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용강지역 다불로 구간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개설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용강동 삼환나우빌 아파트에서 동천동 예비군 훈련장 방면 약 180m 구간에 대해 폭 1.5m의 인도 개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사업비 2억을 투자해 200m 구간까지를 올해 말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용강동 구곡지와 인접한 다불로는 소금강산과 약수터로 향하는 등산로, 산책로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가운데,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각종 위험으로부터 노출돼있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와 경관조명등을 함께 설치했고, 경주경찰서와 협의해 과속방지턱 이설, 교통표지판 및 반사경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성건동 도시계획도로 구간 개설공사를 지난달 말 완료됐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성건 오색부동산 앞 도로구간에 연장 120m, 폭 6m의 도시계획도로 구간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장문화재 발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2년부터 보상협의 등을 거쳐 2016년 착공, 올해 준공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한 도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로서 그간 개설되지 않아 인근 지역이 낙후되고, 주민들과 학생들이 흥무초 및 중앙시장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많은 거리를 우회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중요도시기반시설의 하나인 도시계획도로가 이번에 개설됨으로써 이 지역 일대의 슬럼화된 주거 환경이 조기에 개선되고 활발한 지역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로 주민들의 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개선돼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각종 범죄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월성동에서 건강위원회(위원장 한세동) 간담회를 가졌다. 건강위원회는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민 추천을 받은 건강마을에 꼭 필요한 일을 함께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는 건강새마을 건강위원별 역할을 설정하고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세부추진 일정 등을 살피며, 향후 사업 방향과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될 주민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건강리더로서 지역 내 건강새마을 사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문제를 진단해 상시적인 건강 활동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주민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중요한 소통가 역할을 할 방침이다. 새로 선출된 한세동 건강위원장과 임훈혁 마을지기는 “올해는 사업기반 조성단계인 만큼,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이 원하는 보건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월성동이 건강한 마을로 조성되기 위해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화합과 주민생활 중심의 건강한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강농협은 지난 3일 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안강농협 임원, 부서장, 결혼이민여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농촌결혼이민여성지원, 다문화가족지원법 등 법령에 의거 농업종사 의지가 있는 농촌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과 농업 인력으로 자원화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안강농협은 2012년 26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28명이 교육신청을 받아 9월말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안강농협 정운락 조합장은 “기초농업 교육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지역 농업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지역농업의 새로운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강농협(조합장 정운락)은 지난 3일 안강농협청년부 주최로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RPC) 앞 농로주변에서 자연보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강농협 임직원, 농가주부모임, 주부대학동창회, 부녀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강농협은 폐비닐, 빈 농약병, 오물 등 수거로 토양을 살리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는 한편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해 지역 생태환경을 지키고 살리자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매년 자연보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강농협 정운락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연환경은 우리 삶의 터전이고 후손들이 살아갈 최대 신 활력 에너지 자원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모두 자연을 가꾸고 보전하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강초(교장 이봉문)는 지난달 30일 학부모초청 공개수업을 가졌다. 각 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개수업에서 학부모들은 자녀와 교사들의 수업 진행 방식을 참관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또 강당에서 ‘꿈을 가꾸어 가는 행복 안강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교육도 진행했다. 설명회는 교직원 소개를 시작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홍보 및 방법에 대한 안내, 교육과정 연수, 학교폭력 예방교육, 방과 후 학교 안내 및 성교육 등의 학부모 연수 등이 이뤄졌다. 