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동을 사랑하는 모임(보사회, 회장 보덕동장 하진식)과 경주교원드림센터(대표 김용택)는 지난 14일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저소득 초·중·고교생 3명에게 장학금을 30만원씩 총 9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지적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문집 2세트를 서라벌초등학교에 전달했다. 하진식 보덕동장은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넉넉함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보사회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보사회는 보덕동주민센터, 보문파출소, 119소방센터 등 각 기관단체와 기업인, 상가번영회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환경음악회(회장 이상진)는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9일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488만3000원을 기탁했다. <사진> 5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환경음악회는 감포항구음악회, 연예인 전유성씨 등이 연출한 경주천년야행 거리음악회, 성악가가 부르는 가요 60년 행사 등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은 물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상진 회장은 “미래 경주의 희망은 바로 사람이고 교육이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사랑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주시 소재 건축업 모임인 디딤돌봉사단(대표 임정호)은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황남동 독거노인 윤모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노후로 인해 비가 새는 처마를 조립식 판넬을 직접 구입해 새롭게 교체하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창호공사와 전기시설 교체, 집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임정호 대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내준 재능과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황남장은 “동절기를 맞아 위기가구 및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는 지난 19일 지역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는 직원들의 뜻이 담긴 후원금 1373만9000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연구원은 경주시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와 학술용역을 주된 사업으로 신라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문화재 및 학술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공익연구기관이다. 경주시의 문화융성 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영기 원장은 “‘미래 경주의 희망은 바로 사람이다’라는 생각아래 매년 (재)경주시장학회에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올해도 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고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경주공장(공장장 이창원)은 지난 1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창원 공장장을 비롯해 사랑의 전도사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총 10가구에 연탄 3000장(1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직원들은 일상근무를 잠시 접어두고 용강·동천동 일대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계층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전했다. 옷과 얼굴에 연탄을 묻혀가며 골목골목 손수레를 끌면서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창원 공장장은 “이번 행사로 직원들 간의 단합도 더 돈독해졌으며 추운 겨울 주위의 이웃을 되돌아보는 기업경영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언제라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도 “단 한 장의 연탄이라도 소중하게 전달하려는 온정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바라며, 세계 최고의 유업회사, 온정의 나눔 회사가 되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황성동청년회는 지난 16일 대명콘도에서 ‘제18대 황성동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운락 황성동장,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을 비롯한 자생단체장과 청년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취임식에서는 박종식 회장이 이임하고 오경철 회장이 제18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오경철 신임회장은 “황성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란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자세와 리더십을 통해 황성동청년회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회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축사를 통해 “2017년에도 청년회가 지역발전 및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동청년회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가로변 환경정비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후원사업 등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은 지난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장학생 선발은 교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 각 방면 경험 있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위원장 윤정수 경주전통예절원장)에서 공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성적우수자 16명, 소외계층 25명, 예체능 특기생 7명 등 총 4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성적우수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금 50만원씩(1인당 평균 165만원), 소외계층과 예체능 특기학생에게는 학습지원금 120만원 등 총 68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재원은 재단이 운영하는 수익사업에서 3500만원, 조덕수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일금속에서 3500만원을 기부 받아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소외계층, 예체능 특기생으로 구분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덕수 재단이사장은 “인성과 덕성을 갖춘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직업의 다양성에 근거한 장학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암장학재단은 경주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자수성가한 조덕수 제일금속 회장이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에 대한 소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 본인 사재 14억4000여 만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의 사회봉사와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기 위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최고상인 대상(부상 1000만원)에는 전통문화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선정됐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신라문화원은 1993년 개원해 현재까지 신라달빛기행, 살아 숨쉬는 서원, 화랑을 테마로 하는 문화재 