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장광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강동초를 비롯한 경주 초·중·고 5개교 일반 교원 71명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역량강화 연수 ‘따뜻한 둥지 만들기’를 실시한다. <사진>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따뜻한 둥지 만들기’는 일반 교원 및 담임교사의 상담역량강화를 통하여 교내 위기 사안 발생 시 개입 능력을 향상하고, 학생 상담 지원의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그 필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따뜻한 둥지 만들기’ 프로그램은 ‘대구 프라임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교육지원센터’ 소속 강사들을 초빙해 운영되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 학생 문제 유형에 따른 구체적 개입방법을 시연 및 실습을 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장광규 센터장은 “교사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학생 지도를 위한 상담역량강화 연수에 참석하는 그 열의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연수가 그러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와 영광기획(대표 전영만), 아이앤피(대표 권영근)는 취업지원 및 상호 공동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지난 3일 각 업체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양 기관은 상호이해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우수 인재 구인 등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협력 및 취업 지원 등 폭 넓은 협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대구 인쇄출판정보밸리(출판산업단지)에 위치한 영광기획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디자이너 25명을 둔 젊은 기업으로서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해 실무를 익히며 학위 무상 취득 및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앤피(Information&Printings)는 인쇄와 IT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대구에서 세 번째로 연매출 200억을 달성한 디자인 회사이며 디자인부터 인쇄와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고 전국 1000개 대리점과 연계해 주문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생산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미래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영광기획 및 아이앤피의 의지와 우수한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경주디자인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자리였다. 민기홍 교장은 “영광기획 및 아이앤피와의 MOU 체결은 본교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의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학교 교육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중(교장 손영락)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드론축구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해 열린‘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을 하는 방식의 신개념 e스포츠다. 이번 드론축구 경기는 세계 최초로 열린 공식대회로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팀인 전주시 드론축구단과 전북 장애인드론축구단, 새만금항공 드론축구단 등 전주시 3개 팀을 비롯해 전국 드론축구 동호회와 국내 지자체 선수단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해 대한민국 드론축구 최강팀 타이틀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경주중 구영재 군이 참가한 팀이 우승을 차지해 총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다. 구영재 군은 “드론 제작은 이미 중국이 전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는 중국과는 다른 길을 가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전주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다”라고 말했다. 손영락 교장은 “드론의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며 “하늘을 나는 비행 물체이기 때문에 3차원 공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수인 드론은 미래 산업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드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17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90여 점의 주관적 풍경 작품들 통해 동시대 ‘메타적 풍경 읽기’ 우양미술관에서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메타-스케이프: Meta-scape’전은 17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90여 점의 주관적 풍경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의 ‘메타적 풍경 읽기’에 관한 전시다. 인간을 둘러싼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의 역사는 길다. 이는 단순히 주변환경을 담는 것을 넘어 주관적인 풍경읽기, 즉 끊임없는 사유의 원천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메타-스케이프: Meta-scape는 ‘풍경’을 단순 소재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을 뒤로하고, 관람자의 상상력과 지각작용을 적극 독려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풍경에 기반한 사유’라는 지점만을 공통분모로 하고 회화, 사진, 영상, 설치의 멀티매체를 통해 확장적 풍경을 제시하는 국내외 신진 및 중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문명이 구축하고 있는 확장된 풍경의 다층적 맥락과 그 배후에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유방식을 감지해보는 과정을 통해 메타적 해석이 주는 ‘유희’를 체험하고, 나아가 작품의 진정한 예술적 가치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찾아보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전시해설이 함께 해 관람자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 연계행사로는 7일, 전시리셉션 당일 ‘화음(畵音) 프로젝트’의 오케스트라 축하연주가 특별하게 펼쳐진다. 