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자율방범대장(대장 허광식)는 지난 6일 제19대 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을 안강 홍춘이 숯불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만우 전 시의원, 정정욱 경주시자율방범대 연합회장, 이재욱 생활안전협의회장, 조상곤 안강파출소장, 정문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장 등 지역 단체장과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강자율방범대는 대원 34명으로 안강지역 우범지대 순찰활동을 통한 치안유지의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통캠페인 활동과 청소년 선도활동으로 안강여자중·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의 여학생 안심맘 안전귀가 조치 도우미 역할로 외곽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취임한 허광식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안강 만들기에 수고하고 있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헌신하는 안전 지킴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범순찰과 캠페인 활동에 대원들의 헌신적 동참과 활동 강화에 많은 노력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강청년회의소(회장 이상민)는 지난 5일 청년회의소 회관에서 희망찬 정유년의 새 출발과 안강발전을 기원하는 민·관 합동 ‘2017 안강읍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 정문락 시의원, 최학철 전 도의원, 이만우 전 시의원, 김호동 (주)풍산 안강공장장,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과 이상철 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단체장 및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상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제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오늘 참석한 지역 리더 여러분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슬기로운 지혜와 진취적인 발상으로 한 뜻을 모은다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내일의 희망을 품고 안강 지역발전에 지역 청년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도자 여러분과 동참하고 소통하면 2017년 한해가 힘찬 도약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학생회(회장 옥동호 수학교육 3)는 지난 6일 내남면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난방기 수리를 위한 난방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사범교육대학 학생회가 공약사항으로 실시한 ‘폐지는 사랑을 타고’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에 방치되어 있는 폐지를 수집하고 판매한 수익금 40만원을 경주 성동지역아동센터의 난방지원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 옥동호 학생회장은 “한 해 동안 폐지를 수집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어떤 곳에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청소년교육지원사업, 대학생지능봉사캠프 등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성동 지역 아동센터 내에 난방기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수익금을 기부했다” 며 “난방기 수리로 인해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해 동안 사범교육대학 학우들이 십시일반 하여 모은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기부되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읍면동 대표 100여명을 초청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경주시, 경북도와 함께 2014년부터 대상 마을을 선정,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3년간 마을 20곳에 30억원의 예산으로 건강이 취약한 마을을 우선 선정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건강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동국대 한영란 교수의 ‘건강새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방향’에 대한 강연과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신규지역 선정을 위한 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는 ‘꾸준하게(근면), 건강은 스스로(자조), 이웃과 함께(협동)’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주도적 사업이 아니라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이 직접 조사하고 필요한 건강사업을 마을에서 직접 선정하고 실시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노인의 간 기능은 젊은이에 비해 약 50% 정도라고 보고된다. 노화에 따른 면역력 및 기능 저하는 물론 오랜 세월 음주와 피로, 환경적 요인 등에 노출되다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 간암 사망자는 연령이 노년층에 접어드는 50~60대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나 기능의 저하가 곧바로 질병과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그것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 간이 손상돼 생기는 간질환은 경과에 따라 크게 진행이 빠르고 빨리 종결되는 ‘급성’과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독성 간염과 같은 급성 간질환은 심한 피로감, 식욕 저하,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급성 간질환은 비교적 빨리 발견·치료되어 대개 단기간에 회복하지만, 드물게는 간 기능의 급격한 악화로 급성 간부전이 진행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노년층은 급성 간질환보다 만성 간질환을 앓는 경우가 더 많은데, 간염이나 지방간 등 상당수 간질환이 ‘무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병의 진행이 완만함에도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이 되면 간세포 노화로 인해 세포의 섬유화나 간동맥 경화 등에 노출되기 쉽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등 대사가 감소하면서 간의 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젊은 층보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조건인 셈이다. ▶정기 검진과 치료제 복용이 중요 그렇다면 ‘간염’이란 무엇일까?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A, B, C형 간염인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현재 노인들의 경우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예방접종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해 더더욱 간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우선 B형 간염은 간암 원인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다.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와 바늘의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되며, 6개월 이상 간염이 지속되면 만성 B형 간염으로 분류된다. C형 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현재 0.8∼1.4%가 C형 간염 보유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형 간염은 급성 감염 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70∼80%나 되고, 이중 20∼3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150배나 높다. 게다가 B형 간염과 달리 아직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데다 필수 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이 많다. C형 간염 환자의 65%가 자신이 C형 간염 환자인지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다. 고령일수록 C형 간염의 위험이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주사기 재사용은 치명적이다. 지난해 ‘치매 예방’과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며 건강주사 시술을 해 온 서울의 한 의원에선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 노인 환자들 사이에서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하기도 했다.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B형 간염은 1999년부터 항바이러스제가 쓰이면서 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었고, C형 간염의 경우 최근 나온 치료제는 완치율이 90%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술은 마셔도 문제, 마시지 않아도 문제 C형 간염과 함께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는 간질환은 단연 지방간이다. 