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한류를 통해 홍보하고, 본 행사 또한 한류와 접목한 행사로 치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행사 기간 내내 한류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 무대인 응후엔후에 거리에서는 행사 전 기간 어둠이 내리면 빛과 음악이 만나는 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 K-EDM이 펼쳐진다. 말 그대로 거리에서의 댄스파티로 젊은 층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11월 18일은 호찌민 시는 물론 베트남 한류 팬들이 몹시도 기다리는 날이 될 전망이다. 종합 운동장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K-Pop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베트남의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하는 K-Culture도 행사를 빛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 상품 홍보와 활로 개척을 위한 전시관과 홍보관도 풍성하다. K-Food, K-Beauty 전시 홍보관에서는 한식 시연회와 드라마 주인공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 등 참여 행사와 함께 한류 드라마 속 음식과 화장품 전시·판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경북의 우수 상품을 포함한 한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한류 통상로드쇼가 호찌민의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