우양미술관과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시각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각예술과 청각예술의 협업을 위해 선정된 작곡가가 전시 작품 중에 영감을 받아 작곡 한 후 이를 협연한다. 이 날 연주곡은 메타-스케이프 전시 참여작가 허수영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한여름,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8월 1일~ 8월 15일까지(오후 6시~ 오후 9시) 전시기간 내 미술관은 ‘야간개장(Museum Art Night)’을 실시하며 오후 7시에는 전시해설도 곁들이는 것이 그것이다. 미술관 야간 개장은 관람자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하는 일환으로 시행한다. -우양미술관,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과 MOU 체결 우양미술관(관장 조효식)과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음악감독 원형준)은 장르간 경계를 낮춘 예술 교육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술과 음악의 융합 교육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은 미국 하버드, 프린스턴, 죠지타운 대학에 초대돼 다수의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단순히 교과목으로서 음악이 아닌 음악으로 예술인재를 길러내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우양미술관은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과 업무협약으로 시각예술감상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교육을 진행하고자 ‘ARTS FIRST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우양미술관에서 20여 년간 진행해온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미술학교’에 이어 한발 더 나아간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양미술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역주민과 향유하고 미술교육에서 확장된 예술 융합교육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제2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는 토요일에 개최되면서 주말 관광객들의 즉흥 참여까지 더해져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총 870장에 달하는 작품을 출품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월성 발굴현장의 색다른 이면까지 담아낸 응모작들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스마트폰카메라 부분을 세분화해 자신을 스스로 찍는 셀프카메라를 포함한 ‘월성에서의 나’ 부문과 ‘월성에 대한 자유주제’ 부문으로 응모작을 나누어 받아 작품 내용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월성 속의 자신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이 늘어났음은 물론, 참가자들은 신라 천년궁성 월성을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작은 4명의 전문 사진작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1차 심사, 2차 온라인 심사, 3차 심사 끝에 최종 결정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은 뜨거운 태양 아래 작업 하는 인부들의 형상이 돋보이는 ‘태양을 품은 월성’(곽재훈)이, 스마트폰카메라 ‘월성에서의 나’ 부문 대상은 석빙고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다시 같은 장소에서 재촬영한 ‘나두야, 간다’(정혜윤)가, 스마트폰카메라 ‘월성에 대한 자유주제’ 부문 대상은 고고학자의 모습을 재현한 두 꼬마 아이를 담은 ‘미래의 고고학자’(배군열)가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 1명(상금 150만 원), 금상 2명(상금 100만 원), 은상 5명(상금 50만 원), 동상 10명(상금 30만 원), 입선 15명(상금 10만 원) 등 3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스마트폰카메라는 부문별 대상 1명(상금 각 50만 원), 금상 3명(상금 각 35만 원), 은상 6명(상금 각 20만 원), 동상 10명(상금 각 10만 원), 입선 15명(상금 각 5만 원) 등 총 70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이번 사진 촬영대회 수상작은 오는 8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2에서 사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시상식은 8월 19일 있을 예정이다.
박수근 화백의 장녀이자 박인숙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한 미술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박인숙 화가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그리기에 열중했다. <사진> 박수근 화백의 마티에르 기법을 배우는 어린이들은 박인숙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반짝이고 귀를 쫑긋했다. 지난 24일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의 부대행사로 박인숙 화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교실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가 열렸다. 박인숙씨는 박수근 특별전이 열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미술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 행사의 뜻에 공감하고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첫 번째 미술체험교실에 참여한 3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박수근 화백의 그림기법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며 박 화백의 그림세계에 빠져들었다. 박수근 화백의 그림 기법을 직접 체험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미술체험교실 중에는 박인숙 선생과 함께 경주솔거미술관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박수근 특별전을 관람했다. 박인숙 화가는 “아버지는 가난 속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냈던 분”이라며 “아버지가 생전에 사랑했던 경주에서 이런 좋은 전시가 열리게 되어 흔쾌히 미술체험교실에도 응했다”고 밝혔다. 24일을 첫 회로 8월까지 매월 한번씩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박인숙의 미술체험교실은 첫 회 30명이 일찌감치 마감되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체험교실은 7월29일(토), 세 번째 체험교실은 8월12일(토)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주솔거미술관(054-740-3990)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유라시아 문명사의 관점으로 풍류도를 새롭게 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정형진 신라얼문화원장이 신라인들이 실천하고 있었던 고유의 도인 풍류도에 대해 심도있는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풍류도의 기원과 흐름 이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인 것. 