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3일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장병식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무더운 여름 고생하는 장병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월 25일 동천동주민센터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가 체결한 MOU에 따른 것. MOU는 경로당 孝사랑 봉사와 군 장병 사기진작, 기타 관군 협력에 관한 것으로, 경로당 孝사랑 봉사를 위해 주민센터 직원과 장병들은 지난 2월과 5월 경로당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이경자 동천동새마을부녀회장은 “장병들이 모두 자식 같은데 좀 더 맛있는 음식도 해 주고 싶고 설거지도 해주고 싶다”며 “군 복무하느라 고생하는 아들 같은 장병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더운 날씨에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고생해준 새마을부녀회원과 직원들이 고맙고, 이런 기회를 더 자주 가져 민관군이 더욱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주에서 처음으로 소비자 생협이 창립해 지역에서도 소비자운동 본격화와 함께 농민과의 상생의 물꼬를 트게 됐다. 경주아이쿱생협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설립동의자 311명을 비롯해 내빈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 법인으로 체계를 갖췄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관과 규약,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4건의 의안을 심의해 승인했으며, 9명의 초대 임원 또한 선출했다. 경주아이쿱생협은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로 발족한 뒤 1년여 동안 황성동에서 친환경 협동조합 매장을 개설해 직접 운영해 왔으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매장과는 달리 물품을 직접 심의하고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식품 안전성과 신뢰도는 높이는 매장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아이쿱 생협은 더불어 윤리적 소비와 민주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모임과 동아리 10여 개를 운영하고 매달 각종 강좌와 모임,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주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 보호하고 대처하는 대안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법인 창립으로 소비자 안전과 함께 농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 농업과 사회적 약자 보호,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 책임 있는 공적인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여섯 번째 주자, 김여울 작가의 전시가 오는 오는 7월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김여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흔히 실재한다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시선을 던진다. 즉 실재성에 대한 반문이다. 작가는 인간의 변화무쌍한 지각에 의해 사물이 언제든지 변형되고, 왜곡될 수 있다고 본다. 이 때 변형이나 왜곡을 유발하는 장치가 바로 ‘빛’이다. 전시장의 바닥을 가득 채운 마이크로스코프 사진은 어떤 사물인지 알 수 없으나 알고 보면 메론, 김, 소금, 귤, 딸기, 샐러리 등 매우 익숙한 것 들이다. 빛을 이용한광학적 장치가 사물을 변형시켜 허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문학 기행’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여행을 떠난다. 한국 문학사에 획을 그은 작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6월 29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성인들 70여 명이 참여해 동리목월문학관을 선정해 다녀갔다. 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 출신 한국 문단의 두 거장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문학관으로 천년고도의 정취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멋을 풍기며, 문학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경주 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기행은 목월생가 및 공원,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예기소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문학관에서 열리는 장윤익 관장의 문학관과 작가에 대한 강연에 이어 ‘시와 노래 음악회’에서는 박목월 작사의 그리움, 사월의 노래를 비롯한 가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표현된 시의 선율을 감상했다.
‘착한 소비와 직업체험이 함께하는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에서 주말마다 만나요’ 경주엑스포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을 확대해 매주 주말마다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와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지역사회 연계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확대되는 아리랑 난장은 경주엑스포와 두꺼비학교 협동조합, 다드림 교육지원센터, 사인하우스협동조합 등 경북권역소재 30여개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이 함께한다. 특히 관내 초·중등학교와의 교육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관탐방 등을 지원하는 점이 돋보인다. 25일 열리는 아리랑 난장에서는 다드림교육지원센터의 응급구조사·간호사·임상병리사 직업체험 및 교육, 두꺼비학교협동조합의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로봇제작 체험 및 교육, ODS 다문화연구소의 세계전통문화체험 등 새로운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더불어 다양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천연염색, 테디베어 만들기 체험, 공예제품, 리본아트 DIY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이나 체험 예약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엑스포 행사부(054) 740-3059)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대비하고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문단지 입주업체 판촉회의를 6월 23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가졌다. 보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 콘도, 놀이시설 등 20여 입주업체와 경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번 판촉회의는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최종 점검하고 외래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절문화 캠페인인 ‘K 스마일’ 홍보책자와 ‘보문관광단지 Summer 그랜드세일’ 쿠폰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문관광단지는 8월31일까지 Summer 그랜드세일을 진행 중이다.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시설 등 11개 업체와 10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할인쿠폰을 통해 숙박, 전시, 놀이시설, 공연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6월 22일 산내면 청룡폭포에서 ‘제243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입고 안전한 물놀이!’라는 슬로건으로 산내파출소와 건천 119안전센터·산내 의용소방대, 산내면 자생단체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청룡폭포 주변, 면소재지 상가 등에 물놀이안전수칙 홍보 포스터와 가정용 구급함을 배부했다. 