지방이 간 중량의 5~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은 매년 40여만 명에 이르며, 40~50대 환자 다음으로 60대 환자가 많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 60g 이상(10g은 소주 한 잔)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의 90%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4~6주간 금주하면 완전히 회복되는데, 음주를 지속하면 20~40%는 간의 섬유화가 생기고, 8~2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병으로, 영양 섭취 과다로 인한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건강식품 오남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신체대사가 젊은 층보다 떨어지는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역시 잘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으로 진행돼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변화 바이러스성 간염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지방간에 대한 특정한 약물 치료는 없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량 증가, 체중 감소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적절한 체중 감량과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간장보호제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의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도리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나 상담을 꼭 받는 게 좋다. 일주일에 1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면역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의 건강관리, 생활습관 변화와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튼튼한 간 만들기에서 시작해 봐도 좋을 것이다.
연안초(교장 이승호)는 지난 9~13일까지 이영주 교수(대구교육대학교 음악과)와 예비초등교사 9명의 예체능 교육기부를 통해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감수성 및 창의력 신장과 학습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희망캠프를 열었다.<사진> 다문화 가정학생이 많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임을 고려해 대학에서 교육활동에 필요한 수업 재료 및 악기를 준비해 음악, 미술, 체육의 영역별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인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했다. 겨울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이상의 31명 전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음악 부문에서는 난타와 붐웨커놀이, 체육부문에서는 스포츠스태킹과 킥런볼, 미술부문에서는 전통 활 만들기와 미술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가정의 돌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초등교사들은 “예비교사로서 농촌 지역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복해 하는 농촌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다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경주경희학교 및 경주 일원에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각 10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실시한다.<사진> ‘느림보의 희망놀이터’ 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의 방학 중 교육활동 기회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꿈과 끼, 잠재력 및 사회적응능력 증진과, 장애 학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겨울계절학교는 총 3학급을 운영하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1학급과 경북장애인부모회 겨 위탁운영 2학급을 포함, 총 3학급 30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참가했다. 겨울계절학교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술, 체육, 요리, 공예, 과학실험, 지역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매년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는 지역사회 적응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편성·운영해 학교 교과시간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학부모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에 맞게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다. 겨울계절학교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지역사회 적응훈련 및 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을 느끼는 시민들이 월성원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월성원전 즉각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9.12 지진 이후 562회를 기록하고 있고 월성원전 재가동 한 달만에 또다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경주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정부와 한수원은 규모 3.3 지진에 월성원전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큰 여진은 없을 것처럼 홍보하며 월성원전 재가동을 승인했으나 최근 들어 여진 횟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월성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9월 12일 지진 발생 때 약속했던 월성원전 인근 지역 단층 정밀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정밀조사 후 월성원전의 가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이상홍 위원은 “월성원전은 즉각 가동 중단돼야 하며 정부가 못한다면 국회가 나서서 정부를 통제하고 월성원전 가동을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경주시민이 지진과 원전사고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복주머니란’의 자생지인 황용동 일원을 지난달 31일부터 20년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국립공원 내 핵심 생물종 서식·분포지역 및 특이한 지형·지질·경관자원 등 보전가치가 높거나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특별하게 보호‧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 기간 출입을 금지하거나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등의 공원자원을 보전·관리하는 지역이다. 복주머니란은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시키므로 복주머니란 또는 개불알꽃이라 불리며 꽃은 5~6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4~6cm이고 연한 홍자색을 띄고 있는 꽃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개소의 야생생물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출입금지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수형 소장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순찰을 강화를 통해 공원의 자원보호 및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포읍(읍장 최병윤)은 지난 7일 섬김 현장행정 실천을 위해 감포항 일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새해 첫 주말을 맞아 감포읍 전 직원들은 감포항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현장 봉사활동을 가졌다. 최병윤 읍장은 “쾌적한 주변 환경을 통해 주민들은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감포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일자로 부임한 최 읍장은 지난 4일 동경주청년회의소 주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으며, 올해 읍 역점사업과 현안 사항을 거론하며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읍장은 “감포항 종합개발사업 마무리, 나정~오류 간 국도31호선 건설, 수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올해 감포읍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예정된 사업과 마을별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소통하고 꼼꼼히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손창헌)는 지난 7일 더케이호텔에서 회장단 이·취임식 및 합동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락 도의원, 한순희·손경익·김영희 시의원, 최창익 통장협의회장, 정종호 주민자치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유년 새해를 맞아 변함없는 동천동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청년회를 이끌어 온 송대성 이임회장에 이어 취임한 손창헌 신임회장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청년회가 앞장서겠으며, 올 한해 동천동이 새롭게 도약하고 희망이 넘치는 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은 청년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노력에 달려 있다”며 “희망찬 새해를 맞아 청년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모두 지역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해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성동(동장 임동주)은 지난 7일 곳곳에 난립한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가졌다. 