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290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일과 9일 안강 미곡종합처리장과 감포 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8일 안강읍 소재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쌀산업 관련 유관기관․단체, 농업인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쌀 수급 안정과 쌀 값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토론을 벌였다. 9일에는 감포 수협위판장을 방문해 어민들과 경매과정을 살펴보고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불법조업, 바다사막화 현상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해 수산업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 및 경주시 관계자들에게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정책건의를 통해 강력한 처벌규정이 제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그간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감포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어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특산 수산물 소비 증진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위원들은 경주시 소재 토마토 재배농가 및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주요 재배시설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농산물 수입 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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