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20일 경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18회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 경진대회는 경주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광 문화시민의 매너 신장 및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이다. 유림초는 ‘첨성대’를 주제로 신지민(5년), 성세영(5년) 학생이 출전해 1위 금상을 수상하고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또 ‘문무대왕릉’을 주제로 출전한 이채윤(6년), 문솔우(5년) 학생은 2위 은상을 수상해 유림초는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인숙 교장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훌륭한 해설사가 되어 우리 문화재를 홍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16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를 열었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중권 부시장을 비롯한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이진락, 이동호, 배진석 도의원, 경주시새마을회 박서규 회장, 새마을부녀회 김옥순 회장 및 새마을부녀지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내용으로 가정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소중함,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고, 새마을여인상 시상,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새마을여인상은 어머니와 아내, 새마을 봉사자로서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새마을여인상에는 감포읍 새마을부녀회 이진복 등 14명이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상을, 천북면 새마을부녀회 이향우 등 8명이 경주시새마을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외조상에는 산대면 전성락 등 2명, 내조상에는 김연옥 등 2명이 경주시새마을회장상을, 다문화가족상은 안강읍 조마리 바릿데 그라시아 등 3명이 경주시장상을 받아 총 2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중권 경주부시장은 “여성들의 장점인 부드러운 리더십과 섬세한 배려로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밝게 조성될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지도자들이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경주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기초·기본 학력보장으로 행복 경주교육을 열다’라는 주제로 초·중, 오름학교, 두드림학교 교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기초·기본 학력보장을 위한 학습부진아 해소 협의회에 참석한 오름학교, 두드림학교 학교장들은 초·중 학교급별로 나누어 협의회를 실시하면서 현재 학교별로 추진하고 있는 학습부진아 해소 노력을 서로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부진아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6일 기초·기본 학력보장을 위한 도교육청 컨설팅을 실시한바 있다. 컨설턴트로 참석한 도교육청 이용욱 장학관은 “학습부진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초·중·고 학부모회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학부모연합회 총회’와 연수를 실시했다. 학부모 연합회는 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해 학부모와 학교, 학부모와 교육청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학부모 연수에서 ‘자녀 사랑과 생명 존중’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방법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학생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가정에서 자녀와의 올바른 소통을 통해 안전한 학교, 행복한 동행을 모색했다. 또, 사교육 경감을 위해 학부모의 협조와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설명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부모 총회에서 신임 학부모 연합회장으로 추대된 손윤희 씨는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면서 경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제3회 경주시실용무용협회장기 무용경연대회 & 동호인 댄스페스티벌이 지난 2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코라드) 코라디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힙합, 비보이, 방송댄스 등 분야에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실용 무용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됐다. 행사는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주시체육회, 경주시교육지원청, 경주시실용무용협회, 코라드 등이 후원했다. 코라드는 지역과의 소통과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5월 지역 주민 전통혼례, 무용경연대회 & 동호인 댄스페스티벌, 9월 전국 Young Star Dance Festival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라드 이종인 이사장은 “코라디움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유치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경주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20일 동천초 강당 및 교실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 대회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광 문화 시민의 매너 신장 및 학생의 발표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초, 중학생을 학교급, 학교규모를 고려해 초등부, 중학부, 다문화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역 초, 중학생 70팀 133명이 참가해 경주의 문화유산에 대해 안내했다. 