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중(교장 설승환)은 지난 18일 진로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체험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특기 적성을 발견해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1일 문화 예술학교’에 입교했다. 1일 문화 예술학교에 입교한 학생들은 독도교육을 시작으로 전문 프로그램 운영자의 도움을 받아 핸드벨, 난타, 하모니카, 사물놀이, 도예, 목공예를 체험했다. 독도체험관의 영상과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가치 등을 학습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관심과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또 난타, 사물놀이를 통해 신나게 북을 두드리고 때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 했으며 친구들과의 조화로 음을 만들면서 협동과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양남중(교장 이정두)은 지난 19일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도서관’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한 달에 두 번 책을 읽어주고 싶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자진해서 읽어주는 양남중 도서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지난 19일에는 수학과 조혜정 교사가 ‘미술관에서 만난 수학(박진선편저, 여원미디어)’을 읽어주어 학생들은 어려운 수학을 미술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립외동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 19일부터 모집한다. <사진> 2014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올해에는 ‘시간이 멈춘 도시 경주, 에코 라이프(Eco Life)를 품다’라는 주제로 6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2016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 프로그램에서는 6월 7일과 6월 14일 ‘숲에서 온 편지’의 저자 김용규 선생의 ‘행복한 삶에 대한 자연의 대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6월 14일 오후에는 선생님과 함께 기림사를 탐방해 함월산 문화생태 탐방로 길을 걸으며 자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의 기회를 마련한다. 6월 21일에는 후속모임으로 독서토론 및 기행이야기로 디베이트 강사의 진행으로 운영된다. 하반기 10월에는 2차 프로그램 ‘자연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남대 김성호 교수와 함께하는 강연과 탐방이 예정돼 있다. 도서관의 모든 강연과 탐방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동공공도서관 홈페이지 (www.odlib.go.kr)를 참조하거나 사무실(054-776-6960)로 문의하면 된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9일 ‘할매할배가 손주와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할매할배·손자녀가 함께 감동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용구 교장은 황남동 어르신들을 맞이한 자리에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기초·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이 형성된다”고 강조하고 “학생, 어르신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갖는 행복한 황남동이 될 수 있도록 학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학생들은 어두침침한 눈으로 열심히 색칠을 하는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부채질도 하는 모습 등 흐뭇한 풍경이 이어졌다. “학생들 사랑한데이” “할매할배요 학교를 찾아주셔 고맙습니다. 할머니 제가 도와 드릴게요” 서로서로 안으며 더워지는 계절을 잘 맞이하자는 의미로 부채에 독도캐릭터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부채를 흔들고 태극기를 높이 들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은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웠다. 전월생(82) 할머니는 “매년 5월이면 학생들과 경로당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그런데 올해는 학교의 큰 배려로 학생들과 미술실에서 함께 공부를 하는 두 번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쁨도 두 배”라며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다”고 말하면서 황남빵을 학교에 선물하기도 했다. “졸업한지가 까마득한데 증손주들과 교실에 앉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황남초등 4회 졸업생 이상길 씨와 10회 졸업생 최분옥 씨는 시종일관 환한 얼굴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색칠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의 참여로 학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4학년 박주현과 한여울 학생은 할머니 성함을 부르며 자리를 옮길 때마다 어르신들께 “안녕하십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오셔서 즐거워요”라며 인사를 해 귀여움과 칭찬을 독차지했다. 또 6학년 김기민 학생은 “할머니께서 색칠을 정말 잘해요. 우리들보다 더 고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고, 5학년 장혜정 학생은 “할머니를 도와드리며 함께 색칠을 하게 되니 진짜 재미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힘드실까봐 안마를 해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얻었다. 할매할배의 날과 더불어 이번 1·3세대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이 지역사회 등에 참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고 인성교육은 저절로 이뤄지고 있었다. 타고난 성격을 사람구실을 하도록 품격을 갖게 하는 교육으로 그 기본은 가정교육에 있지만 이제는 학교와 사회도 인성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는 현장이었다. 윤태희 시민기자
