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문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신청서를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소득 사업의 규모화와 현대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도모하고자 산림청에서 2개 사업 분야로 실시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사업은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와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을 대상으로 산나물·약용·약초·수실류, 산림버섯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재배에 필요한 관수시설, 재배하우스, 종자파종, 묘목식재, 작업로,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이다.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 사업은 전문임업인이 산지의 복합적 활용을 위해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공간을 활용해 산나물․특용수재배, 임간방목 등 임업과 농업을 목재생산과 연계해 추진하고, 산지에서 소득을 창출토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목재생산+산나물·약초+휴양 등으로 확대되어 6차 산업 개념으로 그 의미가 변화하는 추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안내 결과 2014년 2개 사업 10억원, 2015년 5개 사업 20억원, 2016년도는 8개 사업에 48억원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다양한 산림소득 사업을 발굴해 돈이 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산림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도 공모사업에 더 많은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 시부터 사업내용과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등 검토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많이 응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행정·정책>공고정보 공모 일정은 오는 9월 2일까지 사업대상지의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1차 평가를 거친 후 10월말 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1.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합니다. -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갑시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합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립시다.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합시다.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합시다. 2.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육류, 생선, 콩, 잡곡, 신선한 야채·과일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합시다. 단,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합시다.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십시다. 3.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은 삼갑시다. -손발을 깨끗이 하고 손톱은 짧게 깎읍시다.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버립시다. -조리 기구는 청결히 사용합시다. 4.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합시다.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시다.(건강 실내 냉방 온도는 26~28℃) -한 시간에 한 번씩 꼭 10분간 환기하고, 2주에 한번은 필터를 청소합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합시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더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5.동료, 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집시다.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보살피도록 합시다. -야외 현장이나 고온 작업장에서는 동료간에 몸 상태에 서로 살펴주고 필요시 도움을 줍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합시다. 6.만일의 정전 사태에 대비합시다.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등을 준비합시다. -정전 시 뉴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합시다. -정전이 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하고 집안의 전기차단기를 내리거나 모든 전기기구를 꺼두도록 합시다.
경주시보건소는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산후우울증 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출산 여성들의 85%에 달하는 여성들이 일시적인 우울감을 경험하며, 10~15%의 출산모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약 0.6% 정도만이 진료를 받고, 대부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4주를 전후로 발병하고 주된 증상은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방치할 경우 증상이 1년 넘게 지속돼 산모 자신은 물론 아기의 건강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출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1대1 전화 및 방문 상담, 자조모임 운영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산모의 정신건강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산후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누구나 숨기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신건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연금을 받더라도 국민연금에 가입하셔야 하고, 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 가입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으로, 장애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국민연금 적용 사업장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하여야 하며, 자영업을 하시거나 농어촌 지역에 사시는 분 등은 지역가입자로 가입하여야 합니다. 