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변창구)는 지난달 26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공단 만들기 등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 경주지사는 청렴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패 ZERO 청렴 공단’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관한 홍보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금연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공공기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등급(매우우수)을 달성했다. 변창구 지사장은 “부패 없는 청렴함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득영(53·인물사진) 교수가 지난 1일자로 제17대 동국대 경주병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 나득영 신임 병원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대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후 2000년 심장내과 분과전문의와 2011년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를 취득했다. 2011년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부장을 시작으로 2013년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경주병원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분야는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고지혈증 등이다
낙농농가 모임인 경주산유검정회(회장 심장섭)는 지난달 25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경주지역 30여 축산농가로 조직된 산유검정회는 젖소 품질을 개량해 양질의 우유와 고품질 유제품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동참하고 있다. 심장섭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DGB금융그룹 대구은행 경북동부본부(본부장 김영탁, 경주영업부장 신완식)는 지난달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으로 10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사진> 대구은행은 매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진피해 당시에도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나눔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금은 설을 맞이해 경주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명절을 맞이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설날인 지난달 28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 ‘설날맞이 특별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전통 민속놀이와 버스킹 공연,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 등 1300여 명이 자유로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퓨전국악, 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오후 1시부터 매시간 선보였다. 또한 전통한지 체험부스,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쓰기,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도 진행돼 참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보문관광단지내 숙박업체인 콘도들은 만실을 기록하고 동궁원, 경주월드 등 놀이시설에도 관광객들로 넘쳐나 27일부터 시작된 설연휴 기간 5만여 명의 숙박 관광객이 보문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보문관광단지내 코모도호텔은 연휴 4일 동안 중화권 관광객이 평균 70여 실을 차지해 400여 명의 숙박관광객을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현대와 힐튼 등 단지 내 호텔 숙박객을 포함하면 1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문단지에 머물렀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 온뜨레피움도 설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김대유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설날맞이 특별행사에 가족과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이관섭 사장<인물사진>은 지난달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WANO는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원자력사업자들의 협의체다. 이 사장은 향후 WANO 회장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WANO 회원사들은 2년에 한 번씩 모이는데, 올해 10월 경주에서 격년총회가 열린다. WANO는 이번 총회를 동북아 지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WANO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 원전사업자간 정보교류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1989년 설립됐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됐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애틀랜타, 모스크바, 파리 및 도쿄 등 4개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도쿄센터 회원사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달 24일 지회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최임석 노인회 경주시지회장과 부회장, 이사, 감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당면과제 회의 및 노인복지 발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나눴다.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건, 노인의 날 행사 추진, 경로당프로그램 지원협조, 노인일자리 창출, 기타 당면사항 협의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제시해주길 당부드리며, 행복한 경로당, 회원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경로당’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임석 회장은 “어르신을 대표하는 노인회 이사회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논의한다면 노년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25일 UAE 아부다비에 한수원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중동지역과 원전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와 현지 인력들이 배치돼 현지의 입찰정보 분석, 진입전략 수립, 협상 등 분야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한국 컨소시움이 UAE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한수원 이관섭 사장, 주아랍에미레이트 박강호 대사,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및 센터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관섭 사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는데 원자력산업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 이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한수원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며 “UAE 지원센터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흥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협동조합의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관위와 지역 조합들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19일 경주시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농·축·수산업조합과 공정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최우성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을 