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2017년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봉화군 은어축제는 황무지에서 일궈낸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1960년대 종합적인 토지 및 수자원개발 필요성에 따라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농업·공업·생활용수와 전력을 생산할 목적으로 계획된 안동댐이 1970년대 초 낙동강 수계에 최초로 건설되었다. 이로 인해 회귀성 민물고기인 은어는 강을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고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이렇게 점점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은어를 다시 되살리자는 생각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은어가 주는 청정자연의 이미지에 착안하여 봉화군의 청정 이미지를 은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은어를 우리지역의 특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보자는 발상 전환이 바로 은어축제 시작의 배경이다. 지난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하며 즐기는 새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나날이 발전해간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 결과 7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227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2억6천만원의 지원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우수축제를 넘어, 최우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2016년도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축제장 면적 확대, 먹거리 장터, 은어요리 메뉴개발과 식당고급화에 주력했다. 그리고 은어반두잡이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은어낚시인 ‘모바일 은어낚Go’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젊은층의 수요에도 대비하고, 축제홍보강화를 위해 관광 기념품 개발에도 더욱 공을 들여 은어캐릭터 관련 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름휴가 기간인 만큼 방문객들에게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고 머무르고 갈 수 있도록 유료대여 텐트촌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시간 외에 청정1급수인 내성천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롱슬라이드와 워터파크 운영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관광객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은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입장권과 함께 판매되는 지역상품권으로 주변상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은어송이 테마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생태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확충과 인근 재래시장 공연으로 지역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등 봉화군 경기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도 시설확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머지않아 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은어축제는 모바일 은어잡go를 비롯해 가재마을 체험, 은어서식지 생태체험, 다슬기잡기체험, “은어야! 내마음을 알아줘”감성 힐링 체험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주요 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두, 맨손)와 수박서리 삼굿구이 체험, 은모래 비치체험과 개·폐막 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 은어축제는 무엇보다 축제공간 및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내성천 자연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감동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올 여름은 봉화은어축제와 함께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시는 행정 신뢰를 저해하는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고자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암행 감찰 등으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음주운전, 직무태만, 관행적 비위행위 등 공직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공직기강 해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달 초 최양식 시장이 직접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강에 나선다. 또한 7월 정례 직원 석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경호 부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규범력을 제고하고 공직사회의 비정상적인 접대문화와 청탁문화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아울러 공직감찰 강화의 일환으로 암행감찰을 강화해 금품·향응수수, 부정청탁 등 청렴의무 위반행위와 민원처리 지연, 소극적 민원처리, 불친절 등 민원 만족도 저해행위, 공무원의 복무위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해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6주간에 걸쳐 운영한 건강힐링해설사 아카데미 과정을 종료했다. 올해는 이 과정에 걷기의 인문학적 이해 및 스트레칭법에 대해 교육해 해설사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왔고, 특히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교육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홍선 강사의 ‘패러다임을 바꿔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중국, 태국 등 고강도 지진 속 긍정적 마인드로 이타적인 삶을 산 사람들의 소개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 이외에도 신라대종 체험과 월정교~화백정~장창지~남산신성 3.0km 코스 힐링로드를 걸으며 천 년 전 신라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다양한 아카데미과정을 통해 먼저 내 자신이 변화되고 나아가 가족과 마을 단위의 변화를 이뤄 힘들고 지친 이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멋진 힐링도시 경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경주시 23개 읍면동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0일까지 마을활동가 특별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활동가 특별양성과정 교육은 새롭게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주민 발굴뿐만 아니라, 현재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마을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12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기본교육과 마을활동가, 마을공동체 및 마을만들기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경주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상황 및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지역과 마을사업 및 마을기업 등과 마을활동가·마을계획가·마을전문가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진억 시정새마을과장은 “이번에 실시될 교육으로 양성된 마을활동가들은 마을주민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중간자 역할을 해 사업 추진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3개 읍면동 경주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마을 곳곳을 알리는 마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11일 건천읍에서 시인 박목월의 생가를 비롯한 주변의 풍경을 소개하고, 현곡면에서는 힐링하기 좋은 둘레길 및 최제우 생가와 용담정, 남사저수지를 알리는 마을투어가 예정돼 있다. 또 13일에는 중부동에서 읍성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황남동에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황남동 골목을 둘러보는 마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활동가 특별양성과정 교육과 마을투어에 관한 문의 및 신청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하면 된다.
