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산업단지 배후부지에 풍력발전기가 건설되자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발전협의회는 풍력발전기가 건설되고 발전을 시작하게 되면 저주파 등의 피해가 발생해 문을 닫는 공장도 생길 것이라며 풍력발전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풍력발전기가 세워진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장과의 거리가 145m에 불과하며 공단 전체가 발전기 반경 800m 안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풍력발전기 설치되면 저주파 등으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풍력발전기 건설 허가 시에 발전기 주변인 산업단지에는 알리지 않고 가까운 마을에만 주민설명회를 하고 허가를 받았다”면서 “가장 피해가 큰 산업단지에 설명회를 하지 않고 몰래 허가 받은 것이다. 시에 공사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사 중지 요청은 시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법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시행사는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2013년 12월 주민설명회 개최와 동의, 지난해 개발행위허가 신청 등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 풍력발전기 공사를 멈추기 위해서는 천북산업단지 내 협의회에 단결이 중요하다. 하지만 업체마다 이리저리 얽힌 이해관계로 뜻을 하나로 모으기 힘든 실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몇 몇 업체는 풍력발전기 공사에 자재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처음 풍력발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동의해 줘 풍력발전기 건설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보다 다른 업체는 풍력발전기로 인한 피해 발생에 무관심한 것이 더 큰 문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측은 공단 내 입주한 협의회 전체가 풍력발전기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도록 뜻을 모으고 법적 제재 등을 통해 풍력발전기가 설치가 중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는 지난달 27일 단풍철을 맞아 경주의 대표관광지인 보문으로 가는 길목이자 주민 산책로인 7번국도 옆 소공원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소공원뿐만 아니라 평소 손길이 잘 가지 않는 이면도로의 각종 쓰레기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해 도심 안팎으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이경자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자주 환경정비를 하는데 갈수록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 시민의식이 점점 성숙해가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동천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이 지난 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학재단 설립 언론인 설명회를 가졌다. (재)고암장학재단은 천북면 소재 ㈜제일금속 조덕수 대표가 현금 1억1000만원과 상가 1동, 원룸 2동 등 총 14억4000여만원을 재단출연금으로 전액 희사해 설립했다. 조 이사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특히 지난 2012년부터 3차례에 걸쳐 경주시장학회에 2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평소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뜻을 두어 왔다. 올해 초에는 체계적인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본인 명의의 사재를 출연해 고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측은 이날 “인성과 덕성을 갖추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갈 개척 정신과 협동심, 애향심이 충만한 인재를 발굴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동량으로 커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조덕수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의 우수한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를 예체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직업의 다양성에 근거한 장학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향후 장학재단 운영은 출연금 이자 수익과 및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6000만원, 조덕수 이사장이 운영하는 ㈜제일금속에서 매년 4000만원을 기탁, 재단 운영에 필요한 관리비를 제외한 7000만원을 가량을 매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고암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과 관리를 위해 교육계를 비롯한 사회 각 방면의 경험 있는 10명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운영위원장 윤정수)를 구성하고, 위원회를 통해 엄격하고 투명한 관리로 가장 깨끗한 장학재단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방폐장 주변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경주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김장배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 1만포기를 공단이 직접 구매해 지역의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것으로,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장배추가 지원되는 시설은 경주시장애인복지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천우자애원, 노인복지센터 등 경주지역 복지시설 22곳이다. 공단은 지난달 26일 환경관리센터에서 양북면발전협의회(회장 이판보)와 김장배추 생산·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북면발전협의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김장철에 맞춰 공단이 지정하는 복지시설에 납품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단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고심한 결과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방폐장에 방폐물이 반입되면 200ℓ 1드럼당 63만7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중 75%(47만8125원)는 경주시, 25%(15만9375원)는 공단에 귀속돼 소외계층지원, 장학사업, 농어업 소득증대사업 등에 사용된다.