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초(교장 권대선)는 지난 2일 본교 체육관에서 본교 교사와 5, 6학년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뉴스포츠 실기연수’를 실시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에는 교사 16명과 5, 6학년 희망 학생 14명이 함께한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포츠 종목인 래더볼과 볼바운드 등의 경기방법을 직접 익히고 학생들과 게임을 하면서 수업시간에 적용할 방법을 찾았다. 또한 운동회 때나 사용하던 큰 공을 이용한 이중터치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발야구 등 기존 경기 도구를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제안하고 실제로 해보면서 수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보기도 했다. 특히 학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실기 연수를 직접 해봄으로써 학생의 의견 수렴과 함께 교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규칙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교사만 참여할 때 보다 효과가 더욱 컸다. 이번 실기 연수를 기획한 남장협 연구부장은 “평소 교육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게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학생들과 함게 실기연수를 하면서 체육 종목을 선정해 보니 더욱 재미있고 보람도 있다면서 래더볼은 당장 다음 시간에 적용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신라시대 전설적인 화가 솔거의 후예들을 만날 수 있는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 3부 전시가 경주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은 신라의 전설적인 화가인 ‘솔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소나무 작가 6인의 작품을 3부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1부 장이규 · 구명본 작가의 전시, 윤상천 · 류명렬 작가의 2부 전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백범영 · 송승호 작가의 3부 전시가 진행중인 것. 용인대 회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백범영 작가는 전통 수묵화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국 곳곳의 서정적 풍경을 간결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가다. 백 작가는 산수화로 입문해 현재는 소나무 그림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12점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인다. 백 작가는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흉중에 유전인자로 자리잡은 나무”라며 “담백한 수묵의 맛은 시원한 솔바람을 닮았기 때문에 소나무는 다른 기법보다 수묵화로 그리는 것이 더 멋스럽다”고 말한다. 한편, 먹을 재료로 사용하지만 전통 동양화 필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필치로 우리 소나무를 담아내는 송승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소나무에 빛을 담은 작품 9점을 선보이고 있다. 송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소나무가 전통 수묵화의 법을 온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아니 벗어나지도 못하겠지만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이름으로 빛 하나를 추가해 수묵의 새로운 범위에 도전한다”고 했다. 곧게 뻗은 소나무도 그리지만 뒤틀리고 굽은 소나무 그림을 많이 그리는 송 작가는 “소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척박하고 험한 곳에서 자생한다. 토양이 좋은 곳에서는 위로 잘 뻗지만, 낙후된 곳에서는 구불부불하게 자란다”며 “어렵게 자란 소나무가 사람들 눈에는 멋져 보이지만 생육상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소나무를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표현하고있다. 솔거가 살았던 신라시대부터 지금의 21세기를 관통하는 ‘소나무’라는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시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 ‘솔거를 깨우나 소나무 그림전’은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공동주관하며 7월3일까지 계속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류완하)은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과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과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 상호 인적ㆍ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 교육원생들의 투철한 국가관 확립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 및 보훈행사 참여 ▲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한다. 류완하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에 나라사랑교육과정을 개설, 나라를 위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계초(교장 김달윤)는 지난 2일 경주 향교에서 선비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체험학습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선비아카데미 과정의 일환으로 경주에서는 석계초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경주향교에서 실시된 이날 체험은 우리 조상들의 선비적 행동및 우리의 전통 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오전에는 한복을 입기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의생활과 생활 예절에 대해 알아보며, 오후에는 국궁체험, 떡메치기, 다도체험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비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선비문화체험이라고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 조상들의 전통 예절 및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그 마음을 본받아 실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도내 마을회관에서 연이어 농약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로당 안전문화 정착 등을 위해 CCTV를 설치한다. 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용인원이 많은 경로당을 우선으로 6월부터 78개 정도를 시범설치한다. 