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노인자원봉사클럽 55명의 회원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전국노인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경주터미널인근과 황남동 일대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호미와 집게, 장갑과 쓰레기봉투를 사용해 초등학교 주변 제초작업과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터미널주변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전월생 씨는 “학교주변과 터미널 주변 담배꽁초를 주울 때는 속상하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좋지만 버릴 때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대한노인회는 매년 5월 10일을 전국노인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했다. 자원봉사의 날에는 전국 시군구지회 소속 수천 명의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이 쓰레기 수거를 비롯한 각종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하면서 깨끗한 환경조성과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황남동 주민센터에서 음료수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는 등 클럽회원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김태형 부장은 “전국 노인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클럽회원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했고,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봉사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경주시지회는 자원봉사클럽이 좀 더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15일 성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주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진행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상황극과 퀴즈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우리 몸의 소중함, 낯선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 상황,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 위험 상황 및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의 내용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또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잊지 않고 꼭 지킬 것을 약속하며 우리 몸의 소중함과 성폭력 예방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인형극으로 내 몸을 소중히 해야 하고 낯선 어른이 다가와서 내 몸을 함부로 하려고 할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 하겠다”고 말했다. 고재갑 교장은 “이번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통해 학생들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위험 상황을 알고 이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천북농협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20여명이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재배농가(손규태 농가,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를 찾아 지난 15일~16일까지 이틀간 배 적과(열매솎기)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천북농협 고주모 회원들은 농심을 가슴에 품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매년 천북면 마을별 국수봉사활동 및 농촌일손돕기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실시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농촌의 영농비 절감과 일손 지원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팔 걷고 나섰다. 고주모 홍성리 회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조금이나마 우리의 노력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북농협 김삼용 조합장은 “지역 단체들의 농촌돕기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내실있는 농촌사랑운동을 추진하고 작지만 강소농협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시는 용강동 신리마을 진출입로 변경으로 이용자가 없고 도시경관훼손으로 지적된 천북 신당리 육교(국도7호선, 천북면 신당리 954-8번지 일원)를 지난 17일 철거했다. 육교 철거는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시행했다. 이번 철거로 지난 1996년 설치된 신당리 육교는 2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강동 일원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주거용지 공급을 위해 지난 2007년 착공,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3900세대에 1만1000여 명의 거주인구가 정착할 것으로 예상돼 경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최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이용자가 없고 도시경관을 해치던 육교를 철거해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제거하게 됐다”면서 “또한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견실한 시공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현곡면민들의 힐링과 교양 함량 등 배움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곡면 주민자치센터 현판식이 지난 12일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김헌국 현곡면장, 박대식 파출소장, 최병조 이장협의회장, 박현도 농촌지도자회장, 김규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위원장과 위원,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현곡면주민자치센터는 2000년 11월 경북도내 면 단위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개관해 2011년 11월 현곡면복지회관 신축과 동시에 현곡면사무소에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헬스, 음악교실 등 9과목 12개반에 연간 1700여 명의 주민들이 문화·스포츠·교양 등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참석한 내빈들은 “지역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오랫동안 활용돼 온 주민자치센터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아끼고 쾌적하게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취미활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현판식을 