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위한 제53회 도서관주간 행사를 마련했다.이 행사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열린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 설정한 주간을 말하며, 독서생활을 습관화하고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이 기간 동안 도서 대출정지 면제 서비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 원화전시, 책 읽는 가족 현판 증여식, 사서추천도서 목록배부, 수제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도서 대출정지 면제서비스는 도서반납 연체자들의 대출정지를 면제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는 중고도서의 재활용 및 도서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립도서관 본관로비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1인 3권씩 배부한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가 읽을 수 있는 주제·분야별 도서와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도서로 구성된 사서추천도서 목록을 도서관주간동안 각 자료실에서 배부할 예정이며, 동시에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어린이의 순수함을 잘 표현한 ‘나는 초록’의 원화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충효 송화도서관도 자료실에 비치된 종이에 책 속 글귀나 자신의 꿈에 대한 응원을 적어 수제 책갈피를 만드는 ‘말하는 대로’ 행사를 진행한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지난달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경주브랜드공연 2017 업그레이드 ‘바실라’를 성황리에 개막하고 연말까지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사진> 바실라 오픈을 기념해 정동극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 문화 패키지를 준비했다. 2017년 새로운 버전의 공연관람 팁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경주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이벤트다. 바실라 공연의 감동을 이어 야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대릉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경주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가 4월부터 진행된다. 바실라를 관람하는 2인 이상의 관객에게는 티켓 구매 시 30% 할인 혜택과 함께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또는 대릉원 입장권(택1)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하나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전화 및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는 5월까지 2달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재)정동극장은 경주시민할인 1만5000원(R, S석기준/ 학생 1만원), 복지할인 50%, 재관람할인 40%, 정동극장 홈페이지 예매 20% 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단지 내 숙박업체와 연계한 제휴할인도 실시하고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정동극장(054-740-3800)에 문의하면 된다.
전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다. 지역 대표 갤러리 두 곳에서도 주목할만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먼저, 갤러리 라우(송 휘 대표)에서는 이민구 작가의 ‘거미줄’ 작품을 통해 소우주의 회화적인 네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일제히 개화하기 시작한 꽃의 계절에 맞춰 갤러리 JJ(김정자 대표)에서도 꽃 축제전을 열고 있다. -‘거미줄 작가’ 이민구 전...우주의 한 부분인 인간 속에 우주 전체 모습 내재 현대사회에서 ‘거미줄’은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동시에 중심부의 한 기호이자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조형언어로 화면을 구성하는 하나의 매개체다. 이민구 작가의 작품은 일견, 거미줄을 그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 속 거미줄은 그가 자연에서 직접 채집한 것이다. 1997년 논산미술창작실에 입주해 작업하며 생활하던 작가는 거미줄을 발견했고 영감을 얻는다. 그 후 거미줄에 매료돼 작품의 소재로까지 사용하게 됐다. 그러나 거미줄의 특성상 작품이 온전히 유지되지 않았다. 거미줄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시키기 위해 연구를 지속한 그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다가 현재 쓰고 있는 자동차 도색물감을 사용하면서부터 작품이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작가는 분명 보통의 작가들과는 다른 유니크한 재료와 복잡한 작업과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 거미줄 작품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것일까? 그것은 작품의 제목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작품의 제목인 소우주는, 대우주와 대응되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으로 인간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는 의미다. 즉 우주의 한 부분인 인간 속에 우주 전체의 모습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이 작가의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비상업적 순수성’과 ‘재료의 탐닉’ 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민구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25회, 기타 단체, 초대전 400여 회에 출품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전시립미술관, 목원대학교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갤러리 라우 전시 문의는 054) 772-9556. -김장곤, 김정자, 박선영, 서지연, 오동훈, 이동건, 이옥희, 최한규 등 여덟 작가 꽃 그림전 바야흐로 꽃들이 지천이다. 갤러리 JJ에서는 오는 5월 22일까지‘꽃 그림 축제전’을 연다.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그림으로도 꽃을 즐기고 싶다면 현곡면 지곡길에 있는 갤러리 JJ를 찾아가보자. 김장곤, 김정자, 박선영, 서지연, 오동훈, 이동건, 이옥희, 최한규 등 여덟 작가가 참여해 꽃의 향연을 벌이고 있는 것. 손에 잡힐 듯, 향기가 진동하는 꽃들이 여덟명의 작가들에 의해 다시 재해석됐다. 김장곤 작가는 개인전 5회, 신라미술대전 초대 작가, 동국대 대구한의대 강사를 역임했다. 김정자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4회(대구, 경주), 한국여류화가협회 대구 문화예술회관 초대전 등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 회, 전국 공모전 우수상 및 특·입선 23회 수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북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원, 경북창작미술협회원, 한국여류화가협회원으로 활약중이다. 