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4월 28일까지 2017년 쌀·밭 조건불리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단 논이모작 직불제 신청은 3월 10일까지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로 직불금 지급대상농지에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한하며, 직전년도신청과 동일할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각 읍면동 접수처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는 변경사항을 증빙할 임대차계약서, 논농업확인서, 관외경작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접수처 또는 농관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읍면동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3월 31일까지 읍면동별 공동 접수기간을 지정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 담당자와 함께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직불제 사업별 지급단가는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이 ha당 평균 100만원, 논이모작은 5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그 외 밭고정직불금은 작년기준 ha당 40만원이었으나, 올해 진흥지역 57만5530원, 비진흥지역은 43만164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조건불리직불금은 지급단가가 5만원 인상돼 ha당 농지는 55만원, 초지는 30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직불제 상담콜센터(1644-8778)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농관원과 협의해 직불제와 농업경영체 통합신청을 위한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아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칭 제2금장대교 가설 등 현곡면 현안사업 10여 건에 대한 주민 건의와 해결방안 등이 제시됐다. 현곡면은 지난 9일 시민과 대화하고 경주의 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마당을 가졌다. 이날 소통마당에는 최양식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최상수 노인회장, 서병진 유도회지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헌국 면장은 “충효~상구 간 군도 2호선 확장과 충효 문화고까지 추가개설, 현곡농협~소현교 도시계획도로 확장, 금장네거리~동국대 간 도시계획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 주민들은 가칭 제2금장대교 가설과 다리명칭 확정, RPC 건조료와 현곡 배 수출 보조금 확대 지원, 화랑마을 준공 대비 관광객 접근 편의 제공, 충효~현곡간 도시발전, 금장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화랑마을~상구3리~충효~금강저수지 간 도로확장 개설, 현곡지구 AI·구제역 방어 거점 소독시설 설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1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최양식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들은 면밀히 검토해 시의회와 상부기관, 각종 위원회 등 협의를 거쳐 가능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장방문에서 최 시장은 나원리 토마토작목반 회원들과 단일품종 토마토 종자대 및 방제약품비 구입지원, 멜론 선별기 설치 사업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통마당에 앞서 최 시장은 현곡면 지역 생산물팔아주기 전시·판매장을 찾아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개척과 농가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강읍은 지난 5일 충북에 이어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도 구제역이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구제역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안강읍은 대규모 집단 소 사육단지로 총 571개 농가에서 1만6161두를 사육하고 있고, 돼지는 5개 농가에서 2만4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축산 농가 576호를 대상으로 안강농협(조합장 정운락)과 연계해 축사 출입구 및 마을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기로도 전파된다”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각종 모임·행사 참석자제 등 농가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소통 행정 확산과 시민들의 행정욕구를 충족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2017년 경주시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3월말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굿 아이디어를 주제로 시민은 물론 경주시 소재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신선하고 실현 가능한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안전, 경제, 문화관광, 복지, 농업, 환경 등 경주발전을 위한 전 분야가 해당된다. 응모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시민참여/시민제안방)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해, 6월중 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 등을 통해 발표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 200만원의 시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정에 반영해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정책기획담당관(054-779-6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란 이슬람혁명 38주년 기념행사에 하산 타헤리안 주한이란대사로부터 초청 받아 참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은 1979년 2월 팔레비 왕조의 국왕 독재체재를 무너뜨리고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Ayatollah Ruhollah Khomeini 1901~1989) 지도하에 이슬람 정치체제를 수립한 혁명이다. 매년 기념일에는 이란 대사관에서 각국 주한대사와 정부 부처관계자 및 이란과 교류가 활발한 지자체단체장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한대사 30명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소개영상과 공연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에서 “고대 한국과 이란은 실크로드 선상의 나라이며, 경주는 실크로드 최동단 도시로 현존하는 많은 유물과 유적이 양국의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며 “3월 열릴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이란의 구전 서사시 쿠쉬나메의 전설을 따라서 다시금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체헬스툰 궁전일원에서 동서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은 당시 실크로드의 주요거점 도시로 세상의 모든 진귀한 것과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곳으로 세상의 절반을 줘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이란 제2의 도시다. 