축하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약 6년전 현곡면 주민자치센터가 복지회관으로 이전했고, 주민 이용률이 높아가고 있는데 반해 현판이 없었는데, 오늘 면민 모두의 마음을 담은 현판식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강청년회의소(회장 이상민, 이하 안강JC)가 힘든 주변 환경에도 청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회원 간의 단합과 내실을 다지고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강JC는 지난 12일 안강청년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 및 회갑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경주JC 한기웅 회장, 동경주JC 홍정태 회장, 신경주JC 김재홍 회장 등 JC 관계자, 안강JC 회원·특우회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례, JCI신조 낭독, 이상민 회장의 인사말, 김종국 센터장의 축사, 기념떡 절단, 건배제의 등의 순서로 39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회갑연에서는 강석모, 황진현 특우회원에게 환갑 축하 케이크 및 선물을 전달하며 JC를 위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상민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과 신념이 있었기에 현재의 안강JC가 있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내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안강JC의 발전을 위해 회원 간의 단합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경주향교(이상필 전교) 일원에서 신라 국학과 유학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의 유림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주시는 신라 국학 의미와 유학문화를 되새기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신라 국학ㆍ유학 경연대회’를 경주향교에서 개최한 것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균관 청년유도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유림(유도회, 향교 장의,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등 전국 20개 향교를 초청해 5개 종목별 팀별 경연대회를 가져 총 경연자 380명, 각 향교 참관자 400명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경연대회는 국학부(경전 암송), 의례부(창홀(唱笏)), 예악부(정가, 국창), 향사례(시창과 궁술을 다룸), 서예부(오체 대회)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주지부장 이석태 대회장은 “특히 문묘제향과 각종 제의의 진행 절차인 홀기가 1300년을 지나오면서 원형이 변형돼 지역마다 홀기의 음운 방식과 상호간 이해가 다른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또한, 수천년동안 국학과 향학에서 유지됐던 경전 암송이 맥이 끊어질 위기에 와 있으며 선인들의 시창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그리고 향사례 문화도 그 맥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서예문화 또한 사라질 위기였다. 이에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별 다양한 원형을 이해하고 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다”며 대회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창홀은 홀기(제사의식 순서를 적은 문서)를 곡조에 맞춰 부르는 것을 뜻하며 경연에서 지역별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홀기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주시는 앞으로 전국 홀기를 모은 책을 발간해 신라 국학과 향교 계승발전을 위한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는 “682년 설립한 신라 최초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을 재조명하고 전국 유림 화합을 위한 행사였다” “올해는 전국 향교의 호응도와 참여율이 높아 경주의 전통 위상이 높아진 대회였다. 초청 받지 못한 향교의 참석의지가 높아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크게 하고 참석 범위 또한 넓혀야 할 것이다”고 하면서 전통 문화 발전과 계승 교육의 목적으로 어린이(학생) 참여 종목 개발과 경주시의 확대된 지원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양북중(교장 조미정)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사제동행 감사의 달 행복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교생 31명과 전교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점차 퇴색되어가는 감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편지 속에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가진 후, 교사들과 함께 하는 요리체험에서는 각 팀별로 제공된 요리 재료 안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식을 선보여 맛과 재미를 더했다. 김예은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보다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미정 교장은 “인성교육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환기시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학교에서 지식의 탐구뿐만 아니라 도덕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생명과 호흡하는 시인이라고 알려져있는 김행숙 시인이 경주를 찾는다. <사진>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에서는 27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김행숙 시인의 특강을 가진다. 작가는 1970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국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현대문학에 ‘뿔’외 4편을 발표하며 등단하고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조정권 시인과 김사인 시인에게서 ‘풍부하고 유려하게 시적 몽상을 수행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시집으로 ‘사춘기’, ‘이별의 능력’, ‘타인의 의미’등이 있으며,‘마주침의 별명’, ‘에로스와 아우라’등의 책을 썼다. 김 시인은 노작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이 시대 저명 작가 김행숙 교수를 직접 만나는 기회로써, 새로운 시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
