酒)외에는 스스로 알아서 마시는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은 과거처럼 지나친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은 사업상이나 직장생활에는 각종 모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음주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지혜로운법으로 건강을 챙기고 새로운 음주문화를 위한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필자는 보수적인 통계에 따라 소량의 음주 즉, 맥주1잔, 소주1잔 정도는 스트레스 해소와 혈압강하 등 개인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혈중 알콜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알콜은 30여 종 이상의 치명적인 물질로 변환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음주오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싶다. 음주 오적(五賊):음주강권, 폭탄주, 원샷, 벌주, 사발주 건강백세와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꼭 술을 먹어야 할 형편이면 가급적 술의 도수가 낮은 것을 선택하여 마시는 것이 그나마 음주의 폐해를 피해갈 수 있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하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방법이 된다. 식사 후에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의 흡수율을 50%정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식사가 어려울 때는 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급하게 마시는 음주보다는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알코올의 흡수율을 10%정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음주 후에는 물마시기와 가벼운 걷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고 어려우면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산소캔을 흡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반신욕을 통해 숙취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며 최소한 3일간 정도의 금주 기간이 필요하며 되도록 과음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행동이다. 옛말에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잘못된 음주습관은 반드시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대게 일반사람보다는 분명히 우월(?)한 건강 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월한 건강 체력은 건강의 과신을 불러오고 건강의 과신은 질병이라는 부메랑을 만날 수 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직시해야만 된다. 지난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콜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면서 한 잔의 술도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암을 키운다고 경고하였다. 이 경고를 명심하면서 차제에 우리의 음주문화에도 새로운 계기로 삼아 건강한 가정과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삶의 무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알코올에 맡기는 어리석은 행동 보다는 본인을 위한 취미생활에 도전 한다든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때다.
가입자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국민연금 기금에 적립·운용되어 수익금을 얻게 되고, 이는 연금급여로 지급되기도 하고 복지사업에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험료 납부를 늦게 하면 그 기간 동안 기금을 운용할 수 없으므로 이는 결국 다른 가입자 전체에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또한, 국민연금의 종류 중에는 장애 및 유족연금과 같은 보장성 연금이 있으므로 성실히 납부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께 동일한 혜택을 드린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연체를 한 가입자 개인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가입자의 이익과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성 때문에 부득이 연체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금보험료에 대한 연체료는 납부기한(다음달 10일)이 지나면 연체금으로 연금보험료의 3%가 부과되고 1개월이 지날 때마다 미납된 금액의 1%를 추가로 부과하여 최고 9%까지 가산하고 있으나 2016.6.23.부터는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연체금을 일할계산으로 개선 시행 할 예정입니다.
콩팥병은 매우 흔하고 위험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할 경우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우리나라 인구 7명 중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일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이해와 인식이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콩팥병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매우 흔하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무서운 병 콩팥병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은 10명 중 1명이 발생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7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행으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도 약 7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경미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위험성과 중요성이 쉽게 간과되기도 한다. 콩팥병은 진행이 될 경우 매우 위중하고 무서운 질병으로 변모하는데,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10만 명당 6.6명으로 유방암의 4.4명보다 높게 보고가 되고 있다. 콩팥병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5.2조원으로 우리나라의 단일 질환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콩팥은 주먹 정도의 크기로 양측 등 갈비뼈 안쪽 아래 부위에 각각 하나씩 위치하며 소변을 만들어 내는 장기로 소변을 통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 속 수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콩팥은 우리 몸의 정수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것 이외에도 나트륨, 칼륨, 칼슘, 인과 같이 꼭 필요한 물질들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와 적혈구를 만들어 주는 조혈호르몬 등 여러 가지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외에도 체내에 들어온 약물이나 독소를 제거하며 혈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콩팥의 기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80세에 이르면 30세에 비하여 그 기능이 25~30% 정도 감소한다. 예를 들어 30대 일반인의 콩팥은 1분에 약 120cc의 혈액을 거를 수 있지만, 90대 노인의 콩팥은 1분에 약 65cc의 혈액만을 거를 수 있다. 나이에 비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사구체여과율)이 많이 감소했다면 콩팥에 문제가 왔다는 신호이니 신장내과를 찾아가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만성 콩팥병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병 대한신장학회는 만성 콩팥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생활 수칙을 제정하여 발표했다. 생활 수칙 중 가장 첫 번째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체액을 증가하게 하여 혈압을 높인다. 혈압이 높아지면 콩팥 안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변형을 가져오게 되어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찌개, 국, 젓갈, 라면, 가공 식품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조리할 때 소금의 양을 줄여 싱거운 맛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외식을 줄이고 음식에 추가로 소금을 뿌리거나 찍어 먹는 등의 식습관도 바꾸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정상 체중 유지이다. 비만은 만성 콩팥병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콩팥이 나빠지는 원인인 단백뇨가 나오게 된다. 세 번째는 금연과 금주이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렇게 수축된 혈관은 혈압을 올리면서 콩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어들게 하여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콩팥의 혈관을 딱딱하게 하여 콩팥 기능을 더 빨리 나빠지게 한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고 단백뇨가 생겨서 신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음주를 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위험은 비음주자에 비해 약 6배 이상이다. 