건천읍 용명2리(밀구마을)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마을주민이 협력해 추진하는 농촌 환경개선 운동을 펼쳐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바쁜 영농 철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 쉼터와 저수지, 도로변 일대 무성한 잡초를 말끔히 정비했다. 밀구마을은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 마을(2011~2013)’로서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재해에 대한 인식 전환과 능력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농업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와 안전의식이 그 어느 마을 보다 높다. 마을주민들은 “농업인의 주거지와 일터는 도시 근로자처럼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을 환경 정비가 곧 농작업 환경 개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마을환경을 잘 정비하는 것이 농재해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을 확산시켜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과 안전인식을 조기에 정착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어릴 적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주변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그림으로 위로받았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과 정신적 후원 없이는 오늘의 제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특별전’ 개막식에서의 소산 박대성 화백 인사말 첫 일성이다. 박 화백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소산 박대성 화백 화업 반세기를 기념하는 ‘솔거묵향-먹향기와 더불어 살다’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20일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박권현 경상북도 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지역 문화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박 화백의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박대성 화백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김수철, 배우 유준상씨, 손주환 전 공보처 장관 등이 이번 특별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경주를 찾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 축하사에서 “소산 화백은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800점이 넘는 작품을 기증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평생을 묵향과 함께 한 소산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설경’과 ‘제주곰솔’ 등 새로운 작품들을 볼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소산 화백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번 전시를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남산에 정착해 신라인을 자처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소산 화백이야말로 경주 최고의 홍보대사라 할 수 있다. 경주 최초의 공립 미술관인 솔거미술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주엑스포 윤범모 예술총감독은 작가 소개를 통해 “소산 화백은 우리 시대 수묵화의 종장(宗匠)으로 기록할 수 있다”며 “현란할 정도로 넘치는 작금의 색채 시대에 소산 화백은 시종일관 수묵으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일구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화업 50년 기념전은 근작을 중심으로 소산 예술의 완숙기에 일구어낸 대표작급을 모은 전시”라며 “수묵화가답게 묵향과 함께 한 그의 화업 반세기를 담은 솔거묵향전은 소산 예술의 총체”라고 이번 전시를 평했다. 박 화백은 “지금이 그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그림 작업에 매진해 역작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든 에너지를 작업에 쏟아붓고 집약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보다 우선 순위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날 특히, 1993년 소산화백으로부터 선물받은 수묵화 작품을 기증한 손주환 전 공보처 장관도 이번 특별전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최양식 경주시장은 손 전 장관에게 기증을 감사하는 뜻을 담은 패를 전달했다. 또, 소산 화백의 화업 50년을 맞아 윤범모 총감독과 공동으로 엮은 ‘묵향 반세기, 박대성 화가와 함께’라는 책이 발간됐는데 이 책은 신달자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이왈종 화가,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 소산 화백과 오랜 인연과 우정을 맺고 있는 43인의 글을 모아 편찬한 단행본이다. ‘솔거묵향’전은 남산과 서로 상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등단 50주년을 맞아 화업(畵業) 반세기 소산 예술의 진수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 반세기 소산 예술의 총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소산 화백의 근작을 중심으로 82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솔거미술관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기념전’은 오는 9월25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경주전통예절원(원장 윤정수)은 지난 21일 이진학 제4기 회장 주최로 병산서원, 하회마을,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으로 문화유산탐방을 다녀왔다. 