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종국)는 지난 19일 자연보호안강읍협의회(회장 배순희) 회원 등 70여 명과 함께 설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안강읍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강역과 안강사거리∼안강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에서 불법생활쓰레기,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을 수거했다. 또 명절 준비를 위해 안강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설 명절 생활(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명절 쓰레기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며 시민의식 향상에 힘썼다. 자연보호안강읍협의회는 매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 하천변 자연정화활동, 휴가철 피서지 환경정비, 추석맞이 환경정비, 취약지역 불법쓰레기 자연정화활동 등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보호운동을 전개해 청결한 안강읍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뿐만 아니라 안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고향에 대한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예산총액은 당해 예산 1조1460억원과 이월예산 3230억원 등 총 1조4690억원으로,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 대해 상반기 60% 이상의 재정 집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예산·자금 지원 등 효과적인 행정 뒷받침을 위해 이상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해 조기집행 지원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목표달성을 위해 부진사업과 문제 사업 집중관리, 1억원 이상 주요사업을 특별관리 하는 등 조기집행 상황을 내부전산망을 통해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투자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생활 안정에 체감도가 높은 사회기반시설 사업,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관리해 위축된 민간수요를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연례적으로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 집행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온누리상품권 이용으로 정과 덤이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 최양식 시장은 설을 앞둔 24일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대규모 유통업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성수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격려했다. 특히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화재취약 시설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시설관계자에게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이날 경주소방서를 비롯한 20개 자매 결연기관 단체 임직원 400여 명과 함께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기간을 설정, 15개소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구매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설 명절이지만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구입한 장보기 물품을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의 온정이 필요한 어린이보호시설과 노인요양시설로 전달했다.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철)와 바르게살기운동 안강읍위원회(회장 정계출)는 지난 21일 육통리 거주 조손가정 청소년에게 공부방을 개선하고, 온수기를 설치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봉사활동은 바르게살기운동 안강읍위원회가 연말연시 청소년 지원사업을 하면서 이경희 총무가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능기부를 요청해 추진됐다. 이번 대상 세대는 고등학생과 할머니가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목욕과 설거지 등이 어려워 온수시설과 공부방을 설치하고 학용품비 30만원을 전달했다. 도움을 받은 학생은 “할머니가 따뜻한 물로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다른 효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바르살기운동 안강읍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또 다른 조손가정 세대를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책상, 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계출 위원장과 김영철 공동위원장 그리고 김종국 안강읍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안강읍을 함께 만들자”라고 한 목소리로 새해를 포부를 밝혔다.
안강읍 민간 봉사단체인 등대회(회장 최순희)는 지난 17일 안강읍민회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제12차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는 새롭게 선출된 최순희 회장의 신년사와 각오를 듣고 지난 7년 동안 노고가 많았던 김영규 전임회장, 윤재학 회원, 김윤자 회원, 이동환 회원, 주천섭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날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김영철 이장협의회장, 이상화 발전협의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지역 봉사단체의 노력을 격려했다. 최순희 신임회장은 “등대회원들의 봉사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지역봉사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외숙(여·54, 안강읍 산대리) 회원은 “등대회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로 공헌하는 좋은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안강 지역을 위해 기회가 되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그동안 지역에 대한 봉사와 노력에 매우 감사드리며, 신임회장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등대회는 2015년 설립 이후, 안강 지역 경로당봉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나눔,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공부방 운영 등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안강 지역 대표적 순수민간봉사단체다.