네 번째 운동은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심혈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압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준다. 다섯 번째, 약은 꼭 필요한 약만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해야한다. 상당수의 약들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이 되며, 일부 약들은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 시 콩팥 기능을 저해하는 콩팥 독성을 가지고 있다.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콩팥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여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콩팥병이 있는 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약물과 건강기능식품은 꼭 의사와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하며,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MRI 촬영 시에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꼭 예방처치를 받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콩팥 독성이 있는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신장내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콩팥 독성이 적은 약제로 변경을 하거나 약의 용량 및 용법을 조절해 콩팥 기능의 약화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여섯 번째, 고혈압과 당뇨병은 철저히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 콩팥병의 가장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고혈압 환자의 20%, 제2형(성인) 당뇨병환자의 40% 이상에서 콩팥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약제와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고혈압 및 당뇨병을 치료할 경우 콩팥병의 발생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일곱 번째, 정기적으로 콩팥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만성 콩팥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콩팥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로 콩팥 기능을, 소변 검사로 콩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가족 중에 만성 콩팥병환자가 있는 경우, 콩팥 독성 가능성이 있는 약이나 약초를 복용한 경우, 과거 급성 신부전 병력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정기적인 콩팥 검사 대상이다. ▶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 많은 콩팥병 환자들이 콩팥에 좋은 식품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콩팥에 좋은 식품들은 어떤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어떤 환자에게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콩팥병 환자는 종류와 단계에 따라 식이요법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의사와 영양사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이에 따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콩팥병 초기 단계에는 과식을 삼가고 싱겁게 식사를 하며 충분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고칼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큰 경우, 과다한 채소의 섭취는 고칼륨혈증 발생으로 부정맥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경우에는 채소 섭취량을 줄이고, 조리 전에 채소를 물에 충분히 담그거나 삶는 조리법을 통해 칼륨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 및 금주, 콩팥 독성이 있는 약제의 회피를 통해 콩팥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콩팥병은 흔하고 그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콩팥병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검진의 필요성이 다른 질환보다 크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및 직원들은 지난 16일 행복도시건설 유사시설 사례조사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복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의 기반 인프라 구축 및 특히 최근 경주에서 역사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건축된 한옥지역을 행복도시에 접목하고자 방문했다. 이 청장 일행은 이날 경주최부자 가옥과 경주향교가 있는 교촌한옥마을에서 시설 및 고건축물 유지보수, 편의시설 등 운영에 대해 살펴보고 전통한옥의 멋과 호텔의 편의성을 갖춘 한국 최초의 한옥호텔인 신라밀레니엄파크 ‘라궁’을 방문해 조성경위, 건립·운영 현황 및 경주보문단지 내 차지하는 비중 등에 대해 자료수집 했다. 또 조사 대상지외에 중도타워를 방문해 타워 건립목적과 경위, 건립현황 등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청장은 “경주에 새로 건축한 한옥이 몇 백년이 지나면 문화재가 될 수 있을 만큼 비중이 크고, 그 중에도 중도타워는 금세기에 손꼽을 만한 건물”이라며 “이번 경주방문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설할 행복도시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한옥단지 조성계획에 큰 보탬이 됐다. 경주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43억원을 투입해 도민들의 5대암 무료검진과 암환자 의료비지원 및 재가암환자 관리 등 암 퇴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 암 무료검진 42만건, 암환자 의료비지원 3595명, 재가암환자관리 3617명 등 총 43억을 투입한다. 2016년 국가 암 무료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 중 주민번호가 짝수년도로 위암, 간암,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이면 대상이 되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30세에서 20세로 대상연령이 확대됐다. 검진대상자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방법, 절차와 암 검진표를 우편으로 보내주고 검진결과는 15일 이내 당사자에게 알려준다. 또 국가 암 무료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으면 2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연속해서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모든 암에 대하여 22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연속해서 의료비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백혈병 소아암 환자의 경우에도 연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암환자 의료비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보건소에 의료비 신청을 하면 지급 여부와 금액을 알 수 있다. 한편 2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대강당에서는 도민들에게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제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암 예방의 날 행사는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시군구 보건소,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암 검진율을 높이고 조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민 암 예방수칙 소개와 국가암관리사업에 공로가 큰 지역관계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암예방 특강, 암예방 영양상담,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펼쳤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학생들의 안전확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수학여행을 위해 119대원이 동행하기로 했다. 경북도 소방본부와 도 교육청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도내 초등학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자녀가 많은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33개소와 특수학교 8개소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때 119대원이 동행한다. 