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농촌에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촌노인 행복 찾기’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회장 한잠조)가 주관한 가운데,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장을 비롯해 농촌어르신과 생활개선회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 퓨전난타를 시작으로, 축사, 사랑의 편지 낭독, 임원 및 회장단의 한복입고 큰절올리기, 노인문제(고독, 무위, 빈곤, 질병) 퇴치 퍼포먼스, 우리 노래 배우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람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과 피리 공연 등 재능기부공연이 진행됐고, 100분가량 진행된 기웅 아재와 단비의 싱싱 경주별곡 촬영과 어울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정갈한 다과와 푸짐한 점심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고, 어르신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