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화) 70, 80년대 통기타 하나로 대한민국에 포크송의 열풍을 일으킨 쎄시봉과 남궁옥분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 쎄시봉은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어 질 만큼 대중음악계의 큰 획을 그은 팀으로, 불어로 C`est si bon(쎄시봉)은 ‘아주 멋져’, ‘매우 훌륭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60년대 유행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 이름이며, 수많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스타로 배출해 내기도 한 곳이다.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등이며 이들은 쎄시봉을 거쳐 유명한 가수가 됐다. 통기타 하나로 젊음을 노래하던 젊은 시절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한 포크트리오! 청바지에 생맥주, 통기타를 치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당대의 청년문화 부활을 꿈꾸며, 세월의 깊이를 더한 울림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옛 추억의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할 것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깊은 울림을 전하는 쎄시봉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로맨티스트 윤형주, 수많은 소녀 팬들을 열광시킨 영원한 막내 김세환, 맑은 목소리로 추억을 노래하는 소녀 남궁옥분, 이 세 사람은 이번 경주 콘서트를 통해 따로 그리고 또 같이, 결코 식지 않는 포크음악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각자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동시대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감을, 새로운 세대들과는 음악을 통해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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