병산서원(사적 제260호)의 전신은 고려 말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으로 풍산유씨(豊山柳氏)의 교육기관이었는데, 이를 1572년(선조 5) 유성룡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613년(광해 5) 정경세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유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했고, 이곳에 위패를 모셨다. 1620년(광해군 12)에는 유림의 공론에 따라 이황을 모시는 여강서원으로 유성룡의 위패가 옮겨지게 되었다. 그 뒤 1629년(인조 9) 별도로 유성룡의 위패를 마련해 존덕사에 모셨으며, 그의 셋째 아들 유진을 추가 배향(配享)했다. 1863년(철종 14) ‘병산’이라고 사액(賜額)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다. 경내 건물로는 존덕사·입교당·신문·전사청·장판각·동재·서재·만대루·복례문·고직사 등이 있다. 묘우인 존덕사에는 유성룡을 주벽으로 유진의 위패가 배향돼있다. 존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기와집에 처마는 겹처마이며, 특히 기단 앞 양측 8각 석주 위에는 반원구의 돌을 얹어놓은 대석(臺石)이 있는데, 이는 자정에 제사를 지낼 때 관솔불을 켜놓는 자리다. 이진학 4기 회장은 “글과 도덕을 갖추고 의리와 범절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선비이며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인자하며 힘든 일은 내가 먼저하고 즐거워하는 일은 남보다 뒤에 실천하는 사람이 선비정신을 닮은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바꿔나가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손성락 씨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우리의 선비는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한 사람들인 것 같다. 문화탐방을 하는 우리도 사랑과 존경을 받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오늘 탐방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정수 원장은 칠순기념 생신잔치 여행경비를 이번 문화유산 탐방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예절원을 수료하는 모든 분들이 이 사회를 겸손과 배려로 밝게 하는 일에 앞장서주길 당부했다. 이날 문화탐방은 원장, 예절원 이사 남중호, 남령 최병익을 비롯한 44명의 회원들이 참가했으며, 병산서원 알묘(성균관, 향교, 가묘 등에 모셔진 선현의 위폐에 참배하는 의식)는 문화유산탐방의 의미를 더했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고 알찬 문학기행이 됐다. 윤태희 시민기자
2011년 이후 5년만에 일상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다시 그들이 뭉쳤다. 바로 남리먹그림집 회원전을 준비한 이들이다. 오는 6월 3일~7일까지 서라벌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그간 연마한 작업의 결실을 만날 수 있는 것. 남리 먹그림 회원들은 30년 화업을 통해 꾸준히 사군자와 서예,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구분짓지 않고 넘나들어 온 작가 남리 최영조 선생의 문하생들로 구성돼, 각종 공모전과 전시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리먹그림회장 심상대 외 김경혜, 정남이, 최길구 등 회원 25명의 작품 50점을 통해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묵향에 빠져볼 수 있다. 회원작품과 함께 남리 선생의 찬조출품작 ‘선율’이 전시를 더욱 빛낸다. 문인화는 대상을 단순화 또는 집약해 화폭에 함축된 미를 추구하며 사물을 눈에 보이는 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 절제와 여백을 통한 고졸한 미를 선사한다. 남리먹그림집 심상대 회장은 “제5회 남리먹그림집 회원전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문인화는 화면의 아름다움 보다는 그 속에 담고 있는 정신을 중히 여기며 교훈적 의미를 내포하는 작업으로 알고 있다. 화격 보다는 인격을 중요시하는 남리 선생의 가르침대로, 이번 전시가 향토속 문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은 6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
27일(금) 저녁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는 색다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바로 그것. <사진> 이 공연 굿보러가자의 ‘굿’은 일반적인 의미의 ‘굿’이 아닌,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 공연으로서 ‘Good’이라는 의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이 ‘굿GOOD보러가자’란 타이틀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비를 지원해 공연하는 사업이다. 경주시에서 올해 1월 사업을 신청했으며 올해는 그 첫 순회도시로 경주시가 선정돼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공연을 펼치는 것. 전통과 문화예술의 본향인 신라천년왕도 경주에서 명인, 명창, 문화예술공연으로 구성된 꿈과 희망의 공연인 ‘굿GOOD보러가자’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예술공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악방송, CJ헬로비전신라방송으로 녹화되는 이번 공연은 오정해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요 출연진 및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여명의 빛’을 비롯해 국가 제16호 거문고산조 원장현 이수자의 대금산조, 국가 제 57호 경기민요 이춘희 예능보유자의 경기민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처용무, 국가 제3호 남사당놀이 권원태 이수자의 줄타기 등이다.