이는 국민연금이 전체 국민의 평균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전 국민에 대하여 당연 적용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이 연금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하셔서 61세(현재, ‘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 도달시 가입기간 10년을 충족하였을 경우에는 노령연금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는 지급 받으시는 장애연금과 노령연금 중 유리한 급여를 선택하여 지급받게 됩니다. 장애연금을 받으시는 분도 당연히 국민연금 가입자가 되지만, 소득이 없을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하셔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7.5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 젊은이가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평균 8.7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30대 7.6시간, 40대 7.3시간, 50대 7.1시간순이었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8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자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것이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생기는 문제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취업 준비생, 학생들은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에너지 대사가 잘 안되고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유승호·장유수·조용균 교수팀이 2015년 9월 15일 발표한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13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조사한 뒤 초음파 검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 지방간이 20% 적게 관찰됐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이라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앉아 있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그룹보다 지방간이 9% 더 많았다. 특히 신체활동이 부족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이면 신체활동을 하면서 5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그룹보다 지방간 유병률이 36%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꼬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가 비틀어진다. 예를 들어 오른쪽 다리를 꼬고 앉으면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오른쪽 골반이 당겨져 골반이 틀어지게 되며,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가해진다. 장기간 무리가 가해지면 디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 챙기기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날 때 마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4년 발표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지침에 따르면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지 않고 앉아 있을 때는 다리를 꾸준히 흔들어 주는 것도 좋고, 귀가 후에는 다리 밑에 쿠션 등을 받치고 누워 있어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래 앉아 있으면 발생할 수 있는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심평원 김동준 전문심사위원은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바른 자세, 올바른 허리 사용법 들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의 경우에는 이동 중 휴대 기기를 내려다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를 바로 보며, 취침 시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허리의 경우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으며 자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두뇌를 깨우는 손가락 운동법 따로 운동을 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손가락 운동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체의 말단 부위인 손가락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 초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TEP1. 손가락에 힘을 빼고 편다. STEP2. 엄지손가락부터 손가락을 차례대로 두 개씩 붙였다 뗀다. 10번 반복한다. STEP3. 한쪽 엄지손가락을 먼저 굽힌 뒤, 양손의 손가락을 차례로 같이 굽혀 가며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센다. STEP4. 손가락을 쫙 폈다가 굽힌다. 굽힌 상태를 10초 동안 유지하고 20번 반복한다. STEP5. 손가락 사이에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을 넣고 쫙 벌려 준다. 10초간 유지한다. STEP6. 손에 힘을 뺀 상태에서 손등 쪽으로 최대한 당겨 준다. 20초간 유지한다.
