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과 기대해 봅니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주민공청회를 거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경주시의회 일부 시의원 등의 반대여론도 여전해 설립여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경우 분산된 시설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이원화된 업무도 일원화함으로써 잉여 인력, 운영비 등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설이용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시민 문화·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직원 친절마인드 함양으로 품격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복리증진과 2천만 경주관광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최양식 시장, 시민단체, 시의원, 민간위탁사업 관련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보고, 시민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체육·주차·관광·복지·환경시설 등 총 17개 시설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우선 1단계로 황성공원 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및 알천축구장, 사적지 관람료 징수, 사적지 주차료 징수,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운영, 공영·노상 주차장 관리, 시청사 주차장 관리, 불법 주정차차량 견인사업, 오류캠핑장, 토함산휴양림 등 11개 시설을 공단에 위탁해 설립 초기 공단운영의 안정화와 시 조직의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어 공단운영이 안정화 되면 2단계로 하늘마루관리사무소, 동궁원, 교촌한옥마을 3개 시설을 추가로 위탁할 방침이며, 시립노인요양병원과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봉투 등 공급대행사업 3개 시설은 제외됐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한 시민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해 향후 시설관리공단 설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을 조속히 설립하기 위해 이달 중에 경북도와 협의를 거친 후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와 조례제정을 통해 연말까지 설립할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개방되고 있는 여러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고자 한다”면서 “다른 도시에 비해 경주는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시설 뿐만아니라 관광객을 위해 제공되는 시설이 굉장히 많아 시설관리공단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서 무슨 말 오갔나?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동천동 최 모씨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정책이다. 그런데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하면 인력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시설공단 설립 취지가 시의 각 과에 분산된 시설을 통합해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이원화된 업무를 일원화시켜 잉여 인력 줄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게 목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설립초기에는 인력을 최소화 할 수밖에 없다. 향후 공단이 안정되고 탄력이 붙게 되면 위탁 시설을 증가해 새로운 경영수익 사업이 지속 증가되면 고용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계획을 보면 공무직 직원들이 줄게 된다. 1단계 계획에 의해 18명, 2단계 11명 등 총 29명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위탁시설에 종사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감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승계할 계획”이라며 “고용승계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직종을 변경한다거나 결원부서 전출, 충원 억제 등을 통해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 감축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감축인원 최소화를 위해 1, 2단계로 나눠 위탁하게 된다”면서 “공무원은 1단계 19명, 2단계는 1단계를 포함해 총 41명이지만 그동안 퇴직 등이 74명으로 감축인원보다 자연감소 인원이 더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경주시의 계획에 반대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주시가 공단을 설립하면 결국에는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기도 국장은 “공단이 만들어지면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비용과 인력도 크게 줄일 수 있어 경주시의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명했다. -연말까지 설립 계획···시의회 반응에 주목 경주시는 이번 주민공청회에 이어 경북도와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경 공단설립과 관련한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의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 시설관리공단 정관 등 제 규정을 마련하고, 10월경 임원 공모 및 설립등기를 완료해 연말까지 공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도 여전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공단을 설립한 다른 지자체의 경우 적자로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공단 주요 직책에 특정 인사가 낙하산으로 선임되는 등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A시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도 예를 들어 공단 이사장 등의 인사청문회 도입 등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없어 보인다”면서 “부실하게 관리돼오던 일부 시설의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투명성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봐야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가 공단 설립 관련 조례를 상정하게 되는 오는 9월경 경주시의회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택시 가득 온정을 싣고 달리는 모범운전자회 경주지회가 또 한가지 선행을 펼쳐 화제다. 모범운전자회 경주지회가 지난 6일 지역 후학을 위해 성금 237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한 것. 