작년 10월 상주터널 내 화재사고 시 수학여행에 동승한 119대원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를 본보기로 도내 초등·특수학교의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승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올해 6월까지 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공무원 50명을 선발해 ‘119수학여행 안전지원대’를 발대하고 도교육청과 긴밀한 업무협약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119동행 안심수학여행 지원 업무가이드 제작과 동승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교육 등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해 더 알찬 119수학여행 안전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학여행에 동승하는 119대원의 주요역할은 수학여행 출발전 화재대피·교통안전·심폐소생술 교육, 숙소 안전시설 확인점검, 탑승버스 안전점검, 안전사고 시 긴급구호 및 부상학생 응급처치 등을 수행한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도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승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향후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해 더 많은 학교의 학생이 안전한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재선충병방제대책본부장)는 지난 21일 안동시장, 남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산림보호국장과 함께 피해가 극심한 안동시와 영주·봉화 경계지역에 대해 항공 점검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 면적의 71%가 산림이고, 그 중 소나무는 전체 수종의 31%로 단일 수종으로는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민수(國民樹)로 목재·송이생산 등 경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척박한 나지에도 잘 생장해 황폐된 국토를 녹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소나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은 한번 방제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완전 박멸할 수 있는 병해충으로, 소나무는 재선충병에 감염되면 100% 죽는 무서운 병이므로 재난차원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도민 모두가 소나무지킴이가 되어야 할 때라고 방제 총력대응 의지를 밝혔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이나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금지사항(훈증더미 훼손, 불법반출 및 화목 사용)을 위반하지 말아야 하며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를 발견 즉시 산림부서에 신고해 소나무재선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재선충병 방제에 자발적인 동참과 협조를 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고온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소나무 수세가 약화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달 29일 정무실장을 대책단장으로 지정하고 방제현장책임관을 보강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 대책본부의 체계를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병은 경북도내에서는 2001년 구미시에서 최초 발생해 현재 15개 시군으로 확산되었다. 올해에는 피해고사목 41만본이 발생해 35만본을 제거, 현재까지 85%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도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사목 주변의 말라죽은 나무 등 21만본에 대해서도 산림청ㆍ산림조합ㆍ산림법인 영림단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활동 이전인 3월말까지 제거 완료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지역, 금강송림 등 우량소나무림 보존지역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재선충병 인위적 확산 경로 차단을 위해 화목(땔감) 사용 농가와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소나무류 불법이동 단속과 이동 초소운영 등 이달 31일까지 ‘소나무류 불법이동에 대한 계도·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수시 단속을 실시하는 등 완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간 중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내 무단 이동, 훈증처리돼 있는 소나무 토막을 가져가거나 녹색천막(타포린) 훼손 등의 위법 행위적발시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예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각 시군별로 학생, 주민 등 일반인과 화목농가, 송이생산 산주, 지역 산악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재선충병 예찰방법 및 방제교육을 실시해 예찰 및 신고요원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이나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경상북도 산림자원과 054-880-3611로 신고 (관계 규정에 따라 200만원이하의 포상금 지급).
경북도는 지난 18일 일본정부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그릇된 역사관을 합리화하는 내용을 기술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 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초·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고교 교과서에서도 독도를‘일본의 영토’‘한국의 불법점거’등 도발적인 기술을 되풀이하는 것은 왜곡된 역사관을 미래세대에 주입해 향후 영토분쟁의 불씨를 만드는 비교육적인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며, 국제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노골적인 영토야욕의 표출은 과거 침략적 역사에 대한 반성과 진정성 없는 도발이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부정하는 반역사적인 행태로서 한?일 양국간의 감정적인 냉전 확대로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상화를 저해하는 행위임을 직시하여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고 동북아 평화의 대열에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를 관할하는 최일선 지방정부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8일 오전 고교 사회과 교과서 35종 중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점거’등의 내용을 기술한 27종 등 모든 교과서에 대해 검정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16청도소싸움축제를 4월14일부터 4월 17일에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4일간 개최한다. 청도소싸움 대회는 소들이 맞붙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기술을 알고 관람하면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소싸움경기 외에도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3D프린트로 제작한 싸움소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코믹저글링, 불파이팅콘서트, 히든싱어불스 등 쉴새없는 무대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에니메이션 ‘바우’를 상영해 어린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여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힐링 보물 찾기, 경품 행사 등을 추진해 축제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 청도천변에서는 제10회 청도유등축제(4. 16~17, 2일간)가 열려 1만여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히게 되며 청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분홍빛 복사꽃으로 만발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축제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을 체험으로써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6청도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우리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시는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998억원(도 198, 시 800)을 융자추천 지원한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기업의 체불임금과 미 결재 대금 등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출 규모에 따라 업체당 최고 3억 원 이내 차등지원 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 대상 수상 업체 등 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 까지 융자지원 한다. 시는 3월까지 165개 업체 490억 원 융자추천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년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의 사후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경주시 기업지원과(779-6253) 또는 시청 홈페이지(산업경제・기업지원・중소기업운전자금)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는 7일부터 21일까지 2015년도 4/4분기 지역 유통 수산물, 정수장 식수, 생수 등에 대해 방사능 분석을 실시했다. 관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가자미, 고등어 등 8종 15개 수산물과 일본 수입식품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하여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관내 정수장 및 유통 생수 등에 대해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는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되었으나, 정부가 정한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하였고, 정수장 및 생수의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 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행정정보→경주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정당 내 갈등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