안강읍체육회(신임회장 박남수)는 ‘2017-2018 회장단 이·취임식’을 지난 17일 안강제일초 실내체육관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등 지역단체장과 지역 원로체육인, 회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임 박남수 회장은 “변화와 혁신 새로운 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안강읍체육회의 새 역사를 쓰겠다”면서 “체육회 이사 및 관계자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체육회 발전에 기여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취임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박남수 회장은 안강읍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가져 훈훈한 정을 나눴다.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한현태)는 지난 23일 경제도시위원회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전체 의사일정을 협의했다. <사진> 올해 첫 임시회인 제220회 임시회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회될 예정이며, 연간 회기일수는 90일(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8회 45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교도소(소장 박희수)는 지난 19일 설 명절을 맞이해 인근 경로당, 저소득 장애인가정 3가정 등을 방문해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로서 솔선해 지역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나누고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경주교도소는 매달 사랑의 손잡기 결연가정 5가정 후원과 보라미 봉사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생활관 환경미화, 생산작업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희수 소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위해 소외된 이웃 위문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수도권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대외협력실에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텔스타-홈멜㈜ 경주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날 체결식은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이사, 최양식 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병훈 대표이사의 회사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에 이어 투자양해각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투자될 경주공장은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1만2343㎡(3733평)부지에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10월까지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수도권 기업 경주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향후 수도권 기업의 경주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 기업지원과는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로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번 투자를 이끌어 냈다. 최양식 시장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 준 텔스타-홈멜㈜ 임병훈 대표와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경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가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드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로, 자동차 부품, 금속, 첨단산업 등 강소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텔스타-홈멜㈜는 1987년 설립해 2004년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중소기업협력대상, 대통령표창, 일하기 좋은 기업,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을 수상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에 유익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으로 임병훈 대표이사는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의장을 8년간 역임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맞이 사랑나누기’를 전개했다. 법사랑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불우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출소자 등 65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상담과 원호금 및 물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격려해 이들이 가족들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법사랑위원회는 매년 설과 추석 가정방문 상담과 원호금품 지원을 통해 불우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범죄자 재범방지를 통한 밝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지난 19일 설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농협상품권 30매(300만원 상당)을 불국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불국사는 매년 명절과 석가탄신일마다 지역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농협상품권을 후원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종우 주지스님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불국동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불국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가 소외되고 힘든 이웃에게 전해져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2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으로 윤승현(57·인물사진)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신임 윤승현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석사,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최초 컨벤션센터인 COEX 상무를 거친 윤 사장은 한남대 교수, 국방전략대학원 원장, 경영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관광진흥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무역전시학회 회장, 한국컨벤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MICE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가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이사회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해 풍부한 현장실무경험과 리더십, 전시컨벤션 전문성 등 주요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2년간 HICO를 맡아 경주시를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윤승현 사장은 “지난해 경주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건립과 경주컨벤션뷰로의 출범으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의 초석을 다졌고, 그동안 수행됐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주가 갖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회의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MICE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경주발전을 이뤄내는 데 직원 모두가 저와 함께 뛰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대한노인회 감포읍분회(분회장 김영천)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분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정기총회는 서정식 감사의 노인강령낭독과 함께 내·외빈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영천 분회장 인사,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홍염도 사무국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권영길·엄순섭 시의원, 김태환 감포농협조합장, 감포읍 발전협의회 신수철 씨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김영천 분회장은 “지진과 태풍으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잘 보내고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반갑다. 