새누리당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지난 3일 대구·경북지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당 최고위원직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함으로써 새누리당 전당대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강 의원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혁신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그는 “우리는 이번 참패의 원인을 가슴에 새기고 반성해야 한다.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와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을 바로잡고,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난 19대 국회에서 봉숭아학당으로 비판받았던 기존의 집단지도체제를 혁파하고, 잘못된 공천관행을 시정해야한다는 해법을 내놨다. 강 의원은 이어 “당내 권력 다툼을 그만두고, 무책임하게 당을 흔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당·청 관계를 개선하고,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는 ‘새누리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이 대립했던 ‘동남권 신공항’,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 문제를 겨냥한 듯 “대규모 국책사업에 휘말려 지역 간의 갈등을 만드는 것, 떠났던 의원들의 복당 문제로 갈등하는 것, 대권 표 계산에 매달려 지역을 가르고 또 합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정당의 역할이 아닐 것”이라며 “정당의 역할은 ‘분열’이 아닌 ‘화합’이며, 이제는 당내 만연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당의 주인인 책임당원의 권한 강화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 △서민과 중산층, 여성·청년 등에게 문호를 개방해 당의 외연 확장 △당헌·당규에 의한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당헌·당규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1991년 포항시의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의회를 거쳐 3선 국회의원에 이른 강 의원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거치면서 야당과의 여러 정책적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또 수서발 KTX운영회사 설립추진 중 강성노조와 정부의 충돌이 있을 때에도 국토부와 노조를 설득해 총파업 위기를 돌파하는 ‘소통의 정치인’으로 활약했다. 지난 대선때는 경북도당위원장이자 ‘경북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투표율 80%, 득표율 80%의 ‘80·80’전략으로 80.82%라는 경이적인 득표율을 달성해 정권창출에 기여했고, 제4정조위원장으로서 국토교통·산업통상·농림식품·해양수산 분야를 총괄해 당과 청와대의 정책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당내 살림을 도맡는 제1사무부총장도 역임해 당내 사정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강석호의원이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 출마의 이유와 동기 등 여러 가지 사정을 듣고 정리했다. ■왜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되었는지?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에게 경고를 받았음에도 당내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혁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걸림돌인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으로 화합하는 새누리당을 만들기 위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는 이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 최고위원의 역할은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대표를 도와 실무를 책임지면서 내년 대선을 준비하고 당의 현재 상황을 수습해야 합니다. 최고위원이 된다면 당내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합하며, 당이 진정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겠다’라고 하셨는데 자신 있는지? ☞정당의 계파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완전히 해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파 간에 갈등이 심해지면 정당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는 만큼 갈등을 해소해야 합니다. 저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노사분규도 해결해 봤고,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상임위 간사로 활동하며 정부부처와 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해결해 왔습니다. 또한 당 내부에서도 계파를 불문하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경험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당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당대회로 계파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에 대해서? ☞최경환 의원과 서청원 대표님께서 어려운 결정을 해주시면서 당이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도 화합을 이루지 못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새누리당에 기회를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며 이후 국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의원님들과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는지? ☞일부 언론에도 얘기가 되었지만, 출마선언 이후 모인 자리에서 경북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겠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의원님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총선이후 약화된 지역정치를 재건하기 위해서라도 힘을 합치자고 소통해 왔습니다. ■대구·경북의원의 