시에는 등록된 경로당이 609개소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주체 고령화, 야간시간대 및 외부인의 경로당 이용 상황 확인 부재, 유사시 초등대처 미흡, 마을공동 책임의식 결여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안전에 노출돼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로당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시설물 관리강화 등 복지서비스 제공과 이용 불안감 해소를 위해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이·통장, 부녀회장 등으로 경로당 이용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내부물품, 식료품, 냉장보관시설, 장기간 방치 식음료 등을 수시점검하고 경로당 안전관리 순회교육을 통해 경로당 이용 안전관리 개선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보호와 범죄 예방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산적이고 사회참여에 필요한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을 더욱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달 24일 부산 키자니아에서 진로 탐색을 위한 도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도시체험학습은 ‘꿈’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자기주도적인 진로 개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이 방문한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현실 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로, 이 곳에서 90여 개의 실제 직업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 키자니아에 방문한 학생들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여러 가지 직업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그 역할을 해 보며 훨씬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모델이 되어 런웨이를 걸어보기도 하고 승무원이 되어 고객 접대를 해 보기도 했다. 손형락 학생(5년)은 “보트 조종사, 신문기자와 같은 많은 직업을 체험해 보았다. 이렇게 많은 직업이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여러 직업을 자세히 탐색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의 마지막 날, 보문관광단지내 보문골프클럽은 저마다 갈고닦은 골프 실력을 겨루는 남성 아마추어골프대회 열기로 가득 찬 하루였다. <사진>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개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제18회 남성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보문골프클럽에서 18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문골프클럽을 이용하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골프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남성 골퍼들로 경주를 비롯한 대구, 부산, 울산 등 지역을 망라해 참여했다. 총 180명의 참가선수들은 45팀으로 나눠 18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방식에 의거 순위가 결정됐다. 신페리오 방식에서는 경주에서 참여한 최강씨가, 스토로크 방식에서는 포항에서 참여한 하효진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품으로는 트로피와 함께 보문골프클럽 무료입장권 50매가 주어졌다. 이날 경기방식은 스토로크와 신페리오로 구별해서 집계해 우승자를 가렸고, 대한골프협회 골프규칙과 로컬룰(보문골프클럽)을 경기운영규정에 적용했다. 한편 보문골프클럽에서는 남·여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봄과 가을로 나눠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고객감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1월에는 구두 닦기, 2월에는 부름행사, 3월에는 원두커피 서비스, 4월에는 꽃모종 나눔행사도 가졌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3대 골퍼 입장할인 행사와 어린이들을 초청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항상 보문골프클럽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공사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25일 학부모초청 수업공개 및 학부모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학부모초청 수업공개에 앞서 공교육정상화법 관련 선행교육예방,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학부모연수가 있었다. 이어 ‘2016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의 자녀이해교육(자기주도적학습 능력기르기) 연수가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이 연수를 통해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행동체크리스트를 가족이 함께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칭찬과 격려를 통해 가정에서도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게 됐다. 연수에 참가한 3학년 한 학부모는 “평상시 우리 아이의 행동 중 잘 이해하지 못했던 점을 알게 되었고 가정에도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면서 서로 대화하며 부모가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면서 이번 연수가 자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또 이날 진행된 학부모초정 공개수업은 4교시 담임교사, 5교시 전담교사의 수업으로 나눠 전개됐다. 수업을 참관한 6학년의 한 학부모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한자어, 외래어, 고유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분류하는 수업이 재미있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보기에도 좋고 참신한 방법의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황성동 소재 중국요리전문점 백리향(대표 고록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정성이 가득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작은 성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8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기로 하고 지난달 16일 유원아파트 경로당을 비롯해 7개 경로당에 자장면과 짬뽕, 우동 대접을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매일 120여 명씩 총 600여 명에게 정성을 전했다. 고록재 대표와 직원들은 사전에 각 경로당으로부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파악해 손수 조리, 각 경로당에 배달해 점심 대용으로 사랑을 담은 중화요리 등을 대접했다. 백리향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고록재 대표는 “개장 이래 많은 지역민들이 찾아주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그만 정성이라도 나눠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많이 받아온 주민들의 사랑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갚아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녹록치 않은 형편에도 지역사랑을 잊지 않고 매년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전해오는 고록재 대표에게 대신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업소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경주대대(대대장 이재현 중령)는 지난달 23일, 24일 안강읍 산대리 일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역 장병 11명이 때 이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힘든 작업인 모판 옮기기와 파종 작업을 도운 것. 