특히 면 소재지 전 상가에 물놀이안전수칙 포스터를 배부, 부착함으로써 상가를 찾는 물놀이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운 피서철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객들이 급증하는 양북면 대종천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대외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물놀이장에 안전시설 점검과 안전용품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물놀이 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각종 차량이나 인명의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폭우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6월22일 경주교 옆 동해남부선 북천 철교 밑 도로에서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장마철 폭우대비 수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시 지대가 낮아 갑자기 침수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북천 철교 지하도로에서 중장비 2대, 경찰차량 3대, 인력 20여 명이 합동으로 차량통제, 안내방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예상되는 집중폭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황오·황성 지하차도, 서천둔치, 황성대교 및 황성지하도 등에 대해서도 추가 모의 훈련과 지하차도 배수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비상연락망 점검, 실전과 같은 훈련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8회째 맞는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주요 도예작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됐다.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경주의 배용석과 문경 천한봉, 경북 지방무형문화재 백영규 선생의 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북대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밖에도 경북도 우수 도예업체 전시 판매, 전통 목 물레 도자기 제작시연, 작가 워크숍과 시민 도예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쳤다. 조동일 경북도예협회 이사장은 “신라 천년의 숨결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주에서 행사가 열려 기쁘다. 경북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도예문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강동청년회(회장 임성일)는 6월 18일 다불마을 내 풋살구장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일일호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적십자봉사회(회장 정희라) 회원들이 청년회와 음식을 함께 만들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임성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도 힘든 줄도 모르고 행사를 준비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용강동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라벌문화회관과 초등학교 강당에서 흡연예방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첫 흡연 시작 연령이 13.7세로 매년 낮아지고 있어, 조기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 공연은 ‘발명왕 똘이의 담배 대소동’이란 주제로 어린이들 수준에 맞춰 진행하고, 복화술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흡연 폐해 인형과 2016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전시 등 금연체험관을 운영해 흡연의 경각심에 대해 다시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흡연예방교육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도 배부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인형극 공연과 같은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해 흡연을 조기에 예방하고 공연을 본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금연 전도사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1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제9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상북도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0일 온라인을 통해 도내 거주 4~6개월 모유 수유아 105명을 모집한 결과, 접수시작 5분 여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심사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동간호학교수, 모유수유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아기들의 신체성장발달, 모아애착정도, 모유수유 실천정도, 모유지식 등 총 8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아기를 선발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 정모 아기(만4개월, 포항시 북구)에게는 상장과 70만원의 장학증서, 버금상 이모 아기(만4개월, 경산시)에는 상장과 5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보람상 개월별 2명, 희망상 개월별 3명, 사랑상 개월별 4명을 비롯해 특별상 등 총 40여 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증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는 ‘엄마랑 아가랑 어울림 한마당’ 레크리에이션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본 행사 외에도 육아 및 모유수유 상담코너, 포토존 운영, 모자보건 관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요즘 엄마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에게 최상의 영양식품은 모유인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의 확산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북면청년회(회장 김현태)는 6월 21일 45개 경로당을 방문해 4000여 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양북면청년회 회원 40여 명은 월성원전사업비를 지원받아 실버보행기 360대, 국수·라면 180박스 등을 구입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전했다. 양북면청년회는 해마다 경로잔치, 환경정비, 사랑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양북면 발전과 주민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태 회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경로사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익 양북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양북면청년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동지역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2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건강리더이자 걷기 전파자로 활동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동서대학교 김경도 교수를 초빙해 매주 월·목요일 총 6회 운영되며, 올바른 걷기방법과 나의 건강과 신체움직임을 진단하고 걷기 실천유지 전략 및 성공적인 걷기 동호회 운영을 위한 걷기리더의 역할을 습득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올바른 걷기방법을 배울 수 있어 너무 뿌듯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해 전파해 모두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한 걷기지도자를 양성해 건강생활실천과 건강증진에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정수장,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하절기 수질관리 대책기간을 정하고, 250개 시설에 대한 관리에 들어갔다.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은 자동수질계측기를 이용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태풍 내습 및 탁수 유입 대비 각종 정수약품을 비축하고 있다. 