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17년 2분기 지역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결과 허용기준을 만족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7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하고,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 소재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지역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 및 의뢰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Cs-137:100Bq/kg)를 만족했고, 정수장 식수의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