일상을 관통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의 접점을 몸이 기억하는 ‘순간’을 작업하는 행위로 환원시키고자 하는 ‘기억의 풍경’ 연작 작가인 박선영 작가는 개인전 3회,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기념전 외 단체전 350여 회, 현재 계명한국화회, 묵소회, 경북창작미술협회, 경주여류작가회 회원이자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으로 활약중이다. 서지연 작가는 개인전 9회, 국제교류전 및 단체전 200회, 현재 무형문화재 118호 석정 스님 불화장 이수자,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한국민화협회 이사, 경주여류작가회원이다. 조각가 오동훈은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갤러리 올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개인전 6회, 2014년 강동 아트센터 야외조각전, 타이페이 2015아트가오슝, PIER-2아트센터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현재 한국조각가협회,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영천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건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4회, 현재 현상회, 포항수채화협회, 한국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옥희 작가는 개인전 4회, 그룹전 190여 회,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신라대전 대상 수상, 경주여류 작가 회장 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먹색 화실 주재 문화센터에 출강하고 있다. 최한규 작가는 동국대학교 서양화 전공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11회, 부스 개인전 7회, 초대 단체전 300회, 포항불빛미술대전 대상 및 공모전 38회 입상, 현재 아트인 미술학원장,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 강사로 출강 중이다. -갤러리 JJ 전시문의는 010-2533-5340.
경주시평생학습센터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습자 중심의 신규강좌 개설을 위한 ‘상반기 시범강좌(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은 1995년 경주시 여성대학으로 개설돼 작년까지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바른 여성상과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올해부터는 남성에게도 개방하게 됐다. 교육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3개월씩 1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역사·문화, 경제·금융, 건강·여가, 인문·교양, 시민교육, 생활정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상반기 시범강좌(특강)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를 엄선해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습자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차기 정규강좌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수제맥주 만들기(20명)’, ‘꽃누르미[압화](16명)’, ‘브런치카페(20명)’, ‘종이조형미술치료(30명)’ 등 4개 강좌다.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 및 상반기 시범강좌(특강)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을 완료했다. 수강료는 월 5천원. 이희철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배움을 통해 인생을 재설계하고 희망을 찾는 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통일신라시대 세계 4대 도시로 성장했던 서라벌, 앞서가는 문화를 꽃피웠던 신라의 옛터를 살피고 알아가면서 느꼈던 자부심과 설렘이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바란다” 현직 기자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경주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책 한권이 최근 발간됐다. 바로 대구일보 강시일 기자가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매주 ‘역사기행 경주’를 기획해 연재한 것을 1,2권(책나무)으로 묶어 낸 것이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오늘이 있기까지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그린 책으로 신문에 게재한 기사를 책으로 엮은 것. 역사기행 경주는 나아가 경주 역사문화자원의 발굴 및 보존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출판물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기행 경주는 시가지 중심에 불쑥 솟은 고분에서부터 시작해 월성과 월지 등의 사적지, 황룡사지와 분황사지, 장항리 사지, 원원사지 등의 주요 절터도 찾아 경주의 읍면 단위 곳곳까지 누비며 만난 이야기다. 저자는 “경주를 찾는 이들이 경주의 역사문화들을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찾아보고, 미처 보지 못했던 역사문화현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며 발간의의를 전했다. 그는 문헌과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역사기행 경주를 취재하고 보도하면서 문화재의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하기도 하고 새로운 의미를 밝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콘텐츠 개발에 단초를 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에서 흘러간 신라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읽어내려 가는 역사 기행은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참고서로 삼아야 할 일들로 가득하다”고 전한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등 널리 알려진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문헌을 참고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 숨겨진 비사들과 선조가 남긴 또 다른 의미들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불국사의 말사로 전락한 기림사의 숨겨진 보물들과 잘 알려지지 않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경주지역 곳곳의 문화유적들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하면서 소개해 놓았다. ‘역사기행 경주’는 두 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신라 통일로 가는 길(호우총의 비밀, 흥무대왕 김유신, 문무왕과 이견대 등)’, ‘박물관에서 보는 역사(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에서 보는 신라의 흥망성쇠, 새로운 관광자원 동궁과 월지, 신라의 황금 문화와 불교미술 등)’, ‘호국의 역사(원성왕의 왕권 이야기, 원원사와 밀교, 낭산의 보물, 분황사 등),’ ‘불교문화의 꽃(월성과 석빙고, 잊혀진 문화재들, 첨성대의 기울기, 쪽샘의 추억과 개발, 교촌 한옥마을 등)’ 등 총 4개의 주제로 나눠 경주의 숨은 이야기와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2권은 ‘불국토 신라(불국사의 보물, 불국사 주변 이야기,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석굴암, 장항리사지와 경덕왕릉 등)’, ‘신라 불교문화의 시원(골굴사, 기림사, 기림팔경 등)’, ‘전설과 신라 왕족의 비운(문화재로 보는 안강, 분산된 문화유적들, 선도산 성모설화, 왕의 고민 왕의 지혜 등)’, ‘경주의 고려와 조선(경주읍성, 경주문화원, 양동마을, 용담정, 100년전의 경주 등)’, ‘세미나(경주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한 내용)’로 나눠 구성됐다. 