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 개척을 주도하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지난 1일 청정 경주 농·특산물 등의 상품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주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지진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경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 체결을 위해 한달음에 경주로 달려 온 이영필(61)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를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경과 지원방안, 홈쇼핑 입점 방법 등에 들어봤다. -공영홈쇼핑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경주시민이 다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영홈쇼핑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공영홈쇼핑은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확대하고자 정부 주도로 설립된 TV홈쇼핑입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그리고 농협과 수협 3곳이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국내 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100% 취급한다는 점에서 기존홈쇼핑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판매수수료율이 크게 낮은 것도 공영홈쇼핑의 차이점입니다. 기존 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4%인데 반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의 수수료율을 적용해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입점(판매)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협력사가 1억원을 판매한다면 타 홈쇼핑사는 평균 3400만원을 받는 반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00만원을 받는 셈입니다. 이는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집니다. 협력사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수수료율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마진에 여유가 생기고 이는 판매단가 인하 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타 홈쇼핑과 달리 방송횟수를 보장하는 것도 공영홈쇼핑 만의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매출 실적에 민감한 일반 홈쇼핑과 달리 모든 협력사에 최소 2~3회 방송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방송의 실적이 저조하더라도 협력사의 재고 문제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창의혁신상품 등 창조경제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임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시로 공동의 상품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이 같은 노력으로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 개척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협력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이 개국한지 1년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홈쇼핑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전 직원이 합심해 판로가 어려운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성공적인 판로 지원 및 육성에 매진했습니다. 개국(2015년 7월 14일) 후 1년 동안 6147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 그리고 농어업기업 상품 6000억원 이상의 판매를 담당한 셈입니다. 특히 판매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7.13) 판매액(3954억원)은 지난해 하반기(2193억원) 대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판매목표는 7000억원으로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20번대 C급 방송채널을 활용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의미가 큽니다. -경주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이 추구하는 방향과 경주시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TV홈쇼핑으로서 공영홈쇼핑의 지속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을 적극 챙기려고 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창조경제상생협력단을 발족했습니다. 제가 직접 단장을 맡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창의혁신상품, 특산품 등을 발굴할 것입니다. 이번에 경주시를 방문해 협약을 맺는 것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우수 상품 발굴 일환입니다. 공영홈쇼핑은 100%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수산물로 편성합니다. 경주시의 중소벤처 상품뿐만 아니라 농수산물에 대해 기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지역 MD를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농작물 및 특산품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주 기업이나 농어민이 TV홈쇼핑 진출에 관심을 보일 듯 합니다. 과연 어떤 상품이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끄나요? 제가 생각하는 TV홈쇼핑 우수 상품은 생산자의 ‘진심’이 담긴 상품입니다. 그리고 방송 특유의 시연성, 상품을 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이 결합돼야 합니다. 진심이 고객에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고객에게 이 상품의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고객들은 상품의 진정성을 알아줍니다. 시연성과 스토리텔링은 TV홈쇼핑이기 때문에 강조되는 것입니다. 시연성은 고객에게 이 상품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상품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죠. 스토리텔링은 상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벤처 그리고 농어민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땀과 노력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영을 통해 전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진심, 시연성 그리고 스토리텔링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고객은 감동하고 지갑을 열게 됩니다. -홈쇼핑 입점 절차 등이 까다로워 어려워하는 중소기업과 농어민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입점 절차는 어떤지요? 