참가팀 모두가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겨뤘으며 부별 대회가 끝난 즉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인 동방초 신순자 교감은 “학생들이 경주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고 경주문화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 11개와 후쿠오카대학 등 총 12개 단체 13명으로 이루어진 큐슈일한경제교류회 방문단이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 <사진> 큐슈일한경제교류회는 실제 한국 기업과 함께 일하거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들이 만든 단체로 큐슈 경제인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11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일본지역 해외 취업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규슈일한경제교류회를 방문해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것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방문 첫날인 18일에는 교내 화백홀에서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과 만나 K-MOVE스쿨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의 일본취업에 관한 인적교류를 했다. 그리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내 기업입주현황 설명회 등을 가졌다. 19일에는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내 9개 입주기업의 프레젠테이션과 큐슈일한경제교류회 회원기업 간의 상담, 상호 연락처 교환 등 해외시장개척과 기술지도 등을 위한 비지니스컨설팅을 가졌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이번 큐슈일한경제교류회의 회원 기업 중에는 K-Move스쿨을 통해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이 취업 중인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며 “우리 대학과 일본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이와 더불어 인적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큐슈일한경제교류회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산학협력단 입주 기업들이 일본 기업과 함께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전문 인력 양성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 2016년에 이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 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 4기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일본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1기 11명, 2기 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3기 연수생 20명은 일본 내에서의 현지 적응 능력 강화와 취업실무 교육을 마치고 취업진행 중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용석원 소장)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대책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공원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데따라 특별관리 대상지역(급경사지, 사고위험지구, 세월교 등)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 발생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국립공원 출입 통제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경북교육청 1호로 문을 연 경주여자정보고(교장 최중환) 보건간호과가 지난 10일 일곱 번째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보건간호과 2학년 27명이 선후배, 학부모, 교사, 지역 내 교장들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 앞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약속함으로써 예비 의료인의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의 임상 실습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악반의 축하 연주, 멘토 선배들의 선물 증정식, 1학년 후배들의 수화와 합창 등으로 아름답고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또 ‘영(young)나이팅게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민주적 선거 방식을 체험하는 계기도 됐다. 이어 학과 소개와 촛불 점화를 하는 동안은 보건간호과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최중환 교장은 “의학용어를 익히는 어려운 학과 공부와 힘든 병원 임상 실습을 이겨내야 할 과제가 있지만, 5년 연속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의 업적을 이룩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달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주YMCA어린이집은 5월을 맞아 지난 20일 원석체육관에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어린이집 가족들이 함께하는 ‘제1회 경주YMCA어린이집 가족 한마당 잔치’를 실시했다. 행복한 아이,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경주 YMCA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우리집 든든한 가장 아빠와 함께 뛰는 정겨운 시간들, 잘 먹고 잘 노는 아이 지혜 만들기에 여념 없이 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만남의 시간을 통해 가족 상호간의 어색함을 의사소통으로 해소하고 희망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하루를 보내는 운동회가 됐다. 