생생(生生)사업,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서악동가꾸기 등 경주의 역사, 문화, 관광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주고택,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3개의 사회적기업과 문화재돌봄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문화분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9·12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긴급수리 및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의 가옥 기와피해 복구에 큰 역할을 한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동천동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16일 신축현장(동천동 798번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이진락 도의원, 김영희·한순희·박귀룡·손경익 시의원, 박서규 주민센터이전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현 동천동주민센터는 1987년 건립돼 노후되고 사무실과 부속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신축을 결정하고 추진했으며,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어린이 공원부지 일부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선정됐다. 62여 억원이 소요될 주민센터 신축공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853㎡에 철근콘크리트조 지상4층, 연면적 2703㎡ 규모로 주민센터, 영상회의실, 예비군중대, 헬스장, 취미교실, 풍물·노래 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최양식 시장은 “동천동주민센터가 새로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자치와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 16일 독거노인 가구와 북부경로당에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냉장고가 없어 애로를 겪는 독거노인 1가구에는 김치냉장고를 기증했으며 18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수급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봉사활동에는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치냉장고를 기증 받은 어르신은 “연말 봉사단체에서 김치를 주어도 냉장고가 없어 며칠 안 돼 신 김치를 먹었는데, 이제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가옥 모습에 감동한 정 모씨는 경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라벌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동료들에게 마음이 따뜻하고, 과도하지 않은 산소같은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강을 사랑하는 모임(안사모, 회장 서성순)은 지난 16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들 5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안사모는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12년째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해 오고 있다. 서성순 회장은 “지난해에 이은 풍년에도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쌀 소비 촉진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과 떡국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안강지역의 쌀 소비 촉진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 중심에 안사모가 있으며 함께 돕고 부족한 것을 나누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강읍도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7지역은 지난 16일 경주기독문화원 임마누엘 사랑의 집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눴다. <사진> 이날 6지역 최용찬 회장, 7지역 황기영 회장을 비롯해 회원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사람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사랑의 집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신봉희 임마누엘 원장은 “로타리클럽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성금까지 받게 돼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로타리클럽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 회장단은 지진피해 내남 3가구, 불국사 1가구에 이어 이번 임마누엘 사랑의 집까지 총 2300여 만원의 봉사금을 전달,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안초(이승호 교장)는 지난 18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무실에서 재능기부 협약과 이발·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지역내 이발전문가와 미용전문가의 가위손 재능기부로 실시된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 뿐 아니라 전교생 가족의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이 44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11명이나 이발 깎기를 했으며 교무실은 순식간에 이발소로 변했다. 교통이 불편해 집에서 학교까지 오기 불편한 가정의 학생과 어르신들은 학교 측에서 교통편의를 제공해 모시고 왔다. 한 학부모는 “머리를 깎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서 망설여졌는데, 이렇게 차량까지 제공해 직접 태우러 오시고 이발사님이 머리도 멋지게 잘라 주시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승호 교장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평소 부모의 맞벌이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교통 여건이 불편해 두발이 긴데도 이발소를 못가는 것이 마음이 아팠는데, 매월 3째주 일요일 마다 재능을 기부해 주신다는 지역의 이발전문가님과 여학생의 머리 미용을 위해 재능기부 해주시겠다는 미용전문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강읍 농촌지도자회(회장 강동중)는 지난 16일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를 안강농민상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정문락 시의원, 최정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과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농촌지도자 안강지회는 회원 74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업 종사자들의 모임으로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쌀 136포(10Kg들이) 안강읍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공직생활 38년을 마감하고 연말 정년퇴임하는 안강 농업상담소 송운선 소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동중 회장은 “9.12 지진, 태풍과 함께 사상 유례없는 벼 수매가 하락으로 농민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정부의 농민 정책이 개선되길 바랐다. 또한 “추수시기 잦은 가을비로 장화를 신고 추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강 농촌지도자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하는 봉사의 보람도 함께 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천북면분회(분회장 김선종, 여성회장 이봉선)는 지난 16일 천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연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라면 17박스를 전달했다. 김선종 분회장는 “평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을 밝히는 따뜻한 온정의 불씨가 된다”며 “더 많은 단체들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15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했다. 