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경주가 스포츠도시로 또 다시 부상한다. 뜨거운 태양아래 스포츠계 샛별 유소년 야구·축구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7월부터 열리는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해 8월에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스포츠 도시 경주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한다. 이에 따라 대회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야구대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KBO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해 KBA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 및 참가팀 감독,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을 했다. 전국여자야구대회 경기일정은 7월 16일~17일, 23일~24일 총 4일간이며, U-12 초등부 4개 리그는 7월 24일~8월 2일까지 10일간, 리틀부는 5개리그로 7월 23일~8월 2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참가팀으로는 초등부 96개 팀, 리틀부 154개 팀, 여자부 37개 팀으로 작년대비 5개 팀이 늘었으며, 지난해는 124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손곡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전 구장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의료, 자원봉사자 등 필요인력을 확보 중에 있으며, 숙박과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 하는 등 분야별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6월 말부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경주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비롯해 야구·축구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 성공개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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