정치력이 약화되었다는 평가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공천파동으로 중진급 의원님들이 당을 떠났던 적이 있었고, 또 초선의원님들이 많이 등원하면서 그 정치력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박근혜정부 탄생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곳이고, 대구경북의 지원이 없이 정권재창출이 어려운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새누리당 재건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최고위원에 반드시 선출되어 대구경북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경북 언론과 당원에게 한마디? ☞최근 공천관련 불미스러운 의혹이 보도되었고 사드(THAAD)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당과 정부에 대해 지역분들이 실망이 크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의혹은 확실히 털어내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명확히 해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확대 생산되는 것을 막고, 지역민이 알고자 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소통으로 화합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변화하고 혁신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중부동 서부경로당에서 감성과 행복이 있는 할매할배가 웃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앞서 좋은 노래와 간단한 생활스포츠, 마사지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웰빙 스트레칭 체조로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하루를 열었다. 이날 교육은 행복하고 즐거운 경로당의 의미를 잘 알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함께하는 경로당 문화 만들기는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가꾸어나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상주시와 청송군에서 발생한 농약사건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들며 많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로당 내 따돌림(왕따)의 대상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거나 내성적이고 자기주장을 제대로 못하는 노인이며 잘난 척하거나 이기적이며 자신의 생각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노인이라는 평이 나왔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율, 고이혼율, 1인가족 확산, 급속한 고령화, 아동학대 및 노인소외 등을 포함한 일련의 가족 문제들로 상당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고,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도 집중 토론대상이 됐다.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강승훈 부장은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은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고 타인을 인정하는 것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소통역량에 각자가 가지는 영향력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이 모두에게 공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김상규 강사는 타인을 배려하고 무시하는 말씨를 예를 들며 어떤 상황에서도 탓하고 가르치려 들지 말고 대화로 이끌어가며 경로당의 실천 선언문을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또 “경로당 내 활동에서는 서로 존중하고 권위적 질서보다는 구성원들 간에 독립적이고 평등한 수평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남산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서남산지역 마을주민들이 결성한 ‘남산문화마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26일 황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사진> 협의회는 공동체를 앞세우며 마을 주민 스스로가 지역 발전을 위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협동하는 마을을 만들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서남산지역은 월성에서 남산을 잇는 ‘삼릉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월정교를 시작해 도당산터널을 지나 천관사지, 오릉, 일성왕릉, 남간사당간지주, 창림사지, 포석정, 지마왕릉, 태진지, 배리삼존불, 삼릉까지 이르는 문화와 역사 생태계 탐방길이다. 이 길에는 보물2개와 사적 7개, 그리고 56명의 신라왕 중 11기의 왕릉이 있다. 삼릉 가는 길은 전국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문화재와 생태계 그리고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훌륭한 길이다. 문화유산이 산재한 삼릉 가는 길에 인접한 마을(천원, 탑리, 식혜, 남간, 포석, 배리 등)을 위해 모인 단체가 남산문화마을협의회다. 배경호 대표는 “삼릉 가는 길에 있는 마을은 수십년 동안 고도보존법과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해 사유재산권행사도 못 해보고 다른 지역처럼 발전도 하지 못했다. 지난 2000년에는 남산이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이 지역은 삼중고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주는 우리들만의 경주가 아니고 국민 모두의 경주, 세계의 경주이기에 고도보존법과 문화재보호법은 존속해야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문화재보호만 강조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은 안중에 두지 않았기에 어려움이 가중돼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되고 젊은층이 찾지 않는 마을이 됐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는 문화재와 사람이 어울리는 마을을 만들어야 하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 이는 정부와 문화재청이 책임을 져야한다”며 “최근 고도보존육성지구에 이들 지역이 포함될 것을 경주시청 등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6회 경주시 학생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지난달 30일 경주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 주최, 경주제일교회, 경주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존 각 기관에서 개최해왔던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합해 실시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됐다. 