윤진홍 회장(58)은 “장학금 기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 회원들이 대부분이지만 경주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 아래 회원들을 독려해 십시일반 모아 기증했습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또, 매년 70회 정도 경주시의 각종 행사 시 교통질서 계도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모범운전자회 경주지회는 무사고 3년 이상 경찰서장 이상의 표창을 받은 이들이 대다수로 1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중요한 봉사 중 하나는 관내 장애인 무료 수송이다. 윤 회장은 “전국모범운전자회에서 장애인 무료 수송은 경주지회 뿐일 겁니다”라며 영업용 개인택시 20대가 20년째 봉사하고 있다고 했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3층까지 올라가 장애인을 안고 내려 왔다가 병원 진료를 마치고 다시 올려드리죠. 한 달에 250건씩 1년에 3000여 건 정도를 봉사합니다” 영업용 개인택시인데 유류대 한 푼 지원없이 봉사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한다는 일종의 사명감과 봉사한다는 정신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회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울 때도 있지만 힘없고 가난한 장애인들을 수송하는 것을 복을 짓는 것이라 여기며 활동합니다. 이 일을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봉사해온 이들이 10명 정도나 됩니다” 장애인 무료 수송을 비롯해 경주시의 각종 행사에 할애하는 봉사 시간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영업시간이 줄어들면서 젊은 회원들은 가입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회원 300여 명에서 120명으로 줄어든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택시영업회원들의 경우 영업용을 세워두고 봉사를 해야 하기 때문. 17년간 보상 없이 봉사하다가 3년전부터 봉사에 대한 최소한의 유류대 정도를 지원받다가 지금은 그나마도 중단됐다고 한다. 경주시에서의 이들 봉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이는 회원들의 이탈없이 지속적인 봉사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것이다.
지난 5일 울산 해역에서 지진 발생 시 월성원전은 위기경보 발령기준 중 두 번째로 심각한 경계단계(B급)가 발령됐지만, 지진과 원전안전 등에 대한 정보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등 해당 기관이 국민안전처 재난문자와 같은 시스템을 마련해 원전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송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8일 열린 경주시의회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나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날 ‘월성본부 현안보고’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월성원전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경 울산 동쪽 52km 해역에서 5.0 규모로 발생했다. 그러나 월성원전은 진앙지에서 이보다 1km 더 가까운 동쪽 51km 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타 원전보다 높은 0.0144g 규모의 최대지반가속도(지진 규모 약 4.0)가 감지됐다. 진앙지로부터 68km 떨어진 고리원전은 최대지반가속도 0.0092g, 325km의 한빛원전 0.0004g, 184km 거리의 한울원전은 0.0008g로 각각 감지됐다. 이처럼 월성원전이 국내 타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규모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원전특위 위원들은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정보제공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은 의원은 “지진 당시 경주시민들이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무런 이상 없다고 하면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재난발생 등에 따른 대 시민 정보제공에 대한 책임이 한수원에 있는지 경주시에 있는지는 따져봐야겠지만 이번 지진 발생 후 대책에 대해서는 낙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주 의원은 “원전 인근 양남면 주민들도 대부분 지진 발생 관련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서 “최소한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작은 사안이라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즉각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호 의원은 “지진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인데 주민들이 무방비 상태였다”면서 “한수원이 이번 지진에 대응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는 아주 미비했다”고 질타했다. 엄순섭 의원은 “이번 지진은 경주시나 월성원전으로 봤을 때는 최고 규모이지만 원전 인근지역 시의원에게도 연락조차 없었다”면서 “한수원이 인근지역 이장들에게 알려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매뉴얼이 전혀 안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대다수 의원들이 지진을 계기로 경주시와 한수원이 원전 관련 비상상황 시 대 시민 문자전송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것. 이에 대해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현재 매뉴얼에는 반영돼 있지 않은 사항이지만 한수원이 이와 관련한 책임과 권한 등을 잘 살펴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을 시행토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질의응답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지진 이후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김영희 의원은 “이번 지진으로 국내 타원전 보다 월성원전이 진앙지와 가까워 문제가 됐다”면서 “이번 지진 규모가 5.0이었지만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지진으로 원자로가 중단되면 다른 문제가 없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발전소가 자동정지 되더라도 뜨거워진 핵연료에서 열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냉각해야 하는데, 이 냉각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가가 더 핵심적인 안전 확보요소”라며 “냉각설비가 작동 안 될 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설비인 이동형 발전차, 외부 비상용냉각수 유로 등이 설치 완료돼 안전이 확보돼 있다”고 답변했다. 