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3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희망씨앗나눔’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최양식 시장과 김정안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저소득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동 10명에게 각 60만원씩 장학금과 컴퓨터, 도서, 교육동영상 수강권 등 총 8800만원 상당의 물품이 후원됐다. 경주시는 111명과 지역아동센터 10개소가 수혜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추천한 바 있다. (사)희망을 나눈 사람들은 사회공익 교육복지 후원기관으로, 사회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교육,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장학금 후원 및 교육물품 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곡면은 지난 7일 경주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 주간 및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성공기원과 추석 한가위 등을 대비해 민관합동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구 도·시의원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등 지역 11개 자생단체 100여 명이 참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를 찾아오는 손님들과 추석 귀향객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공을 위해 시가지 환경정비 및 80여 개 요식업소 등을 찾아 친절·청결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펼치는데 마음을 함께 했다. 또한 금장지역 아파트 단지 도로변 1.2km 구간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및 전봇대·가로등에 무분별하게 첩부된 각종 전단지,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 특히 족구장·게이트볼장 주변 주민 휴식공간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평소 행정이 미치지 못한 구석구석을 말끔히 정비했다. 아울러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내집 앞, 내가게 주변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면민 모두가 함께 하자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피켓, 어깨띠 등을 메고 캠페인을 펼쳐 일등 현곡을 만드는데 다같이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6일 지역 내 미취학 아동(5~7세) 65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토피·천식 예방 인형극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엔 황성초에서 열렸으며, 다음달 12일 산대초, 17일엔 안강제일초 등 안심학교 3개소에 대해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형극 ‘배고픈 사자와 주황괴물’은 아동 눈높이에 맞춰 동물을 의인화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아토피 피부염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현재 18개소(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를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및 아토피 캠프 등 자조 모임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이철희)과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 이하 법사랑위원회)는 지난 12일 사방초 1~3학년 33명을 초청해 검찰청을 견학하는 ‘법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지청과 법사랑위원회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청소년 법교육을 2017년도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검사와 법교육 강사가 지역 내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검사 되어 보기’, ‘수사장비체험’, ‘영상녹화조사실’ 등 검찰청사 견학, 지청장의 선물전달 후 보문단지 세계자동차박물관을 관람하고 검사와 함께 하는 맛난 점심까지 모든 일정에 검사가 동행해 어린이들이 법은 무섭지 않고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규칙이라는 것을 느끼고 배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현곡면사무소는 지난 4일 면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생활의 활력소 제공을 위한 2017 현곡면 행복학습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익히고 취미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및 주민 간 소통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7 현곡면 행복학습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월·수·목·금 주1회 초·중급 생활자수와 퀼트 3개 과목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행복 학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작품 전시회를 12월 경 현곡면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50%씩 지원해 총 2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는 일부 지원한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개강식에 참석해 “현곡면의 발전과 협조 등을 부탁한다.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 등 배움이라는 시간을 통해 생활에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생필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 육부회(회장 김진호)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 백미 10kg 111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옛 선조들의 지혜와 나라사랑의 뜻을 본받고자 1995년에 창립된 육부회는 현재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간 상부상조와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전파하고 있다. 또한 남산 가꾸기 봉사활동, 결식아동 돕기,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어려운 이웃 김장전달, 경로잔치 개최, 장학금기탁 등 매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진호 육부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세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전달하게 됐고, 이웃에 잘 전달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현곡면민들의 소통과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9회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 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삼성강변아파트 앞 금장고수부지에서 막을 올린다. 현곡면청년회와 특우회가 주최하고 현곡면 및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9번째로 격년제로 열린다. 지역 선후배간 끈끈한 정으로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현곡면 대표 화합한마당 행사다. 행사는 TBC 기웅·단비 명콤비 MC로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용담정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재 및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금장초 학생들의 난타공연, 현곡농협풍물단 길놀이, 이카루스팀 댄스 공연, 팝스일레븐합주단 색소폰 연주 등 품격 높은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또 홍진영, 박상철, 김양 등 국내 유명 인기가수 공연과 각 마을별 재능과 끼가 넘치는 참여자들이 열띤 노래자랑 경연을 펼친다. 노래자랑 참가는 주민등록 및 실거주하는 현곡면민만 가능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8회 동안 입상자의 참가는 불가하다. 마을 이장을 통해 마을별 1명씩 총 30여 명이 출전할 계획이며, 상위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곡면은 원활한 교통을 위해 나원초 운동장(150여 대)을 주 주차장으로 하고 면사무소 공용주차장(30대)과 현곡농협주차장(60대)을 보조주차장으로 사용토록 했다. 또한 야간 행사로 소음 등 민원이 예상돼 행사장 주변 아파트 사무소를 찾아 행사전반에 대한 설명과 양해를 구하는 한편, 현곡파출소, 의용소방대,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단체,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각 작목반 등 주요단체에 행사지원 및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행사장 내외에 용역 및 각 단체 회원들로 하여금 안전선 설치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고 인근상가 화장실 이용협조와 간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정영석 청년회장은 “야간행사로 소음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 속에 완벽한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행사장 주변상가, 아파트 등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 준비위원회(010-6433-0972)로 문의하면 된다.