이날 5개(초등1부, 초등2부, 초등3부, 중학부, 고등부) 부문에서 예선을 거친 40개 팀이 최선을 다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한 대회에서는 초등3부 김근형(황성초) 학생이 ‘품위 있는 스포츠도시 경주(Distinguished Sports City Gyeong-Ju)’로 , 중학부 김재림(화랑중) 학생이 ‘나의 꿈(My dream)’으로 영광의 대상을 차지해 각각 경주시장상과 경주신문사에서 제공한 해외연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 각 부문별 수상자는(상장/경주시장상, 부상/대상 해외연수권(경주신문사 제공), 장학금(경주제일교회 제공)/금상 장학금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5만원). ▲초등1부(1, 2학년부)=금상/이시현·최다인(이상 용강초), 은상/박다연(나원초), 박상원(용강초), 동상/장서윤, 정희성, 황선향(이상 유림초), 양재현(금장초), 김규리(황성초). ▲초등2부(3, 4학년부)=금상/김예진(황성초), 김재명(용강초), 은상/손서영(금장초), 동상/이승찬, 오승진(이상 황성초), 유예림(용황초), 김여울, 조현정(이상 유림초), 박경환(금장초), 이필립(경주초). ▲초등3부(5,6학년부)=대상/김근형(황성초), 금상/김지원(유림초), 은상/박지민(용황초), 김나경(경주초), 동상/하채영, 진기준(이상 황성초), 이가연·안예건(산대초), 김보림(용강초), 이서원(유림초). ▲중등부=대상/김재림(화랑중), 금상/남효림(서라벌여중), 은상/송채은·김희수(화랑중), 박준형(안강중), 동상/박건용(문화중), 신지원·권유정(계림중), 최혜정·이하은(경주여중), 이다연(화랑중), 서수현(서라벌여중). ▲고등부=금상/이소혜(선덕여고), 은상/김범휘, 이창협·허준수(이상 경주고), 동상/김나형·이언지(경주여자정보고). 한편 이번 제6회 경주시영어말하기대회 발표주제는 경주소개, 장래희망, 나의친구·가족, 존경하는 인물로 했으며 대학교수와 교사, 원어민교사 등 8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내용, 유창성(발음), 자신감(태도), 창의성, 질의응답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다.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선도동지회는 지난 25일 경주초 인성교육장에서 2016년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선도동지회는 매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방학기간에도 김동해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주관으로 ‘한문으로 배우는 청소년 충·효·예, 청소년이 알아야 할 예절, 사자소학, 천자문 등을 주제로 4주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상찬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부회장, 박승직 시의장, 김일곤 통장협의회장, 임옥순 새마을부녀회장, 경주초 교감 등 내빈과 3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김동해 문화행정위원장은 “학교 교육에서 소홀하기 쉬운 전통윤리와 생활예절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배움의 길을 터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식 선도동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예의범절이 사라지며 가치관이 혼란한 시점에서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단계 성숙해진 인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우리나라의 큰 기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사회복지법인 혜강행복한집(원장 정태희, 이하 혜강행복한집)은 지난달 25일 입소거주인의 인권향상을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권리인식프로그램 ‘백세인생, 백세인권! 인권은 우리함께 지킨다 전해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총 10번의 강사초빙교육 중, 두 번째 교육이었다. 혜강행복한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삶속에 인권’ 신청 사업에 선정돼 입소거주인의 권리인식·인권향상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인권교육은 입소거주인 스스로의 인권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한 모의 회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입소 거주인 10명이 참여해 열린 교육은 ‘내 의견은 시설운영에 어떻게 반영될까?’라는 주제로 거주인 대표자의 진행으로 ‘거주인 자치회의’에 대한 모의 회의를 실시해 이해력을 높였다. 인권교육에 참여한 강모(거주인 대표) 씨는 “모의 회의를 통해, 앞으로 자치회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오늘 교육받은 것처럼, 자치회의를 진행할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혜강행복한집 ‘백세인생, 백세인권! 인권은 우리함께 지킨다 전해라!’