양남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세철, 부녀회장 김명자)는 지난 15일 양남면 하서리 양남분회경로당에서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새마을협의회 남녀회원 44명은 양남분회경로당 화장실을 비롯해 내부청소, 경로당 주변 잡풀제거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어 부녀회원들은 음식재료를 직접 장만해 차린 점식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양남면 새마을협의회는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환경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어르신들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며 “오늘 봉사활동에 나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열 동부지사장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중앙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참여콘텐츠를 속속 확정하고 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서울 예술의전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중앙기관들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과 관광자원들을 선보일 최고의 기회라 판단하고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호찌민에서 ‘2017코리아브랜드 & 엔터테인먼트 엑스포’를 개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는 전 기간 동안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행사 전 기간 한국관광특별홍보관을 운영한다. 최근 사드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는 중국을 대체할만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민속무용과 창작무용, 연희놀이 등으로 구성된 한국전통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뮤지컬, 연극, 현대무용, 발레, 국악 등의 ‘영상으로 만나는 명품 공연’(SAC on Screen)을 행사장 주무대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박람회, 농식품수입바이오 초청상담회 등을 위한 경북 농식품 K-Food Fair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들도 ‘경제엑스포의 신모델’ 제시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다. 경북관광홍보를 위해 경북관광협회가 경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경북관광공사는 시군 공연단 및 홍보관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새마을세계화재단, 경북체육회,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최,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 ‘2017 살아숨쉬는 서원’이 지난 13일 서악서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서악서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선비복을 입고 전통茶, 죽궁체험과 무열왕릉-진흥왕릉 등 삶과 죽음의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로 힐링탐방을 했다. 특히 최근 명상음악가로 변신한 초청가수 김태곤씨가 ‘망부석’ ‘송학사’ ‘대박났네’ 등 자신의 인기곡들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힐링콘서트 후 참가자들끼리 손을 잡고 소원을 적은 백등에 불을 밝혀 신라달빛나들이를 하면서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신라문화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1째주 신라달밤나들이, 2,5째주 선비체험, 3째주 화랑체험, 4째주 夜好 경주! 등 매주마다 독특한 테마를 정해 매주 토요일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는 물론 정신적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경주솔거미술관의 대외인지도를 제고할 좋은 기회라 판단해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눠 진행되며 7월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8월10일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4~6매 분량,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9~11매 분량으로 작성해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원고를 게시하면 된다. 한편,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10일 양북면사무소와 시장 및 양북면 일원에서 영농철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수원과 양북면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혈압검사를 시행하고, 영농철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등 농기계 반사판 부착 및 농기계 안전 관리요령이 수록된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며 가두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김성용 과장, 한수원 윤청로 품질안전본부장, 최형대 양북면장 등 한수원 직원과 양북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을 선보인다.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은 월지(사적 제18호)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 금속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실의 연회와 사신 접대가 이루어졌던 월지에서는 신라 궁궐의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많은 문화재들이 출토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중에서 신라의 화려한 장식미를 엿볼 수 있는 금속 공예품에 대해 살펴보고 보물 제1844호로 지정된 ‘금동심지가위’의 장식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동심지가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라의 금속 공예 기술과 그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무늬 및 장식을 알아보며, 신라인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경로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그중 규모나 전통을 논할 때 여기를 빼 놓을 수 없다. 동경주청년회의소(회장 홍정태, 이하 동경주JC)는 지난 11일 감포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을 모시고 나정해수욕장 주차장 일대에서 ‘제44회 경로위안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내외, 이진락 도의원, 엄순섭 부의장, 권영길 전 시의장,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 최광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기웅 경주JC회장, 이상민 안강JC회장, 김재홍 신경주JC 회장을 비롯한 JC 관계자 및 부인회원들이 참석해 어르신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홍정태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영천 대한노인회 감포분회장, 권상희 경북지구JC 회장, 김이천 동경주JC특우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최 시장과 엄 부의장이 축사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내빈들의 감사의 큰절과 JC 관계자들의 어버이 은혜 노래 합창에 이은 단체 