정유년은 새해를 기점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포읍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랜 기간 분회를 위해 수고한 최두원 전 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새로 선임된 호동3리 이상문, 노동리 오성근, 전촌 1리 박호윤 등 3개 경로당 회장을 소개하고, 경로당 활성화에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으며 2016년도 업무 및 감사와 결산보고,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을 승인했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가고 싶은 경로당은 각 경로당 회장님들이 협조하고 이끌어야 진정 노인이 행복한 경로당이 되기에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경로당 보조금 정산이 의무화됨에 따라 회계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산관련 자료를 철저히 기재해 회원 간 신뢰를 돈독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전체 경로당 회장들의 인사와 경로당 운영에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또 경주시보건소는 건강검진에 관한 유인물을 배부하며 2017년 지회일정과 100만원까지 지원되는 노인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천년고도 경주서 그동안 추진돼 온 문화재 복원 사업 가운데 ‘월정교’와 ‘경주읍성’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부사적지와 남산의 연결통로인 월정교는 통일신라 최전성기 축조된 화려한 궁성교량으로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복원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4월까지 문루 기둥 및 목재 조립을 완료하고 10월까지 기와 설치, 단청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월정교 남편 임시주차장 건립 및 주변 정비 사업을 12월까지 완료하고 준공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복원되는 월정교는 교량 길이 66.15m, 폭 9m, 높이 9m 규모다. 또 문루는 면적 169.92㎡, 높이 13.82m 규모로 교량 양쪽에 각각 건립돼 고대 교량의 모습으로 복원된다. 올해 말 복원이 완료되는 월정교는 지난 2008년 5월 착공한지 9년 만으로, 그동안 복원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당초 2012년 완료하기로 했던 월정교 복원사업은 누교 및 문루 고증이 지연되면서 2015년으로 한차례 연기됐다. 또 2014년 말부터 월정교 남문 앞 하천부지에 대해 발굴조사로 인해 올해 말로 또 다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당시 문화재위원회는 이 일대 유구가 나온 곳을 중심으로 3개 구역을 나눠 추가 발굴조사 실시를 결정하면서 월정교 완전복원이 재차 지연된 것. 그러나 발굴과 함께 문루 실시설계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올해 내 복원된 월정교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6년 8월 월정교 복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등을 시작으로 13년째 진행돼 온 이 사업은 국비 357억원, 도비 46억원 시비 107억원 등 총 51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누교형 다리인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돼 왕궁인 월성의 서남단과 동북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오는 9월경 완공 예정 ‘경주읍성’ 고려시대 축성돼 점차 흔적이 사라져갔던 경주읍성(사적 제96호)은 오는 9월경 전체 길이2400m 중 일부인 324m의 성벽이 복원될 예정이다. 성벽과 함께 향일문(동문)과 문루도 복원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성벽복원은 현재 경주교회 앞에서 계림초등학교까지 보수 129m, 신축 195m 등 총 324m 구간으로 현재 석축공사가 한창이다. 문루는 면적 74.29㎡(22.5평)로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등의 형태로 축조된다. 또 향일문(동문) 복원, 우회도로 개설에 이어 배수로와 탐방로, 수목식재 등으로 주변을 정비해 9월경 복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읍성을 복원해 도심 속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 및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민의 문화권 향유와 도심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역사 속 모습을 복원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은 2014년 공사를 발주해 올해까지 총사업비 73억200만원(국비 51억1100만원, 도비 6억5700만원, 시비 15억3400만원)을 들여 완공한다. 한편 경주읍성은 고려 현종 3년(1012년)에 축성돼 몇 차례의 개축과 중수를 거쳤지만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없어졌다. 고려 때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府衙)가 읍성 안에 있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05억원을 투입해 경주읍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있다. 동문과 계림초등학교까지의 성벽을 올해 완공한 뒤 2020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연차적으로 북쪽 성벽까지 복원과 발굴조사를 병행해나간다는 계획. 하지만 당초 지난해 복원 완료 예정이었던 1단계 사업은 토지매입 지연과 고증 등으로 사업기간이 1년여 연장됐다. -올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정비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정비 사업 중 가장 핵심인 월성 복원은 현재 발굴이 진행 중이어서 신라왕궁 복원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우선 월성 내 해자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월성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사업은 올해부터 조금씩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월지 서편지 정전 및 회랑 등 주요건물을 복원하는 계획으로 올해 초 복원 건물지에 대한 지반조사가 이뤄진다. 지난 11일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유구를 피해 조사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지반조사 계획을 승인받은 것. 이에 따라 지반조사 결과에 따라 보강계획을 수립하고, 3월 내 복원실시 설계 계획을 문화재위원회로 제출해 심의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조경정비 계획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문화재위원회 승인 후 오는 9월경 복원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황룡사 담장정비 복원과 중문 실시설계도 올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금당 복원 심화연구, 강당 및 강당 동·서편 건물 보완 발굴 및 심화연구 등도 함께 이뤄진다. 