오는 14일(금) 오후 7시 경주문화원에서 마련한 특강을 통해, 신라의 풍류도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무의식에 살아서 작동하고 있다는 연결고리를 정통한 논리로 풀이해 풍류도에 대한 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정 원장은 조선 후기 영·정조 때의 양명학자인 이종휘의 『수산집』 신라론에서 ‘노장의 도가 신라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혁거세부터 소지왕대까지 신라인은 노장의 도를 배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능히 자연의 도에 따라서 다스려가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노장의 도, 즉 도교가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신라에는 노장의 도가 행해지고 있었다는 점을 제기한다. 자연의 도란 바로 신라인들이 실천하고 있던 풍류도라는 것을 알린다. 정 원장은 신라의 진흥왕은 원화제도를 창설했다가 문제가 발생하자 화랑을 중심으로 하는 풍월도를 창설했다면서 『삼국사기』는 진흥왕이 풍월도를 창설한 동기를 “(진흥왕은)천성이 멋스러워 신선을 크게 숭상하였다(天性風味 多尙神仙)(『삼국유사』,‘미륵선화 미시랑과 진자사’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한다. 이때 진흥왕이 숭상한 신선은 분명 고유의 신선이며 신선은 고유의 풍류도인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정 원장은 과연 신라로 전해진 풍류도는 어떤 정신을 담고 있었던가에 주목한다. 풍류도의 내용은 최치원선생이 지은 「난랑비서」에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면서 풍류도가 정확히 어떤 도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 학자가 아직 없다고 한다. 많은 연구자들이 풍류도를 연구했는데도 ‘이미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의 사상까지도 포함하고 있었다’는 풍류도의 실체에 접근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풍류도에 관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풍류도를 수행하고 계승해 왔던 조상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역사정체성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정 원장은 동아시아문화사에서 풍류도를 처음 실천한 집단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환웅세력이며 이들이 신선사상의 뿌리를 심은 사람들이라 설명한다. 풍류도의 연원을 찾아 들어가면 그 연원은 신석기시대 후기 중국 중원에서 활동하던 환웅세력인 공공씨와 만난다. 그 실마리는 자장스님이 남겼다면서 『삼국유사』 황룡사9층탑조에서 자장은 신라를 주도하던 김씨 왕족은 인도의 찰리종족(석가족)과 인연이 있으며, 이전 신라를 주도하던 세력은 ‘동이공공’에 닿아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동이공공은 『삼국사기』 박혁거세 조에 보이는 진인(辰人)으로 진한(辰韓)을 주도한 세력을 말한다고 풀이한다. 정형진 원장은 『한반도는 진인의 땅이었다』(RHK,2014)는 책에서 이미 진인을 단군조선의 직계 후손으로 파악한 바 있다. “그러므로 박혁거세는 단군조선의 직계인 셈이며 바로 이들에 의해서 단군조선에서 행해지던 풍류도가 신라로 전달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신라 정신의 요람인 경주는 우리의 역사 정체성이나 사상 정체성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경주에서 원효나 최치원, 최제우 같은 기라성 같은 풍류도인들이 나타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최제우가 동학을 일으킨 것을 두고 경주의 또 다른 지성인 범부 김정설이 ‘풍류도의 부활’이라고 했다. 서라벌 땅 경주는 통일시대를 이끌 또 다른 풍류도인을 잉태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풍류도는 단순히 단군시대의 그것이 아니라 그 연원은 중국 중원에서 황제계의 요임금에게 밀려난 공공씨에게 닿아 있다고 보아야 한다면서, 풍류도를 실천하던 공공씨는 자신들이 하늘에서 온 천손이라고 생각했고, 하늘을 섬기며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던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한 사실은 공공씨의 명칭을 이해하면 알 수 있다면서 공(共)자의 갑골문을 보면 양손으로 무언가를 받드는 형상으로, 그들은 공(工)을 받드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工)이 상형한 것은 『삼국지』한조에 소도(蘇塗)라고 하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공간을 설명하는 대목을 지적하며, 이때 소도에 세워진 나무가 공(工)자의 가운데 기둥이라고 한다. 그 소도(=솟대) 아래서 무당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상형한 글자가 바로 무당 무(巫)자가 생겼다는 것으로 설명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불칠처가람이 소도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며 서라벌 땅에 공공의 무교(巫敎)문화가 전달되고 있었음을 뜻한다고 피력한다. 즉, 동아시아 전체에서 무교를 창시하고 계승했던 사람들이 공공이었고, 그들의 정신기맥은 단군왕검사회를 거쳐 신라의 풍류도로 전승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정신은 우리들의 무의식에 살아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정형진 원장의 또 다른 특강이 서울에서 마련된다. (사)유라시안 네트워크에서 마련한 유라시안 제30회 역사인문학 특강으로 10일 오후 5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민족은 어떻게 형성되었나?’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박경대내과(대표 박경대)는 지난달 29일 중부동주민센터에 쌀10kg들이 20포를 전달했다. 박경대내과는 올해 초 쌀 20kg들이 20포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있다. 이날 중부동으로 전달된 쌀은 지역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대 대표는 “작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계속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전달한 박경대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 저소득층 세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직이동 조석진(홍보실장), 한장희(지역상생협력처장), 이재동(발전처장), 박인식(원전수출처장), 류명석(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부성준(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김준석(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민경수(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건설소장), 양준영(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2건설소장), 정지환(새울원자력본부 제1건설소장), 이형구(한강수력본부장), 조현배(삼랑진양수발전소장), 임도빈(산청양수발전소장), 손병오(양양양수발전소장), 김지인(아부다비지사 바라카제1발전소장) -6월30일자.
