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경로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그중 규모나 전통을 논할 때 여기를 빼 놓을 수 없다. 동경주청년회의소(회장 홍정태, 이하 동경주JC)는 지난 11일 감포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을 모시고 나정해수욕장 주차장 일대에서 ‘제44회 경로위안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내외, 이진락 도의원, 엄순섭 부의장, 권영길 전 시의장,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 최광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기웅 경주JC회장, 이상민 안강JC회장, 김재홍 신경주JC 회장을 비롯한 JC 관계자 및 부인회원들이 참석해 어르신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홍정태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영천 대한노인회 감포분회장, 권상희 경북지구JC 회장, 김이천 동경주JC특우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최 시장과 엄 부의장이 축사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내빈들의 감사의 큰절과 JC 관계자들의 어버이 은혜 노래 합창에 이은 단체 큰절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어진 식후 행사에서는 각설이 공연과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홍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점차 희박해지는 경로효친사상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경주JC 부인회원과 한수원 사회봉사단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