비롯한 경주시지부장 및 관내 14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장 선거를 제외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의 내부 임원선거의 투표용지 작성과 제공 및 투·개표사무를 경주시선관위가 지원하고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해 선거관련 규정 개선 시 자문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선관위는 민간선거에 전문적인 선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거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돼 조합의 내부 갈등을 줄이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 “경주시선관위는 조합을 시작으로 각급 사회·시민단체로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작은 선거에도 선관위가 앞장서 선거의 신뢰성을 높여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라달빛기행이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은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독창성, 상품 매력성 등 사업내용의 충실도와 관광객 유인전략 및 적절성, 관광객 편의성 등 상품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발전 등 지역 기여도 및 관광객 만족도 등을 평가 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라달빛기행’은 낮·밤 경주 200% 즐기기와 월수(月秀) 신라달빛기행을 주제로 한 낮 시간대 문화재답사, 밤이 아름다운 첨성대탑돌이, 국악공연, 서악서원 문화재 체험, 신라달밤 트레킹 등 다양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야간관광상품 개발로 밤이 아름다운 경주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달 26일 설 명절 대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 대비 전국 귀성객 이동 밀집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경주에서는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약 90여 명이 참여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12.2.5.)에 따라 5년의 유예기한을 거쳐 내달 4일까지 전국의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설치해야 한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경주지역 모든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이달 4일까지 적정 설치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유정호)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미용특기 대상자를 활용, 미용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에 따른 사랑의 미용 사회봉사는 설 명절이 포함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불우독거노인과 단기보호센터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24일엔 용강주공아파트 내 독거노인들의 집과 예사랑 단기보호센터의 장애인들을 방문해 사랑의 명절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중 50년간 미용 종사 경력자가 있어 특기를 살리기 위해 면밀한 검토와 면담을 거친 후 동의를 얻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이·미용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모(78) 씨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했는데 50년 경험의 미용기술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머리카락을 깎고, 장애인들을 위해 기술을 발휘할 수 있어 가슴 뿌듯했다”면서 “봉사를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효도를 한 것 같고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호 경주준법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심성순화의 일환으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준법지원센터(구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경주시민 누구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054-740-0030)로 하면 된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달 29일 경주 외동읍 ‘베트남 문화마을’에서 설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등 60여 명을 초청, 전통음식 만들기, 노래자랑 등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특히 경주경찰서 외사계는 체류 외국인이 국내법을 몰라 저지르기 쉬운 범죄와 불법체류자 통보면제의무 등 외국인에게 유익한 내용을 홍보 했다. 경주경찰서는 또 지난달 25일 성건외국인자율방범대, 민간 협력단체 등 100여 명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함께 공존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늘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안강파출소(소장 조상곤) 옥산여성자율방범대(대장 조귀자)는 지난달 26일 설 명절 특별방범기간 내 금융기관 강·절도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역 협업치안을 자원, 실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옥산여성자율방범대는 설 연휴 거래중지로 인한 현금인출 증가와 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사전 차단과 날치기, 소매치기 등 현금을 노린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주변 예방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교통정리로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조상곤 안강파출소장의 각별한 관심과 여성 자율방범대원들의 열정적인 봉사정신이 잘 어우러진 이 같은 협업치안은 명절과 같은 치안수요가 많은 때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지역민이 힘을 모아 지역 치안을 함께 지켜나가는 모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이하 경주범피)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보일러가 동파되어 추위에 떨고 있는 범죄피해자 가정의 지원 요청을 받고 지난달 24일 한마음봉사단과 연계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수리와 전기시설 교체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사진> 2005년 범죄로 남편이 사망해 어린 딸 셋을 힘겹게 키우며 생활하는 피해가정에 경주범피에서는 그동안 구조금 신청,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지원 및 유관 단체에 연계해 11년간 매월 경제적 지원,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2회, 보일러 설치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중학생, 초등학생이던 자녀들이 의료인, 금융인 등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수혜자인 김모(여·59)씨는 “그동안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경주범피가 너무나 큰 힘이 되어 주었고 이번 설날도 자녀들과 따뜻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누구나 한 번 쯤 가본 적 있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 발걸음마다 역사문화 유적이 도시 곳곳에 넘쳐나는 곳이다. 황금 같은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어린이와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겨울이어서 더욱 좋은 코스를 찾아 추억을 남겨두는 건 어떨까? 겨울 경주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알짜 팁’을 소개한다. -동궁원&버드파크 ‘닭의 해, 신비한 세상 찾아온다’ 머리 위로 수령 300년 넘은 보리수나무가 물기를 내뿜는다. 오래된 식물의 호흡이 습기를 머금은 채 온 몸 구석구석까지 점령해 들어온다. 한 나무에 세 가지 색의 꽃잎을 틔우는 ‘부겐벨리아’가 눈앞을 가득 채운다. 열대지방에서 온 유채색 깃털을 가진 새들이 날아와 머리 위에 앉는다. 