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4.13총선 때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인 ‘지역 청정 농축수산물 유통혁신’ 관련 약속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창조적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경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경주시는 지난 1일 대외협력실에서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과 지역 우수 농·수·산·특산품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방송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양식 시장,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이사,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방송 선정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 채널 20번)은 정부 주도로 설립해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품만을 100% 판매하고 있다. 또 판매수수료도 기존 홈쇼핑 34%에 비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로 대폭 낮게 책정해 TV홈쇼핑의 문턱을 낮췄고, 방송횟수도 보장하는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춰 참여업체 경영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여업체는 홈쇼핑에 입점하면서 자생력을 갖춘 성공모델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천년고도 청정 우수 농축수산 및 특산품 판매·홍보 등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지진 등으로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사금 쌀’을 비롯해 ‘블루베리’, ‘해파랑’ 등 경주의 농축수산 분야 우수 특산품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소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1차로 방송된 이사금 쌀과 블루베리는 방송 1시간 만에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2차로 (주)미정 쌀국수와 산내 석로다원의 차가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는 “경주의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어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외에도 경주의 관광 상품을 런칭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성사시켜 준 김석기 의원에게 감사드리며, 공익 TV방송 판매 전문법인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홍보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제·관광활성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이끌어낸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로 잘 알려진 반면 청정 농축수산물 생산지역으로는 인지도가 낮고, 판로가 없어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농축수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며 “지역 양질의 많은 농축수산·특산품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석기 의원은 지난 1월 14일 경주 한우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 신세계백화점 유통팀과의 구매협약 후 납품에 이어 이번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두 번째 판로개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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