큰절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어진 식후 행사에서는 각설이 공연과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홍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점차 희박해지는 경로효친사상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경주JC 부인회원과 한수원 사회봉사단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제44회 경주예총예술제가 오는 23일(화) ~ 2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대전시실,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에서 크게 전시부문과 공연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미술, 음악, 연극, 사진, 국악, 무용, 연예인협회 등 각 협회에서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번 예술제는 오는 23일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과 소공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다양하고 정감 넘치는 경주예술인 잔치 한마당을 연다.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살아 계시지 못하여 우올 이 시름. 전각(殿閣) 밝히오신 모습이 해가 갈수록 헐어 가도다. 눈의 돌음 없이 저(죽지랑)를 만나보기 어찌 이루리. 랑(郞) 그리는 마음의 모습이 가는 길 다복 굴헝에서 잘 밤 있으리. -김완진 (서울대 교수, 모죽지랑가 현대역) 신라시대 대표 문학인 ‘향가’의 발굴 전승 사업이 건천에서 시작됐다. 건천애향청년회(회장 김성복)는 지난 13일, 건천초등학교에서 ‘제1회 모죽지랑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인 ‘향가’를 문화산업으로 접근하는 출발점이 됐으며, 향가 중에서도 실존했던 인물, 지역, 작가가 명확하게 전해지는 ‘모죽지랑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이진락,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 김항대, 장동호 시의원, 이강우 문화관광실장, 최정식 건천읍장, 김병철 신경주농협 조합장과 김성복 회장을 비롯한 애향청년회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신라 ‘향가’에 대한 의미를 새기는 자리가 됐다. 김병철 조합장과 김성복 회장의 7여 년에 걸친 노력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모죽지랑가’에 대한 홍보 영상 시청과 이임수 동국대 교수의 향가 소개, 허화열 경상북도 영제시조연구소 소장의 향가 특강으로 좀 더 쉽게 향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서라벌정가단 교도로 활동 중인 허화열 소장과 상임단원 이영희, 이복자, 홍순식,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인 예찬건 선생의 대금, 해금 연주자 전시현으로 구성된 서라벌정가단의 향가 시연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망부석 가수 김태곤의 특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난타공연과 가람예술단의 축하 무대로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를 개최한 건천애향청년회 김성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애향청년회를 사랑해 주시는 내외 귀빈들과 주민 여러분을 모시고 신라향가 발굴 전승사업인 ‘제1회 모죽지랑가’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죽지랑가는 신라향가 중에서도 실존인물, 실제배경, 실존작가에 대한 정보가 가장 구체적으로 남아 있는 서정시고, 죽지랑의 고결한 인품과 위대한 리더쉽을 찬양한 신라 향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또 “신라향가 발굴 전승사업을 확대해 ‘죽지랑길’ 조성, ‘향가 문학관’유치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모죽지랑가’현창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개최되는 만큼 부족함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이 행사에 많은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강석근 경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신라 향가, 많은 관심 필요합니다” -시대적 상황을 가늠케 하는 ‘향가’ “신라향가는 우리글이 없었던 삼국시대에 한자의 음과 훈을 가져와 표기한 우리말로 지어진 우리나라 고유의 시이자 노래이다. ‘삼국유사’에 14수, ‘화랑세기’에 1수가 실려 있고 무엇보다 배경설화가 존재해 당시의 정황들을 알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삼국에 향가를 전파한 ‘화랑’ “향가의 주된 작가층인 화랑은 청년 계층이며, 귀족이었고, 군사였다. 이들은 신라시대의 지배계층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백제와 고구려에 향가가 퍼져 영향을 미쳤다” -향가 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모죽지랑가’ “‘원앙생가’, ‘안민가’ 등 일부 향가들도 단편적인 배경들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모죽지랑가’는 구체적이고 전체적인 배경이 제시되기에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향가가 실린 ‘삼국사기’ 2권 중에 제일 먼저 ‘모죽지랑가’가 나와 향가의 대표적인 연구대상이다” -지역민의 자부심 대표 브랜드 ‘모죽지랑가’ “신라 대표 문학인 향가와 화랑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건천을 국내와 세계에 알리고 ‘죽지랑’을 건천 대표 브랜드화 하고 싶다. 또한 이런 향가 콘텐츠는 지역민의 자부심 고취, 관광자원화, 특산물과의 연계 등 장기적인 사업의 기초가 될 것이다” -7여 년 노력의 결실과 발전하는 행사 “처음 열리기도 하고 예산 편성이 늦어서 많이 아쉽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진행되야 하는 사업인 만큼 향가 유적지 발굴, 문학관 건립 등 문화관광 연계와 과거 유산 ‘향가’가 아닌 살아있는 향가를 위해 주최 측과 ‘향가 짓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후 년도부터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항일운동과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이 치열하게 치러졌던 호국의 고장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입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경주를 비롯해 포항, 영천, 영덕, 울진, 울릉을 관할하는 곳으로 경북 동해안 보훈인들의 안식처다.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그동안 국가보훈처 감사실을 비롯해 예산실 등 중앙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지난해 8월 경북남부보훈지청(이하 남부지청)으로 부임해 호국 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지청장은 6.25 격전지가 있었고 항일 의병 등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기록이 많지만 그에 걸맞은 호국 행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보훈 업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보훈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됐다. 