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센터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습자 중심의 신규강좌 개설을 위한 ‘상반기 시범강좌(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은 1995년 경주시 여성대학으로 개설돼 작년까지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바른 여성상과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올해부터는 남성에게도 개방하게 됐다.
교육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3개월씩 1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역사·문화, 경제·금융, 건강·여가, 인문·교양, 시민교육, 생활정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상반기 시범강좌(특강)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를 엄선해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습자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차기 정규강좌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수제맥주 만들기(20명)’, ‘꽃누르미[압화](16명)’, ‘브런치카페(20명)’, ‘종이조형미술치료(30명)’ 등 4개 강좌다. 2017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 및 상반기 시범강좌(특강)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을 완료했다. 수강료는 월 5천원.
이희철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배움을 통해 인생을 재설계하고 희망을 찾는 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