홈쇼핑 입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상품입니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농민들이 가공식품 등을 만들려면 고객이 찾는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같은 점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설득하고 코칭, 마케팅 기술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양질의 생산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영홈쇼핑 설립 취지이기도 합니다. 공영홈쇼핑 입점 절차가 까다롭다고 판단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농산물팀, 가공식품팀 등 각 분야의 MD들이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신상품 제안이 접수되면 시연성, 스토리텔링, 가격, 트렌드 등 내부품평회를 거쳐 소비자 상품평가위원회를 열고 판매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어 품질검사를 거쳐 협력사 등록과 계약을 체결한 뒤 방송·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같은 절차에 대한 안내창구는 언제나 개방돼 있습니다. -경주시와는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으시다면? 경주는 신라 천년의 도읍지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뛰어난 관광 인프라는 물론이고 오랜 역사만큼이나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뛰어난 제품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는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이 조화롭게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부탁하실 말씀은 공영홈쇼핑을 경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판로에 대한 간절함을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 중소벤처기업과 농어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의 사명이 중소기업과 농어민들과 창조적 판로 개척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경주에도 많은 중소기업인들과 농어민께서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못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언제든지 공영홈쇼핑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저희 임직원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상담하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사람의 근육도 노화를 피해갈수는 없다. 나이가 들면 근섬유 기능약화와 성호르몬의 분비감소로 인해 근육이 줄어든다. 줄어든 근육량은 근력저하, 골밀도감소, 면역력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 근력운동이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암 발생률도 낮춘다는 긍정적인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근력운동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듯하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는 것이야 막을 수 없겠지만, 근육운동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지 않은가. 기대수명에 걸 맞는 건강한 신체를 가지기위해 오늘부터 하나씩 따라 해보자. 물론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는 덤이다. 먼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하체를 자극하는 운동 중에 스쿼트를 소개한다. -바른 자세의 바벨스쿼트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팔은 깍지를 낀다 → 엉덩이를 먼저 뒤로 빼면서 무릎을 굽혀 양 팔꿈치가 무릎위에 닿도록 쪼그려 앉는 다. (유연성이 떨어져 닿지 않는 경우는 팔꿈치위치와 무릎위치만 맞춰서 시작해본다.) → 내려갔을 때 허벅지로 버틴다는 느낌을 받고 중력반대로 밀어 올리듯 일어난다.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되 뒤꿈치에 조금 더 비중을 두면서 바닥을 밀면 자극점을 찾기가 쉽다) -호흡 : 앉으면서 호흡을 마신다. 바닥을 밀면서 호흡을 잠시 참았다가 완전히 일어서면서 호흡을 뱉는다. -주의 사람마다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무릎이 발끝보다 나가지 않게 하려다보면 허리가 과하게 아치형을 그리며 척주기립근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유의한다. (무게중심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앉는다.) -세트 웜업으로 체력의 50% 수준으로 2~3세트를 실시한 후 체력의 90% 수준으로 본 세트를 3~4세트를 실시해본다. (쉬는 시간은 체력에 맞춰 조절하나 대략 2~3분으로 조절한다) 운동은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해야하므로 반복하여 익히도록 하자. 체력이 증가함에 따라 매일 조금씩 세트수를 늘리면서 난이도를 높이고 한 세트에 정확한 자세로 50개 이상 가능하다면 ‘바벨 스쿼트’ ‘점프스쿼트’같은 응용동작을 적용해본다.
-경주의 농산물 대표 브랜드 ‘이사금’ 맛의 임금 ‘이사금’이라는 브랜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주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이사금이 이번 행사에 빠질 수는 없다. ‘이사금’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판로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브랜드로 다작물 소량집하, 포장, 출하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APC(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배, 단감 등을 제공해 신선하고 저렴한 경주의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RPC(경주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도 ‘이사금 쌀’, ‘미드미’ 등 천년고도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경주 대표 쌀을 선보인다. -맑고 깨끗한 동해 청정바다로부터 ‘해파랑’ ‘경주에 바다가 있어?’ 아직까지 경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대답이다. 