#4급 및 직속기관장 전보 이병원(왕경사업본부장), 박차양(문화관광실장), 이강우(경제산업국장), 이해규(농업기술센터소장) #5급 전보 강인구(공보관), 신태윤(미래사업추진단장), 최정환(문화예술과장), 김진태(체육진흥과), 이진섭(기업지원과장), 최휘동(노사협력과장), 하진식(산림경영과장), 김헌국(도시디자인과장), 한교식(도로과장), 한영익(건축과장), 최병식(안전정책과장), 정희탄(교통행정과장), 정태룡(복지정책과장), 박현숙(회계과장), 박용환(정보통신과장), 조중호(농정과장), 박경종(농업기술과장), 박수현(상수도과장), 최재복(에코(Eco)물센터장), 한영로(동궁원장), 최용태(시립도서관장), 이상검(차량등록사업소장), 이승열(청소년수련관장), 김성도(하늘마루관리사무소장), 김진하(통일전관리사무소장), 김상장(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예병길(안강읍 총무과장), 최정근(안강읍 지역개발과장), 박재오(내남면장), 이대우(산내면장), 박순갑(현곡면장), 김영주(강동면장), 임경석(천북면장), 이동남(황오동장), 최정화(월성동장), 김석호(보덕동장), 오영신(문화예술과 파견), 신복수(관광컨벤션과 파견), 김종환(문화재과 파견) -7월1일자.
민화의 본고장인 경주에서 민화 전시를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는 신원 갤러리(관장 김승유)에서 조용히 전통의 길상적 민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오릉을 끼고 낮은 담벼락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 한옥 지붕을 이고 있는 신원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안을순 민화 작가<인물사진>가 신원 갤러리에서 오는 23일까지 개인전을 가진다.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내재돼 있는 민화를 감상하다보면 장수와 부귀, 영화, 다산 등을 상징하는 상서(祥瑞)로운 기운들이 넘실거린다. 안을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사)한국민화연구소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 대구미술대전,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 작가,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 회원전, 2017 한국민화를 조망하다 200전에 참여했다. 안 작가는 전통을 그리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도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민화를 배우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학구적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총 31점을 출품했다. 책가도, 화조도, 초충도, 연화도, 호렵도, 일월부상도, 모란도 등의 민화의 세계로 빠져들다보면 전통의 채색에 감탄하게 된다. 깊고 그윽한 채색도 그러하거니와 섬세한 붓터치에는 만만치않은 작가의 내공이 느껴진다. 작가의 수수하면서도 기품있는 자태와 작품은 상통한다. “민화는 사실적으로 그리기도 하지만 길상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상징성을 가집니다. 익살스럽고도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아름다운 색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양식은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지요” 라고 하면서 섣부른 창작이나 현대적 재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주로 분채로 채색하며 때로는 먹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사한 채색에 먹을 가미하면 더욱 그 화사함이 선명하게 부각돼 표현되지요. 바림 즉, 명암을 넣는 것은 밑바탕을 깔고 농담을 주는 기법입니다. 민화는 선과 바림이 생명입니다. 바림이 잘되어야 하고 선이 명확해야 하는 것이죠. 튀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살려 선을 긋는 것부터 신중해야 합니다. 색을 낼때도 생색이 아닌, 색의 깊이를 농익혀 표현하려 노력합니다”라고 했다. 이번 전시작의 기품있는 채색과 디테일한 선이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전시작 중에서 책가도가 많은 편입니다. 비교적 까다로운 편인 책가도는 섬세한 문양이 많아 선이 매우 정직해야하고 섬세하기 이를데 없는 작업입니다” 안 작가는 주로 옻칠을 해 농담을 조절한 종이를 사용하는데, 영구적이며 바탕색이 천연 옻색이라 시간이 지나면 색이 더욱 깊어지고 고풍스럽다고 한다. “오랜 경험을 통해 색을 조절하고 제 색깔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민화는 무엇보다 채색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강렬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채색을 위해 애씁니다” “밑그림의 선도 하나의 그림이고 선에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밑그림을 그리는 순간에도 집중력을 요하므로 잡념 없이 그림의 세계로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민화의 가장 큰 매력일 것입니다. 채색이 잘돼서 작품을 완성 했을 때는 너무 행복하구요. 민화의 요소 하나하나가 다 매력덩어리죠” “민화를 시작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민화를 가르치는 것도 보람으로 여깁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더욱 연구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수천년 역사를 가진 경주 향교의 자존심과 위상에 걸맞는 국학으로 거듭나는 데 미력하지만 모든 것을 바치겠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지난달 30일, 유림회관에서 경주향교 전교와 성균관유도회경주지부장(이임 정오룡, 취임 서만평)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로패 증정 및 꽃다발 증정과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중권 부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 지역향교전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해 취임하는 전교와 유도회장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먼저, 연임한 이상필 전교는 “지난 임기 동안 부족함이 많았던 제가 향후 3년간 막중한 전교 중책으로 연임을 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보다 나은 미래를 도입할 것을 다짐하면서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지금껏 1500여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이 다소 부족했으나 개선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활기가 넘치도록 하겠다. 개선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연임에의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서만평 성균관유도회경주지부 신임 회장은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취임사 일성을 건넸다. 이어 “경주유림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지만 열악한 재정과 어려움 속에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 감이 있다”고 하면서 “ 경주유림의 조직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는 유림들이 되도록 하겠다. 