경주시가 2017년 2분기 지역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결과 허용기준을 만족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7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하고,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 소재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지역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 및 의뢰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Cs-137:100Bq/kg)를 만족했고, 정수장 식수의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상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술용, 이하 도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경주 The-K호텔에서 2017 경상북도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가졌다. <사진> 이날 500여 명의 시·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주시장, 도·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과 함께 마을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와 ‘꼴값을 다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한영석 껑충교육연구소장의 특강이 있었다. 도협의회는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중심 민간평생교육단체로서 2009년 경주시협의회를 시작으로 도내 23개 시군협의회가 구성돼있으며, 평생교육 컨퍼런스, 어르신골든벨대회,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영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고, 도심으로 평생교육시설이나 인적자원들이 집중되다 보니 외곽지역은 평생학습으로부터 소외돼 참여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도협의회는 도심으로부터 소외된 마을단위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해 균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술용 도협의회장은 “소외계층의 학습참여를 유도하고 마을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간 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평생학습 전도사로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경상북도 평생교육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권시도지사협의회(의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달 30일 지역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영남권 지역민의 뜻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사진> 이날 건의문 전달은 영남권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인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영남권 5개시도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공약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영남권 지역에 내재된 산업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경제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영남권 지역 대선공약 중 국정과제화가 시급한 사업을 대정부 공동건의과제로 담아냈다. 건의문에 담긴 시도별 주력분야 및 산업은 ▲고부가 경량 신소재산업 육성(경북) ▲노후관공선 교체 국비지원(부산) ▲전기차 기반 자율 주행차 선도도시 육성(대구) ▲한국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울산) ▲소재부품산업 육성(경남) 등 10건과 지역 SOC분야 5건이다.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에 사활을 건 경상북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기 전인 5월 17일 새 정부의 분야별 정책 기조와 방향을 가늠하고, 도 차원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간부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어서 경상북도는 무엇보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시스템과 추진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상응하는 도 차원의 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영남권시도지사협의회는 영남권 경제공동체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에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5개 시도로 결성됐으며 현재 경상북도지사가 의장을 맡아 지방분권 및 침체된 영남권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날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금은 새 정부에서 국정운영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앞으로 지역별 핵심공약사업이 뿌리를 내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도록 영남권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국립공원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구제활동을 벌인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6개 수렵단체의 추천을 받아 4개조 29명으로 편성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의 사전예방과 효율적인 구제에 나서게 된다.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즉시 해당지역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주경찰서와 연계해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요령 및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기간 동안 가급적 입산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입산 시에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식별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해야 한다”며 “가축방목 농가는 가축을 축사나 울타리 안에서 사육해 가축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고도의 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부사적지대 일원 계림, 내물왕릉, 황남고분 등에 야간 경관조명을 정비했다. 대릉원 동편 돌담길은 오색을 나타내는 청사초롱 조명등을 활용해 아름답게 밤을 밝혀 왔으나, 최근 고장이 난데다가 당초 시공업체가 도산돼 자재수급이 불가해 방치돼 있었다. 이에 따라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내부 부속자재를 제작해 교체하는 등 긴급 경관조명 정비사업을 실시해 다시금 은은하고 아름다운 청사초롱으로 경주의 밤을 밝혔다.
한국전력 경주지사 사회봉사단(단장 곽병철)과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달 30일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전력 경주지사는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로부터 추천받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세대 등 40명에게 한국전력 경주지사의 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수혜자들에게 총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에는 세대당 쌀 1포대, 라면1박스, 세제, 화장지 등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알차게 구입해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을 통해서 수혜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정부나 다른 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추천 해달라는 한국전력의 협조요청을 받아 각 마을 리통 회장들로부터 자식이 있지만 전혀 연락도 없고 사는 것도 힘들고 기타 사정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추천받아 전달했다. 한국전력 곽병철 경주지사장은 “비록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아 얼마되지 않는 예산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쓰이게 돼 보람과 긍지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경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행정 전반에 관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운영에 반영하는 ‘2017 경주시 상반기 제안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서 시민 및 공무원이 제안해 당선된 5건에 대해 각각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당선된 제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28일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Good Idea’라는 주제로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기간 중 시민 59건, 공무원 68건 등 총 127건이 접수됐으며, 실무부서 심사와 정책기획단 사전심사 및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치는 3단계의 평가 결과 총 5건이 선정됐다. 시청사 내 알천홀 등 행사장 LED전자현수막 설치(양남면 최윤환)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형산강 유림 철도폐선 재활용(도로과 박수현), 황성과 동천 동해남부선 철도폐선 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도로과 김상장), 경주시 자전거도로 개선방안(안강읍 손승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충효동 이원우 등 3명)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금상은 창안등급 및 부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심사점수 총 90점 이상 받아야 선정되지만, 이에 해당되는 제안이 없어 이번 공모심사 결과에서 제외됐다.
