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선도동지회는 지난 25일 경주초 인성교육장에서 2016년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선도동지회는 매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방학기간에도 김동해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주관으로 ‘한문으로 배우는 청소년 충·효·예, 청소년이 알아야 할 예절, 사자소학, 천자문 등을 주제로 4주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상찬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부회장, 박승직 시의장, 김일곤 통장협의회장, 임옥순 새마을부녀회장, 경주초 교감 등 내빈과 3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김동해 문화행정위원장은 “학교 교육에서 소홀하기 쉬운 전통윤리와 생활예절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배움의 길을 터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식 선도동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예의범절이 사라지며 가치관이 혼란한 시점에서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단계 성숙해진 인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우리나라의 큰 기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성균관 유도회 경주시지부 황성동지회(회장 손충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황성동주민센터에서 2016년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황성동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의 근본이 되는 사자소학, 한문으로 배우는 충·효·예, 청소년이 알아야 할 예절 등의 주제로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연 2회 운영되는 인성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효정신 함양과 인성교육에서의 배움이 건강한 성인이 되는 기초를 닦고 밝고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밑거름이 돼 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정오룡 경주시 유도회장, 배진석 도의원, 유도회 회원 등 내빈과 30여 명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손충호 황성동지회장은 “성적위주의 교육풍토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예전에 비해 부족하므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예의범절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참되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이번 청소년 인성교육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자라나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기획재정부로부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국제행사 개최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국제행사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경제성분석, 정책평가 등 타당성분석을 거쳐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7월 25일)를 통해 최종 승인 한 것이다. 이는 행사개최를 위한 국비 지원과 더불어 행사의 타당성을 확보해 향후 정부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 국가차원의 행사로 개최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여덟 번의 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경북도는 내년 11월경 베트남 호찌민에서 행사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해외 행사이다. 베트남은 현재 우리나라와 사회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국가로 4600여 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양국 무역 교역량은 연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로 인구 1,100만 명의 대도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행사 공동개최를 승인 한 상태이며 그 동안 경북도, (재)문화엑스포와 행사개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양국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호찌민 한인사회도 한국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호감은 상상 이상이라며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제대로 보여줄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17년 11월경 25일간의 일정으로 ‘옛 바다를 통한 문명교류전’을 주제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이벤트 등 30여개 다양한 문화․산업관련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진출 기업 참여 및 지원, 도내 기업 통상교류 증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등 문화와 경제가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오는 9월경 호찌민시와 경북도 간 행사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경에는 현지 공동사무국 설치 및 공동조직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금은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로 문화융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산업․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해 나가겠다.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에 맞추어 향후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독도 사랑을 공예품에 담아 마음껏 끼를 펼쳐보세요.’ 경북도는‘문화예술의 섬, 독도’만들기 일환으로 제5회 독도 국제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 만들기’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공모부문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으로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 작품 및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산・판매・수출이 용이한 작품이면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개인 및 단체(단체인 경우 2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외국인도 참여 가능), 관광기념품 1개 분야로 1인당 2작품을 제작하여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단, 해외 거주자에 한하여 이메일 접수 가능). 작품접수는 10월 24일(월)부터 2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받으며, 입상작 전시회는 11월 3일에서 6일까지(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대회요강 및 참가신청서 양식은 경북도 사이버독도 홈페이지(www.dokdo.go.kr)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홈페이지(www.dkhand.or.kr)에 게시돼 있다. 