그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동해에서 수확한 경주의 수산물 대표 브랜드 ‘해파랑’은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올리고 있지만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제4회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 시 오전 완판으로, 경주로부터 공수사태를 일으킨 만큼 이번 행사에도 그 역할이 주목된다. -경주의 명품 한우 브랜드 ‘경주 천년한우’ 지역에서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경주천년한우’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식과 홍보를 중점으로 이번 행사에 임하고 있다. 전국에서 한우 사육 두수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그 품질은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다.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축산물)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행사에 참여해 많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대째 한국의 맛과 전통을 이어가는 ‘양동민속한과 다온’ ‘자연이 주는 최고의 재료’라는 모티브로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하여 3대째 전통한과를 만드는 ‘다온’이 올해에도 서울 시민들에게 전통한과를 맛보일 예정이다. 유과, 약과, 조청, 엿 등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든 ‘다온’의 제품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한과들과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시식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 젓갈 ‘김명수 젓갈’ 동해 청정지역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40여년간 장인 정신으로 젓갈생산만을 고집해 온 천연식품은 김장철에 개최되기에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멸치액젓, 뻑뻑이 액젓, 멸치 젓갈 등으로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믿을 수 있는 김치 ‘옥이김치’ ‘우리 제품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사훈으로 김치를 제조하고 있는 (주)옥종합식품. 2008년 경주 식품업체 최초로 HACCP 지정 업체로 선정될 만큼 식품 위생과 안전에 철저하다. 그만큼 지역 외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객에 대한 신뢰와 제품 연구에 대한 꾸준한 열정으로 10년 이상 성장하고 있는 ‘옥이김치’는 배추포기김치, 깍두기, 고춧가루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2代를 이어온 ‘경주아화전통국수’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된 ‘경주아화전통국수’는 어떤 첨가물 없이 밀가루와 소금물로만 제조되는 전통방식을 고수해 국수의 면발이 더욱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면, 중면, 치자, 자색고구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서울 고객을 맞이한다. -건강을 달여내는 ‘월성C&M’ 가마솥에 건강한 재료는 기본, 정성까지 넣은 ‘월성C&M’의 제품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기관지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경주배고’와 ‘도라지연가’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전국적으로 소비자의 호응도가 올라가고 있어 더욱 홍보에 전념하는 중이다. 이 밖에도 다인영농조합의 ‘송이버섯’, 전통의 손맛을 고수하는 ‘양동손한과’, 감포의 ‘손가원 젓갈’, 아람식품의 ‘감포 토박이 젓갈’, 지역 친환경 우수 농산물 가공음료브랜드인 ‘천년미인’, 슈퍼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 감포에서 생산된 ‘단감, 약도라지’ 등 20여 개 농·특산물 업체가 출향인들과 서울 시민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이하 한생연)·경주시와 함께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노래할 ‘Get up! 경주, Get up! Korea’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을 개최한다.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주시민과 한수원 직원들이 함께 국민대합창 무대에 설 예정이다. 국민대합창단원은 10일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네이버카페 ‘Get up Korea’에서 모집한다. 겟업코리아 사업단장 장정우 작가가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비약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 순위 세계 68위, OECD 국가 중 12년째 자살률 1위(2014년 통계)라는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을 국민대합창이라는 음악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행복감을 높이고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가 있다. 국민대합창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Get up! Korea’와 ‘We are one’ 두 곡으로 진행된다. 이 곡들은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다함께 하나가 돼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대합창을 포함하는 ‘생명존중콘서트’에는 연극, 강연, 밴드 공연 등이 함께 이어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단막극, 생명존중 전문가 장정우 작가의 강연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밴드의 공연도 열려 경주시민들에게 흥겹고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GET UP KOREA’ 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네이버 카페 ‘GET UP KOREA’ UCC 공모 게시판에 지정곡 가운데 한 곡을 개성에 맞게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한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황해봉 한생연 수석부회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일수록 국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 소중하다”면서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 사장은 “생명존중콘서트를 계기로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같은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마음이 합쳐지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걸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면서 “경주지역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동 스카이스포렉스에서 계림중으로 가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돼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이 지역 도시계획도로(소로3-139) 공사를 완료했다. 