경주경실련(집행위원장 길종구)은 지난달 28일 이전개소식과 소식지 ‘The 공감’ 창간기념식을 개최했다. 1995년 설립된 경주경실련 이전 개소식 행사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가해 경실련 활동에 힘을 보탰다. 경주경실련 김형기 고문은 “시민의 힘이 나라의 힘이다”이라며 “23년 차를 맞은 경주경실련이 시민단체의 위상을 제대로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행된 경주경실련 소식지 ‘The 공감’은 표지에 ‘천년의 울림과 염원’을 상징하는 성덕대왕신종(국보제29호)을 표지기사로, 이도우 화가의 누드화인 ‘생각하는 여인’ 축화와 공현혜 시인의 ‘다시 뿌리를 내리며’ 축시, 불국사 회주 성타 큰스님의 격려사 등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길종구 집행위원장은 “청년과 소상공인, 이주민 등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경주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9일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제39·40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각급 봉사단체 임원 및 기관장, 클럽 회원과 부인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2780지구 일본 대화중로타리클럽과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솜다리로타리클럽의 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동경주로타리클럽은 지난 한 해 동안 김도협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서포터즈 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는 지역 학생 9명을 선정해 장학금 410만원 전달,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 경주시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센터 에어컨 및 물품전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인도주의를 실천해 왔다. 그리고 이날 취임한 최규식 회장과 임원들은 열정과 사랑으로 지역과 동경주로타리클럽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경주로타리클럽은 후원하고 있는 동국대 로타랙트 클럽에 상반기 지원금 50만원을 전달하고 선덕여고 인터랙트 클럽에 지원금 30만원과 인터랙트를 창립시킨 조길조 증경회장이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클럽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양대 김해담 학생에게 장학금 130만원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초략//홀로 들판에 서서 겨울바람 이겨 내는 잡목만도/ 못한 인간들/ 무어 그리 불만 많고 말들이 많은가/ 한발만 빠져 잠시만 생각해봐도 나도 당신도/ 흠 많은 인생인걸// 그저 나날이 조용하면 무슨 재미로 사나/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부서지고, 더러는 물 젖어/ 충혈된 눈으로 떠오르는 햇살을 응시하기도 해야지/ 가끔은 분노도 키우고, 욕망에 충실하기도 해야지// -조희길,‘더러는 물 젖어’중에서. 삶의 공기의 맛을 우려내고 싶을 때,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시의 한 측면이라면 여기 눈물 속에 들어있는 꽃과 같은 한 권의 시집을 들자. 이런 독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시집이 출간됐다. 시인이자 청호나이스(주) 전무이사인 조희길 씨<인물사진·55>가 펴낸 ‘시조새 다시 날다(도서출판 현대시학사 )’가 그것이다. 조 이사는 신라인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맹렬하게 살아가는 출향인이다. 그가 최근 신보를 전해온 것으로, 시인으로서는 두번째 개인 시집을 발간한 것이다. 조 전무는 청호나이스㈜의 핵심영업조직인 PS1총괄사업본부장으로서 마케팅, 법무, 상품기획을 아우르는 마케팅본부 본부장으로 조직을 리드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선보인 조 시인의 시집에는 총 64편의 시가 담겼다. 이번 시집은 기업인으로 30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시인의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대별로 총 3부(1부 청년의 노래, 2부 청년의 혼, 3부 아직도 청년)에 걸쳐 구성됐다.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조 시인의 시는 신산하고 때로 정겨우며 아득하게 그리운 화자의 내면, 그 속내를 그가 경험한 세상의 지난한 보편의 공기(경험)속에서 구하듯 얼러내고 있다. 시인의 이런 취향은 혈육에 바탕을 둔 소박한 가족애로부터 비롯된다. 유종인 시인은 “이 소박한 심성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눈길이 되고 그런 심성은 존재를 탐구하는 깊은 열망을 농축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인은 또, 서로 영원히 결별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의 현실을 일상의 경험 속에서 반추하고 현재적 관념과 감각으로 되새긴다. 유종인 시인은 “그는 어떤 신산 고초 속에서도 매 순간 신호탄처럼 출발할 수 있는 시적 골몰, 그 몰두의 기쁨을 가만히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희길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언젠가 자유인이 될 것이고/ 자유인이 되면/ 꿈속에서도 꿈꾸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아득한 역사의 절벽에서 뛰쳐나온 ‘시조새’가 되어 다시 비상할 시인의 시세계를 기다려본다. 조 시인은 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등단한 이후, 1999년 ‘문학세계 신인상’과 2007년·2013년·2014년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첫 개인시집인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도서출판 문학세계)’는 2007년에 발표한 바 있다.