부부달리기를 하면서 ‘부부의 호흡 맞추기’와 ‘최고의 반을 찾아라’, ‘선생님 사랑해요^^’, ‘가족들과 어깨동무! 하나 되어 달려요’, ‘할아버지 추억의 막걸리 한잔 어때요!’, ‘형아 동생아 잘 달려보자’ 등 다채로운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 한 마음으로 운동회에 참여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가족이 왜 가족인지 알게되는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YMCA어린이집은 이밖에도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한 아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마음1등인 아이로 자라나 미래 꿈을 만들어 가는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 경주문예대학동창회(회장 박차양)가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센텀뷔페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주문예대학 정민호 원장, 이상필 사회교육원장, 지도교수 김종섭 시인, 이태수 시인, 이정환 시조시인, 장호병 수필가, 남영숙 수필가, 이원국 시낭송가, 곽홍란 시낭송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낭송과 음악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반과 연구반이 준비한 편지와 꽃을 증정하는 등 회원 70여 명이 스승의 고마움을 기렸다. 이진락 도의원(6기)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축사와 인사, 선생님 소개,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시낭송은 정민호 ‘매듭’(이동희, 25기), 김종섭 ‘비어있음에’(박옥숙 30기), 이정환 ‘오백년 입맞춤’(설경미 28기), 장호병 ‘로또’(김지욱 29기), 이태수 ‘유리창’(이인숙 30기), 남영숙 ‘지하에서 놀자’(김경나, 29기), 이원국 ‘술에 관한 미학’(전남원 31기), 곽홍란 ‘독도는 섬이 아니다’(배만식 31기)로 동창생들의 낭송이 있었다. 특히 즉석 이벤트로 박종혜 연구반 지도교수의 시를 이태수 시인이 낭독해 참석치 못한 교수의 빈자리까지 예우하고 큰 박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박차양 동창회장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5월 경주문예대 스승의 날을 회원들과 함께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총동창회는 변함없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이어갈 것이며 붉은 카네이션의 꽃말처럼 존경, 사랑, 감사함을 동창회원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한국 예술의 정신성이 담긴 기념비적 유적을 사랑하는 이들의 인내와 열정으로 빛을 보게 된 미술서적 한 권이 프랑스에서 발간됐다. 바로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재불 작가로 활동중인 방혜자 화백과 그의 동생인 방 훈 예술감독이 펴낸 사진집이다. 이들이 유력한 미술전문 ‘쎄르끌 다르’에 제안해 프랑스에서 최초로『한국의 문화유산, 불국사-석굴암(Tresors de Coree, Bulguksa et Seokguram, 글: 강우방, 최옥경, 사진: 안장헌, 실바 빌르로, 2016년 12월)』사진집을 펴낸 것이다. 방 화백은 이번 사진집의 의의를 기려 지난 14일, 경주를 찾아 석굴암에서 봉정 예불을 올렸다. ‘쎄르끌 다르’ 편집진은 책의 앞 표지에서 유례없는 매우 인상적인 사진을 실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관세음보살이 보는 석굴암 본존불의 뒷모습’을 찍은 안장헌 작가의 사진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뒤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헌사를 담았다. ‘한국 경주에 위치한 불국사와 석굴암은 8세기 통일 신라의 황금기에 축조되었다. 1995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진정한 예술적, 기술적, 철학적 성숙기의 예술 작품이다. 이 책은 현대적 감성의 편집으로 이 성지를 프랑스에 처음 소개하며 그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본고의 책 소개 부분은 마띠에르 뤼미에르 협회 회장 넬리 카트랭의 발간사에 기초해 구성했음을 밝힌다. -방 화백, 고청 윤경렬 선생 통해 신라의 아름다운 예술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바람 가져 ‘영원한 신라인’ 고청 윤경렬 선생과 오랜 인연을 맺었던 방혜자 화백은 젊은 시절 경주에서 윤경렬 선생과의 만남으로 신라의 찬란한 예술을 발견하게 된다. 윤경렬 선생은 경주의 많은 문화유적지들과 불교 사적들을 답사하게 했고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 마음의 눈을 열어준다. 그리고 일생을 통해 경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품고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이 깊은 인연으로 방 화백은 신라의 아름다운 예술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됐고 그 결실로 프랑스 세르끌 다르 출판사에서 2002년 경주유적과 윤경렬 선생의 연구를 알리는 ‘겨레의 땅, 부처님 땅’을 ‘만불의 산, 경주 남산’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경주 남산이 유네스코 세계인류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이미 방 화백은 석굴암과 불국사에 대한 예술책을 출간할 뜻을 품었다고 한다. 윤경렬 선생의 자제이신 윤광주 선생은 프랑스 현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는데, 책이 매진되며 초미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강우방, 최옥경 교수의 수려한 문체의 글과 한,불 사진 작가 안장헌, 실바 빌르로의 아름답고 진귀한 사진들 실어 이 책에는 40년간 불교문화유산을 촬영해 온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안장헌 선생이 찍은 아름답고 진귀한 불국사·석굴암 사진들이 실렸다. 