함께 책임을 지고 각자 역할을 다하는 각오를 가지고, 질책도 함께 부탁드린다. 저도 궂은일 가리지않고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또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주유림은 이 날 이취임식에 앞서, 지난 5월 유림회관에서 향교 장의, 읍면동지회 임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전교와 유도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유림 임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시총회 결과 원로와 운영위에서 추천한 이상필 전교가 재임하게 됐으며, 신임 유도회장에는 서만평 전 감사가 선임됐다. 유도회 부회장에는 권창배 유림과 신무하 유림이, 감사에는 이태석 유림과 이상찬 유림이 각각 추인(推任)됐으며 새로운 임기는 6월1일부터 시작됐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17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사업에서 기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사진>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화랑의 후예! 자원봉사로 경주를 알리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제출했다. 매년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와 확산을 통해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자원봉사의 해’ 10대 주제 관련 프로그램이라는 공모 주제를 내걸고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7 경주자원봉사의 해를 맞이해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틴틴클럽’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틴틴클럽’은 월 2회 테마(환경·노인·문화 등)를 정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랑의 후예! 자원봉사로 경주를 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를 느끼고 세계를 품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6 경상북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도 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고, 최근 5년 간 경상북도와 전국 최우수센터 선정 및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경주시·포항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형산강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형산강 정화활동을 포항시 연일대교 형산강 둔치에서 펼쳤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한현태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경주·포항 새마을회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형산강 수질정화를 위한 친환경EM 흙 공 던지기, EM 발효액 방류를 시작으로 하천변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주시 새마을회와 포항시 새마을회는 2015년 4월 새마을운동 분야 공동개발과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형산강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는 상류부분인 경주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80만 경주와 포항시민들이 상수원인 형산강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형산강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지역 청소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24일부터 2017년 여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애니, 바이올린, 뉴스포츠, 드럼, 음악줄넘기, 바둑, 마술, 농구, 화랑문화탐방 등 총 21개 강좌로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까지 1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인 신청은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경주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wel.gyeongju.go.kr)에서 접수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우선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일반인 신청 미달과정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경주시청소년수련관 1층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여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779-6174, 61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여름·겨울방학과 봄·가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체력단련실, 음악연습실, 농구장 등을 상시 개방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지역 청소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24일부터 2017년 여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애니, 바이올린, 뉴스포츠, 드럼, 음악줄넘기, 바둑, 마술, 농구, 화랑문화탐방 등 총 21개 강좌로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까지 1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인 신청은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경주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wel.gyeongju.go.kr)에서 접수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우선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일반인 신청 미달과정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경주시청소년수련관 1층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여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779-6174, 61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여름·겨울방학과 봄·가을학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체력단련실, 음악연습실, 농구장 등을 상시 개방한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3일 대구과학대(총장 박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국가근로장학사업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이 수련지도사 양성과 수련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협약식에는 화랑교육원 원장 이동준 