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행정 전반에 관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운영에 반영하는 ‘2017 경주시 상반기 제안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서 시민 및 공무원이 제안해 당선된 5건에 대해 각각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당선된 제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28일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Good Idea’라는 주제로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기간 중 시민 59건, 공무원 68건 등 총 127건이 접수됐으며, 실무부서 심사와 정책기획단 사전심사 및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치는 3단계의 평가 결과 총 5건이 선정됐다.
시청사 내 알천홀 등 행사장 LED전자현수막 설치(양남면 최윤환)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형산강 유림 철도폐선 재활용(도로과 박수현), 황성과 동천 동해남부선 철도폐선 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도로과 김상장), 경주시 자전거도로 개선방안(안강읍 손승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충효동 이원우 등 3명)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금상은 창안등급 및 부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심사점수 총 90점 이상 받아야 선정되지만, 이에 해당되는 제안이 없어 이번 공모심사 결과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