경북도는 2017년 1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하도록 규정됨에 따라, 장애인 인권보호 및 권익향상을 위한‘경상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설치·운영 맡을 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9에 근거한 기관으로 지역 내 장애인학대의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업무, 피해장애인과 그 가족·학대행위자에 대한 법률·심리 상담지원과 사후관리,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의 장애인학대 예방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 장애인학대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예방과 사후 권리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도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또는 장애인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18일부터 20일까지 사업신청 접수를 받아, 별도의 수탁기관선정단을 구성해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의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북도 장애인복지과(054-880-3773)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가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달 28~3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남자대학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여자대학부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동국대 카누부는 박재형(스포츠과학 2)선수가 카약 1인승 슬라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대운(스포츠과학 1)선수가 카누1인승 500m 은메달, 박기철(스포츠과학 1)선수가 이대운 선수와 함께 카누 2인승 200m,500m,1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대학부에서는 김다정(스포츠과학 4)선수가 카약 1인승 200m,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와 함께 개최된 2017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박재형(스포츠과학 2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재형 선수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될 수 있었다”며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재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카누부가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기쁘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재형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는 지난 2002년 창단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09년 싱가폴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1개, 전국체육대회에서만 45회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농촌에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촌노인 행복 찾기’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회장 한잠조)가 주관한 가운데,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장을 비롯해 농촌어르신과 생활개선회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 퓨전난타를 시작으로, 축사, 사랑의 편지 낭독, 임원 및 회장단의 한복입고 큰절올리기, 노인문제(고독, 무위, 빈곤, 질병) 퇴치 퍼포먼스, 우리 노래 배우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람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과 피리 공연 등 재능기부공연이 진행됐고, 100분가량 진행된 기웅 아재와 단비의 싱싱 경주별곡 촬영과 어울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정갈한 다과와 푸짐한 점심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고, 어르신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지난 3일 편안하고 쾌적한 황성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축구공원 및 나라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정강수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황성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각 팀별로 환경정비 구역을 지정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황성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이 함께 나서 환경정비에 더욱 힘쓰겠으며, 지속적인 황성공원 환경보호를 위해 체육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공단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을 황성공원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공단 전 직원이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약을 여러 개 복용하면 약이 다른 약에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일 몇 개의 약을 드시나요?” 경주시보건소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7일 폐의약품 분리수거 및 올바른 투약에 관한 캠페인을 중앙시장 일대에서 펼쳤다. 이날 강의를 맡은 주민건강지원센터 서강 팀장은 “복용 중인 약, 앓고 있는 질환을 의사 또는 약사에게 빠짐없이 알려야 한다”며 “핸드폰 알람, 달력, 알약 케이스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고 약을 먹는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큰 글씨로 적어야 하며, 의사와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투약의 좋은 습관을 강조했다. 반면 투약에 관해 나쁜 습관도 알렸다. 실버봉사단은 “증상이 나아졌다고 복용중인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임의로 중단하면 안된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과거에 복용했던 약이나 다른 사람의 약을 먹지 말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몸에 좋은 약이라고해서 약을 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약물간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약만 복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주시보건소 의약팀 관계자는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약은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동네약국·보건소·보건지소로 가져오면 된다”며 “무분별하게 버리는 폐의약품은 독이 된다. 폐의약품은 수생태계를 교란하고 항생제 내성균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폐의약품 분리수거에 동참을 당부했다. 또 알약은 까서 비닐에, 시럽 등 액제(물약)는 한곳에 담아 오도록 분리방법도 알렸다. 윤태희 시민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학장 김성철)은 지난달 30일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위원장 법수스님)는 불교문화대학 총동창회와 기수별 학생회 임원, 교내 교직원과 학생 대표 및 외부전문가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족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과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스님,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 보당스님(보국사 주지)을 비롯한 발전위원과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 위원들은 합심하여 불교문화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앞으로 2021년까지 불교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교문화 발전기금 10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은 “대학 발전을 위해 귀한 분들을 모시고 귀중한 일을 추진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며 “인재불사 즉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키우는 일은 불자의 사명이고 자존심이다. 소중한 뜻을 받들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지방 최고의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동문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불교 종립대학 위상과 역할 제고를 통해 우수한 불교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철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장은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 계획에서 신입생 유치 시스템 구축, 진로지도 프로그램 활성화, 불교문화발전기금 모금확대를 축으로 대학 위기에 대응할 새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불교 종립대학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 불교문화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