는 권리인식교육(인권교육, 성교육), 사회적응활동, 거주인 자기권리주장대회, 거주인 대표 선출, 자치회의, 장애인식개선활동 캠페인 등의 권리인식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올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디자인고 학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千年夜行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에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도예체험 및 창업비즈쿨 동아리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비즈쿨 동아리 제품 전시·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비즈쿨에 대한 관심 환기 및 동아리 활성화에 기여코자 참여했으며, 디자인 소품 등 그동안 비즈쿨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창업 준비활동의 결실을 전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천년야행 참가 비즈쿨 동아리는 흙사랑(도자기), J&D(귀금속 가공), The G(컴퓨터그래픽), 그린나래만화(에니메이션) 등 4종목으로 참가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비즈쿨은 최소 500만원부터 6000만원까지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490여 개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경주디자인고가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창업교육(이론+체험+학습), 경제 관련 이론교육, 창업동아리, 창업캠프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창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창업동아리 비즈쿨반(지도교사 곽주현)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서 만든 작품을 교내외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중 50%는 불우이웃돕기, 50%는 비즈쿨 활동에 재료비 재투자를 하며 경영마인드도 익히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나경(도예디자인과 2년) 학생은 “현장에 나와 그동안 향상된 기술도 발휘할 수 있고 경영의미도 배웠다. 이론과 체험을 바탕으로 학습에 임하며 어느 한 곳에 집중해 작업에 임할 때는 마음과 머리가 아주 맑아지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서혜영(공예디자인과 2년) 학생은 “실전경험 속에서 희열, 직접 제작한 목걸이가 누군가의 목에 걸어지고 새롭게 디자인 한 반지가 예쁜 손가락에 끼워지는 모습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곽주현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1C에 필요한 창의력 및 도전 정신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학교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판매를 하며 경영적 자질을 익히는 등 경제지식과 학습을 함께 배울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권상무)는 갈곡들의 가뭄 해결을 위해 임시양수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주의 평균 강수량은 535mm로 지난해 대비 평년대비 84%(평년강수량 637mm)에 그치고 있으며 갈곡지의 저수율은 29.1%로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를 대비해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시 양수장 1대를 설치했다. 권상무 지사장은 “올해 경주지역에 마른장마와 함께 연일 불볕더위로 농업용수 고갈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임시양수장을 설치했다”면서 “예산을 확보해 영구적인 한해대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KIYO 4I 2016’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주 HICO에서 개최된다.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회장 한미영)가 국내·외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초·중·고·대학생 500여 명이 참여해 발명 왕중왕전과 창의력 팀대항전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발명 왕중왕전은 개인전으로 수상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기존 수상작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명품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게 된다. 또 창의력 팀대항전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으로 3~4명이 한팀을 이뤄 미리 주어진 지정과제를 대회 기간 심사일정에 맞춰 발표하고 현장과제와 즉석과제를 수행한다. 학생들이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발휘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협동정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10일 실시하며, 대상, 금·은·동상이 주어진다. 또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 세계발명협회장상(IFIA), 유라시아특허청장상(EAPO)을 비롯한 국회의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경주시장상, KAIST, 포항·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상과 더불어 대학생들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가자에게는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적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학생들과 상호교류 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다른 나라 참가자와 협력해 문제를 푸는 게임과 놀이 체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는 2008년 설립 후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해 여성, 일반인 등 창의적 인력개발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세계지식재산권기구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력 창출을 위해 국가고위공무원, 대학교수, 오피니언 리더, 관련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지난달 25일까지 홈페이지(www.kiyo4i.com)에서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학부모 및 일반 학생들의 참관도 가능하며, 당일 접수대에서 입장료 3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에서 열린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전국 154개팀 선수·임원·가족 등 연인원 4만여 명이 경주중·고 야구장 등 5개 구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5개부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무열리그는 경기 남양주시팀이 우승, 준우승은 경남 김해시팀이, 선덕리그에서는 경기 하남시팀이 우승을 준우승에는 수원 영통시팀이 각각 차지했다. 