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학교 부적응학생들의 따뜻한 둥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경주늘봄학교(교장 김인재) 제3회 2016학년도 졸업식이 지난 18일 졸업생을 비롯한 학부모, 학교담당경찰관, 학교운영위원장, 그동안 재학생들을 위해 학업과 인성을 지도해 준 정재윤 총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한 학생들은 지역의 고등학교에 모두 진학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특히 졸업장을 취득한 9명의 졸업생 가운데는 1년과 2년을 각각 유급한 학생도 있어 한층 더 깊은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 등에서의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고 졸업의 기쁨을 함께한 졸업생들은 앞으로의 희망을 서로 이야기 하며 졸업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인재 교장은 “사람의 유형은 꿈이 없는 사람, 꿈만 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나누는데 우리 졸업생들은 항상 꿈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반드시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그동안 학업을 위해 뒷바라지 해 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큰절로 그동안 고마움의 전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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