이재희 산대1리 이장은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농민들이 큰 힘을 얻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과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대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뿌듯하다”며 “특히 안강은 군 사격장 문제로 지역민과의 갈등이 있는 곳인데, 이번 장병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갈등해소를 위한 군의 노력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마음을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노·사는 지난달 26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임·단협 조기타결로 관광산업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윤구)은 2016년도 임·단협 조인식과 노사 상생 파트너십을 내용으로 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공동선언문에는 상생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 청렴 투명행정으로 윤리경영 실천,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상 실현, 공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 등을 포함했다. 공사는 올 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2016 ~ 2018 한국방문의 해’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유커 유치를 위해 창조관광센터를 신설한 바 있으며, 최근 신도청 시대 개막에 맞춰 경북도청 관광자원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노사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최근 공사가 경주상공회의소로부터 2016년 상공대상을 수상하면서 노동조합의 임·단협 조기타결과 무분규 실천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김대유 사장은 “임·단협 체결과 공동선언문 발표는 노사 대립이 아닌 상생·소통·배려·화합을 통한 상호 공동운명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계기로 모든 역량을 경상북도 관광산업 발전에 올인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윤구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 한마음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조기 임·단협을 타결하고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사 노사는 임·단협 등을 연초에 매듭짓고, 지방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경영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정부로부터 경영개선 부문 우수공기업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관광의 별에 보문관광단지가 선정되고, 정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낳기도 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3일간 주요가축 4종에 대해 2016년 상반기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통계조사는 6월 1일 기준으로 지역 전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등 주요가축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해 사육두수 및 농가 수 등의 기본사항과 사육규모별 성별·연령별 마릿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읍면동 축산담당자와 이·통장이 함께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가축통계조사는 해마다 6월, 12월 2회 실시하며, 6월에는 주요가축을 대상으로 하고 12월에는 주요가축 및 기타가축으로 진행한다.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주민주도형 희망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음 튼튼 행복마을’을 운영한다. 행복마을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서면 사라리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조해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자살예방 교육,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보관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는 전체 자살기도 중 12.2%로 고령으로 갈수록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서면 사라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4.87% 정도로 경주시 18% 정도 보다 2배 가까이 되며 주민들의 사업욕구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특히 홀몸 어르신 등 고령층의 자살율을 예방하고 이웃 주민들이 생명의 안전요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철저히 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안전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은 비뇨기과 김기호 교수가 경상북도 최초로 복강경하 음낭수종 제거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환 이상을 겪고 있는 환아들 중 많은 환아들이 음낭수종(음낭에 물이 찬 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해 수술적 치료를 받고 있다. 기존 음낭수종 제거술은 배 아랫부위에 1.5cm~2cm가량 절개해 음낭수종을 일으키는 음낭수종 주머니를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음낭수종 제거술에 있어서도 복강경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현재 더욱 발전된 방법으로 흉터없이 음낭수종 및 탈장을 제거하는 방법도 시행되고 있다. 경주병원에서 지난달 12일 시행한 6세 남아의 복강경하 음낭수종 제거술을 성공적이었으며, 환아는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기호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절개부위가 작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수술법 습득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교촌한옥마을 광장(저잣거리)에서 지난달 28일 천년장터 ‘프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프리마켓은 입주자와 입주예정자가 협업해 교촌한옥마을 활성화를 취지로, 토기 식기 및 재현품, 연잎밥도시락, 동경이캐릭터 상품, 어묵 판매 등을 비롯해 주령구등, 왕관,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스별 체험, 풍선불어 빨리 터트리기, 경주개 동경이 훈련시범 등 천년장터 놀이마당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촌한옥마을 육성발전을 위해 이번에 처음 시도한 프리마켓 결과를 보완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으로 재정비하겠다”며 “한옥마을 입주민과 입주예정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촌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관광프로그램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영일)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전화수)는 지난달 25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도내 23개 시·군·구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를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각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강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에 앞서 각 기관에서 