저자는 삼국통일을 이끌어냈던 신라인의 지혜와 삶의 흔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경주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고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저자인 강시일 기자는 2006년 현대 시문학에 등단해 문화유적답사기 ‘경주 남산’을 출간하고 시 동인지 ‘영포문학’과 ‘꽃재사람들’ ‘그리운 날들’ 등에서 다수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누가 나에게 내가 만든 도자기와 똑같은 도자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경 찻사발과 똑같은 도자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 수 없습니다. 문경도자기는 Only One입니다” - 일본 15대 심수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등극했다. 전국 1천여 개가 넘는 수많은 축제 중 국가지원을 받는 축제는 41개로 이중 대표축제가 3곳, 최우수축제가 7곳, 우수축제가 10곳, 유망축제가 21곳이다. 1999년 시작하여 꾸준히 성장해 오늘날 지역의 경제·문화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대 찻사발의 본향(本鄕)인 문경에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180년) 망댕이 사기요가 있다. 문경도자기는 전통 장작가마에서 1300℃ 이상 고온으로 구워내는데 망댕이가마를 사용하여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므로 역사와 정통성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며 이어온 세월은 중요무형문화재 명장을 낳았다. 전국 도예명장 9명 가운데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명장은 2명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도자기공예부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정옥 사기장과 천한봉 도예명장이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40여 요장의 장인·도예가들이 전통을 계승하여 요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은 한국 근현대 도자사에서 현재진행형인 살아있는 현장이자, 다인들이 선호하는 찻사발의 주생산지로 뚜렷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이번 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되는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문경새재에서 대표축제에 걸 맞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LED 투명유리를 설치한 축제 홍보관과 축제 App을 활용한 축제장 안내시스템을 구축하여 관광객 편의 시스템을 마련하고, 망각의 찻집과 찻사발 방송국, 문경새재아리랑 플래시몹, ‘영화속 주인공을 찾아라’ 등 신규 프로그램의 대거 도입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사기장의 하루체험’은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당일 참여 신청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개막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 외에도 ‘세계를 담는 문경새재국제명상차회’, ‘관객과 함께하는 한·중·일 다례시연’, ‘자연주의 효재가 들려주는 차도구이야기’, 윤용이 교수의 ‘조선 찻사발의 세계’강의 등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만의 특색 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등 기존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고, 유명 도예인 작품시연과 사기장과의 만남을 통해 직접 도예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문경도자기의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매년 체험상품이자 기념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평통보 엽전을 2017 대표축제 기념주화 형태로 발행해 소장가치를 높이고 체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획전시 행사로는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중국 자매도시 초청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획전, 어린이 사기장전 등이 열리며, 세트장내 특별 전시된 사극촬영 홍보관에서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사극드라마 관련 자료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별 행사로는 한·중·일 다례시연, 전국 가루차 투다(鬪茶) 대회, 전국차회 다례시연, 대형말차 나눔 행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례행사를 비롯해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찻사발 깜짝 경매, 선조도공 헌다례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야간에는 문경읍 온천지구 일원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매일매일 개최되는 공연행사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동안 유료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5월7일 공식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달 항아리를 준다고 밝혔다. 경품으로 주어지는 달 항아리는 8대째 전통 도자기를 빚는 영남요 김경식 도예가의 작품으로 너비 50㎝, 높이 50㎝ 크기의 철화용문 백자 달 항아리다. 달 항아리는 반쪽씩 두 개의 항아리를 따로 만든 뒤 이를 서로 포개어 하나의 온전한 항아리를 만드는 것으로 두께나 습도 등이 맞지 않을 경우 일그러지거나 깨지기 쉬운 등 소성이 어려운 작품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입장권은 어른 5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3천원이며 축제추진위원회는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달 항아리 등 푸짐한 경품을 줄 계획이다.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Dream of Mungyeong CHASABAL! Captures the World)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차와 도자기를 사랑하는 이는 물론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준비된 축제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맞아 엑스포대표공연 ‘플라잉(FLYing)’ 나눔공연과 함께 상시 개장 홍보에 나선다. 경주엑스포는 이 기간 동안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부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장 리플렛을 배포하고, ICT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VR 알바트로스와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 쥬라기로드,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 공원 상시개장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 또 플라잉 홍보를 위해 ‘도깨비를 이겨라!’게임을 진행 하고 참가자에게 머리띠, 도깨비 방망이, 초대권 등을 나누어 준다. 또 도깨비 페이스페인팅과 함께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공연 무료 관람 이벤트도 펼친다. 이와 함께 플라잉에 출연하는 배우와 동반 사진을 촬영하고 공연 관람 후 이를 제시하면 다양한 상품도 나눠준다.