기타 내용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053-626-6131)과 경북도 독도정책관(054-8800-4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은 대상(1점) 600만원, 금상(2점) 각 300만원, 은상(3점) 각 150만원, 동상(5점) 각 70만원, 장려상(6점)에게는 각 50만원의 부상을 지급하고 특별상(2점) 각 50만원의 창작료를 지급하며 입선(20점) 당선자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의식을 국제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특별상의 경우 해당 공모전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수여하게 된다. 경북도는 해외 응모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4개국 133개의 한인회에 이번 공모전 포스터를 배부한바 있다. 또 전국 16개 시・도 공예협동조합, 전국대학 미술・공예과, 공예 관련 협회 등 약 1500개의 관련 기관을 통한 국내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우수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의 신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신규 참여업체 접수기간은 8월 초 ~ 9월말까지 2달간이며 10월말까지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11월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제품의 성격에 따라 공동브랜드 효과가 크게 좌우되는 만큼 경상북도 우수중소기업 이미지에 걸맞는 제품의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경북도내에 주사무소와 사업장을 둔 2년 이상 매출실적이 발생한 제조기업, 최근 2년간 평균 연매출액이 3억원 이상이며, 부채비율 500% 미만인 업체,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닌 기업 등이다. 선정된 업체에 대한 지원 사항으로는 온·오프라인 및 대형 유통매장 입점 지원, 유통업계 특판 행사 지원, TV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 수출상담회, 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등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디자인 개발 지원, 전문기관 컨설팅 지원 및 각종 매체 홍보 등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등 경상북도 정책자금 우대업체로 지정되어 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수호 기업노사지원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여 실라리안을 발판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방법은 E-mail, Fax,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소: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373(실라리안 매장)/jisun12133@naver.com, Fax:053-263-1767).
강동면 새마을회(회장 안종근, 박분선)는 지난달 25일 안계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5명에게 사랑의 미용 봉사활동을 했다. 강동면 새마을회는 매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발, 염색, 미용, 지압 및 안마 등 봉사활동을 순회하면서 실시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나 주위 이웃들에게 늘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이번 미용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젊음과 웃음을 되찾아 주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바쁜 일상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효를 중시하는 강동면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중복을 맞아 경로당에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에어컨 등 냉방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안강읍 사방리 소재 (주)에이테크 오토모티브 경주공장을 방문해 사업장을 견학하며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방리 주민과 어르신들을 공장 내 식당에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지역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63개 경로당을 방문해 부임인사와 함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국 읍장은 행정이 지역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빠르고 신속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책임읍제 시행에 대해 홍보하며 “책임·소통,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안강읍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사례회의’를 가졌다. 통합사례관리사와 안강읍 맞춤형복지 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회의 진행과정과 질의응답, 효율적 상담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위기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복지욕구를 심층 조사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사례회의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단순서비스자원 연계부터 전문가 개입까지 최선의 길을 찾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열렸다. 이날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안강읍을 복지허브화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복지허브화사업의 조기정착과 육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하고 ‘찾아가는 사례회의’를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달 26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주힐링 테마파크를 탐방하는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2016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 수료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센터등록 구직자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소양 교육으로 취업의욕을 고취하고, 구인업체 탐방을 통해 직무이해도를 높여 맞춤형 취업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 구직활동에 대해 희망을 심어주고자 계획됐다. 구인업체 탐방에 앞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구금융감독원 성기정 부국장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주제로 전화금융사기를 비롯한 예금상식, 증권투자, 변액보험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정보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구인사회복지사, 장애인활동보조원 등 다양한 구인정보와 입직경로가 제공돼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주힐링테마파크에서는 매표원 및 허브숍 판매원의 구인 건에 대해 현장면접실시로 구인업체에게는 빠른 인력충원,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채용이라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기관으로 직업교육 훈련 뿐 아니라 인턴십 지원, 기업체 사후관리, 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강동 서한아파트(운영위원장 임은수)는 지난달 26일 관리사무소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윤병길·김성규 시의원, 박찬규 용강동장, 아파트 입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해 행사를 축하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서한아파트에서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사진, 시, 수필, 아이디어 등 41건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15일 자체심사를 거쳐 입상자(최우수1, 우수 2, 장려 4)를 결정했다.