외 화랑교육원 직원 5명,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 박호문 교수 외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선발된 대구과학대 학생 2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 소개, 국가근로장학생 프로그램 소개,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화랑교육원와 대구과학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보 교류, 인적․물적 교류, 학생 현장 실습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수련 프로그램의 현대화 및 수련지도사 양성 과정의 체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동준 원장은 “화랑교육원은 1973년 개원한 전국 최초의 현대적 학생 수련기관으로서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민족 정체성 교육을 실시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랑교육원 수련 프로그램 현대화 사업과 전문적 수련지도사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7월 읍면동장 회의를 갖고 시민섬김과 현장행정, 각종 안전사고 대비, 공직기강 확립 철저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읍면동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읍면동장을 격려하고 올 하반기 시정 방향에 대한 방침을 전달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인사이동으로 새로이 읍면동장으로 부임하는 박순갑 현곡면장을 비롯한 10명의 읍면동장에게 지역현안과 관련한 당부사항을 전하며, 덕담과 함께 늘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기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가뭄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나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대비한 사업장 및 취약지역 점검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피서지 물놀이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감동을 느끼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며 친절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는 내년 시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의견 접수, 문화재 야행프로그램 ‘경주, 천년야행’ 행사 홍보,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법 시행과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확대,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가 시행 등 주요 당면사항을 공지했다. 최 시장은 “시장과 부시장을 대신해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항상 주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민의를 수렴하고 현안 해결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제7대 경주시의회가 출범 3주년 및 후반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의 비전을 밝혔다. 2016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제7대 후반기 경주시의회는 박승직 의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들이 열린 의회,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9월 지진과 10월 태풍 차바 등 유래 없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발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짧은 기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1년을 이끌어 온 박승직 의장은 투명한 의회 운영과 예산 심사에서 의원 개인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박 의장은 “지방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및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제시 등 근본적 기능이 있다”면서 “지난 1년간 본예산 및 추경예산 심사 시 시민입장에서 예산을 심사하고, 불요불급 및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는 등 의원 개개인이 모두 역량을 발휘한 것은 자부심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또 박 의장은 “과거와는 달리 의회 운영비, 홍보비, 의장단 업무추진비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했다”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한 의회로 변화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나갔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서 봉사하지 못한 점, 지방의원 중선거구제로 인한 의원 간 불협화음은 아쉬움 점으로 들었다. 박승직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 들어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장은 “현재 지방의원 중선구제도는 1개 지역구에 2~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의원 간 경쟁에 따른 불화를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제도적 문제로 발생하는 의원 간 불협화음을 조율하고 화합으로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시의회 성적은? 2016년 7월 1일 새 출발한 후반기 경주시의회는 10회에 걸쳐 총 90일의 회기를 운영했다. 의안처리 결과 조례안 제·개정 133건, 예산 및 결산 승인 8건, 일반 기타 안건 48건 등 총 189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9.12지진 및 태풍 등 각종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집행부에 새로운 대책마련을 촉구했고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에 대한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에는 현재를 지방자치 시대의 위기로 규정하고, 지방차지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경주시의회 차원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특히 조례정비위원회를 구성해 경주시 조례 304건을 전수조사하고, 14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상위법이 개정됐거나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조례 총 97건(개정조례 92건, 폐지조례 5건)을 정비했다.