우양미술관(구, 아트선재미술관)에서는 미술을 사랑하고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를 사랑하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우양 서포터즈는 1년동안 미술관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SNS 채널을 통해 우양미술관의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일반대중들이 미술관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오는 17일까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 개인 블로그 /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인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 사진촬영 및 편집, 동영상 촬영 및 제작, 콘텐츠 제작에 능숙한 이면 된다. (전형일정 및 문의사항은 054-745-7075)
완연한 봄날이다. 경주 시립극단이 의미있는 연극 한 편을 선보인다. 제110회 경주시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귀로(歸路, 작품과 연출 김한길)’를 오는 13일(목)~16일(일)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것. 72주년을 맞이한 8.15 광복의 의미를 유가족의 아픔을 통해 일깨워 주는 이야기인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과 외세 개입으로 억울한 삶을 살았던 과거사를 재조명 한다. 당시 조선인 강제 징용자가 300만명에 이르렀고 수없는 목숨이 이유와 목적도 분명치 않은 고통 속에서 강제노역과 시달림 속에서 죽어갔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미제로 남아있는 A급 전범들과 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영혼마저 감금된 2만1181명의 희생자들의 이야기다. 연극 귀로의 캐스팅에는 최원봉(박도문 역), 조영석(박두식 역), 권오성(창섭 역), 이명수(용식 역), 강유경 (효은 역), 송정현(옥화 역) 등이 열연한다. 일제강점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역사 속 가족의 굴곡진 삶을 노인 박두식을 통해 전하고 있다. 창천 그룹 박두식 회장은 날이 갈수록 기우는 기업의 상황은 아랑곳 않고 전국의 무형문화재를 모아 대규모 오구굿을 한다고 나선다. 아들 창섭은 오구굿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끝내 듣지 못한다. 굿을 하기 전날 박 회장은 사망하고 일본에 살고 있던 박 회장의 여동생 옥화가 찾아온다. 옥화와 창섭의 대화와 박 회장의 일기를 통해 박 회장의 과거와 가족간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는데..., 죽음을 앞둔 박 회장의 외침인 “모든 것을 다 제자리로 돌려놔야 안 되겠나!”를 통해 강제징용과 정신대의 핏자국으로 뒤틀어진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점철된 자신의 삶을 바로잡으려는 노인 박두식의 몸부림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작품 속 박두식이 진정 되돌리려는 것은 무엇일까! 감동과 박수는 관람객들의 몫이다. 한편, 경주시립극단은 5월 어린이 날을 맞이해 왕과 대신들이 사랑하는 공주를 위한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동화 속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 ‘공주님의 달’을 준비한다.
경주시가 지난 1일 하절기에 대비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식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시 위생과 직원을 비롯한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위생식품 관련단체 등 70여 명은 이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에서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칫솔세트 및 전단지 등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하절기 식중독 예방에 따른 식품 취급요령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을 알리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임성희 위생과장은 “이번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홍보캠페인 행사를 통해 식품 취급부주의로 인한 위해가 발생치 않도록 식중독 예방에 따른 실천사항을 시민들이 숙지하길 바란다”며 “이후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반과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식중독 발생 시 조기대응으로 확산방지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1분기 지역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7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했다. 이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 소재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다. 정수장 식수 삼중수소 분석은 감포정수장에서 미량 검출됐고, 나머지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주최한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국내외 1만3000여 명의 마라톤 선수, 동호인,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436명, 대만 542명, 말레이시아 122명, 홍콩 83명 등 외국인 관광객 1200명이 마라톤대회 방한상품을 통해 참가했다.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동료, 친구와 함께 공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진행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벚꽃 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지난해 지진의 영향과 최근 중국사드 보복 등으로 참가자들이 소폭 줄었음에도 명실공히 지역최고의 마라톤 축제로서 건장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또한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 안전지도사 20명을 2km마다 고정 배치하고 경주경찰서와 소방서·보건소 합동 기동의료반 운영, 구급차와 소방·긴급출동 차량을 구간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에 서울 광진구에서 온 정석근 씨가 2시간42분5초, 여자부는 경남 양산의 김애양 씨가 3시간9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축제의 장 자리매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회를 거듭할수록 벚꽃마라톤대회가 단순한 스포츠대회가 아닌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의장대공연과 벨리댄스, 힙합공연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페이스 페인팅은 남녀노소 모두의 얼굴에 즐거움을 남겼다. 또한 사격체험부스는 외국인 관광객과 참가자들에게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호응이 좋았다. #월성원자력,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이번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참가자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봄비가 흩뿌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양기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및 직원가족 70여 명이 참여해 잔치 국수 1만 그릇을 직접 말아 나눠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2007년 대회부터 월성원자력에서 시행하고 있는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행사는 벚꽃마라톤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참가자들 눈길 학생, 연인, 가족단위, 동호회,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가 늘고 있다. 