이어 이봉문 교장이 ‘경쟁보다는 함께를’, ‘꿈을 심어주자!’, ‘부모의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와 각 담임교사와 학부모들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1학년 이수현 학생 학부모는 “처음 학교교육설명회에 와서 교육과 관련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정보도 많이 얻게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5기 안강노인대학(학장 추동윤) 입학식이 지난 4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안강읍사무소와 안강청년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새로 선출된 추동윤 안강노인대학장을 비롯해 100명의 입학생과 박문걸 안강노인회 회장, 신영식 유림회 회장, ㈜ 풍산안강사업장, 안강청년회의소, 안강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관계자들과 지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참여한 ㈜풍산안강사업장은 2013년 제1기 노인대학운영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매년 5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며 노인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남·녀새마을지도자 단체는 다과 제공, 노력봉사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보내고 있다. 4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건강증진과 오락·문화, 교양,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노인들에게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친교를 통한 즐거움 및 평생교육을 통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안강노인대학은 지난 2013년도 1기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추동윤 노인대학장은 “입학생들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꿈을 갖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안강노인대학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안강노인대학이라는 평생교육을 통해 즐겁게 배우고 사람과 사귀며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노인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풍산안강사업장과 안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곡면체육회(회장 손성락) 제12·13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달 25일 면 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경환 제12대 이임회장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김헌국 현곡면장, 이종권 현곡농협장, 정석호 전 시의장 등 각계각층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지난 2년간 체육회의 왕성한 활동에 격려를 보내고, 새롭게 구성돼 현곡면의 단합과 발전을 선도할 차기 회장단에 대해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현곡면 주민자치회원들의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경북도의장, 경주시의장 표창, 공로·인준패 전달, 이·취임사, 제13대 회장단 및 내빈 인사, 시루떡 자르기, 건배제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현곡면체육회는 지난해 화랑씨름대회 종합 준우승 및 여자부 개인전 2년 연속 우승, 노인게이트볼 상위권 입상, 시민체전 줄넘기 우승, 8·15 이동대항 축구대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등 현곡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특히 면민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가장 살고 싶은 행복한 일등도시 현곡면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손성락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화합하는 현곡, 미래에 더 발전하는 현곡을 위해 면민과 함께 가장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곡면은 지난달 29일을 새봄맞이 환경정화의 날로 정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현곡지역 9곳의 아파트단지 주변을 포함해 농촌 지역의 소하천과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순찰하며 곳곳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했다. 이날 함께 봉사함으로써 지역민 간의 동질감과 소통의 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31일 안강읍 하곡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현장 시찰에 나서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와 재해 없는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하곡저수지는 1932년 준공된 저수지로 2014년 안강 산대저수지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전국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D등급’으로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물로 판정받았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 151억원의 공사비로 지난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홍수배제 능력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재해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총저수량 478만㎥로 967ha에 이르는 안강들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장시찰에 나선 최 시장은 “시공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시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접 연계되는 저수지 정비사업인 만큼 견실시공으로 재해없는 안전한 수리시설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해빙기 합동 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분기별 정기점검과 지속적임 모리터링으로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저수지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해빙기를 맞아 2017 국가 안전대진단 실시와 연계해 지역 366개소의 저수지 대해 민관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단을 구성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외동읍은 지난달 27일 새봄을 맞이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임보혁 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들과 50여 개 기관·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의 읍민이 참여해 동창천 하류의 우박대교 좌우 하천변 겨우내 묵은 쓰레기와 도로변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사회단체 회원들은 환경정비로 쓰레기 없는 윤택한 주민생활을 만들고, 학생들에게는 자연보호와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상기하는 등 교육적 측면에 기여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한마음 한 뜻으로 외동읍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하는데 앞장섰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새봄을 맞이해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해준 각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외동읍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석계초(교장 김진화)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양일간 문화유산 방문학교를 실시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편집된 문화재 관련 영상물과 체험교재 및 교구를 통해 학생들이 신라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사단법인 신라문화원에서 학교를 방문해 신라문화재 이해교육을 해주는 행사이다. 