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압력솥, 자전거, 선풍기 등 100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김은수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공모전을 매년 추진해 올바른 주거문화를 정립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입주민들 간에 정이 흐르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아파트 문화의 공동체의식 변화를 통해 폐쇄적이고 삭막함을 개방적이고 소통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동읍 입실리 소재 우영산업(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1480kg을 외동읍에 기증했다. 우영산업(주) 김유환 대표는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화환 대신 받은 백미 74포(1480kg, 300만원 상당)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동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유환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작은 손길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 조성에 애쓰는 우영산업(주)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에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AP) 청소년 연합회 어깨동무 캠프’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서 열렸다. OWHC-AP 청소년 연합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회원도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동아리 모임으로 역사·문화 탐방, 세계유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 보호활동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문단지 내 일성콘도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안동, 수원 등 8개 도시, 13개 학교, 15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첫날 경주의 대표 랜드파크인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에서 운영하는 ‘러닝맨’ 프로그램 참여로 서로간의 어색함을 없애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우리가 그리는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한 걸개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그린 그림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 HICO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메인 행사장에 걸릴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함께한 경주고 송효섭 교사는 “어깨동무 캠프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시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에 감사하다”며 이번 캠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욱 부시장은 “세계유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장 이었다”며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유치한 경주시가 앞장서서 청소년들의 세계유산에 대해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신속한 ‘폭염피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더위에 가장 취약한 재래식 노후 계사가 밀집한 천북면 소재 희망농원에 소방차 지원을 요청하고, 시청 방역차량을 고정 배치해 소독과 살수 지원을 하는 등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희망농원은 현재 23호에 산란계 45만수를 사육 중이며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으나, 매년 폭염으로 많은 수의 닭이 폐사되고 있는 실정으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제 1490kg을 기 공급했다. 또한 지역 공수의를 동원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을 SMS 문자 발송 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축사 지붕과 가축에게 물 뿌리기, 환풍기 가동을 최대화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없도록 하고,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영일대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장에서 경주시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는 경주시뿐만 아니라 32개(포항시 19, 전국 시·군 13) 부스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품목들이 전시·판매됐다. 경주시 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이사금 멜론을 비롯해 한과, 꿀, 신라주, 산양산삼주, 경주배고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했다. 판매 촉진을 위해 무료 시식 행사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경주농특산물 판매장 및 경주몰 관련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전시판매장 운영으로 불빛축제를 찾는 포항시민 및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올해의 도서로 한승원 작가의 ‘물에 잠긴 아버지’가 선정됐다.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회장 서윤이)는 지난달 2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6년 올해의 도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양식 시장, 장성도 경북도 새마을문고 회장, 서윤이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 회장, 유규종 새마을협의회장, 도서선정위원장을 비롯해 읍면동 문고회장 및 지도자, 수료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올해의 도서 선포식과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작가강연, 작가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도서 선정은 올해 10회째로 시 새마을문고에서 매년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도서를 선정해 올해의 도서로 선포하고 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독서저변 공감대 형성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물에 잠긴 아버지’는 시대에 순응하며 살았지만 시대의 불운에 침잠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를 통해 인간 존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묻는 작품이다. 산아제한을 어긴 것을 빼고는 비굴하고 양순한 삶을 죽은 듯이 살아온 남자의 인생 궤적을 한승원 작가의 특유의 토착적이고 보편적인 문장들로 삶에 대해 뜨거운 성찰과 먹먹한 감동을 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도서 선포식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품격 있는 평생학습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여름 입맛을 돋우는 청정 우수 농산물 ‘이사금 멜론’이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경주지역 멜론은 2003년 4개 농가를 시작으로, 2010년 경주멜론연구회가 결성돼 지역 새 소득 작목으로 확대되면서 올해는 70여 농가, 1000여 톤의 수확이 예상되며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강·현곡지역을 중심으로 30ha에서 25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으로 9월 중순 전후까지 출하된다. 