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노인자원봉사클럽 55명의 회원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전국노인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경주터미널인근과 황남동 일대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호미와 집게, 장갑과 쓰레기봉투를 사용해 초등학교 주변 제초작업과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터미널주변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전월생 씨는 “학교주변과 터미널 주변 담배꽁초를 주울 때는 속상하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좋지만 버릴 때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대한노인회는 매년 5월 10일을 전국노인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했다. 자원봉사의 날에는 전국 시군구지회 소속 수천 명의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이 쓰레기 수거를 비롯한 각종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하면서 깨끗한 환경조성과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황남동 주민센터에서 음료수와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는 등 클럽회원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김태형 부장은 “전국 노인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클럽회원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했고,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봉사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경주시지회는 자원봉사클럽이 좀 더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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