미술가이자 신라시대 미술의 탁월한 전문가인 강우방 전 경주박물관장은 ‘불국사·석굴암의 예술과 사상’에서 불교의 성지들이 설립되는 사상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즉, 건축의 높이는 당시에 불교학파의 평화적 공존을 보여주는 것이며 석굴암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조화로움은 황금 비율 사용에 기초한 전체 건축 공간 개념에서 비롯됐음을 가르쳐 준다. 파리 이날코 대학에서 한국미술사를 가르치는 최옥경 교수는 석굴암에서 겪었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미적 체험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방 화백과 함께 열정이 합해져 2015년 프랑스 사진작가 실바 빌르로와 함께 경주를 여행하며 불국사 석굴암을 답사한다. 최옥경 교수는 ‘석굴암, 불교미술의 정수’를 통해 수려한 문체로 석굴암의 구조와 내부의 모든 석상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세계불교 미술의 위대한 예술품으로 자리매김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유적들의 탁월한 예술적 정신적 가치는 명백한 보편성을 지니게 됨을 방증하고 있다. 또 신석정 시인의 ‘불국사탑’, 박목월 시인의 ‘자하문’, 고은 시인의 ‘석굴암’, 김후란 시인의 ‘석굴암 큰 부처’라는 각각의 시들은 프랑스어로 번역돼 불국사와 석굴암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호흡하게 했다. 특히, 프랑스어로만 된 이전 출판한 ‘만불의 산’에 비해 이번 사진집에는 한국어로도 번역해 실어 소개하고 있다. 마띠에르 뤼미에르 협회 회장 넬리 카트랭은 “이 책이 아름다운 예술의 빛으로 독자들의 마음의 눈을 열어 명상의 세계로 이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빛의 화가’ 방혜자 선생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방 화백은 서울 미대를 졸업한 직후 1961년 도불개인전 이후 서울과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화가다. 프랑스, 한국, 독일, 미국, 캐나다, 스웨덴, 벨기에, 스위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70회 이상의 개인전과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다. 1988년부터는 10년간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한글 및 한문 서예 강의를 통해 우리 서도를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렸다. 쎄르끌 다르 출판사 현대미술가 씨리즈에 화집 1 ‘방혜자’와 화집 II ‘빛의 숨결’이 출간됐으며 화집 III ‘마음의 빛’이 출간됐다. 수필집으로 ‘마음의 소리’, ‘마음의 침묵’ 등이 있으며 한국 고승의 선시집 ‘천산월’을 프랑스어로 내는가하면, 여러 시화집들을 출판했다. 모나코 국제현대예술제 聖미술상, 몽루주, 라 훼리예르 등 시 주최 전시에서 감사패, 예술훈장 등을 수상해 우리예술을 널리 알렸다. 또, 특별상 해외작가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한불 문화상, ‘세계를 빛낸 여성 문화 예술인 상’ 등을 수상했다.
경주시가 ‘제29회 도지사기 노인 게이트볼대회 및 제6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 예선대회’에서 배트민턴 우승, 게이트볼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어르신 선수단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종목은 게이트볼, 한궁,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등 4개 종목으로, 경주는 게이트볼, 한궁, 배드민턴 3개 종목에 출전했다. 게이트볼 대회는 65세 노인들로 구성된 총 40여 개 팀이 참가해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만들었고, 입상 팀은 내년 대통령기 노인 게이트볼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게이트볼 준우승을 수상한 경주 황성팀 이화 감독은 “날씨가 갑자기 뜨거워 조금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모든 분들의 응원 속에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며 “체력도 꾸준히 쌓아 가야하듯 생활운동 역시 게으르지 않아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고 우리 팀이 어느 팀들보다 나이가 많아 1등을 한듯 기쁘다”고 전했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배드민턴대회에서는 경주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컵을 든 서병연(72, 북부동), 손순희(66, 광명) 씨는 “우승한다는 각오로 게임에 임했으며 연습은 꾸준히 실전처럼 최선을 다하고 실전은 연습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오늘 게임은 역전승이라 더 기쁘고 함께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웃음으로 게임에 임해 더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석은 했지만 참가에 그친 한궁팀은 “꾸준한 운동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며 “두번째 대회 참가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자신의 건강도 지키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더 생각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에 대한 호찌민시의 준비와 관심이 뜨거워 행사성공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20일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경주를 찾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 MOU를 체결하고 2017 호찌민의 날 in 경주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호찌민시 방문단은 공식방문단과 경제사절단, 수행원, 공연단을 포함해 110명의 대규모로 구성됐다. 2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 MOU 체결식이 열렸다. 저녁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2017 호찌민의 날 in 경주를 기념하는 문화공연이 열렸다. 