또한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은 해당 읍면동에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며, 소독약(클로로칼키)을 투입해 수인성 전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수질검사를 일일, 주간, 월간단위로 대폭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특히 상수도 대행업체와의 비상체계 구축 등 여름철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천, 내남, 산내, 서면 4개 읍면을 잇는 전체 215km, 12개 자전거 노선인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이 본격화됐다. 최근 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스포츠 레저 활동이 각광 받으면서 청정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6월 2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체 노선을 초·중·고급 등 5개 코스로 구분해 시범운영할 계획으로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해 업무협의 각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배경, 세부계획, 국·도비 예산 확보, 인허가 등 여러 분야를 점검하는 등 사업전반에 대해 면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가 추진하는 둘레길 코스의 특징은 새로운 둘레길 조성이 아닌 최대한 기존 임도와 농로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사업비 절감과 공기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개발 코스를 선정해 안내판 제작, 위험구간 보수, 둘레길 코스의 명칭 공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MTB(산악자전거) 국제대회 및 자전거 마라톤대회 등도 유치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은 4대강 중심의 자전거 도로를 전국적으로 연결하고 주요 국립공원과 지역축제 등을 고려하는 정부정책과 형산강 자전거 길을 연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인허가 절차 등 파트별로 세밀한 점검과 특히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성덕대왕신종을 계승해 향후 새천년을 울릴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 현장에서 울림식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해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자생단체장 등 주조위원 80여 명이 참석해 종 제작을 축하했다. 신라대종은 지난 4월 25 쇳물을 주입해 주조를 완료했고, 이어 거푸집을 제거하고 표면정리 작업과 한국범종학회 전문가의 음향평가를 거쳐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앞으로 신라대종은 오는 10월 열리는 신라문화제 행사에 맞춰 구 노동청사 부지에 설치될 종각에 안치될 예정이다. 황오, 황남 등 지역 주택 및 상가 철거로 인해 침체된 도심의 경제를 살리고, 동부사적지 등 인근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3.1절, 8.15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제야의 종소리 등 경축행사는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의 주요 귀빈과 외국사절에게 기념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타종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국보 제29호이자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걸작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오랜 시간과 고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신라대종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구 시청 주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림과 동시에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6월 22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전사 전기차 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은 외부에서 도입한 25대의 전기차를 각 사업소별로 업무 규모에 맞게 배분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각 사업소에 총 14개의 충전소도 이미 마련했다. 한수원은 2020년까지 총 100대 수준으로 업무용 차량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번 전기차 인수를 통해 25%의 전기차 보급률을 달성하게 됐다. 급속 충전기도 20여기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전력공기업으로서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4년도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누적대수는 66만5000대인데, 2020년에는 2000만대로, 충전소 시장은 100만개에서 2020년에 127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도입은 이산화탄소 감축(현행 대비 2020년 이산화탄소 30% 감축 목표의 약 8%)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는 휘발유차 대비 약 7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일반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2만km 주행 시 이산화탄소 3.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급률은 0.5%로, 미국, 독일, 중국 및 일본 등 주요국에 크게 뒤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이를 활용하면 전기차 강국이 되는 것이 꼭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전기차 도입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이 에너지신산업의 리더로 자리 잡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계초(교장 김달윤)는 지난 21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 금동희 강사를 초청해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동국대 주최 선비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상징물인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우리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보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이루어졌다. 나라사랑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나라사랑교육이라고 하면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나라사랑을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실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외부 강사 초청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8일 교육청 지원 장학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 장학은 학생 참여형 수업 역량 강화 및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영역과 절차를 협의하여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장광규 교육지원과장 및 이명주, 박우형, 박춘길 장학사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사진> 모화초는 학교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실수업개선 및 학생활동 중심 수업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청지원장학을 의뢰했다. 8개 학반 수업공개를 하고 수업나눔 및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왜 학생활동중심 수업인가?’에 대해 수업목표 진술과 수업정리 방법에 대해 명쾌한 컨설팅 장학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박우형 장학사의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의미와 지도원리 및 우수사례 소개는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통합적인 안목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화초 요청 교육청 지원 장학 실시는 경북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과 학교 현안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됐다. 또한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학교 현장에 자율적으로 정착시키는 모범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