강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우수강사를 추천받아 선발된 5명의 강사들에게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이심)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주에서는 18명의 강사가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한 이종상 강사(행복예술공연단장)가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색소폰연주와 노래’로 화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영일 경북연합회장은 “경로당에서 강사로서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힘써주신 강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강사의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로당 강사의 인력 풀구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자체인력을 확보해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불러주고 확실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나아가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화수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올해 2년 차인 센터는 지난해 98명의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를 배출했다”며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및 민간기관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로당을 노인여가복지시설로의 기능을 다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 활용을 위한 경로당 회계실무 및 운영지침’ 직무교육 및 간담회와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팀 과장은의 ‘금융사기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경로당 중앙지원본부 김주호 부장은 “노노케어를 통한 소통과 화합, 하나 되는 국민행복시대에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각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6일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2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황성동에 위치한 에코플라스틱(주) 제1공장 강당에서 지난달 19일 ‘가족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1차 교육이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친 후 회사측의 요청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2차 연수는 ‘자녀의 꿈과 성공 의지를 키우자’라는 주제로 ‘1. 부모-자녀는 가장 소중한 만남이다. 2. 자녀는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한다. 3. 꿈을 어떻게 찾아서 키울 것인가. 3. 부모는 어디까지 나서야 바람직한가. 4. 진로장벽을 뛰어넘자’라는 소제목으로 아버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관리팀 김경수 과장은 “평소 자식 잘 되라는 의미로 내가 바라는 자녀의 진로를 미리 정해놓고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고 좋은 학업성적을 기대하며 아이를 다그치기도 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아들의 꿈과 진로탐색에 대해 좀 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 진로 장벽을 넘는 방안을 노력하고 힘을 주는 말을 하며 기다려주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직장일로 바빠 학교에 찾아갈 형편이 되지 못한 우리 아버지들을 위해 이렇게 찾아와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는 독도주권 수호를 위해 지난달 24일~26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 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 규탄을 위해 올해로 10번째 열린 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및 경북지역 보훈단체 회원, 민간잠수사, 사진작가,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4일 오전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출정식과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후 회원 20여 명이 독도주권 수호 차원에서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간 왕복 700여㎞를 제트스키와 패러글라이딩 등으로 횡단했다. 또 울릉도 도동항에서 성인봉까지 자전거로 일주하고 독도 살풀이 진혼제와 울릉도 선착장, 독도 주변 수중정화활동, 독도경비대 위문, 독도 대형 태극기 헌정식 등 다양한 행사도 가졌다. 이와함께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일반 동호인 등이 하늘과 지상, 수중에서 독도의 풍경과 다양한 모습을 담는 독도 사진촬영대회도 개최했다. 입상작은 책자로 제작돼 독도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오는 7월 이후 각 시.도와 미국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독도홍보 투어 사진전에 전시하게 된다. 신준민 경북도지부장은 독도지킴이 행사를 통해 일본 정부에 독도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주경찰서 성건파출소는 지난달 25일 석장동 동국대학교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동국지킴이(동국대 학생자율방범대), 외국인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순찰은 성건파출소(소장 이 호) 순찰팀원을 비롯 동국지킴이, 외국인자율방범대, 성건동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석장동 일대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구역 안심부스를 점검하고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한 장소 등을 파악하면서 주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성건파출소는 주민 안심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취약시간대 우범지역 집중순찰을 위해 위 단체들과 정기적으로 합동순찰을 실시 협업치안 활동을 펼쳐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동의 활발한 독서문화 확대에 앞장서 온 황성새마을문고(회장 이양아)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지역 환경정비에 나섰다. 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6일 황성동주민센터부터 갓뒤마을을 지나 계림고등학교까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황성새마을문고는 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에도 6개조로 나눠 1주일에 2번씩 ‘갓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열고 환경정화활동 및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황성동주민센터로 이전 및 개관한 ‘갓뒤 새마을 작은 도서관’ 은 인문·건강·아동·자기계발 등 1300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황성동민이면 누구나 자율적으로 무료대여 할 수 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작은 도서관 운영뿐만 아니라 환경정화 및 자원봉사에도 솔선수범 하는 단체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발전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