준공한 도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그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이 일대 지역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곳 주민 및 학생들이 계림중으로 가기 위해 많은 거리를 우회하는 등 등하교 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예산 7억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토지 보상협의 등을 거쳐 연장 120m, 폭 6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도로 준공에 따라 이 일대 주거환경 개선으로 각종 개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의 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개선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의료이용을 안내해 잠재적 과다 이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이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장과 의료급여관리사 등은 의료급여일수 산정 방법, 연장승인제도, 의료급여기관 이용 시 필요한 절차 및 제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불국중은 지난달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극단 ‘날 컴퍼니’에서 주관하는 흡연예방 연극 공연 ‘미래에서 온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관람했다. 이날 학교에 직접 공연 장비를 설치해 지리적, 환경적으로 공연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은 흡연의 위험성, 또래의 담배 유혹 거절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50분간 진행됐으며 불국중 전교생의 금연 선서식과 함께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27일 ‘흰 지팡이의 날’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아빠의 청춘’을 흥얼거렸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된 아빠의 청춘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이는 바로 초등학생 이승우 어린이다. 능숙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승우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앞을 볼 수 없다. 손가락의 감각으로, 귀로 소리를 들으며 연주한다. 이혜진(모친) 씨는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 해주기 위해서 승우에게 바이올린을 시켰어요. 바이올린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승우가 소리를 듣고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니 음악을 진지하게 권했습니다. 하지만 승우가 원하는 것을 해주게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죠. 강요하진 않을겁니다”라고 말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승우의 꿈은 의사다. 승우가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뉴스를 통해 접한 소식들 때문이라고 한다. “뉴스를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의사가 되면 많은 그런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엄마는 제가 외교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전 의사가 되고 싶어요(웃음)” 꿈을 이야기 할 때 승우의 모습은 웃음으로 가득하다.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 없는 11살 개구쟁이의 모습이다. “저의 장점은 밝고 잘 웃는 것인 것 같아요. 옛날에는 친구들이 놀리면 힘들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먼저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천진난만하게 웃지만 아직은 11살 어린이. 친구들이 조금 짓궂게 대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던 승우. 스스로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제가 배려하듯이 사람들도 제가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조금만 배려해줬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요(웃음)” 승우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뭐든지 열심이다. 남자아이라서 운동에 관심이 많고 운동도 곧 잘하는 편이라고 한다. “수영도 할 수 있고, 농구도 할 수 있어요. 점프도 잘해요. 공부만 잘하면 의사할 텐데(웃음). 언젠가 꿈이 또 바뀔 수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할거예요”
김석기 국회의원이 4.13총선 때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인 ‘지역 청정 농축수산물 유통혁신’ 관련 약속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창조적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경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경주시는 지난 1일 대외협력실에서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과 지역 우수 농·수·산·특산품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방송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양식 시장,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이사,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방송 선정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 채널 20번)은 정부 주도로 설립해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품만을 100% 판매하고 있다. 또 판매수수료도 기존 홈쇼핑 34%에 비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로 대폭 낮게 책정해 TV홈쇼핑의 문턱을 낮췄고, 방송횟수도 보장하는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춰 참여업체 경영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기 딱 좋은 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더위에 지쳐있던 몸도 슬슬 기력을 되찾고, 이쯤 되면 미뤄뒀던 운동이나 시작해볼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요가에 헬스에 수영에 몸을 움직이기 위한 장소를 찾아 등록하거나 자전거를 꺼내 먼지를 털고 운동화를 신고 실외로 나간다. 