최근 신축 아파트 홍보용 불법유동광고물이 넘쳐나고 이에 편승한 상업광고물의 난립으로 황성동 시가지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는 휴일도 반납하고 불법현수막과 벽보 등 350여 점을 일제 정비했다. 특히 황성동 제2지하차도 주변 부근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과 전신주 등에 부착된 벽보로 인한 미관불량 및 통행불편으로 주민불만이 높았으나, 이번 일제 정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름답고 질서 있는 황성동 시가지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의 가려운 곳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먼저 다가가 살기 좋은 황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신문 2016년 경주시민상 문화부분 수상자 김병호 경주임란의사추모회장이 지난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미래 경주를 리드해 갈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경주신문이 선정한 경주시민상 문화부분을 수상하면서 받은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김 회장은 “경주시민상을 수상한 영광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경주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주임란의사추모회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의사들을 추모하고 의병으로 활동한 행적을 교훈삼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애국 단체다. 매년 6월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백일장 개최, 임진란 정신문화선양회 발표회 개최 등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헌신 봉사하고 있다. 김병호 회장은 이외에도 전통 연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 신라 문무대왕릉 유적 성역화사업 참여, 신라동인회 활동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문화 창달에 헌신 봉사하며 경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경주문화의 비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주시조사료경영체협의회(회장 김영일)는 지난 9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김영일 협의회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소망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축산농가에서 파종한 사료작물을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할 수 있는 기계 장비를 보유한 영농법인으로 12개 읍면동에 26개소(회원수 140명)의 경영체를 운영해 경주시 축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인 ‘노노케어’ 참가자 접수르 마감했다. 참여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급수급자로 공익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나 기존 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했다. ‘노노케어’는 건강한 어르신이 독거노인, 조손가정, 거동불편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말벗 및 생활안전 점검 등 정서적 공감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올해 모집자는 연중 300여 명으로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문화원,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하나노인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올해부터 참여자 활동비는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월 22만원(월 30시간 이상 참여 시)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연중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소득공백을 없애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노년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춰 더 많은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최병윤 감포읍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지역 경로당 31곳을 방문하면서 본격 업무 추진에 들어갔다. 경로당을 방문한 최 읍장은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리고 마을별 현안사업 설명과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로당의 실내외 환경을 살피고 불편한 사항이 있는지 점검했다. 최 읍장은 “신임 읍장으로서 첫 부임지인 만큼 주민 불편 해소와 숙원사업 해결에 열과 성을 다해 읍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10일부터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17년 사랑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복지대상자의 다양한 문제와 욕구 해결이 정부 지원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점을 고민하고, 특히 저소득 전·월세 세입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가구당 200만원 이내 35개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보수가 꼭 필요한 저소득 가구의 보일러 수리, 도배, 장판교체, 세면설비 정비 등을 지원한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크지 않은 예산이지만, 정부지원이 아닌 시 자체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복지대상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시는 설 연휴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 불법투기 등 행위가 우려되고, 겨울한파에 환경시설 동파로 인한 환경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산업단지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사업장별 자체점검을 유도하고, 폐수 다량 배출업소 및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연휴를 앞두고 상수원 수계와 공단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휴기간에는 상황실 비상근무를 통해 각종 환경오염 관련 사고 및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연휴 기간 중 단 한건의 수질오염사고도 없도록 사전에 주요산업단지 등 취약지 점검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사업장마다 자율적으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과세사업자는 1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여야 합니다. -일반과세자 : 201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업내역 -간이과세자 :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업내역 -부가가치세 신고기간 : 2017. 01. 01 ~ 2017. 01. 25 □면세사업자등은 2월 10일까지 사업장현황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사업장현황 신고기간 : 2017. 01. 01 ~ 2017. 02. 10 □신고방법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http://www.hometax.go.kr)이용 -경주세무서 신고창구(4층 회의실), 영천지서 신고창구 □관련문의 -경주세무서 개인납세과 : 054-779-1282~1369 -경주세무서 영천지서 개인팀 : 054-330-9232~9235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해 12월, 중국 서안을 방문해 중국 섬서역사박물관과의 학술교류협정서에 서명하고 두 기관 사이의 학술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중국 섬서역사박물관은 지난 2003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15년 동안 학술연구, 전시, 문화재 보호 등 여러 부문에서 호혜적 교류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2012년에는 한·중 수교 20주년 및 양관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 중국 섬서역사박물관에서 ‘한국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전’을 각각 개최했다. 이 전시를 통해 당나라와 신라문화의 정수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서명한 협정은 향후 5년간 유효하며 체결식에는 국립경주박물관장, 섬서역사박물관 관장, 섬서성문물국 처장 등 관계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매년 양관 직원 3명씩 교류하며, 교류의 내용은 학술 및 전시에 국한하지 않고 보존과학 등 범위를 조금 더 확대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향후 양관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하고 양국의 학술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두 기관 사이의 학술교류협정 건에 대해 중국 일간지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문화유산은 인류정신의 산물이며 그것을 소재로 두 기관 사이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이와 같은 교류가 깊어져 양국 국민들이 서로 상대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우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