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열매앙상블의 ‘제 8회 소프라노 구은희와 함께 떠나는 세계 가곡·오페라 여행’이 24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경주 공연에 이어 내달 11일에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미, 한국, 오페라 등의 순으로 연주되며, 문자 그대로 세계를 돌며 가곡과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 한편,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구은희의 작품 해설과 함께 빔 프로젝터를 통해 무대 위에서 각 작품에 어울리는 영상을 함께 상영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기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영상 속에 등장하는 비행기가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할 때 이탈리아 가곡이 연주되고, 이후 독일 및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주요도시를 관광하고 난 후 비행기가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면 한국가곡의 향연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이날 무대는 소프라노 구은희의 독창회로 진행되고, 메조소프라노 이우순이 특별출연을, 김천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윤지민이 찬조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및 한국가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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