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는 용강동 신리마을 진출입로 변경으로 이용자가 없고 도시경관훼손으로 지적된 천북 신당리 육교(국도7호선, 천북면 신당리 954-8번지 일원)를 지난 17일 철거했다. 육교 철거는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시행했다. 이번 철거로 지난 1996년 설치된 신당리 육교는 2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강동 일원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주거용지 공급을 위해 지난 2007년 착공,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3900세대에 1만1000여 명의 거주인구가 정착할 것으로 예상돼 경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최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이용자가 없고 도시경관을 해치던 육교를 철거해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제거하게 됐다”면서 “또한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견실한 시공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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