그 중 간단한 준비만으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면서 심장과 폐, 체지방 소모 등 우리 몸 이곳 저곳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조깅과 파워워킹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무조건 뛴다고 다 조깅이 아니다 조깅이라고 하면 보통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간편한 차림으로 집 근처에 나가 적당히 뛰고 돌아오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달려 ‘운동을 했다’는 만족감을 높이기도 하고, 긴 거리를 느리게 달리며 몸을 움직인다는 느낌 자체를 즐기기도 한다. 이렇듯 조깅은 개인에 따라 알맞은 거리와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여유롭고 만만한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운동이란 시작 후 약 20분 정도가 지나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조깅 역시 약 20분 이상은 쉬지 않고 뛰어야 뛰는 보람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기가 어렵다면 빠 르게 걷다 달리고 걷기를 5분씩 반복하며 몸을 적응시키다 20분을 목표로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목표는 30~40분으로 늘이는 것이니 서두르지 말자. 만약 당신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첫 날 바로 뛰기 시작하는 것보다 빠르게 걷기 단계를 거친 다음 조깅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걸을 때는 체중의 1.5배의 무게가, 뛸 때는 3배의 무게가 다리에 실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무리를 하면 부상이 생기기 쉽고 특히 비만이나 관절염이 있는 노인의 경우 지나치게 강한 조깅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천천히 강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좋은 조깅 방법이다. ▶건강에 좋은 걷기는 따로 있다 조깅에 비해 몸의 무리도 적고 에너지 소모도 높은 파워워킹은 시속 6~8km의 속도로 빨리 걸으면서 양팔을 크게 움직여주는 운동이다. 이 경우에도 체지방은 20분 이후부터 분해되기 시작하므로 최소한 30분 이상은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발가락 부분에 약간의 여유가 있으며 뒤꿈치 밑창이 30도 정도 경사가 있고, 체중의 1% 이내의 무게인 운동화를 준비해 신고 땀 흡수가 잘되며 통기성이 좋은 양말과 옷을 입었다면 파워워킹을 위한 준비는 끝난다. 간단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해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 후 걷기 시작해보자. 걸을 때는 자연스러운 스텝을 유지하되 양쪽 무릎은 조금만 구부리고 11자로 걷는다. 시선은 정면을 보며 어깨에 힘을 빼고 가슴과 등을 활짝 펴는 것이 좋다. 파워워킹이 일반 걷기와 다른 점은 팔의 모양인데, 팔꿈치를 L자 또는 V자로 굽혀 90도 정도의 각도를 만들고, 가볍게 주먹을 쥐어 가슴 높이까지 올라오도록 리듬감 있고 힘차게 휘두르며 걷는다. 초보자도 간단히! 상체와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가슴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로 달린다. 팔은 다리운동과 리듬을 맞추도록 하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거나 자세가 나쁘면 쉽게 피로해진다. 발은 착지할 때 발뒤꿈치부터 시작해 발바닥을 거쳐 마지막으로 엄지발가락으로 차고 나가는 방식이다. 착지 시에는 무릎을 조금 굽히는 것이 충격 흡수에 좋다. 중요한 것은 호흡인데, <들여 마쉬고/들여 마쉬고/내쉬고/내쉬고>를 4초 동안 4회 반복한다. Step 1-머리당기기 고개를 좌우로 지긋이 당긴다. Step 2-가슴앞으로 어깨펴기 양손을 깍지끼고 최대한 가슴 앞으로 밀어낸다. Step 3-머리위로 어깨펴기 양손을 깍지끼고 최대한 머리 위로 밀어올린다. Step 4-어깨당기기 한 팔을 반대쪽 어깨위로 올리고 반대손으로 잡아당긴다. Step 5-머리위로 어깨당기기 한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 당긴다.
경주시가 제21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각 상임위원회에 상정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사업계획 준비 미흡 등으로 줄줄이 부결됐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내 포함된 8개 사업 가운데 중 5개 사업이 부결된 것. 이에 따라 경주시가 각종 현안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제대로 된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심의에서는 경주시가 상정한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6차 변경안에서 ‘물천리 야구장 조성’ 사업을 위한 부지 매입 건을 목록 삭제해 수정 가결했다. ‘불국사 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 시설 건립’ 건은 가결됐다. 또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운데 ‘서면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부결됐고,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과 ‘평생학습 및 가족센터 진입로 조성’의 건은 가결됐다. 같은 날 열린 경제도시위원회 심의에서는 경주시가 상정한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안건은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6차 변경안으로 ‘경주 유림회관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 건립’, ‘형산강(신당) 환경타운 조성사업’ 등 3건이다. -문화행정위, 5개 안건 중 2건 목록삭제 이날 부결된 물천리 야구장 조성 사업은 천북면 물천리 970번지 일원 2만9690㎡ 부지에 사업비 19억9900만원을 들여 성인 1종 야구장 1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중 부지 매입비는 17억원, 공사비 1억6000만원, 용역비 1억3000만원이다. 시는 올해 개최된 2016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이어 내년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예정에 따라 야구경기장 1면의 추가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경주가 대규모 대회에 최적의 기후·지리적 환경과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야구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향후 대규모 대회 고정유치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도 야구장 1면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12월까지 해당 지역 토지보상협의를 추진 후 내년 1월 실시설계용역 시행에 이어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이날 심의에서는 부지 위치문제와 지역 학교 운동장 활용, 진입로 및 주차장 등의 계획 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이 쏟아졌다. 