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하나회’는 봉사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치자’라는 마음으로 결성된 신생 단체다. 결성된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열심히 봉사를 다니던 봉사자들이 뭉친 단체라 활동은 다른 단체들 못지않다. 10여 명이 넘는 회원들로 구성된 하나회는 한 달에 5~6회 정도의 활동을 한다. “하나회 단체에서 하는 활동은 한 달에 5-6회 정도입니다. 회원들 모두가 하나회뿐만 아니라 기존에 활동하던 단체들이 있어, 회원들이 실제로 봉사하는 횟수는 그보다 더 많습니다” 하나회 회원들은 평소에 급식봉사, 레크레이션, 노래교실, 목욕봉사, 장애인들의 나들이 보조 도우미, 지역의 행사 등에서 개인이, 또는 기존 활동하던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희 하나회는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단체라 아직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부족하지만, 딱하나 자랑할 것은 참여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각자 활동하는 단체도 있고, 직장에 다니고, 경제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봉사를 나가게 되면 회원들이 거의 다 참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은 것이 자랑입니다” 하나회는 한 달에 1회 참석이 원칙이지만 하나회 회원들 대부분이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하나회라서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라는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참여한다고 말한다. “봉사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참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이 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즐거움도 있기에 봉사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회원들은 다들 봉사를 해오던 사람들이라서 손발도 잘 맞아서 더 즐겁게 할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하나회 회원들. 이런 하나회 회원들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남자봉사자가 없다는 것. “여성들로만 결성되어서 남성 봉사자가 없습니다. 남성들이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남성봉사자분들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하나회 회원들은 남성봉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무작정 회원들을 많이 늘릴 생각은 없다고 했다. “회원이 많아지면 분명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소수정예의 단체로 남고싶습니다(웃음)” “시간이 지나서 단체가 안정되고 자리 잡게 되면, 정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