경주시와는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경주시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충북 보은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9일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0일 축산관련 단체장 및 방역유관단체장과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이상욱 부시장은 “경주시는 2010년 구제역 발병과 지난해 지진과 태풍 등 재난 극복, 그리고 AI 선제적 대응에 이르기까지 재난과 질병에 대처하는 노하우와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AI,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 축산단체와 방역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축산관련 단체장 및 방역유관단체장에게 “구제역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단방역활동에는 축산 농가 스스로의 책임의식이 우선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백신접종과 소독 및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명령에 따라 관련단체 공문 발송 및 농가와 차량 소유자 등에게 통보했다. 18일까지 가축시장 일시폐쇄와 농장 간 생축 이동 금지를 조치하는 한편 축산관련 시설에 세척과 소독, 생석회 도포 등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또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2만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공급을 완료하고 양돈농가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접종실적 미흡 양돈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와 출입구 소독실태 및 출입차량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우, 젖소, 육우 8만1000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14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긴급 시행하고, 접종완료 2주 후 항체 검사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아울러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기 설치 운영 중인 AI 방역 대책본부와 통합해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로 변경해 24시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 및 통제초소의 차단 방역 및 차량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경주시 우제류 사육현황은 4061호, 19만9000두로 축종별로는 소 3954호(8만1000두), 돼지 73호(11만6500두), 염소 15호(16000두), 사슴 19호(340두)에 이른다.
경주시의회 박귀룡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6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승직 의장은 지난 10일 경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귀룡 의원에게 2016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패를 전수했다.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은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의미가 깊은 상이다. 박귀룡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시민과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를 발의해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으로 건전한 재정확보와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귀룡 의원은 “경주시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같이 뛰어준 경주시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받았다”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폐물학회 등 5개 학회 전문가 250여 명이 모여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기술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호암 교수회관에서 지난 9, 10일 양일간 열린 공동 심포지엄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송기찬)가 주관하고, 대한지질공학회, 대한지질학회, 한국암반공학회,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서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확보, 처분방식, 우리 국토의 지질 및 암반 특성 등 기술적인 부분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첫날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가능한 처분방식과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최근 빈번한 지진활동과 활동성 단층의 존재를 고려할 때 고준위방폐물을 우리 국토에 처분해도 지질 및 암반 특성이 수십만년 동안 안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튿날에는 처분장을 건설하게 될 때 암반의 역학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처분장 부지는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조사하고 선정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심포지엄 기간 중 국민수용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고준위방폐물 관련 정책 및 제도의 이해 증진과 원전지역별 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토론회도 마련했다. ‘원자력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는 원전지역 공무원 및 지방의원, 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60여 명이 참여해 원자력과 지역 간 상생, 국민 소통방안 등 원전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송기찬 회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기술적인 사항과 함께 국민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정부와 사업자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방폐물학회 김경수 부회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국내외 처분기술 현황, 부지확보 및 안전한 처분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에 특화된 신도시 개발을 제안했다. 이어 경주YMCA 원자력아카데미 이재근 원장은 경주 지진문제,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 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자력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안전한 시설관리가 원자력과 국민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된 패널토의는 국민대 목진휴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 전문가, 원전지역 주요 인사, 시민환경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해 원전별 주요현안과 원전지역에 살면서 느낀 정신적 피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원자력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가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의 월성원전 수명연장 취소 판결에 대해 존중을 표명하며 추후 법원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원전 인근 주민 등 2167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처분 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에서 원안위가 적법한 심의·의결이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의회 박승직 의장과 원전특위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등 위원들은 “법원이 심사숙고해 결정한 이번 판결에 대해 존중한다”며 “안전 문제에 허점을 보인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잇솔질, 손씻기, 영양교육 등 아동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아동통합교육은 ‘올바른 건강실천의 습관 형성은 유아기때 부터’라는 주제로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 구강교육실에서 열린다. 