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31일 안강읍 하곡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현장 시찰에 나서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와 재해 없는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하곡저수지는 1932년 준공된 저수지로 2014년 안강 산대저수지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전국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D등급’으로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물로 판정받았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 151억원의 공사비로 지난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홍수배제 능력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재해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총저수량 478만㎥로 967ha에 이르는 안강들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장시찰에 나선 최 시장은 “시공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시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접 연계되는 저수지 정비사업인 만큼 견실시공으로 재해없는 안전한 수리시설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해빙기 합동 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분기별 정기점검과 지속적임 모리터링으로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저수지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해빙기를 맞아 2017 국가 안전대진단 실시와 연계해 지역 366개소의 저수지 대해 민관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단을 구성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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