그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남부지청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첫째로 국가 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유공자의 희생정도에 따라 보훈급여금을 지급한다. 아직도 등록하지 못한 6·25 참전자 등을 보훈처에서 직접 발굴해 지원하고 사망한 분들은 국가유공자로 기록·관리하고 국립묘지 이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다. 먼저 보훈급여금을 평생 지급하고 생애별 지원으로 교육지원과 취업지원, 주거마련 위한 장기저리 대부지원, 보훈 병원 이용 무료 의료지원, 고령자를 위한 재가복지서비스와 보훈요양원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국가유공자 사망 후 국립묘지 안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제대 군인 일자리 및 창업지원 사업과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는 6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는가?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정신은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정신 유산이다. 이를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6·25전쟁 67주년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남부보훈지청에서는 청소년 참가를 끌어내는 ‘도전! 나라사랑프로젝트’를 영천에서 개최하고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는 6월 3일 영천 거동사에서, ‘신돌석 장군 추모제’는 6월 13일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경주에서는 6월 10일 보문호반광장에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보훈씽씽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한 보훈지청과 지역사회단체 및 종교계 등과 연계해 국가유공자 위안행사를 계획 중이다. -남부지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 있다면? 남부지청은 올해 호국영웅 선양사업으로 ‘경주학도병 서명문 태극기’에 서명한 19 용사를 추적 발굴해 그분들의 명예를 선양할 계획이다. 경주지역에는 6·25전쟁 당시 경주중·고등학교와 경주공업고등학교, 문화중·고등학교에서 많은 학도병이 참전하고 또 희생됐다. 경주신문이 지난 2014년 10월에 개재했듯 경주중학교 출신 학도병은 320여 명에 달한다. 6·25전쟁 당시 경주에서 자원한 학도병 19 용사가 출정 전 태극기에 소감을 적고 서명한 ‘경주학도병 서명문 태극기’가 등록문화재 제391호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있다. 남부지청은 ‘경주학도병서명문 태극기’에 서명한 19 용사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사망한 4명의 학도병만 찾을 수 있었다. 경주지역 호국의 얼이 담긴 ‘경주학도병 서명문 태극기’는 우리가 지켜내야 할 호국정신의 발로다.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라가 어려울 때 펜 대신 총을 들고 참전한 학도병들의 결연한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역에는 보훈 대상자가 얼마나 있으며 어떤 혜택을 받고 있나? 남부보훈지청은 경주를 포함한 6개 시·군(포항, 영천, 영덕, 울진, 울릉)을 담당하고 있다. 생존애국지사 1명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143명, 상이군경회 2911명, 군경유족 4067명,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4388명, 고엽제수당 대상자 1827명, 제대군인 1630명 등 1만7800여 명의 보훈 대상자 있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상이군경, 순직·전몰군경유족에게는 매월 보훈급여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는 참전명예수당, 무공훈장 수훈장에는 무공영예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고엽제 환자에게는 고엽제 수당이, 6·25 전몰군경유자녀에게는 6·25자녀 수당이 각각 지급되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며 배우자고 함께 합장할 수 있고 보훈병원 무료 진료와 자녀 교육과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자다. 그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면? 6·25전쟁 참전 용사 대부분이 85세를 넘고 있고 월남전 참전 용사도 70세가 넘는다. 고령화된 보훈 가족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지원과 노후복지서비스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보훈병원 무료 진료를 비롯해 지정병원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노후복지 서비스로 보훈 섬김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훈 섬김이 서비스는 일상생활이 힘든 가정을 방문해 간병과 수발을 비롯해 말벗 등의 정서적 안정 지원도 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령자 맞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에게 한마디 경주는 국가유공자들이 많지만 거기에 걸맞은 호국 행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보훈의 달에 맞춰 대규모 행사가 거행되고 있다. 경주는 안강, 기계 등의 격전지가 있었지만 관심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경주가 유적과 주변 여건 등으로 문화 관련 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문화관련 분야에만 관심이 집중돼 아쉬움이 크다.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선열을 기리는 행사가 개최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11일 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경주지역 상공인들을 비롯한 국회의원,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을 초청해 지역사회 및 상공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 및 개인에게 상패와 부상을 시상하는 ‘2017년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상공대상 시상식 분야별 수상자는 △경영 부문-동성정공㈜ 이성조 회장 △수출 부문-㈜엠에스오토텍 이태규 대표이사 △지역봉사 부문-우양산업개발㈜힐튼 경주 조영준 대표이사 △일자리 부문-한국케이지㈜ 이경철 대표이사 △공로부문-한국수력원자력㈜ 경주상생협력팀,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상의 김정렬 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김은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에도 사회적 책임 수행과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여 주신 상공인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경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신 부문별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께서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대통합으로 이끌어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창립 63주년을 맞은 경주상의도 본연의 의무를 지속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