딱딱한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닌 다양한 교구와 만들기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많은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경주 시민으로서 신라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동규 학생은 “사회책에 나오는 동궁과 월지, 경주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나만의 종이 주령구를 만들어 선조들의 삶을 잠시 느껴본 것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화 교장은 “문화유산방문교육뿐만 아니라 체험중심의 역사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청 단위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건천초(교장 김용구)는 지난달 27~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행복주간과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 주간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은 이번 친구사랑 행복주간 및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주간 동안 학교폭력예방 및 자살예방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 친구와 함께 셀카 찍어 누리집에 올리기, 친구가 올린 게시물에 바른말로 선플달기, ‘친구야 힘내’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고 친구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친구야 힘내’활동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SNS 메신저에 친구가 어려움을 표현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힘이 되어줄지 고민해보는 것으로 흥미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친구사랑주간에 학부모 교육도 함께 실시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자살예방 영상을 시청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보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재원 교사는 “친구사랑 행복주간,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주간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인 ‘어깨동무 학교’ 운영과도 연계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내면 의곡교회(담임목사 이상철)는 지난달 30일 120세까지 젊고 팔팔하게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하는 ‘YOYO 젊게 사는 산내마을클럽 의곡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경희 산내중·마케팅고 교장과 이기식 산내파출소장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하고, 마술쇼와 웃음치료강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점심식사 후 침술강의 등 건강강좌를 진행하며 노인들의 건강상태도 살폈다. 특히 이날은 산내면 산불감시원 20명이 참여해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와 십시일반 모은 현금 20만원을 노인대학에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재오 산내면장은 개강식에 참여해 문안인사와 함께 2017년 한해 산내면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사항을 설명하면서 “어르신들이 노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은 협조와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질병관리본부‘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의 참여의료기관으로서 만 12~13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전국 여성청소년 약 43만 8천 명으로,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지원 대상인 만 12~13세에서는 2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지만 지원 시기를 놓치면 전액(1회 접종당 11~18만원 소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하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창밖의 뿌연 대기를 보면 실외로 운동을 나가도 되는지 망설여지게 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원과 운동장보다는 체육관, 헬스장으로 운동을 하러 간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이로울까? 미세먼지는 피했지만, 또 다른 유해 요소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때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실내 유해물질 많아 우리는 일상생활의 80~90% 정도를 실내에서 보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직장에서 28%, 집에서 60%, 대중교통이나 자동차에서 7%가량이며,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5%에 불과하다. 운동 역시 홈 트레이닝, 헬스 등 실내 운동 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실내 환경 속 유해물질은 갈수록 그 종류와 범위가 커져, 오히려 외부 환경보다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카펫, 건축자재, 요리, 난방, 페인트,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을 통해 발생하는 실내 유해물질은 200여 종에 달하고, 여기에 환기하지 않는 생활 습관이 더해져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300만 명. 그러나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를 훨씬 웃돈다는 WHO(국제보건기구)의 발표는 실내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카펫, 방향제 등이 실내 공간 속 유해물질로 작용해 실내 공간 속 대표적인 유해 물질인 벤젠은 실내에서 흡연하거나 시너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하며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포름알데히드는 눈의 충혈과 어지럼증 및 구토를 일으키며 건강을 위협한다. 