올바른 이닦기 실천을 위한 구강교육, 질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 교육, 영양 불균형 초래의 주원인인 아동 편식을 예방하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9개 건강체험관 부스를 개설해 아동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눈높이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방문하는 아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구강보건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수제작 된 치아모형 등 다양한 용품을 이용한 교육과 양치 체험장에서 18대의 양치대를 이용한 잇솔질 체험교육, 학부모의 사전 동의 후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를 실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동통합교육은 매년 5500여 명이 참여해 아동건강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인솔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신청은 지역 병·사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신청하며, 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2개 반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전반에 대한 자문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실무진과 지원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방과후아카데미 현황보고와 추천대상 청소년 심의, 지원협의회 연계 활성화 등 소통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한부모, 장애인, 조손, 3자녀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활동 보호·지도를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계층 간 양극화를 해소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철)는 지난 8일 다문화가정 예비초등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부모 신학기 플랜A’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정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아이들의 바람직한 학교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흥무초 김숙자 교장이 강사로 나서 교육현장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사례를 나눴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정보 등을 중점으로 다뤄 예비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자녀들이 학교생활에서 최대한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줬다. 한편 흥무초는 전체학생 470명 중 65명이 다문화학생으로 구성돼 다문화예비학교로 지정돼있다. 이희철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건강하고 바른 성품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지지하고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도 자녀들이 미래 경주발전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방세 자진납부 의식을 고취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인센티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제정한 ‘경주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방세 성실납세자 100명과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신라컨트리클럽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지난달 1일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전액 납부한 납세자 중 전산추첨을 통해 100명이 선정됐으며, 5만원 상당의 경주시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기업은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3억원 이상, 개인은 5000만원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체납과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납세자 중에서 과거 포상기록 등을 참작해 고액 납세자 순으로 5개 회사를 선정했다. 한편 선정된 회사에는 시장 감사패를 수여하고, 회사의 신청에 따라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전액 납부한 기업 중에서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된 1300개 회사에는 지방세 납기안내, 지방세 절세 방법 등을 안내하는 탁상달력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들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주요 재원으로 시민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이 사용되고 있으며,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9일 월성원자력 홍보관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 누키멘토즈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종결식을 가졌다. 누키멘토즈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고민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본부 직원들이 지역 학생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주 1회 학습코칭, 독서지도, 진로상담 등 재능 기부를 펼친 프로그램이다. 월성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총 33명의 멘토가 42명의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총 920회의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자기주도 학습코칭, 발전소 및 김해공항 직업체험,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멘토로 활동한 방사선안전팀 신동섭 주임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나를 더욱 겸손하게 하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교육이 지역발전의 초석이라는 마음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나가겠다”며 “원어민 화상영어,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학생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사교육비 부담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4월 28일까지 2017년 쌀·밭 조건불리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단 논이모작 직불제 신청은 3월 10일까지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로 직불금 지급대상농지에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한하며, 직전년도신청과 동일할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각 읍면동 접수처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는 변경사항을 증빙할 임대차계약서, 논농업확인서, 관외경작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접수처 또는 농관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읍면동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3월 31일까지 읍면동별 공동 접수기간을 지정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 담당자와 함께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직불제 사업별 지급단가는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이 ha당 평균 100만원, 논이모작은 5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그 외 밭고정직불금은 작년기준 ha당 40만원이었으나, 올해 진흥지역 57만5530원, 비진흥지역은 43만164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조건불리직불금은 지급단가가 5만원 인상돼 ha당 농지는 55만원, 초지는 30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직불제 상담콜센터(1644-8778)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농관원과 협의해 직불제와 농업경영체 통합신청을 위한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아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4년 개소한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상담·교육·지원·봉사를 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 및 다문화가정의 식구들이 문화적·사회적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한계를 상담과 교육 사업을 통해 해결하도록 도움을 줘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내·외국인 상호 교류를 통한 신뢰기반 조성으로 지역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동에 기여함에 보탬이 되는데 목적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면서 관련된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문화의 인식차이에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작은 것부터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이 이일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지역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문제들이 계속 늘어만 가고 있었다. 