호찌민 시립 봉생공연단의 특별공연과 경주시 신라고취대의 공연이 함께해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호찌민 시립 봉생공연단의 공연 ‘호찌민시에서의 노래’는 연꽃춤, 베트남 가수의 ‘홀로아리랑’ 열창, 아오자이 패션쇼, 전통무술공연, 서커스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주시 신라고취대는 모듬북 공연, 신라금 연주, 민요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엑스포 문화센터에는 740석 좌석뿐 아니라 복도, 계단까지 관람객들이 가득 찼으며 공연장 외부의 모니터를 통해 행사를 관람한 시민들까지 1000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양 국은 이날 ‘호찌민의 날’ 행사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 MOU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는 30일(화) 70, 80년대 통기타 하나로 대한민국에 포크송의 열풍을 일으킨 쎄시봉과 남궁옥분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 쎄시봉은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어 질 만큼 대중음악계의 큰 획을 그은 팀으로, 불어로 C'est si bon(쎄시봉)은 ‘아주 멋져’, ‘매우 훌륭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60년대 유행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 이름이며, 수많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스타로 배출해 내기도 한 곳이다.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등이며 이들은 쎄시봉을 거쳐 유명한 가수가 됐다. 통기타 하나로 젊음을 노래하던 젊은 시절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한 포크트리오! 청바지에 생맥주, 통기타를 치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당대의 청년문화 부활을 꿈꾸며, 세월의 깊이를 더한 울림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옛 추억의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할 것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깊은 울림을 전하는 쎄시봉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로맨티스트 윤형주, 수많은 소녀 팬들을 열광시킨 영원한 막내 김세환, 맑은 목소리로 추억을 노래하는 소녀 남궁옥분, 이 세 사람은 이번 경주 콘서트를 통해 따로 그리고 또 같이, 결코 식지 않는 포크음악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각자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동시대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감을, 새로운 세대들과는 음악을 통해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1588-4925.
중부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선웅)는 지난 22일 경주 관문인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서천주차장 주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적십자봉사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도로변 잡초를 제거하고 서천 주차장 쓰레기수거, 터미널 주변 불법쓰레기 및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중부동 적십자봉사회는 2015년 결성돼 매월 정기적으로 가로변 환경정비 봉사활동과 중부동 구석구석까지 어려운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머물고 싶은 경주, 다정다감한 중부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이 너 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 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윤선도 오우가 중 ‘달’을 노래한 부분. 각박한 현실사회에서의 보름달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준다. 혼자 뜨고 혼자 지고 있는 달을 그리면서 달의 상징성을 빌려 화가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화가가 있다. 달맞이를 통해 한걸음 더 발전하는 발판으로서 도약하는 화가의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바로 변동렬(52) 화가의 개인전이 그것인데, 오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윤당아트홀(Y갤러리, 서울 강남구 신사동634-10, B1)에서 ‘꿈꾸는 달’ 전이 열리는 것.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월인천강(밤하늘의 달은 하나인데 천 군데의 강에 천 개의 달을 떠 올리는) ’의 넓은 마음까지 보여준다. 미니멀하면서도 시대상을 반영해 현실을 직시하는 의지가 엿보이는 ‘달’ 작품을 중심으로 총 30점이 출품된다. 100호 50호 등 큰 작품이 대부분이다. 이번 전시에서 변 작가는 달 소재 이외에도 자연의 이러저러한 모습들에게도 친근한 눈길을 주고 있다. 빨간 장미 같은 꽃이거나 정물, 그리고 자연..., 화가의 관심 폭은 넓다. 하지만 이번 모처럼 갖는 개인전은 보름달이 있는 풍경에 초점을 맞추면서 약간의 예외를 두었다. 울림을 위한 여유의 행보인 것이다. 변동렬 화가 본인만 그릴 수 있는 개성으로, 달에 대한 참신한 해석과 경주 화가로서 본인만 그릴 수 있는 소재와 주제가 더욱 확장되고 깊어지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 오픈식은 6월 3일(토) 오후 5시, 윤당아트홀에서 작은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윤범모 미술평론가는 ‘변동렬의 작품과 보름달의 상징성’에서 “경주 화가 ‘변동렬’은 보름달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안을 수 있는 보름달이지만 화가에게 있어 보름달은 소재 선택에 위험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하면서 둥근 원형 하나로, 단순한 형태에서 오는 조형적인 맛없음을 경계했다. “형태의 단순함은 그만큼 회화적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게 한다. 그럼에도 변동렬은 보름달에 자신의 조형적 발언을 담고자 했다. 변동렬의 달은 사실적 묘사에 충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변동렬의 묘사력은 기초가 탄탄한 편이다. 거기다 색채감각도 좋다. 그의 보름달은 이스탄불의 성당 위에도 있고, 기마병이 있는 징기스칸의 벌판에도 있고, 경주 남산 위의 석탑에도 있다. 현대판 월인천강의 변용”이라고 풀었다. 