또 “월성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당시 내진설계가 0.2g로 돼있지만 평가 결과 일부 시설 지지대 보강 등의 방법을 통해 최신 원전인 신고리 3,4호기 이후 원전의 지진설계기준인 0.3g까지도 견디는 것으로 평가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정현주 의원은 “이번 지진발생으로 월성원전 내 임시 보관 중인 고준위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안전성에도 의문이 든다”면서 “또 월성원전 내 6기의 발전소 정지에 따른 블랙아웃도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전 본부장은 “월성원전은 임시 저장시설도 규모 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블랙아웃은 한전의 소관이지만 송전망 계통이 켜져 있어 6개 원전이 정지된다고 해서 블랙아웃이 올 것이라고 속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수원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정현주 의원은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문제는 원전특위에서 형식적으로 보고받아 될 문제가 아니다. 시민과 국민이 불안해 하는 상황인데 본부장이 해명하는 정도여서는 안된다”며 “한수원 시대가 됐다하면서 경주에 와 있는데 한수원 사장이 와서 같이 걱정하고 대책을 고민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장동호 의원도 “지난 3월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을 완료했고, 의회에서 회의 때마다 줄곧 이야기하는데도 한수원 사장이 오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휘수 본부장은 “이 같은 내용을 본사 관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본 지진 발생당시 월성원전 대응과 안전대책은? 이날 경주시의회 원전특위 간담회에서는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출석해 ‘지진발생에 따른 월성원전 영향’에 대해 보고했다. 전 본부장에 따르면 오후 8시 33분 지진 경보발생 즉시 ‘비정상 절차서’ 수행에 착수했고, 36분 기상청으로부터 규모 5.0의 지진발표 통보문을 접수했다. 이어 40분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 지역사무소 및 경주시청, 47분에는 KINS 운영분석실에 각각 구두보고 했다.
훈 련 명 : 전반기 유형별 보충훈련 기 간 : 2016년 7월 18일(월)~22일(금) 훈련장소 : 경주 예비군훈련장(동천동) “국가안보!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간첩, 좌익사범, 테러범 신고(군 1661-1133, 기무부대 1337) *신고보상금 간첩 최고 5억원 / 간첩선 최고 7억5천만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6일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2016학년도 창의발명기초반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 창의발명기초반은 지역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중 과학 및 발명 분야에 재능이 있거나 발명 관련 대회에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명교육 및 로봇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으로서, 지난 4월부터 7주 동안 23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 과정을 수료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명 기법을 활용한 발명 마인드 제고 및 융통성・민감성・유창성 등의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과 공작 기구 다루기・집단 창의 활동・로봇 공작 활동 등 직접적인 체험 학습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장광규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미래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핵심 역량 중 하나가 창의적인 사고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명교육 활동을 통해서 창의력 함양은 물론 훌륭한 발명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북초(교장 조미정)는 지난 8일 전교생 92명과 교사들이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옥 홍보관 체험학습을 다녀왔다.<사진> 한수원의 초청으로 시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홍보관을 둘러보며, 원자력 및 수력발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수원 홍보관 빛누리관은 단순한 홍보전시공간이 아니라 종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빛누리관 지하에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와 관련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있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1층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은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사진으로 가득했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6학년 정유석 학생은 “전기 만드는 원리를 직접 게임을 통해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라고(교장 권기학)는 지난달 22일 주은래 총리와 원자바오 총리를 배출한 중국내 명문대학교인 중화인민공화국 천진시 국립천진남개대학교(國立天津南開大學校)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교 교육발전에 힘쓰기로 했다.<사진> 이날 양교 대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 노하우에 대한 상호교환’,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공동행사 계획’, ‘양교가 발행하는 도서와 자료의 상호 이용’, ‘신규 사업에 대한 교류가 필요한 경우 우선적이 협력’ 등 정보의 제공, 업무의 연계, 학생의 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서 서로의 교육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업무제휴 관계를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1일 원장을 비롯한 전직원 33명 및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20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장파 역사학자인 황윤(‘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의 저자)작가를 초청해 '우리가 모르는 김유신'이라는 주제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강사는 삼국시대의 각 국가 간 이해관계 및 영웅들의 활약상과 시대정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풍부한 강의를 했으며, 교육요원들과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육요원들은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김유신의 활약상과 그의 리더십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김유신의 정신을 교육과정에 접목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준 원장은 “삼국을 통일한 화랑의 얼을 청소년들에게 체득하게 하여 민족 주체성이 강한 새화랑으로 육성한다는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며 “교육요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는 물론 수련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필리핀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난 7일부터 열린 여행박람회(Travel Madness Expo 2016)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알리는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여행박람회는 110여 기관 및 업체, 350여 개의 홍보부스, 5만여 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전을 벌이는 박람회다. 