특히 밤거리 치안은 늘 이야기되는 문제였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는 외국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계속해서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외국인자율방법대를 결성했다. 외국인자율방범대를 결성함으로 방범대에 소속된 회원들은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 외국인들의 증가로 인한 각종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홍보활동, 외국인 자체 순찰 및 방범활동으로 문화적 충돌예방,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내·외국인 서로 간에 편견의 시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장성우 센터장과 황소영 소장은 편견의 시선이 외국인 문제점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라며 편견의 시선을 없애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당한 대우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상담과 한글교실, 자율방범대 결성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자율방범대 같은 경우는 너무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소속감이 높아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외국인 이라서 문제를 일으킨다’, ‘함부로 대해도 된다’ 등의 편견의 시선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유정호)는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에 따라 미용사 직업에 종사 중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해 설 명절 후 자녀들을 떠나보낸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2~3일 백률경로당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50년 미용 종사 경력의 대상자가 있어 특기를 살리기 위해 면밀한 검토와 면담을 거친 후 사회봉사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이·미용 특기, 적성 프로그램에 참석한 홍 모(78·미용사) 씨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했는데 내가 비록 나이가 들었다고 하나, 젊어서부터 일한 50년 경험의 미용 기술을 이용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머리카락을 깎아 드리니 정말 보람이 있었다. 특히 명절 직후라 설을 쇠러 집에 온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을 보내고 마음이 허전했는데 머리 커트와 염색 등 서비스를 받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보니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함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정호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의 진정한 반성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측면에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준법지원센터(구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경주시민 누구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54-740-0030, 경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명령 담당).
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 이희철)는 지난 2일 다문화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경주월드 일원에서 눈썰매타기와 놀이기구 체험 등 눈썰매 축제를 열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썰매타기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 소통과 한국사회 적응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경주경찰서는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아동용 수첩 120부를 전달했으며, 해병 제1사단도 어린이 안전도우미로 대원 20명을 지원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눈썰매를 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다문화가족 주부 A씨(35)는 “가족끼리 놀러 올 기회가 잘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된 거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철 소장은 “추운 날씨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집수리봉사회(회장 박종배)는 지난 7일 내남면 저소득층과 취약세대에 사랑의 후원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사랑의 후원금은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약가정의 소식을 들은 경주집수리봉사회원들이 이웃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평소에도 경주집수리봉사회는 건축업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하며 매년 여러 세대의 집수리를 통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주민은 “고령의 어머니와 중증장애인 자녀를 돌보며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한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주식 내남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큰 힘과 도움이 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도내 구제역 차단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오후 10시 긴급 심야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충북 보은 소재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및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 신고됨에 따라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충북 및 전북지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입을 금지 조치했다.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김천시와 상주시부터 구제역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도내 전 시·군에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 보은 발생농장 역학관련 축산농가(김천 19호, 상주 8호) 전체에 대해 전화예찰과 임상관찰을 실시를 했으나 이상이 없었으며, 도내 전 우제류가축 사육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및 집유차량에 대해서는 발생지역(충북)과 별도로 운행하도록 조치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추가접종에 따른 구제역 백신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백신구매 및 항체형성률이 낮은 백신 취약 농가는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경북도 구제역 평균 항체 형성률은 소 96.2%, 돼지 68.8%에 이른다. 또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이용해 공동방제단 운영 실태,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 소독실태,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백신 취약농가 특별관리 실태 등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