김상원(39·황오동)씨는 “동창들과 함께 10km를 완주했으며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을 벌써부터 짜고 있다.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동창들과 함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인 참가자들도 “경주 벚꽃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처음 방문했고 경주도 처음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 느껴진다. 비가오지만 몇 일 더 경주에 머물면서 둘러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혜강행복한집과 함께 뛰어 봅시다!!!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혜강행복한집(원장 정태희)은 지난 1일 경주시에서 주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중증 장애인과 지도교사 총 12명이 함께 5㎞ 건강달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기상상황에서도 꿋꿋이 완주하며 자신만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태희 원장은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 며 감사를 전했다. #선수들 골인 지점에서 셀카 찍느라 ‘위험천만’ 젊은 층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코스 완주 후 골인지점에서 이른바 ‘인증 샷’을 찍는 사람들이 골인지점을 막아 뒤이어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자원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이 막아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1분 1초 기록의 싸움인 마라톤 대회에서 골인지점에서의 인증 샷으로 인해 뒤이어 들어오는 주자들과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하프코스 측정기록 오류 소동 ...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측정기 오류가 논란이 됐다. 참가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측정 기록이 실제와 달리 최대 30여 분이 넘는 시간이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대회 주최 측은 공식기록을 측정할 수 있도록 RFID 칩을 참가자 배번표에 부착했다. 칩에 의한 측정 기록은 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참가 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할 수 있다. 대회관계자는 “순위가 변동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칩의 설치오류로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식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비용을 지불하고 참가하는 경기인데 정확한 기록이 안된다면 참가한 의미가 없다. 비공식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면 정식참가가 아닌 혼자서 달리며 기록을 남겨도 되는 것 아니냐”며 “환불조치를 해 주던가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원인을 설명해 달라. 해외에서도 많이 참가하는 대회인데 기록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다시 참가하겠느냐”고 토로했다. #매번 문제되던 쓰레기 분리수거 개선되었지만....... 매년 대회 때마다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주차와 쓰레기 문제는 이번 대회에서는 많이 개선됐다. 행사장 곳곳에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담당요원이 즉시 치워 지난 대회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하지만 경주문화엑스포 주차장 화장실 주변은 제대로 손이 닿지 못해 쓰레기가 계속 쌓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주최한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국내외 1만3000여 명의 마라톤 선수, 동호인,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436명, 대만 542명, 말레이시아 122명, 홍콩 83명 등 외국인 관광객 1200명이 마라톤대회 방한상품을 통해 참가했다.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동료, 친구와 함께 공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진행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벚꽃 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지난해 지진의 영향과 최근 중국사드 보복 등으로 참가자들이 소폭 줄었음에도 명실공히 지역최고의 마라톤 축제로서 건장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또한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 안전지도사 20명을 2km마다 고정 배치하고 경주경찰서와 소방서·보건소 합동 기동의료반 운영, 구급차와 소방·긴급출동 차량을 구간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에 서울 광진구에서 온 정석근 씨가 2시간42분5초, 여자부는 경남 양산의 김애양 씨가 3시간9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축제의 장 자리매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회를 거듭할수록 벚꽃마라톤대회가 단순한 스포츠대회가 아닌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의장대공연과 벨리댄스, 힙합공연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페이스 페인팅은 남녀노소 모두의 얼굴에 즐거움을 남겼다. 또한 사격체험부스는 외국인 관광객과 참가자들에게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호응이 좋았다. #월성원자력,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이번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참가자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봄비가 흩뿌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양기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및 직원가족 70여 명이 참여해 잔치 국수 1만 그릇을 직접 말아 나눠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2007년 대회부터 월성원자력에서 시행하고 있는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 행사는 벚꽃마라톤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참가자들 눈길 학생, 연인, 가족단위, 동호회,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가 늘고 있다. 김상원(39·황오동)씨는 “동창들과 함께 10km를 완주했으며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을 벌써부터 짜고 있다.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동창들과 함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인 참가자들도 “경주 벚꽃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처음 방문했고 경주도 처음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 느껴진다. 