공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담과 경북의 계절 관광상품 홍보, FIT(개별여행객) 워크숍 및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 공동으로 하반기 주력 상품 중 하나인 ‘경북의 가을’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이 상품은 문경, 예천, 안동, 경주를 2박 3일에 걸쳐 관광하며 문경새재, 하회마을, 불국사, 대릉원 등 가을 단풍으로 물든 전통문화관광자원과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바실라 공연 등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상품으로 많은 필리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발맞춰 중화권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도 경북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경북이 가진 자연과 전통문화자원에 현대적 체험, 공연 등을 결합한 상품개발에 힘써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경북도의 ‘2016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기업 부문에 ‘우수상’을 지역산업맞춤형 부문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진대회는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일자리창출 모델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 부문에는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을 통한 사회적기업 브랜드 구축사업’, 지역산업맞춤형 부문에는 ‘경주시 조선 및 원전, 자동차산업 고용지원 사업’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6개 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부문 13개 사업이 참가해 최우수 1, 우수 2, 장려상 3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주시의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을 통한 사회적기업 브랜드 구축사업’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협력해 문화장터 아리랑난장 부스 내에 사회적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공정관광 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신규매출 창출에 포커스를 맞춘 사업으로 6월부터 매 주말 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 상설 운영 중이다. 또한 ‘경주시 조선 및 원전, 자동차산업 고용지원 사업’은 기업체가 집중돼 있는 외동지역에 일자리사무소 운영을 통해 기업 및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고용율 제고, 전직서비스 지원, 근로자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조선 및 원전, 자동차 산업 분야의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업을 오는 9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경주시는 2015년 말 착공한 현곡면 하구리 일원 도시계획도로(중2-34)가 확장 개통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도로는 현곡 하구리에서 현곡초로 진입하는 도시계획도로로 현재까지 지방도 904호선 경계부터 100여m는 4차선, 50m는 2차선으로 개설돼 있어 통행 시 차로가 갑자기 좁아져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5억원을 들여 연장 130m, 폭 12.5m로 하구3리 72세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현곡초등학생들의 등·하교 등 주변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인근 몽리민들의 영농편의 등을 위해 용수로(D600) 연장 80m도 함께 정비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현곡면 소재지 일대 경주역,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립 등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현곡-상구간 지방도 904호선(서경주역~현곡교차로) 확포장 공사도 연내에 완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완료 및 추가 지방도 904호선 확포장이 마무리되면 도심에서 현곡소재지 및 현곡 교차로 간 통행시간 단축과 물동량 수송용이 등 그간 협소한 도로통행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의 소비 증가를 빙자한 불법포획·유통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수산자원관리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포획금지기간 위반, 광력기준 위반행위 등 지역 현안 불법어업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동해안 특산 어종인 대게·붉은대게·해삼, 말쥐치·백합 등 포획금지간 위반 포획·유통행위 및 오징어채낚기어선 광력기준 위반 행위, 통발어선 대게암컷 미끼 사용 행위 등 어업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 한다. 포획금지대상은 대게(6.1~11.30), 붉은대게(7.10 ~8. 25), 해삼(7.1~7.31), 말쥐치 (5.1~7.31), 백합(7.1~8.20) 등이며 포획금지기간 및 암컷대게 미끼사용 행위시 2000만원이하 벌금 및 2년이하의 징역(어업정지 30일)의 처벌을 받게 된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구성한 도 특별기동단속반이 야간, 새벽, 주말 등 단속취약시간대에 해상 및 육상 우심 항포구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군에서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단속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김미정)은 최근 중국에서 무역 현장실습을 실시했다.