변 작가는 “달을 그린 모티브는 윤선도의 오우가에서 영감을 받았다. 상처 입은 보름달의 표면은 지구가 맞을 운석 대신 맞은 상처기도 하다. 혼자 뜨면서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보듬고 있는 보름달, 이것의 상징성을 화면에 고스란히 재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또, 이렇게 되뇌었다. “달은 동경이며 그리움이자 미지다. 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가 다시 다가옴은 나이 탓일까? 반복된 삶, 여유가 없는 생활 속에서 늦은 퇴근길에 만난 ‘달’은 잃어버린 첫사랑같이 반가웠다”고. 그는 “달을 제대로 그리고 싶었다. 달을 그리기 위해 5년 정도 골몰했으나 작품으로 쉽게 구현되지 않았다. 일 년간 꼬박 그린 달 작품도 있다. 현 시대상황과 현실을 달을 통해 접목해 솔직하게 표현해 보았다”고 했다. 그의 이번 신작들은 메시지가 강하면서도 회화성은 더욱 깊어졌다. 서정적 그림에서 화풍이 바뀌는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달 그림 이 외에도 서정적인 구상작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화가들의 고향인 계림숲을 다시 그렸다고. 이는 첫 마음으로 돌아가 원점에 서보고 싶었던 작가의 노력의 일환이자 의지였다.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5년여 꾸준하게 준비를 했다. 소위 ‘빽 작업’만 10회를 한 작품도 있고 붓 자국을 없애기 위해 (매끈하게 하려고) 여러번 칠한 것은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면서 직장을 다니면서 그림작업으로의 전환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달과 달빛을 제대로 구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윤택한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고 싶다. 달과 나를 담기위해 온전한 시간을 보냈던 이번 전시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02) 518-0528.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안자)는 지난 15일 경주노인복지센터(소장 김경태) 어르신들을 모시고 2분기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번 생신잔치는 경주노인복지센터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중 2분기 생신을 맞이한 20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생신축하서비스는 케이크절단과 선물증정, 노래한가락 뽑는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내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께서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힘을 얻고 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소장은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생신축하서비스에는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중식과 여름 런닝·파자마·양말 등 다양한 선물을 후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경주지역 6개 학교(동천초·용강초·안강제일초·신라중·서라벌여중·선덕여중)는 지난 20일 부산에서 학생 및 학부모 120명이 참여하는 ‘행복울타리 패밀리가 간다’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2017년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학교로서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하거나 아빠와 함께 온 여학생,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참여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 초량이바구거리, 차이나타운, 국제시장, 깡통시장,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유적 관람, 맛 체험, 4D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대가족이 참여한 용강초 박 모군의 아버지는 “식구가 7명이라 함께 여행하거나 놀러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게 돼 아빠로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6개 학교 교육복지들은 “앞으로 가족여행뿐 아니라 1박2일 가족캠프도 계획돼있고 소외계층 및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태희 시민기자
중부동 내 자리한 경주읍성지구 북문로 일원에 화려하고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일원은 과거 불법쓰레기 투기와 무성한 잡초로 인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 읍성지구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북문로 일원 1788㎡와 읍성정비 구역에 야생화 17종을 파종해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계절마다 달리 피는 다양한 야생화 등 볼거리와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는 도심 속 휴식처로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 또한 읍성지구 야생화단지는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일궈낸 결실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높였고, 최근 보상과 철거가 완료된 읍성지역에 추가적인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중부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19일에도 가로변과 읍성지구 야생화단지 조성지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박경옥 회장을 비롯해 회원 20여 명은 읍성지구 야생화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주변 생활쓰레기 정비,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이번 야생화단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야생화단지가 도심 속 휴식처로 거듭나도록 지역 자생단체들과 긴밀한 협조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