김영희 의원은 “지역 내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면 예산이 절감되며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고 접근성도 높다”면서 “부지가 주변 논 가운데 위치해 주위 여건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엄순섭 의원은 “대회를 한 번 개최하기 위해 부지 매입 등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가 2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학교에 시설 보조비를 지원해 조성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인간의 희망의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바라는 성공, 출세, 권력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대통령, 오년이면 끝납니다. 국회의원, 시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사년이면 끝납니다. 연임해봐야 잘하면 10여 년입니다. 인간의 희망의 근본은 무엇보다도 정직함이며, 신실함입니다. 지금 요행히 숨기고, 가로막고, 반대하고 넘어가도 그것은 먼 훗날 절망이 됩니다. 다시 희망을 말합시다. 추구합시다. 정직하고! 신실하게!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제6차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문화재 도난과 불법반출 방지와 이를 위한 정보공유·교류, 효과적인 문화재 환수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주 권고문’을 채택했다.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는 문화재 피탈국의 전문가, 시민사회 등 민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재 도난과 불법반출을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와 국제협력을 통해 환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문화재청에 의해 창설된 조직이다. 한때 세계열강이 약탈해간 뒤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한 소중한 문화재는 공식적으로만 16만7000여 점이며, 일본에만 7만여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우리 문화재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것이다. 우리 문화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일본에 의해 무자비하게 강제 수탈당했다. 세계열강들이 드나들던 조선말기 병인양요 때에는 프랑스군이 외규장각에 보관된 서적을 비롯한 360여 점의 귀중품을 약탈해 갔다. 대한제국말기, 일제강점기, 미군정 시기와 한국전쟁 때에도 중요 문화재들이 약탈에 의해 대부분 해외로 빠져 나갔다. 그동안 정부나 민간단체에서 그들이 약탈해간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 성과는 미비했다.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해외 문화재 환수 활동을 시작한 후 돌아온 우리 문화재는 지금까지 9900여 점에 그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국의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의해 약탈당한 나라는 적잖지만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그리스, 중국 등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수한 자산을 갖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번 경주회의에 참석했던 그리스의 코우조사나시스 연구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인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적 벽에 붙어있던 조각상인 ‘파르테논 부조’는 1801년 주터키 영국대사가 반출해간 이후 현재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그리스가 터키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1832년부터 지금까지 184년 동안 끊임없이 반환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해선 정부의 외교적 노력은 물론,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에만 치우쳐온 우리나라는 정작 우수한 문화재에 대해선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특히 약탈해간 해외 문화재 환수에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약탈에 의해 해외로 빠져나간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해선 소송이 아니라 정확한 기록과 감독,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국민적 반환노력에 달려있다고 주문하고 있다. 아직까지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는 정확한 자료를 데이터화 해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약탈해간 국가에 그러한 열망을 끊임없이 요구할 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사료된다.
1970년대까지 경주는 독보적인 신혼여행지였다고 한다. 당시는 비행기 이용이 대중화되기 전이라 제주도는 그다지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니었다. 수도권을 떠나 부담 없이 신혼여행을 즐기기엔 경주만한 장소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경주는 젊은 남녀들이 모여들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매우 희망적인 공간이었다. 그런데 신혼여행지의 패권은 이내 제주도로 넘어갔고,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경주는 신혼여행지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경주는 비슷한 원인으로 수학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잃어버렸다. 이제 경주는 전국의 젊은이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공간이 더 이상 아니다. 젊은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도시, 관광보다 지진의 진원지로 더 유명한 도시, 솔직히 이것이 요즘의 경주다. 필자는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한줄기 희망을 발견했다. 지난 22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러브페스티벌 in 경주 2016’에서다. 이 행사는 작년에 경주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여)와 황룡원의 중도타워(남)를 결혼시키고 선포한 ‘세계 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가 경주타워와 중도타워의 결혼 1주년인 셈이다. 많은 연인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주지하다시피 천년 고도 경주에는 신라시대 호국불교의 상징인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탑이 2개나 있다. 하나는 음각으로 만든 경주타워고, 다른 하나는 양각으로 만든 중도타워다. 두 탑은 서로 500미터 떨어진 보문의 최신 랜드 마크로, 경주의 지배적인 이미지가 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남녀의 사랑이다. 남녀와 음양의 조화를 이토록 점잖고 근사하게 표현하고 있는 건축물이 세상 어디에 있던가! 