비가오지만 몇 일 더 경주에 머물면서 둘러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혜강행복한집과 함께 뛰어 봅시다!!!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혜강행복한집(원장 정태희)은 지난 1일 경주시에서 주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중증 장애인과 지도교사 총 12명이 함께 5㎞ 건강달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기상상황에서도 꿋꿋이 완주하며 자신만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태희 원장은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 며 감사를 전했다. #선수들 골인 지점에서 셀카 찍느라 ‘위험천만’ 젊은 층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코스 완주 후 골인지점에서 이른바 ‘인증 샷’을 찍는 사람들이 골인지점을 막아 뒤이어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자원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이 막아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1분 1초 기록의 싸움인 마라톤 대회에서 골인지점에서의 인증 샷으로 인해 뒤이어 들어오는 주자들과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하프코스 측정기록 오류 소동 ...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측정기 오류가 논란이 됐다. 참가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측정 기록이 실제와 달리 최대 30여 분이 넘는 시간이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대회 주최 측은 공식기록을 측정할 수 있도록 RFID 칩을 참가자 배번표에 부착했다. 칩에 의한 측정 기록은 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참가 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할 수 있다. 대회관계자는 “순위가 변동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칩의 설치오류로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식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비용을 지불하고 참가하는 경기인데 정확한 기록이 안된다면 참가한 의미가 없다. 비공식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면 정식참가가 아닌 혼자서 달리며 기록을 남겨도 되는 것 아니냐”며 “환불조치를 해 주던가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원인을 설명해 달라. 해외에서도 많이 참가하는 대회인데 기록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다시 참가하겠느냐”고 토로했다. #매번 문제되던 쓰레기 분리수거 개선되었지만....... 매년 대회 때마다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주차와 쓰레기 문제는 이번 대회에서는 많이 개선됐다. 행사장 곳곳에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담당요원이 즉시 치워 지난 대회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하지만 경주문화엑스포 주차장 화장실 주변은 제대로 손이 닿지 못해 쓰레기가 계속 쌓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4일 경주교육지원청에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물(책받침)을 전달했다. 홍보물은 경주시 43개 초등학교 1만3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해 9.12 경주 지진 이후 공단은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해 방폐장 안전성을 강화한 한편,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 차원에서 지진 발생 순간에 적절한 판단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소에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 향후 공단은 중·고등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대응 안전문화 실천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달 22일 무산중·고교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해 학생 스스로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이어 캠페인에서는 ‘힘들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설문조사와 전국공통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 전화번호인 1577-0199가 적힌 공던지기, 홍보물 배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등에 대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무산중 강영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위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 상담, 심층사정평가,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 임직원들은 지난 1일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콜라투어 관계자와 관광객 180명과 함께 마라톤과 경북관광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지난 3월 28일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대만의 콜라투어를 통해 모객된 참가자들이다. 콜라투어에서는 이번 180명을 시작으로 연간 3만명의 대만 관광객을 경상북도로 송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벚꽃마라톤 대회장에 마련된 콜라투어부스를 직접 찾아 완리샹 부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등 특별 환영행사를 가지고, 벚꽃길을 함께 달리며 경북의 관광매력을 설명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라투어를 대표해 참가한 완리샹(萬麗香) 부사장은 “벚꽃터널을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감동과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 경북의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이번 경주·꽃마라톤대회에 대만 180명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160명, 일본 150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일본 한큐여행사를 통해서는 4월 한 달 동안 2000여 명의 일본관광객이 경북의 벚꽃을 찾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중국에 이어 일본과 동남아시장으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과 홍보설명회, 박람회 홍보 등 발로 뛰는 마케팅활동을 펼친 가시적인 성과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일본 세일즈콜, 3월 대만 세일즈콜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홍보에 이어 오는 4일부터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홍보설명회와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유 사장은 “대규모 외국인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경북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여행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4월 한 달 간 지역 사회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한 달 간 경로당 