경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19일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경주시새마을 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비롯해 시의원, 경주시새마을회 박서규 회장과 이사, 유규종 시협의 회장과 각 단체 회장,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가정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해 홍보하는 행사로 1부 행사는 김하규 강사의 노래와 율동을 겸한 특강이 있었다. 이어 2부 행사는 새마을여인상 시상 및 새마을부녀회 사례발표,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여인상은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새마을 봉사자로서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뜻깊은 상이다. 새마을여인상(새마을부녀회장상)에는 정은숙(감포읍), 권동주(안강읍), 황병주(건천읍), 권옥식(외동읍), 권순필(양북면), 강남주(양남면), 김복순(내남면), 박순조(산내면), 홍명희(현곡면), 김춘희(강동면), 이상숙(천북면), 김연희(중부동), 김연옥(성건동), 정필녀(용강동), 김노이(황성동), 김은숙(동천동), 최혜순(불국동), 김두이(보덕동) 씨가 수상했다. 다문화주부상(시장상)에는 정혜란(안강읍), 쯔엉티빛뚜엔(양북면), 혼다테루미(불국동) 씨가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외조상(경주시새마을회장상)에는 김기봉(서면), 조성재(황오동), 최병철(황남동), 최해술(월성동), 김복주(선도동) 씨가 수상했고, 내조상(경주시새마을회장상)에는 박혜숙(강동면), 김말련(월성동) 씨가 영광의 수상자로 뽑혔다. 이날 경주시새마을부녀회 김옥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모두 함께 가정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합시다. 사회가 행복해질 때까지 헌신합시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내내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며 여성들의 장점인 부드러운 리더십과 감수성, 섬세한 배려로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밝게 조성될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에서 적극 앞장서주길 거듭 당부했다.
이번 주말 경주엑스포 공원은 인디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아름답게 물든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주최·주관 정동극장, 후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이틀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재)정동극장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정동시티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디밴드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음악축제다. 27일(금) 저녁 7시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화음의 대한민국 감성음악의 대표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언제나 기분좋은 라이브의 절대강자 ‘소란’, 그리고 서커스 무대를 보는듯한 즐거움을 주는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가 무대에 오른다. 상쾌한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살랑살랑 상쾌한 음악이 머무는 밤’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8일(토)에는 ‘두근두근 달콤한 음악이 가득한 밤’이 펼쳐진다. 저녁 7시부터 달달한 감성의 음악으로 여성마니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준일’, 매력적인 보컬과 트렌디한 신스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과 중독성 있는 음악의 홍대 인디씬이 주목하는 핫한 루키밴드 ‘뷰티핸섬’이 음악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음악공연 뿐 아니라 지역문화공간과 함께하는 ‘정동아트존’,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펼치는 ‘버스킹’, 재미있는 ‘거리예술’, 지역 대표 프리마켓과 함께하는 ‘정동 프리마켓’, 전국에서 엄선한 푸드트럭이 모이는 ‘정동 푸드에비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정한 복합문화축제로 한 단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2016 경주예술의전당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로 다시 태어나는 미술이야기’를 오픈했다. 예술로 다시 태어나는 미술이야기는 영상과 이미지(미술)를 활용한 창의적인 미술 감상교육으로 청소년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융복합 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서 음악을 표현하는 미술, 예술영화 관람 및 토론, 미술관 답사 체험 등 음악, 영화, 미술, 체험, 토론을 넘나드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예술의전당 강의실 및 전시실을 중심 공간으로 하고 11월까지 총 6기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 4주간 진행하며 오전(10:00~13:00)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오후(14:00~17:00)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30~40명의 학생을 모집하되, 평소 문화예술을 관람하기 어려웠던 문화소외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기존의 예술기능교육 중심이 아니라 공연 및 전시와 연계한 감상교육 중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 함양, 감수성 및 소통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의 : 경주문화재단 전시교육사업팀 054-748-7724
경주디자인고(교장 김말분)는 지난 19일 교직원 한마음 교내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격무로 시달려 온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교사들의 한마음 단합을 통한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진> 전교직원들이 다양한 팀을 구성해 함께 요리 종목을 협의해 시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면서 서로 간에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정실 팀은 닭양념숯불구이, 2층 교무실 팀은 모둠전(해물 파전, 감자전, 조개전), 3층 교무실 팀은 돼지 수육, 4층 교무실 팀은 제주 빙떡과 비빔 국수, 취업 지원실 팀은 도리뱅뱅이, 통합교육지원실 팀은 돼지 등갈비찜 등 맛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를 맡은 김말분 교장은 “평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교직원들의 화합과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요리 대회를 계기로 교직원들이 