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 제7대 후반기 경주시의회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주요현안 사업장을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각 상임위별로 지역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주요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및 전주시설관리공단 등을 방문해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화랑마을 및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타 지역 운영현황 및 성과를 파악했으며, 한해 대책을 위해 율동 이목들 및 수북마을, 외동 토상지 등을 수차례 방문, 관계자와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업용수 및 한해극복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 사상유래 없는 9.12 지진과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위로했으며, 침체된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 역할도 자처했다. #원전·방폐장 등 국책사업 관련 대의활동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간담회와 원전 및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는데 노력해 왔고, 방폐장 유치에 따른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2월 법원의 월성원전 수명연장 취소 판결을 존중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향후 운영방향은? 제7대 후반기 남은 기간 중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 복원·정비 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특별법 제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직 의장은 “지역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주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국비 확보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의원, 경주시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면서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라 에너지과학연구단지 경주유치 등을 위해서도 집행부와 힘을 모으고 경북도와 협의해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장은 “천년고도 경주를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준 경북도의원(교육위원회·인물사진)은 제293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에게 힘이 되는 생활의 정치를 펼쳐나가고 있다. 최병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안’은 지난달 19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최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사이버음란물과 게임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최우수 접근성 제한 조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매년 2회 이상 이용습관 진단 조사로 치유대상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바로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조례안 적용대상은 신청가정의 청소년이 이용하는 PC, 청소년이용시설의 이용자 PC, 청소년 스마트폰이다. 청소년들이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정서적으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게 해주는 것으로, 조례안 공포이후 포항, 경주, 구미, 경산, 안동, 김천 등에서 ‘시 청정지역 조성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정례회 교육위원회의 4조4129억원 규모의 2016년도 도교육청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에서 최병준 의원은 경주지역 학교 시설개선사업 예산 집행과 공사 진척 등에 대해 꼼꼼히 질문한 뒤, “도내 많은 학교의 시설비가 공사기간 부족, 방학 중 공사 등의 사유로 이월되고 있는 상황에 경주지역 내 시급한 학교 시설사업이 늦춰지지 않고 당해연도 내에 최대한 집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병준 도의원은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지역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자로,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 들어가 몸으로 부딪히며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하자’라는 신념하에 지역민생 해결, 주민과의 소통, 입법 활동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개발부담금 부과처분취소심판에서 이례적으로 승소판결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달 6일 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한 개발부담금 1억6300만원을 4년간의 법정투쟁 끝에 승소해 시민들의 중요한 세수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개발부담금은 토지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의 일정액을 환수하는 제도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지자체의 부족한 예산을 채워주는 소중한 재원이다. 시는 지난 2013년 8월 29일 운동시설 건립을 완료한 사업시행자에게 개발부담금 1억6300만원을 부과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인조잔디 식재비용과 개발행위 변경허가 없이 증가한 토공량을 개발비용으로 인정해달라는 취지로 개발부담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그해 11월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끈질긴 변론과 완벽한 법률대응 끝에 중토위로부터 사업시행자의 적법하지 않은 항목은 개발비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행정심판청구 기각을 이끌어냈다. 이에 불복한 사업시행자는 2015년 8월 24일 대구지방법원에 행정소송 소장을 접수했으며, 시는 소중한 세수 확보는 물론 기준이 불명확한 개발비용 항목을 적법하게 반영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우선 토지정보과장을 주축으로 직원들이 개발비용 산정기관, 토지개발사업 전문가들을 수차례 방문 상담은 물론, 유사판례를 살피고 고문변호사 법률 자문과 질의를 통한 법리해석 등으로 변호사 선임 없이 개발부담금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수차례의 변론으로 적법성을 증명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19일 승소했으며 원고가 법정기간 내 항소를 포기해 지난달 6일 확정판결을 받았다. 안원준 토지정보과장은 “개발부담금은 적법한 개발비용에만 공제한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그간 직원들과 함께 4년간의 노력으로 세수를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도서를 잘 검토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개발비용은 포함할 수 없다는 선례로 예산누락 방지의 표본으로 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