화장실에 자주 놓는 방향제는 어떤가? 인공적인 향에서 배출되는 방향족 탄화수소(냄새를 발생시키는 특성을 가진 화합물)는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 미세먼지와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혈관 및 장기에 축적돼 폐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세균, 석면 등은 인체 허용치를 넘어도 몸에서 감지하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우리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내 공기 오염은 실외(대기) 오염보다 훨씬 낮은 농도에서도 오랜 시간 우리 몸에 영향을 미쳐 유해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언급한 유해물질 대부분이 실외보다 실내에 있을 때 농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틈틈이 환기해야 무엇보다도 환기가 중요하다. 하루에 2~3차례 이상, 창문을 한 뼘 정도 너비로 열자. 아직 추위가 느껴진다면 2~3시간 주기로 1~2분가량 열어 놓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대기의 상승 및 확산이 잘 이뤄지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정도에 환기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실외 미세먼지 수치가 높거나 실내에서 먼지를 털거나 음식을 한 직후에는 실외 농도보다도 높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므로, 환풍기를 가동하고 창문을 열자. 적절한 온.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봄, 가을에는 21℃, 여름에는 26℃, 겨울에는 19℃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 역시 40~60%쯤으로 유지하자. 오염물질의 원인을 차단하는 활동도 필요하다. 흡연은 수많은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므로 실내에서는 더욱 금하고, 다 읽은 신문이나 쓰레기는 즉시 처리해야 한다. 실내 리모델링을 하거나 새 가구를 구매할 때는 되도록 환기가 잘 되는 여름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무나무나 시클라멘 같은 공기 정화 식물로 유해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 운동 전, 몸의 반응을 잘 확인할 것 트레드밀, 사이클, 매트 등 실내 운동 기구에도 유해물질 발생 요소가 많다. 실외의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 운동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역효과가 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홈 트레이닝을 한다면 운동 전후에 반드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또한 헬스장, 체육관 등에서 운동을 할 때는 환풍 시설이 적절하게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휴식 시간 틈틈이 실내를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리모델링한 건물이나 새 건물이라면 유해물질이 제거되는데 1~2년 정도가 소요되므로 운동 시작 전 몸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이나 눈이나 피부에 자극이 느껴지지 않는지 확인하고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오염된 실외 공기를 피해 들어온 실내 공간. 그 속에 있는 유해 요소들을 미리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때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과거에는 심장질환으로 입원하면 몇주간 침상안정을 시키고 퇴원 후에도 부담스러운 일상생활 동작이나 운동을 금하도록 하였으나, 최근에는 심장질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회복이 빠르고 재발이 덜 된다는 쪽으로 치료의 원칙이 바뀌었습니다. 1) 운동빈도(Frequency) 처음 3일동안은 하루에 2~4회, 4일째부터 하루 2회를 실시한다. 외래환자는 거의 매일실시하고, 체력에 따라 1~10분씩 분활해서 실시한다. 2) 운동강도(Intensity)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실시한다. 외래환자는 중강도를 권장한다. 3) 운동형태(Type) 운동기술은 거의 필요없는 대근육의 동적이 움직임을 권장한다. 4) 운동시간(Time) 견딜 수 있는 한도 내에서 3~5분 정도 간헐적으로 운동을 실시한다.외래환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포함해서 20~60분 정도 권장한다. 5) 점증도 10~15분까지 지속할 수 있다면 운동강도를 증가하도록 권장한다. 외래환자는 정해진 규칙없이 개인의 운동내성에 따라 다르다. 6) 주의 운동중 현기증, 부정맥, 비정상적 호흡곤란, 가슴통증과 같은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당장 운동을 중지하고, 등척성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대통령 후보가 많아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당신은 한 사람뿐이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지도자들이 많으니 좋은 일 아닙니까? 국민의 관심은 당·락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들의 좋은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제발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흠내고, 트집 잡는 일은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대선레이스가 희망, 용기, 축제가 되기를!
건천읍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건천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부지선정 문제로 5년째 지지부진하면서 읍민들 간에 갈등만 커지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서경주의 중심인 건천읍의 읍사무소는 1986년에 건립돼 시설물이 노후화 되어 민원업무를 보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보건지소와 주민자치센터 등도 멀리 떨어져 있어 그동안 읍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기에 이를 한 곳에 모아 업무를 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타운 건립은 오랜 숙원이었다. 건천읍민들은 지난 2012년 이러한 상황을 경주시에 건의했고 시는 100억원 달하는 사업비를 책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건천읍의 랜드마크가 될 복합타운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논의 끝에 결정했던 대상지였던 건천초등 부지가 무산되자 결국 부지선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겼다. 그 결과 1안은 신경주농협공판장(조전리 20-5번지) 일대로 4878㎡(1475평), 2안은 건천리 162(낙원아파트 건너편 농지) 일대에 6389㎡(1932평), 3안은 건천읍 보건지소(천포리 467-10번지) 일대로 후보지를 도출했다. 