귓가에서 남국 조류의 성대에서 흘러나오는 ‘안녕하세요’ 소리가 들린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시공간이 펼쳐지는 곳 바로 경주 동궁원&버드파크다. 보문단지 초입, 벗나무 터널 길옆에 위치해 있다. 온통 유리로 둘러싸인 궁궐들과 긴 깃털이 내리 꽂힌 대형 새둥지 건물이 보인다면 절대 지나치지 말자. 학생들에게 만족도 최고인 사계절 전천후 체험문화공간이다. 버드파크에는 ‘닭의 해’를 맞아 신화 속 닭, 닭 바로알기, 세계의 닭 품종 안내 등 닭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닭띠 관람객이면 먹이주기 이벤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동궁식물원 투어북은 스탬프 찍기, 동궁원 신라이야기, 컬러링 북 등이 구성돼있어 아이들의 능동적인 교육체험이 가능하다. -황룡사 역사문화관 ‘상상 속 신라 모습 재현’ ‘충계로 된 사다리 빙빙 둘러 허공에 나는 듯/ 일만 강과 일천 산이 한 눈에 트이네/ 굽어보니 동도에 수없이 많은 집들/ 벌집과 개미집처럼 아득히 보이네’ 고려시대 문장가 김극기가 황룡사 9층 목탑에 올라 읊은 시다. 황룡사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어 짐작하기 힘든 황룡사의 모습이 지난해 11월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으로 윤관을 드러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 서쪽에 위치해 황룡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체험의 장’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의 10분의 1 크기 모형을 전시한 목탑이 먼저 눈에 띈다. 약 8m 높이의 목탑모형 제작에는 8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모형은 총 4만2000개의 목부재와 8만5000장의 동기와가 사용됐으며, 막새문양은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기와문양을 새겨 넣었다. 목탑 주위로 삼면이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밖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해가 진 뒤 조명이 커지면 황룡사 9층 목탑 모형은 더욱 신비로워진다. 황룡사의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담은 ‘3D영상실’은 황룡사지 광활한 터에서 그저 상상해왔던 장면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다. 이외에도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역사실과 고건축실, 장육존상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황룡사 역사문화관 관람 후에는 꼭 황룡사지 터로 발길을 옮기자. 심초석에 위에 올라 눈을 감으면 천 년 전 경주가 아득하게 그려질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호기심을 느끼고 공부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장소다. -국립경주박물관 ‘1년 362일 쉬지 않고 운영’ 국립경주박물관은 월요일 정기휴관을 없애고 정확히 1년 365일 중에 딱 3일(1월 1일, 설날, 추석)을 빼고 모두 개관한다. 단지 전시실 개방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한다. 오늘 3월 특별전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세계 유산 백제’전이 준비돼 있다. ‘토요 작은 음악회’도 매주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번 설에는 ‘문화 한마당’으로 설을 맞아 경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모든 관람과 행사 참가는 무료다. -NEW경주스탬프투어-‘등급·랭킹제도로 재미 더해’ 2017년을 맞아 경주스탬프투어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스탬프 장소가 15곳에서 50곳으로 확대됐다. 사은품도 스템프 15개, 30개, 45개를 획득했을 때 순차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 기능은 단연, 등급과 랭킹 제도 도입이다. 스탬프를 찍을수록,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으로 등급이 올라간다. 사용자간 경쟁이 가능한 게임요소 추가로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스탬프 존에 들어가면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 기능과 SNS 공유기능, 여행 플랜 기능도 제공한다. 역사문화유적여행과 스마트 기기와의 결합으로 더욱 알차고 재미있어진 ‘뉴경주스탬프투어’는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강동면분회(회장 이만희)는 지난 23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30세대를 방문해 백미 10kg들이 30포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평소 저소득층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회원들의 뜻에 따라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만희 분회장은 “생계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회원들과 함께 소외된 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강읍 농업인 및 농업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경주시농업기술센터 2017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지난달 24일 안강읍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안강읍장),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 농민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농사에 관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농업기술센터 박경종 팀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농촌 발전을 위한 쌀농사개선 교육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질소 비료 줄이기와 적기이양, 적정포기수 확보, 적지 수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론하며 경주시 치원의 연구와 대책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곡면은 지난 12일부터 설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현곡면 조성을 위해 도로변, 가로수, 아파트 주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있는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현곡면은 직원들이 수시로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첫 실시하는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에 면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과 실제 현장정비가 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첫 수거 보상제를 신청한 마을은 나원4리 마을로 정희정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아진아파트 단지 및 인근 공장 담벽, 버스 승강장 일대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현수막 수십여 장을 수거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강동면 직원, 안강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 안강읍 단체장 등 150여 명은 지난달 24일 안강 장날을 맞아 위축돼있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정문락 시의원과 공무원을 비롯해 정태룡 강동면장과 부면장을 포함한 직원 등이 안강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 대읍제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설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전통시장의 풍성한 인심을 더한 시골장 물품을 구입해 지역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동참한 안강읍사무소와 강동면 직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김종국 북경주 센터장은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시장운영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안강전통시장은 1923년 시장으로 개설 등록돼 현재 236개 상가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찬 안강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