명품 경주 이사금 멜론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연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울 가락시장, 대구·부산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수도권 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크기는 2~2.2kg,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단가는 1만5000원(2개 포장)과 2만8000(4개 포장)에 거래되고 있다. 경주시멜론연합회 김태민 회장은 “멜론은 토마토 재배 후 휴작기간에 재배·생산 되므로 이중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보급과 판로확대 등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구촌 공동체의 저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을 베트남 빈딘성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3년 초 서울대학교와 글로벌봉사단 운영협약을 맺고, 매년 2차례씩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약 360명의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왔다. 한수원 직원 12명과 서울대 재학생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은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프억응이아읍에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봉사단원들은 빗물이용 식수설비(빗물저장탱크, 6톤)를 설치하고 식수 자연정화 필터를 제작·보급하며 중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기술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중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과학실험교실을 열고, 빈딘성 프억응이아 초등학교에 학습용 PC 20대를 제공하는 등 교육문화 나눔봉사도 진행한다. 원전건설 예정지인 베트남 중부의 빈딘성은 한수원이 예비 기초타당성 조사를 시행중인 곳이다. 한수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한국 및 한수원 브랜드의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향후 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경주로 본사 이전 후 경주지역 대학과의 글로벌봉사단 운영도 추진한다. 한수원은 동국대·경주대·위덕대와 55명 규모의 글로벌봉사단을 구성해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띠엔장(Tien Giang)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띠엔장에서는 초등학교에 태양열 발전 설비를 활용한 도서관 건립, 도서 300권 제공, 과학키트 조립실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부산 해동고등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제8회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으로 인천지역 백석초, 부일초, 합일초 특수학급 11명 및 중학생 2명을 경주로 초대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부산 해동고등학교 파라미타 소속 청소년 16명과 안골포중 4명 등 20여 명은 인천발 기차를 타고 온 초등부 장애인 13명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들은 인천지역 3개 학교에 다니는 지적 장애인들로 초등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정신 연령은 그보다 훨씬 더 낮은 정신지체 1급이 대부분이었다. 해동고 학생과 장애인친구 한 명씩 2인 1조, 휠체어를 탄 경우에는 해동고 학생 2명이 장애인 친구 한 명과 3인 1조로 짝을 이루며 휠체어를 서로 밀며 일정을 소화한 해동고 학생들이 있어 가능했다. 첫 일정으로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6 살아숨쉬는 서원( 서악서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도와 함께 전통예절을 배우고 소원적은 백등에 불을 밝혀 동궁과월지를 돌며 장애인 친구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감포 파도소리길과 골굴암, 경주박물관,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을 둘러보고 전체 일정을 마쳤다. 행사를 기획한 해동고등학교 안정수 교법사는 “학생들은 변동이 있었지만 해동고 파라미타와 인천지역 초등학교 장애인들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 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시간 때우기의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장애인들과의 하루를 통해 나를 비우고 누군가의 손, 발이 되어 주는데 최선을 다하는 학풍이 선배에서 후배들에게로 자연스레 이어지는게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의 시작은 평소 해동고 파라미타에서 매년 한 차례씩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여행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처음 세 번의 여행은 부산지역 천마재활원 소속 장애인들과 하루 동안 근교로 짧게 다녀오다가 신라문화원 교사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을 통해 이 소식이 멀리 인천까지 전해지고 인천 교사들이 먼저 여행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8일 경주엑스포에는 중국,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온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체험단이 찾았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경주타워의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 전시와 신라문화역사관을 둘러보고,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 등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즐겼다. 또한 경주타워 전시실에 위치한 서라벌 모형도 앞에서는 전시운영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1200년 전 통일신라 수도 서라벌의 규모와 국제성에 감탄을 표했다. 터키에서 온 대학생 알림 일마즈(22)씨는 경주엑스포 그랜드바자르에 위치한 이스탄불 홍보관을 보며 특히 반가움을 표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경주엑스포 소식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스탄불 홍보관이 있는 걸 보니 놀랍고 반갑다”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 경주와 이스탄불의 깊은 우정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이날 경주엑스포를 찾은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참가자들은 모두 57명으로 이들은 경상북도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안동, 영주, 포항, 경주 등을 둘러보며 경상북도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있다.
폭염! 열대야! 찜통더위, 어쩌시겠습니까? 우리 삶을 이보다 더 뜨겁게 해서 더위를 이깁시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일에, 자신이 맡은 일에, 특히 선한 일에 더 열심을 내서 더위를 이깁시다. 오히려 에어컨을 끄고, 땀을 빼면서 더위를 이깁시다. 아무쪼록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