<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과 국제통상현장실습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현장실습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신라방’ 행사와 현지 진출 기업체 견학, 중국무역현장 방문 등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신라방’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를 쓰촨성 대지진 피해 아동들과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정성훈 교수는 “신라방 행사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화장품과 식품 등을 학생들이 직접 유통에서 마케팅, 판매까지 담당했다”며 “학생들이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일부터 소방민원센터 사이트(www.mpss.go.kr/somin/)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 홍보에 나섰다. 소방민원센터는 소방민원 신청을 위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야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구축했다. 소방민원센터에서는 ▶소방시설등 작동기능점검 결과 제출 ▶소방안전관리자 및 보조자 선임신고 ▶2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연기신청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소방민원센터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방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8일 내남초에서 10여 명의 초ㆍ중학교 시설물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교육시설물 관리를 위한 ‘2016년 그린스쿨선도단 지원 활동’을 가졌다.<사진> 이날 지원 활동은 수목전지 및 운동장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그린스쿨 선도단이란 학교시설물관리에 정부3.0 협업과 우리나라 전통의식인 두레, 품앗이 정신과 협동 자조하는 새마을 정신을 적용한 사업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시설물 관리 인원이 1~2명으로 넓은 학교의 시설물 유지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힘을 모아 적은 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을 해결하자는 것이 그린스쿨 선도단이다. 그린스쿨 선도단을 통해 각급 학교는 시설 환경개선, 참석자들은 공동 활동을 통해 시설물 관리 기능향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관련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쿨 선도단은 2010년부터 시작한 경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경주지역 교육기관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북 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사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경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412마리 중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 였다. 이는 작년에 7월 3째주에 발견된 것보다 2주 빠른 것이다.일본뇌염은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물 때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 간에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국내에는 매년 10~5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3~6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90% 이상은 물려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단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고, 회복된 환자 중 30~50%가 반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인다. 모기에 물린 후 두통, 발열, 경련, 정신혼미 등 일본뇌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준근 원장은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일본뇌염모기의 밀도가 높게 유지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며,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지난 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고용, 교육, 사업 행정절차 및 서비스, 건강권 등으로 섹션을 나누어 박율구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동국대 교육 담당자는 "직원 행정연수 기간 중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를 통해 본 학교의 장애인학생 및 장애인임직원의 편의서비스 개선을 위해 초청 했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사업체 및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여러 사회복지서비스와 재활교육을 개발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 신라문화원 주최로 운영되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7월 9일에는 친구day’라는 테마로 개최된 7080 추억콘서트가 경주시민, 관광객 등 40~70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보문단지에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본 공연에 앞서 치맥파티와 함께 관광객들이 첨성대 배경 포토 존에서 친구들끼리 옛 교복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김광석 모창 통기타, 공감 중창단의 ‘동무생각’ 공연, 7080직장인밴드 청춘예찬, 통기타 가수 김정욱, 신계행씨의 열띤 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오른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체 참가자들이 추억의 고고장을 연출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중장년층들이 경주로 관광을 왔을때 편안한 마음으로 야간시간을 즐길 곳이 많지않다” 면서 “이번 행사 를 계기로 중장년층이 경주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수있는 알찬 프 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축하하며 임직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혜택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난 12~ 1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이 5월에 선보인 악극 ‘여로, 1983’으로 1970년대 온 국민을 울고 웃기게 만든 국민 드라마를 엄기백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윤학열이 각색해 악극 형태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고통을 함께 한 영구와 분이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악극 여로, 1983는 5월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관람객을 울리고 웃기는 감동을 선사 한 바 있다. 그 여세를 몰아 경주에 새둥지를 튼 한수원 가족과 거리적 제약으로 공연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