더욱 한마음이 돼 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비전 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6 경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대회 개막전이 지난 21일 신라중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축구 4개 종목에 초, 중, 고 589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리그 대회는 월 1~2회 개최되고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팀은 2016년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리그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 인성함양, 바람직한 여가시간 활용 등 밝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종모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는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스포츠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시청 어린이집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일차 훈련으로 원생 및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오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진압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화재 최초신고자가 119상황실에 화재신고를 하고, 원생과 교사가 안전요원의 대피유도에 따라 증축동 1층 필로티로 대피하고 대피한 원생과 교사, 시청을 찾은 내방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황오 119안전센터는 소화기 사용법 시연을 했다. 특히 시청 어린이집 원생들은 소방복을 착용하고 직접 물소화기를 사용하여 불꽃이 그려진 티켓을 향해 불을 끄는 체험도 있었다.
흥무초(교장 김숙자)는 지난 4일 ‘통일염원 흥무새화랑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했다. 교장의 시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통일탑을 쌓아라, 통일을 향해 Jump Jump, 통일을 향해 굴려라’와 같은 학생들의 경기와 ‘서울에서 평양까지’와 같은 어른들 경기까지 조부모, 학부모, 형제 및 자매가 함께 즐기는 20여개의 흥겨운 게임으로 구성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사진> 그 중 으뜸은 남북한이 원래 하나였고, 남북한의 화합을 율동으로 표현한 유치원생들의 ‘꽃봉오리의 향연’이라는 춤과 계속적으로 분쟁이 있는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질 수 있는 3~6학년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이었다.
계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19일 별인형극단을 초빙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담배 연기 싫어요!’란 인형극 관람을 통한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계림초는 2016년 경북도 금연 실천학교로 선정됐다. 이날 흡연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마술과 인형극으로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학년 수준에 맞게 저학년 고학년으로 구분해 관람했다. 또 학생들은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금연 선서도 했다.
경주시는 안전경주 실현을 위해 지난 20일까지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인 지진해일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18일 3일차로 지진 및 지진해일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전 주변지역인 감포읍 연동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감포읍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진해일 경보발령과 동시에 지진 및 지진해일 주민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행동요령과 대피로, 대피장소를 다 시 한번 재점검하고 숙지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 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9일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을 맞아 체험형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학생들이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깨닫고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시범형 강의와 1~6학년 모든 학생들이 인체모형 인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위기사항을 가정하고 구조요청 및 인체모형으로 흉부압박을 가하는 실습을 할 때, 학생들이 보이는 열의가 가장 높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김영철 교수가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RC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최근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공모한 ‘2016년신입생 기초교양교육방안 연구과제’에 ‘대학 교양교육으로서 RC교육의 방향설정과 그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지원방안 연구’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신입생의 기초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성공적인 학업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방책을 제시하고자 올해 ‘신입생 기초교양교육 방안 연구’ 과제를 공모한 후, 3개 분야 8개 과제를 선정해 지난 16일 발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년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하고자 교양학부대학인 파라미타칼리지 신설과 함께 RC교육센터를 신설, 운영 중이다. RC교육이란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을 의미하며 거주에만 국한되었던 기숙사를 교육공간으로 확장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성교육, 창의교육,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을 말한다. 김영철 동국대 RC교육센터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RC교육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교육프로그램 외에 기숙사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고자 전공관련 커뮤니티 활동, 봉사활동, RC축제 등 60~70개의 활동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타 대학의 RC교육모델로 벤치마킹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