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 맞는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주요 도예작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됐다.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경주의 배용석과 문경 천한봉, 경북 지방무형문화재 백영규 선생의 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북대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밖에도 경북도 우수 도예업체 전시 판매, 전통 목 물레 도자기 제작시연, 작가 워크숍과 시민 도예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쳤다.
조동일 경북도예협회 이사장은 “신라 천년의 숨결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주에서 행사가 열려 기쁘다. 경북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도예문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