대형고분 재발굴 및 전시 사업으로는 지난 2015년 재발굴을 완료한 금관총의 활용시설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전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또 천마총 또한 전시 공간 확장과 전시 배치 개선 등 리모델링 사업이 올해 내 추진된다. 1978년 개장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난해 말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승인을 신청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라왕경 중심구역 방 복원·정비 사업은 토지매입 및 발굴조사와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올해 말까지 월정교와 경주읍성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재 복원을 통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코스가 탄생된다. 월정교, 교촌한옥마을, 동부사적지에서 ‘동궁과 월지, 황룡사 역사문화관’ 또는 ‘천마총, 신라대종 종각, 노동·노서고분군, 경주읍성’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여기에 지난해 도당산 터널이 완공되면서 월정교와 경주 남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또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특히 경주시는 현재 대릉원 후문을 시가지 진입도로와 맞닿는 동편으로 이동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관광객들의 도심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경주시가 지금부터라도 관광객들을 위한 코스 개발과 함께 코스별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편의시설 등을 구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월성, 쪽샘지구 등 발굴현장은 평일 위주로 발굴이 진행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이면 이곳이 발굴현장인지 조차 알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발굴기간이 길어 복원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주말에도 발굴현장을 관광 상품화하는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경주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월정교, 경주읍성 등 문화유적이 복원되는 시점에 발맞춰 관광 상품 개발을 서둘러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발굴 현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역사현장 탐방 코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복원이 완료되는 월정교 등과 연계한 관광 코스 및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광코스와 주차시설 확충 등으로 관광객들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동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외동생활체육공원이 지난 20일 착공했다. 경주시는 이날 체육 인프라 확충과 읍면지역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외동읍생활체육공원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최양식 시장, 이진락·이동호 도의원,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일헌 외동운동장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조성될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외동지역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도·농간 체육시설 편중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이후 지난해 3월 문화재시굴조사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 지방기술심의, 10월 사전재해영향성검토, 12월 시공사 선정(벽산종합건설)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첫 삽을 떴다. 오는 10월 준공 목표인 생활체육공원은 116억원 사업비로 부지면적 4만6170㎡에 축구장 1면, 육상트랙(6레인), 본부석 1동 등이 조성된다.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 천년고도 경주가 찬란했던 페르시아 왕국의 역사를 머금은 이란으로 떠난다.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체헬스툰 궁전을 중심으로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조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최양식 시장은 “동서문화 교류의 핵심 역할을 한 이란은 터키 이스탄불과 더불어 실크로드 축제 개최의 적지로 이번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를 바탕으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실크로드로 이어졌던 경주와 이스파한의 교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란과의 교류를 한 한계 업그레이드 해 줄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축제는 동·서 문화교류의 핵심역할을 한 이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이스파한에서 문화교류를 가진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인식돼온 중국 동단설을 넘어 실크로드의 동단 기점이 경주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은 당시 실크로드의 주요거점 도시로 세상의 모든 진귀한 것과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곳으로 이란 제2의 도시다. 경주시와는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는 타지마할을 비추는 호수 정원의 전형이 됐던 체헬스툰 궁전에서 화려한 개·폐막식과 주제 공연인 무용극 ‘쿠쉬나메’가 열리고, 전통 국악공연과 무용공연, 고전의상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란의 서사시 ‘쿠쉬나메’는 이슬람 왕조의 침공으로 멸망한 사산왕조의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로 망명해 신라공주와 결혼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페레이둔’이라는 영웅이 다시 페르시아를 재건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스파한 현대미술관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중앙도서관에서는 계명대와 이스파한대 교수들이 ‘한국-이란 문학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문학과 역사를 이해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이어간다. 