김장김치 10kg들이 26박스를 경주시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지역 아동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 26세대에 읍면동 친절한 경자씨를 통해 전달했다. 배경혜 드림스타트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친절한 경자씨들이 전달한 김장김치로 어려운 가정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황성공원 숲 내 점심나누기를 비롯해 군부대 위문 방문행사, 찾아라! 행복마을 행사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해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안강 미루요양병원은 지난 14일 포항 행복예술공연단 내 실버예술봉사단(단장 권충신)의 송년 음악회를 열고 입원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 트로트가수 3명, 가요가수 2명, 악기연주자 2명이 준비한 음악으로 입원 어르신 100여 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명으로 구성된 행복예술공연단은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자들로 2년 전 출범한 무상 자원봉사단이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경주와 포항시 전역에 행사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예술봉사단은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권충신 단장은 단원들의 무한한 희생의 봉사 참여에 감사드리고 함께 즐거워 해주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해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실버봉사단의 정성어린 공연을 관람한 정창택 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공연에 감사드리고, 전 직원은 입원 어르신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요양병원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수협(조합장 하 원)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분회(이하 한여련·분회장 최화출)는 지난 14일 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바다사랑 후원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한여련 경주분회 회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추운 겨울을 맞이할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독고노인, 경로당, 관공서등 사회·문화적 소외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협중앙회의 후원으로 라면 205박스를 전달했다. 하 원 조합장은 “따뜻한 사랑을 담아 라면을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여련 경주분회의 ‘사랑의 라면 전달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화출 회장은 “한여련 경주분회 회원들이 마련한 행사로 라면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매번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지원한 수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여련 경주분회가 여느 분회보다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성환)는 지난 13일 열린 천북면 이장회의에서 면사무소 총무팀 손은정 주무관과 산업팀 오선혜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천북면이장협의회는 매년 연말이면 한해 동안 주민소통, 지역발전, 민원응대 등에 노력한 친절하고 성실한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손은정 주무관은 2015년 2월 천북면에 전입해 민원실과 총무팀에 근무하면서 항상 친절하게 주민과 소통하고 시정을 알리며 주민화합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선혜 주무관은 2015년 7월 전입 이후 산업팀에서 농업, 축산, 산림 등 업무를 맡아 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와 농축산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해 왔다. 최성환 이장협의회장은 “두 직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패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천북면과 주민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은정 주무관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게 봐주신 이장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 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항상 면민과 소통하는 따뜻한 천북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부터 우리는 이웃간에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자치적인 규약을 만들어 시행하는 일이 많았다. 계, 두레, 품앗이, 향약 등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이것들에는 ‘상부상조’가 밑바탕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로의지하고 돕는 모습을 가리키는 상부상조의 뜻을 그대로 ‘이웃사랑, 나눔’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강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안사모)이다. 안사모는 2004년 서성순 회장이 주축이 되어 당시 30~60대 여성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시작된 단체이다. 안사모는 안강의 모든 행사는 물론, 지역의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열혈봉사자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큰 몫은 못하지만, 소담하게 정을 전달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모임입니다.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우리 안사모는 서로 더 봉사하고 싶어 난리난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진심과 정성이 저희 안사모의 자랑입니다” 안사모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여성강좌 개최, 다문화 가정에 사랑 나눔, 환경정화, 바자회, 노인회관에 담요전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우리 안사모의 활동은 어느 단체와 다를 것 없습니다. 나눔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활동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활동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안사모 회원들. 안사모 회원들의 궁극적 목표는 ‘봉사의 활성화’라고 한다. “우리 안사모 회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두가 상부상조하면서 봉사가 더 많은 곳에서 활성화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훌륭한 봉사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단체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봉사에 대한 의미가 모였을 때 더 많은 곳에서 봉사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봉사를 통한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는 안사모 회원들. 서로 도우며 의지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1인 1단체’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1인 1단체 원칙은 우리 안사모 뿐만 아니라 안강의 대부분의 단체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서로 서로 알고지내는 동네라 단체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면 소속으로 인해 곤란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정한 안강만의 암묵적 룰 같은겁니다.(웃음)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니 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