607개소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안전점검에 이어 실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노인복지시설 31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17개소, 여성·아동복지시설 6개소 및 지역아동센터 2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반 10개조를 편성,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 동작상태 확인,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점검과 동시에 현장에서 보수 및 정비하고, 나머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 운영비 등 자체 비용으로 수리를 시행하는 등 조치완료 시까지 중점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 시설 및 입소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마음 놓고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관계자 110명이 참석한 이 설명회는 한수원 협력기업과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원전산업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는 한수원이 진행 중인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 설명과 개별 상담으로 진행됐다. 소개된 사업 중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사업이 특히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수원 기자재의 기술개발과제를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한수원은 3년간 해당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한수원은 조선 관련 업체들을 위해 31일 부산 플라밍고 호텔에서 부산시와 함께 ‘조선기자재산업 사업다각화 원전분야 R&D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설명회를 통해 한수원은 최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 관련 중소업체의 원전 산업 진입을 도와 동반상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이 진행 중인 동반성장 사업은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등록지원, KEPIC·ASME 인증취득 지원사업, 해외홍보물 제작지원,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전시관 등 다양하다. 지원사업의 상세정보는 http://with.khn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가 올해 무상급식 지원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총 78억 여원 지원키로 확정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경주시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욱 부시장)를 열고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규모를 결정했다. <사진> 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한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한 학교생활, 자유학기제 정착, 인성교육, 무상급식,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인프라 확충 등 6개 대표 지원 분야를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 배움터 지킴이, 교통안전 교육, 방과후 학교 등 3억6000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예체능활동과 진로체험에 6억5000여 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초등학생 서예교실, 경주문화향기 인성교육책자 제작, 세로토닌 드럼클럽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는 2억여 원을 배정했다. 시는 대학입시에 인성평가가 도입되는 등 인성교육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성교육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0% 확대했다. 2014년 도내 처음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도입한 경주시는 읍·면지역과 불국소재 중학교에 무상급식 실시로 초·중등 전체 의무교육대상의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 간식비를 포함해 44억7000여 만원을 지원해 진정한 의무교육을 실현한다. 또한 세계적 관광도시 경주의 명성에 걸 맞는 글로벌 청소년인재양성을 위한 영어체험학습, 영어말하기대회, 청소년해외교류 등에 4억1000여 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기자재 및 환경 개선 등 인프라구축을 비롯한 기타 교육지원 사업에 17억6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고교 보충수업지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교부 대응투자,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초·중학생 유출이 심한 안강·외동 지역에 북카페 도서관과 최신 기자재를 갖춘 과학실습실 조성하는 등 지역학생의 관외 유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경비와는 별도로 시는 미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경주시장학회의 경주사랑장학금을 확대 시행한다. 지역 동량을 생각하는 시민, 단체, 기업들의 활발한 후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0여 명의 학생에게 7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교육청과 함께 교육행정협의회 운영과 교육관계자, 학부모와 함께 행복교육 열린 간담회를 통해 정부 교육정책과 교육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육예산을 지속 확대해 품격 높은 교육도시 경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지난 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동국대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도전하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특강에서 김 의원은 “꿈의 성취를 위해서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의 노력을 기울일 때 이루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자신의 멘토가 되었던 인물,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생활습관과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 위기관리 능력, 소통, 용기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지역(대표 최용찬),7지역(대표 황기영)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클럽은 오는 6월이면 1년간의 활발했던 봉사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경주 17개 클럽은 6지역에 경주, 남경주, 안강, 북경주, 안강 비화, 신경주, 경주천마, 경주퀸알영 등 8개 클럽이, 7지역에는 동경주, 경주외동, 경주선덕, 경주불국, 경주문무, 경주중앙, 경주아사녀, 경주퀸즈, 서경주 등 9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로타리안들은 로타리의 4대 강령과 표준에 충실하면서 지역에서 소외되고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외에까지 확장해 봉사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우리지역의 보배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로 국내외 소외된 계층과 이웃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연탄 봉사를 비롯해 장애인, 지역아동복지센터 4곳, 요양병원, 사랑의 집수리 환경정화, 무료 급식, 장학금, 지진 피해가옥 재건축 등에 성금을 전달한 것 이외에도 크고 작은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서 활발한 봉사를 통해 경주로타리안들의 사랑을 나눈 것. 