경주시는 2015년 추진위 결정에 따라 1안으로 추진했지만 1안 부지의 소유주인 신경주농협이 매입 예정인 4886㎡(1478평) 외에 잔여부지 1124㎡(340평)를 시에 매입을 요구하면서 추가예산 투입 문제로 꼬이게 됐다. 그리자 추진위는 2016년 12월 26일 투표를 통해 2안을 변경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최양식 시장이 건천읍을 방문했을 때 추진위 일부 위원들이 1안을 고수하자 최 시장은 주민 합의를 통해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1안과 2안을 둘러싼 공방은 결국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2안을 주장하는 이들은 과도한 토지보상비로 인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다. 1안을 주장하는 이들은 초창기 추진위에서 용역결과를 전적으로 동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건천읍의 미래가 달린 복합타운 건립 부지를 두고 추진위 내부에서 나오는 상반된 주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서둘러 봉합하지 않으면 건천읍 전체의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역 내의 주요현안을 해당 주민들이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 상반된 주장이 계속된다면 결국 갈등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복합타운 건립을 두고 추진위에서 계속 대립을 한다면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복합타운은 읍민들의 편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만큼 읍민들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결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시는 주민들 간에 협의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주민투표를 권장하는 방법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주지하길 바란다.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유자왈 기위인야효제요 이호범상자선의니 불호범상이요, 이호작란자 미지유야라.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人之本與 군자는 무본이니 본립이 도생이라, 효제야자는 기위인지본여인저. <註釋> 有子 : 이름은 약(若), 노(魯)나라 사람이고 공자의 제자이다. 논어에서는 유자(有子)와 증자(曾子) 두 사람에 대해서는 이름을 일컫지 않았다. 그래서 혹자는 논어는 이 두 사람의 제자가 기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孝弟 : 부모를 잘 섬김이 효이고 형을 잘 섬김이 제이다. 犯上 : 윗사람을 모독하여 범함이다. 鮮 : 적음이다. 作亂 : 道理를 거역하고 常道에 反하는 일이다. 務本 : 무는 마음을 오로지하여 힘쓰는 것이요, 본은 뿌리이다. 本立而道生 : 根本이 이미 서면 仁의 道는 이로써 생긴다. 道는 天理의 당연함이요, 日用 事物에서 마땅히 행할 도리이다. 爲仁 : 行仁과 같다. 與 : 歟와 같다. 句末 어조사이다. <解釋> 유자가 말하였다. 능히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에게 존경하면서도 윗사람을 모독하여 범하는 자는 아주 적다. 윗사람을 모독하여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작란(作亂)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군자는 뿌리에 마음을 오로지하여 힘쓸 것이니 뿌리가 서면 인도(仁道)는 이로써 생긴다. 효제(孝悌)는 인을 행하는 근본이 될 것이다. <黙想> 교회에서 더러 듣는 말이 있다. “올바른 목사가 되기 전에 올바른 교인이 되고 올바른 교인이 되기 전에 올바른 사람이 되라.” 바탕이 올바로 선 다음 무엇이 되라는 말인데 여기 유자가 말하는 뿌리가 바로 이 바탕이 아닌가 한다. 그러면 그 뿌리는 무엇인가? 유자는 “孝”와 “弟”라고 하였다. 이는 오늘날에도 틀림없는 진리이다. 비록 이를 행하는 방법에서는 시대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정신만은 이에서 벗어나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이 정신이 전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이곳 중국에서는 더 심한 것 같다. 나는 중국에 온 후 아직 젊은이로부터 “말씀 낮추세요.”란 말을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심지어 손자 벌이 되는데도 그런 말 할 줄을 모른다. 자연 그 가정, 그 아버지를 자식 잘못 가르쳤다고 속으로 나무라게 된다. 이곳 조선족 분들은 그 험악한 역사적 배경 하에서 그런 예의범절까지 익힐 여유가 없었다고 여겨져 다소 이해가 가지만 한국 분들 역시 별 다름이 없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우리가 어릴 때는 이런 사람을 “호로 자식” 이라고 하여 아주 업신여기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오늘 많은 젊은이들이 호로 자식인 것이다. 하기야 뭐 “말씀 낮추세요.” 그 말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곰곰 생각하여 보면 자기 아버지 벌 되는 어른이 자기를 동등하게 대하시니 황공하여 몸 둘 바를 몰라 “그러지 마시고 저를 아들처럼 편안히 대하여 주십시오.” 하는 마음으로 표현하는 말이 이 말인 것이다. 이 말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말을 하게 되는 그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그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 행동에서 그런 마음을 드러내면 된다. 그러나 우선은 나타나는 것이 이런 말이니 이 말을 잘 하지 않음은 그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비치기가 쉬운 것이다. 20년 쯤 전이던가? 차를 몰고 가다 신호등에 걸려 멈추었다. 이때는 무조건 기아를 정지시켜야 함에도 곧 출발한다고 그만 브레이크만 밟고 기다렸다. 운전 습관이 잘못 된 것이다. 그러다 좀 피곤하였던지 너무 방심하였던지 나도 모르는 사이 그만 브레이크 밟은 발에 힘이 빠져 자연 앞차를 들이받게 되었다. 들이받기야 했지만 정지 상태인지라 뭐 별로 다친 건 없었다. 그런데 이 운전자가 내리더니 험상궂은 얼굴로 마구 욕을 하는 것이다. 새파랗게 젊은 청년인데 듣기 참 거북하였지만 일단 내가 실수하였으니 비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의 욕설이 계속되는 것이다. 나는 잠자코 있을 수밖에. 그런데 그 순간 뒤에 타고 있던 분이 내리더니 다짜고짜로 그 청년의 뺨을 때리며 야단을 치는 게 아닌가? 50여세나 되어 보이는 신사였다. 그리고는 나한테 이놈이 못 배워서 이러니 용서하여 달라고 하였다. 나는 얼떨떨하여 정신이 없는데 신호가 바뀌어 그만 출발하게 되었다. 나는 앞차를 따라가 붙잡아서 그 신시에게 인사를 드리려 하였지만 그 신사는 창문을 통하여 뒤돌아보며 두 손으로 비는 형용을 하는데 그 표정이 또한 마치 큰 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는 듯하였다. 나는 “아니요, 내가 잘못 하였소.”라는 마음으로 그 손에 화답을 하며 따라가다 그만 차를 놓치고 말았다. 그 신사와 청년이 어떤 사이인지 모르나 참으로 교육을 잘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청년이 어디 한 둘이더냐? 그 신사와 같은 분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분은 또한 너무 적다. 그러니 자연 호로 자식이 득실거리고 결국 호로 세상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