또한 한수원과 청호나이스, 경주시맑은물사업소 등이 참여하는 기업홍보관과 경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알리는 관광홍보관도 차려져 이란 국민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란은 세계 2위의 가스 매장량과 세계 3위의 석유 매장량, 그리고 한반도의 7.5배 넓은 영토에 약 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은 90% 가까운 전대미문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K팝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TV나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도 한국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한국 문화에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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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2016년 : 생후 6~12개월 미만 -2017년 : 생후 6~59개월까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신청ㆍ발급 기관 변경 -의료법 제80조 개정에 따라 간호조무사 자격증 발급 주체가 ‘시ㆍ도지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변경 -강제입원제도 개선을 위한 정신보건법 전부 개정(’17.5.30 시행) (법명 변경 :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의 경우 진단입원(2주) 도입 <입원절차> -2016년 : 보호의무자 2인 동의+정신과전문의 1인 진단⇒6개월간 입원. -2017년 : 보호의무자 2인의 신청 +정신과전문의 권고⇒진단입원(2주)⇒소속이 다른 정신과 전문의 2인 일치된 소견으로 입원(치료입원) 확정. <계속입원심사> -2016년 : 정신과전문의 1인 판단+보호의무자 동의⇒6개월마다 계속입원 심사. -2017년 : 소속 다른 정신과전문의 2인 소견+보호의무자 2명 이상 동의⇒3개월 마다 계속 입원 심사 (2회 실시 후 6개월 마다 심사). *1명이상은 국립병원 등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소속 정신과 전문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비스 확대 및 선택권 부여 -다산 장려 위해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서비스 제공기간 5~10일 추가 지원 -태아 유형별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던 서비스 기간을 이용자 욕구에 따라 단축형·표준형·연장형으로 구분·운영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확대 -(기저귀) 지원기간·생후 0~12개월→생후 0~24개월로 연장 -(조제분유)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부자·조손가정 양육 영아 신규 지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17.5.19. 시행) -행정기관, 언론매체 등 여러 분야의 인증제도(모범·향토음식점, 맛집 등) 로 소비자 혼란 초래, 향후 위생등급제 정착으로 위생개선 유도. 일반음식점의 시설 위생 등 총 2개 분야 5개 영역 55개 지표를 평가⇒일반사항, 객석/객실, 화장실,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진료비까지 보상 확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사망일시보상금, 장애일시보상금, 장례비에 이어 진료비 본인부담금까지 보상 확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 피해에 대해 소송 없이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추진 -의료용 마약류 유통·사용관리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 취급전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 등 상시모니터링 도입. 마약류 판매·구입·사용시 리더기를 통해 실물 정보 보고-마약(17. 6~), 향정신성의약품(17. 11~), 동물용마약류, 전체 마약류(18. 5~).
경주시보건소는 설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시민 진료편의를 위한 응급진료상황실과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진료상황실은 경주시의사회와 약사회로부터 협조 받아 당직의료기관 병·의원 23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71개소를 안내하고, 응급환자를 지체 없이 진료가 가능토록 협조하는 등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와 정보공유업무를 담당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실시하며, 그 외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맘존여성병원, 현대병원, 새천년병원, 굿모닝병원, 큰마디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응급실을 운영한다. 상세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현황은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779-8621)과 시청 당직실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시청 및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해도 된다.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정강수 전 경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대외협력실에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등 임원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정강수 전 경주시 부시장을 임명하고, 비상임이사에는 위촉직으로 황우하 변호사와 최경애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또 당연직으로 김문호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당연직 비상임감사에는 이경원 정책기획담당관이 임명됐다. 임원진은 경주시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고 경영자로서의 역량, 조직관리 및 공단 경영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로 이사장 2명, 비상임이사 4명을 추천했으며, 그 중 적임자를 시장이 최종 임명했다. 임원추천위는 경주시, 경주시의회에서 추천받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정강수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박태수 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과 경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원만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고,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한 조직관리 및 운영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공단에 위탁되는 경주시의 시설현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초기 시설관리공단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강수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이라는 무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공단을 효율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이루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운영해 가겠다”며 “경주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에 품격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공단 역량 향상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이사회를 구성, 공단 설립등기를 하고 4월까지 직원채용 등 준비를 마친 뒤 5월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에 위탁되는 사업은 1단계로 황성공원 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및 알천축구장, 사적지 관람료 및 주차료 징수, 비단벌레전기자동차운영, 공영·노상유료 주차장관리, 시청사 주차장관리, 경주오류캠핑장,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10개 시설이다. 향후 2단계 사업으로 하늘마루관리사무소와 동궁원, 교촌한옥마을을 추가로 위탁할 계획이다. 공단조직은 1본부 4팀으로 이사장과 상임이사(본부장), 정규직 51명(일반직 16명, 업무직 35명)으로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하면 총 150여 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에 임명된 임원진은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각종 시설 현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출범 초기 공단의 순조로운 정착에 적임자로 기대가 크다”며 “시설관리공단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