문무리그에는 용인 수지구팀이 우승을 경기 평택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진흥리그는 경기 안산시팀이 우승을 강원 강릉시팀이 준우승을, 법흥리그에서는 안양 동안구팀이 우승을 서울 송파구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는 트로피, 메달, 시합구 1박스, 배트 1개, 기념티 20장, 준우승팀에는 트로피, 메달, 시합구 1박스, 기념티 20장을 각각 수여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날씨가 무더워 안전사고를 우려했으나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 건천의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 중심부의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 황오동, 인왕동, 교동 일대에 넓게 분포하는 고분군을 제외하면 경주 주변 외곽에서는 고신라시대의 대형봉토분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고분군이다. 고분들이 분포한 곳은 북서의 아화에서 경주 분지의 서쪽 입구에까지 연결되는 건천(乾川)에 의해 형성된 서북에서 동남으로 이어지는 작은 분지 형태의 평야 가운데 약간 남동으로 치우친 지점에 위치한다. 일제 강점기 52기의 봉토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는 30 여 기의 대소고분이 확인되고 있는 이 고분군 일대는 1963년 사적 제43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개망초와 루드베키아 등의 야생화들이 한여름의 고분군들을 화사하게 하고 있었다. 신험한 황금자가 이 고분군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 거라는 기분좋은 상상에 살짝 설레기도 한다. ‘금척’이라는 희망과 소원성취의 매개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 고분군을 더욱 정감있게 보이게 하는 장치인 듯 했다. 고분군은 외형상으로는 대부분 원형토총이며, 원형토총 2기가 맞붙어 있는 표주박형 표형분(瓢形墳)도 있었다. 모두 경주시내의 대릉원 등에 위치한 대형 고분들보다는 규모가 작다. 이 고분군은 세 차례에 걸쳐 부분적으로 발굴이 이뤄졌다. 금제귀고리, 곡옥장식목걸이, 은제허리띠 등이 출토돼 삼국시대 귀족이나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척고분 공원 입구쪽에는 이곳 출신의 경주 문학의 대부 구림 이근식 선생의 시비가 조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금척...삼기팔괴(三奇八怪)의 삼기(三奇) 중 하나 금척은 경주의 진기한 세가지 보물과 여덟가지 괴상한 풍경으로 해석되는 삼기팔괴(三奇八怪)의 삼기 중의 하나로 포함하는 학자가 많다. ‘백률사 설화와 제영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강석근(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는 ‘김정균의 편저 ‘경주고적시문화록’에서는 삼기팔괴중 삼기는 금척, 옥적, 성덕대왕신종이라고 했으며, 김영기의 ‘신라 문화와 경주 고적’에서는 경주의 삼기를 금자, 옥피리, 분황사의 화주라고 했으며, 권오찬의 ‘신라의 빛’에서는 삼기를 금척, 옥적, 성덕대왕신종이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모두 삼기에 이 고분군의 금척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고분 대부분이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 고분군 조성은 5세기∼6세기중반으로 추정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남아 있는 봉토분들은 대부분 원형의 단독분으로 보이나 몇 기의 표형분(瓢形墳)도 확인된다. 또 많은 고분의 봉토 윗부분에서 함몰된 형상을 찾을 수 있어 대부분이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봉토는 직경 25m 이상의 크기를 가진 것들도 있어 신라의 지방 고총들과 유사한 크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봉토분들 가운데 1952년에 3기(30호분∼32호분)의 고분이 발굴돼 금귀걸이·곱은옥 등이 출토된 바 있고, 1976년 고분군 사이의 밭에서 소고분들이 발견돼 문화재관리국 경주사적관리사무소가 주관해 발굴한 바 있다. 1981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의해 상수도 부설공사 중 확인된 고분군 보호구역의 남쪽 한계선 외측의 8기가 조사됐다. 속전에 의하면 “이 고분들 가운데 하나에는 박혁거세(朴赫居世)의 금자(金尺)가 묻혀 있어 이곳이 금척리라고 명명되었다” 하는 것으로 보아 고신라시대 초기부터 이곳에 고분군이 조영되기 시작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조사된 고분들은 돌무지덧널무덤이 주류를 이루며 그밖에 덧널무덤, 독널무덤, 돌덧널무덤 등도 혼재했다. 그러나 봉토가 남아 있는 대형분은 모두 돌무지덧널무덤이었다. 출토된 유물로는 금제귀고리, 곡옥장식목걸이, 은제허리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조합상은 신라 지방 고총들에서 출토되는 양상과 유사하다. 출토된 유물들로 보아 고분군이 조성된 중심 연대는 5세기∼6세기중반으로 추정된다. 고분군의 남측에는 모량(牟梁)이라는 옛 지명이 남아 있어, 금척리 고분군을 신라의 6부 가운데 하나인 모량부 귀족들의 무덤들로 보는 견해도 있다. 모량부는『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24대 진흥왕의 왕비인 지소부인 또는 식도부인 박씨의 출신지로 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신라의 중앙정계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던 집단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고분의 크기, 묘제, 입지 등이 합치된다는 것이다. 비록 규모에 있어서는 경주 평지의 최대형 분들보다 작으나 대형인 점, 고분들이 위치한 곳이 평지이고 발굴조사된 고분들의 경우 경주 중심부의 평지에 조성된 것과 같은 돌무지덧널무덤인 점, 그리고 출토유물의 양식에 있어서도 별 차등성이 인정되지 않는 점 등이 그것이다’고 정리한다. -죽은 사람도 그 자를 대면 회생하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금척’...진평왕, 당나라에 뺏기지 않으려 고분군 만들어 감춰 금척고분에는 전설이 서려있다. ‘단석산 아래 마을 이야기(1994년, 도서출판 서라벌)’에서 황종찬 저자는 ‘금척리는 경주시에서 국도를 따라 광명과 모량을 지나 건천읍으로 향하는 지점에 있다. 