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지역(대표 최용찬),7지역(대표 황기영)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클럽은 오는 6월이면 1년간의 활발했던 봉사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경주 17개 클럽은 6지역에 경주, 남경주, 안강, 북경주, 안강 비화, 신경주, 경주천마, 경주퀸알영 등 8개 클럽이, 7지역에는 동경주, 경주외동, 경주선덕, 경주불국, 경주문무, 경주중앙, 경주아사녀, 경주퀸즈, 서경주 등 9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로타리안들은 로타리의 4대 강령과 표준에 충실하면서 지역에서 소외되고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외에까지 확장해 봉사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우리지역의 보배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로 국내외 소외된 계층과 이웃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연탄 봉사를 비롯해 장애인, 지역아동복지센터 4곳, 요양병원, 사랑의 집수리 환경정화, 무료 급식, 장학금, 지진 피해가옥 재건축 등에 성금을 전달한 것 이외에도 크고 작은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서 활발한 봉사를 통해 경주로타리안들의 사랑을 나눈 것.
유난히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회기 1년간 댓가없는 봉사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면서 로타리 이념을 실천해 주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 지구 경주 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전립선 및 요실금 의료 봉사 사업현장에서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새삼 로타리의 저력이 발휘됐던 대목이었다. 또 지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서, 경주 17개 클럽 로타리안 이름으로 34군데 현수막을 붙여 경주가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했다.
한편 제 6,7지역은 3630지구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우수상 및 9개 클럽이 수상하는 기쁨을 함께 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로타리클럽의 1년간의 봉사를 소개한다.
-체육대회 취소하고 경비 줄여 조성된 기금으로 지진 피해 아픔 나눈 ‘값진’봉사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경주 17개 클럽은 지난해 9.12 경주 지진 피해자와 아픔을 나누기위해 균열이 생겨 임시 콘테이너박스에서 부모와 어려운 생활을 하던 김모( 불국사에 거주)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조복현 총재에게 보고한다(주관 경주클럽, 최대락 회장). 이후 총재배골프대회 후 조성된 기금 1천1백50만원 상당을 김모씨에게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흔쾌히 전달된 이 기금은 지구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에 기부된 사례로 남았다.
또 지난해 11월, 경주지역 지식세미나에서는 화합의 장인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모든 경비를 줄여 조성된 기금을 내남의 어려운 세 가구에 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전달해 더욱 값진 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 6.7지역은 또,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경주기독문화원 임마누엘 사랑의 집을 찾아 격려하고 성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번회기 회장단은 지진피해 내남 3가구, 불국사 1가구에 이어 사랑의 집까지 모두 2300여 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해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펼쳐 귀감이 됐다.
-국제로타리 재단 100주년 글로벌 봉사사업, 필리핀 중증장애인 시설에 도움
한편, 3630지구 6지역 경주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글로벌 봉사사업을 펼쳤다. 필리핀 메트로실랑클럽과 연결돼있는 중증장애인 시설과 아동시설에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달 필리핀을 방문해 약 2만불 상당의 의류와 의료품,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아온 것이다.
-로타리재단 100주년 기념사업... 700여 명 주민대상 전립선, 요실금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
지난달 로타리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경주클럽, 선덕클럽, 3650지구, 3500지구, 한국전립선관리협회가 주최가 돼 우리나라 최고의 비뇨기과 의료진과 경주시 보건소, 동국대 비뇨기과 의료진이 함께한 전립선, 요실금 건강강좌 무료검진 및 원스톱진료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경주 23개 읍, 면, 동의 의료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65세이상 7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차량버스 4대를 이용해 오지마을 등으로 수송을 돕는가하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검진을 통해 전립선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혈액검사, 요속검사, 진료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 포괄적인 검사가 시행됐으며 상담과 약 처방까지 무료로 한곳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경주클럽 최대락 회장과 선덕클럽 정복순 회장은 이번 회기 초부터 재단 100주년 기념사업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 사업은 경주 지역에선 처음 실시되는 행사이자 보건소 사상 가장 큰 행사였다. 자체 로컬 클럽으로서 이런 큰 행사를 추진하고 치러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경주시 12개 보건소도 그 날 함께 행사를 진행했고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1인당 약 47만원 정도 의료비용이 드는 진료와 처방이었고 700명이 진료를 받게 한 것은 매우 큰 사업이었다. 이날 행사는 3630지구의 위상도 정립되는 사업이었다.
-“경주 17개 클럽 경주로타리안들 전체가 1년동안 함께 봉사하는데 의미를 뒀습니다”
54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로타리클럽 최대락 회장은 “여러 봉사활동들은 6,7지역 2016-17년도 회기 경주 17개 클럽 경주로타리안들 전체에서 1년동안 봉사를 같이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클럽의 위상이나 규모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같이 봉사하는데 의미를 뒀습니다”며 경주지역 로타리 클럽 전체가 힘을 합친 한 해였다고 했다.
각 클럽은 임기 내 실적과 명성이 중시되지만 어느 클럽이 봉사를 더하고 덜했다는 식의 생색내기나 경쟁보다는 로타리안들 자체가 ‘봉사인’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경주 전체의 로타리 클럽이 열심히 봉사를 하고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앞장서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조심스러웠던 것은 어느 한 단체나 개인이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7지역 2016-17년도 회기 로타리안들은 4월 지구대회를 하고 나면 임기동안의 모든 공식행사는 마무리 된다. 6월 한 달 동안은 경주 17개 로타리 클럽에서 이취임식을 한다. 최대락 경주클럽 회장은 진정으로 큰 봉사를 하기 위해 경주체육관 등의 장소에서 합동 이취임식을 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로타리안들이 하는 가장 큰 봉사는 기부다. 기부를 해서 도움이 절실한 곳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기부는 국제 로타리 설립의 목적에 부합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는 것으로 로타리안들이 열심히 일해서 어려운 곳에 기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6,7지역 로타리안들은 매월 정기적 모임을 통해 경주지역 모든 로타리안들이 활성화 되고 모범적 봉사를 펼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전제하에 모든 클럽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런 화합된 분위기를 이어 차기 회장단 이하 로타리안들이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