유난히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회기 1년간 댓가없는 봉사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면서 로타리 이념을 실천해 주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 지구 경주 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전립선 및 요실금 의료 봉사 사업현장에서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새삼 로타리의 저력이 발휘됐던 대목이었다. 또 지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서, 경주 17개 클럽 로타리안 이름으로 34군데 현수막을 붙여 경주가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했다. 한편 제 6,7지역은 3630지구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우수상 및 9개 클럽이 수상하는 기쁨을 함께 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로타리클럽의 1년간의 봉사를 소개한다. -체육대회 취소하고 경비 줄여 조성된 기금으로 지진 피해 아픔 나눈 ‘값진’봉사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경주 17개 클럽은 지난해 9.12 경주 지진 피해자와 아픔을 나누기위해 균열이 생겨 임시 콘테이너박스에서 부모와 어려운 생활을 하던 김모( 불국사에 거주)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조복현 총재에게 보고한다(주관 경주클럽, 최대락 회장). 이후 총재배골프대회 후 조성된 기금 1천1백50만원 상당을 김모씨에게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흔쾌히 전달된 이 기금은 지구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에 기부된 사례로 남았다. 또 지난해 11월, 경주지역 지식세미나에서는 화합의 장인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모든 경비를 줄여 조성된 기금을 내남의 어려운 세 가구에 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전달해 더욱 값진 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 6.7지역은 또,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경주기독문화원 임마누엘 사랑의 집을 찾아 격려하고 성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번회기 회장단은 지진피해 내남 3가구, 불국사 1가구에 이어 사랑의 집까지 모두 2300여 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해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펼쳐 귀감이 됐다. -국제로타리 재단 100주년 글로벌 봉사사업, 필리핀 중증장애인 시설에 도움 한편, 3630지구 6지역 경주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글로벌 봉사사업을 펼쳤다. 필리핀 메트로실랑클럽과 연결돼있는 중증장애인 시설과 아동시설에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달 필리핀을 방문해 약 2만불 상당의 의류와 의료품,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아온 것이다. -로타리재단 100주년 기념사업... 700여 명 주민대상 전립선, 요실금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 지난달 로타리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경주클럽, 선덕클럽, 3650지구, 3500지구, 한국전립선관리협회가 주최가 돼 우리나라 최고의 비뇨기과 의료진과 경주시 보건소, 동국대 비뇨기과 의료진이 함께한 전립선, 요실금 건강강좌 무료검진 및 원스톱진료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경주 23개 읍, 면, 동의 의료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65세이상 7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차량버스 4대를 이용해 오지마을 등으로 수송을 돕는가하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검진을 통해 전립선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혈액검사, 요속검사, 진료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 포괄적인 검사가 시행됐으며 상담과 약 처방까지 무료로 한곳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경주클럽 최대락 회장과 선덕클럽 정복순 회장은 이번 회기 초부터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 사업은 경주 지역에선 처음 실시되는 행사이자 보건소 사상 가장 큰 행사였다. 자체 로컬 클럽으로서 이런 큰 행사를 추진하고 치러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경주시 12개 보건소도 그 날 함께 행사를 진행했고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1인당 약 47만원 정도 의료비용이 드는 진료와 처방이었고 700명이 진료를 받게 한 것은 매우 큰 사업이었다. 이날 행사는 3630지구의 위상도 정립되는 사업이었다. -“경주 17개 클럽 경주로타리안들 전체가 1년동안 함께 봉사하는데 의미를 뒀습니다” 54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로타리클럽 최대락 회장<인물사진>은 “여러 봉사활동들은 6,7지역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클럽 경주로타리안들 전체에서 1년동안 봉사를 같이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클럽의 위상이나 규모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같이 봉사하는데 의미를 뒀습니다”며 경주지역 로타리 클럽 전체가 힘을 합친 한 해였다고 했다. 각 클럽은 임기 내 실적과 명성이 중시되지만 어느 클럽이 봉사를 더하고 덜했다는 식의 생색내기나 경쟁보다는 로타리안들 자체가 ‘봉사인’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경주 전체의 로타리 클럽이 열심히 봉사를 하고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앞장서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조심스러웠던 것은 어느 한 단체나 개인이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7지역 2016-17년도 회기 로타리안들은 4월 지구대회를 하고 나면 임기동안의 모든 공식행사는 마무리 된다. 6월 한 달 동안은 경주 17개 로타리 클럽에서 이취임식을 한다. 최대락 경주클럽 회장은 진정으로 큰 봉사를 하기 위해 경주체육관 등의 장소에서 합동 이취임식을 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로타리안들이 하는 가장 큰 봉사는 기부다. 기부를 해서 도움이 절실한 곳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기부는 국제 로타리 설립의 목적에 부합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는 것으로 로타리안들이 열심히 일해서 어려운 곳에 기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6,7지역 로타리안들은 매월 정기적 모임을 통해 경주지역 모든 로타리안들이 활성화 되고 모범적 봉사를 펼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전제하에 모든 클럽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런 화합된 분위기를 이어 차기 회장단 이하 로타리안들이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