경주는 양각과 음각의 초대형 탑으로 이루어진 이 지배적인 이미지를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해야한다. 이 이미지가 전하는 메시지는 젊은이들에게 향해 있다. 이를테면 ‘사랑하려면 경주로 와라!’이다. 이 구호는 과거 신혼여행지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만 쓰이진 않을 것이다. 경주가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곳이라는 ‘장소성’을 획득하는데 종국적인 목표가 있다. 경주는 다행히도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4월 벚꽃부터 10월 억새까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은 누가 부르지 않아도 충분히 유혹적이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그렇다. 그래서 인근 지역의 젊은 연인들이 경주를 많이 찾는다. 그러나 훨씬 폭발적이고 광범위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보강이 필요하다. 먼저 연인들이 갈만한 곳을 지정하고, 교통, 음식, 숙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연인들에게는 먹고 즐기는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면 어떨까. ‘1+1 마케팅’을 다소 변형시키면 충분하다. 몇몇 장소에는 ‘프로포즈 존(propose zone)’을 만들어 은밀한 약속이 오갈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 대릉원 돌담길과 보문 호반길 물너울교가 최고의 후보지다. 러브페스티벌은 향후 연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계속 발전해가면 좋겠다. 축제를 통해 기상천외한 프로포즈 기법을 소개하는 건 어떨까. 경우에 따라선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도 있다. 포로포즈엔 누구든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사연을 공유하면서 때론 축하하고, 때론 위로받는 축제가 되면 더할 나위 없겠다. 사랑과 관심은 작금의 경주에 최고의 명약이다. 사랑이 함유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수용가능성을 높이고, 그들의 가슴에 추억을 각인한다. 그리고 그 추억은 사람들을 다시 경주로 불러들인다. 젊은 연인들의 사랑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이 좋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모두에 필자가 말한 한줄기 희망도 바로 이것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나가는 꼬마에 눈이 머문다. 네 살은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귀엽고 어린 녀석이었다. 뒷짐을 지고 걷는 아빠랑 어떻게 그렇게 붕어빵인지 한참을 웃었다. 배를 쑥 내밀고 짧은 팔을 억지로 뒤로 잡고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부자(父子)의 모습을 보고 ‘씨도둑은 못 한다’는 어르신 말씀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확인한다. 미국에서 재미난 실험을 했다. 연구자들은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두 개의 강의실로 분산 배치를 한다. A그룹에는 노인들의 삶과 행동의 제약에 관한 리포트를 쓰게 했다. 그리고 B그룹에는 젊은 사람들의 삶과 스포츠 활동에 대한 내용을 쓰게 했다. 다 쓴 사람한테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강의실을 떠나도 좋다고 했다. 실험이 끝났다는 생각에 참여 학생들은 자유롭게 강의실을 나서고는 각자 갈 길을 간다. 진짜 실험은 바로 지금부터다. 실험이 끝난 줄 알았던 참여자를 ‘몰래카메라’처럼 촬영을 해본 것이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노인들에 대한 보고서를 쓴 학생들은 걸을 때 하나같이 마치 노인들처럼 걷고, 젊은이에 대한 보고서를 쓴 학생들은 아주 열정적이고 활기차게 걷더라는 것이다. 몰래카메라로 진행되는 후속 실험을 전혀 눈치 못 챈 학생들의 행동은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웠다. 바르크(Barg), 첸(Chen), 버로우스(Burrows)가 실시한 이 실험은 인간이 얼마나 외부 환경에 민감한 존재인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이 실험은 ‘뇌는 수많은 인상(印象)을 무의적으로 처리하고 행동으로 옮긴다’고 결론을 맺는다. 아들 녀석이랑 같이 양치를 해보면 알 수 있다. 녀석은 거울에 비친 아빠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한다. 오른쪽 어금니를 양치하는 아빠의 손동작과 흔들리는 고개의 각도조차 비슷하다. 양치를 한다기보다 칫솔을 들고 아빠 흉내 내기에 더 가깝다. 아이들은 그저 흉내를 낸다기보다는 그런 행위를 함으로써 타자와 자신을 동일시(同一視)하려는 고도의 심리적 맥락이다. 거울은 그런 의미에서 아빠와 아들의 완벽한 일치를 시각적으로 선사하는 정서적 기제이기도 하다. 중요한 건 이런 과정이, 의식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불교에서는 이를 훈습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연기 훈(薰), 더 적절하게 표현하자면 훈제치킨 할 때 그 훈에다가 익힐 습(習)을 쓴다.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난다’는 말이 딱 훈습이다. 훈습은 이처럼 어떤 관념이 인식에 남는 습관성이다. 만약 손에 청소기가 들려있으면 유독 먼지나 휴지만 눈에 띄고, 만약 손수건이 들려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자꾸 닦으려 한다. 혹 콧물이라도 나왔나 하고 자꾸 손수건을 코로 가져간다. 부지불식(不知不識) 간에, 다시 말해 생각하지도 알지도 못 하는 사이에 행동한다. 좋은 습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손에 십자가나 염주가 들렸다는 이유로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수행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권장된다. 문제는 부정적인 경우다. 무의식은 젊은이도 어르신처럼 걷게 만드는데, 하물며 도박, 집착과 편협 등 부정적인 심리가 무의식과 결합한다면 그 결과가 어떨지는 불 보듯 뻔하다. 훈습은 인간에게 있어 양날의 칼이다. 불교 인식론(認識論)에서는, 인식의 저장 창고에 가득한 기억의 씨앗들이 그 소유주의 행동을 규정한다고 본다. 그래서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 눈에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해코지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진실하고 편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문을 안 잠그고도 잘 살고 도둑맞는 법이 없다. 불안은 ‘불행을 미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하얀 캔버스에 뭔가를 그렸다가 지우기는 쉽지 않다. 이제 더 이상 흰 바탕이 아니니까 말이다. 덧칠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마음이란 캔버스는 다르다. 슬펐다가도 깔깔거릴 수 있다. 기분 좋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우울하기도 하다. 마음이 마음대로 바뀌는 것은 그것이 흰색이 아니라 차라리 투명에 가까워서 그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