도로변 양켠에 작은 산같은 고분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척이란 말 그대로 황금으로 만든 자라는 뜻이다’라며 ‘신라 진평왕이 정사를 보다가 낮에 깜빡 졸고 있었는데 일곱 무지개가 금으로 된 황금 자 하나를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왕이 졸음에서 깨어나니 꿈속 신선에게서 받은 황금자(금척)가 바로 눈앞에 놓여져있는 것이었다. 금척은 죽은 사람도 그 자를 대면 다시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자였다. 나라의 부귀영화도 그 자를 가진 사람에게만 한한다고 하는 보물이었다. 그 덕택인지 신라의 제16대 진평왕에 이르러 신라는 날로 국력이 부강해지고 번창해갔다.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당나라 황제가 당시 신라 진평왕에게 신하를 보내 금척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것을 자기의 손에 넣고 싶어서였다. 가져다 바치지 않으면 당장 많은 군사를 일으켜 신라를 쳐부수겠다고 협박을 하고이 소식을 들은 진평왕은 계책을 세운다. 이에 진평왕은 금척리에 백성들을 동원해 여기저기 크고 작은 여러 개의 가짜왕릉과 같은 고분을 만들게 했다. 큰 무덤 여러 기를 조성하고 그 가운데 금척을 아무도 모르게 숨겼다. 왕은 이 고분 속 어느 속에 당신만 알고 혼자 이 금자를 묻어 두었다. 이 일로 인해 당나라 사신들과는 줄다리기를 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진평왕은 급병으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국 황금의 자를 묻은 고분은 진평왕밖에 모르는 만고의 비밀이 되고 말았다. 진평왕이 사망하고 금척이 묻힌 곳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적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 발굴단, 황금자가 탐이 나 발굴 작업에 착수했으나 대홍수로 하는 수 없이 철수 ‘또, 일제 강점기의 이야기다. 고증을 받은 역사학자들이 황금자가 탐이 나 발굴 작업에 착수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우왕탕탕 하며 뇌선 번개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다. 하늘이 노한 것이다. 사방에서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들고 밤낮 일주일간 빗줄기가 끊일 줄 모르게 내려 퍼붓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일대는 대홍수가 났다. 일본인 발굴단은 하는 수 없이 철수 하는 길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뒤로는 누구도 이 금척 고분에 대해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그래서 이 근방의 동네 이름을 금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고도 기록했다. 이곳 금척리 한 주민은 “주민들끼리는 표주박형 큰 무덤을 ‘대릉’이라 부른다. 여러 무덤 중에 금자가 묻혀있는 곳은 ‘대릉’이라는 설이 동네에 전해 내려온다. 80년대 중반경에는 사유권을 내세운 주민들이 건물 11채를 짓고 포도밭을 일구며 농사를 지으면서 고분군을 침식해 원형을 흐트려놓은 적도 있었다. 일부 고분은 고분 밑부분이 과수원에 잠식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예전에는 고분군 사이사이에 민간인 묘도 있었다고 한다. 명당이라고 인식해 민간인 묘도 많았다는 것.
불국동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난달 29일부터 토함정 경로당을 비롯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경로당 이용에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박귀룡 시의원과 함께 수박을 전달하고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으며, 오후 정오부터 한낮 무더위에는 영농이나 외출 등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또한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는 건강유지 방법 등을 안내하고 폭염에도 건강유지를 기원하며, 경로당 이용에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윤상훈 동장은 “무더위 쉼터에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주 문안하는 등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선도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서악큰마을경로당을 비롯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수박을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병식 동장은 무더위의 절정인 낮 시간 영농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해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남동은 지난달 27일 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 회원, 김항대 시의원과 함께 중복을 맞아 13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여름철 안부를 확인했다. 김영태 황남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가운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며, 한낮의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경로당을 잘 활용해 이번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요즈음은 자식들도 복날 부모님을 찾는 일이 드문데 이렇게 늘 관심을 갖고 방문해 너무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감자농사를 지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국수와 멸치를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회원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고, 무더위 속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천북면은 중복을 맞아 지난달 27일 경로당 26개소를 방문해 국수 30박스와 수박 30통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번 방문에는 최병준 도의원, 김성규 시의원, 최성환 이장협의회장이 함께해 최근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경로당의 각종 시설 점검과 불편사항을 살폈다. 또한 폭염 시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등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노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