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고(교장 오점룡)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6년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프로토타입 모델링/옥내제어 등 48개 직종에 532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경주공고 등 5개 시, 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경주공고는 프로토타입 모델링 등 4개 직종에 출전해 프로토타입 모델링 직종에서 금(기계자동차과 권도균), 은(임세준), 동(백승욱), 우수상(오세영)을 차지했다. 또 옥내제어 직종에서 금(전기에너지과 권용진), 은(이희수)을, CNC선반 직종에서 우수상(기계자동차과 김민수), 전기기기에서 우수상(전자제어과 김선일)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을 부여했다.
메달 수상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8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대회 기간 중 경북도교육청 김금주 장학관, 각 학교장 등 기관장이 대회장을 참관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선수 및 지도교사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행사를 지원해 대회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했다.
오점룡 교장은 “기능 지도교사의 밤낮 없는 지도와 선수들의 기능 연마의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 유치를 계기로 경주공고가 기능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