외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관)는 지난 1일, 8월 월례회를 갖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를 방문해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월례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동궁원 견학을 시작으로, 황룡사 목탑의 축소모형이 있는 황룡사역사문화관과 교촌마을, 월정교 견학 등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이해했다. 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 웅장함을 체험했다. 이종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현장 견학을 통해 시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거듭 달라지고 있는 시민이 행복한 힐링도시 경주의 위상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생생한 현장을 봄으로써 시정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통한 소통으로 외동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포읍사무소는 지난 8일 감포장날에 맞춰 감포시장 및 지역상가 주변에서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감포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감포 지역의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앞장섰다. 캠페인에는 감포읍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남녀 회원 및 감포읍사무소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감포시장 상가와 횟집 등 상가를 방문해 고객친절 응대요령과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 감포시장 및 상가주변에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도 함께해 깨끗하고 청결한 감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깨끗하고 친절한 감포읍 만들기에 동참해 준 직원 및 각 단체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2016년 소규모 농·식품 가공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외동읍 석계리 소재 ‘서가 도라지 정과’에 대한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규모 농·식품가공업체를 발굴해 지역 특화된 식품가공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소규모 농·식품 가공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외동읍 석계1,2리, 녹동리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과 다과를 나누며,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도라지를 주원료로 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인력고용 창출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시 농업소득증대를 위해 6차 산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남면은 지난 5일 면소재지 주변 주요상가 및 이조천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남면 직원 및 내남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기원)·부녀회(회장 이옥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업소에 직접 방문해 고객응대 매뉴얼 등을 전달하고 업주에게 친절·청결을 당부했다. 또한 볼수록 매력적인 경주조성을 위해 도로변 및 이조천 주변의 쓰레기 및 불법광고물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하며 청결 이미지 제고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재오 내남면장은 친절·청결한 내남면 만들기에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양북면은 지난 8일 깨끗한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양북면을 만들기 위해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한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영), 권영길 시의원,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지와 해수욕장 인근에서 정화활동을 가졌다. 특히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이루고 있는 봉길해수욕장 주변을 방문해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최형대 양북면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친절·청결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동읍은 지난 8일 외동읍민체육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동읍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들의 여가활동에 활력증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여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외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관)와 신바람재능봉사단(단장 정광희), 사랑나누리예술단(사무국장 이상윤), 외동읍자율방범대(대장 권오익)가 주최·주관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 및 개인 또는 동호회에서 순수 재능기부로 음악회가 진행됐다. 7080기타연주를 시작으로 외국인근로자 및 신바람재능봉사단의 노래와 외동읍 색소폰동호회 공연들로 구성돼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의 행복을 지역민들과 함께 느끼며 호응을 얻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한 읍민 화합으로 더욱 살기 좋은 외동읍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 내 여러 나눔 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외동읍 작은음악회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10월말까지, 내년부터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7시에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1만번째 불국동 주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경주시 불국동 인구가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98년 정래동, 불국동, 도동동(평동) 일부가 불국동으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인구 1만명을 돌파했다. 불국동은 1998년 통합 당시 9290명에서 지난해 말 9143명까지 소폭으로 인구감소가 이어졌으나 지난 6월 준공된 진현동 두산위브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9월 4일을 기점으로 드디어 1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12일 불국동주민센터에서 최양식 시장, 지역 시의원,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국동 인구 1만명 달성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축하 행사에서는 포항시 북구에서 전입해 1만 번째 불국동 주민이 된 김원년(48, 포항현대제철) 씨와 두산위브아파트 첫 번째 전입 세대인 백훈(58, 한수원)씨를 초청해 축하꽃다발과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불국사에서도 두 사람에게 가정의 다복과 소원성취를 의미하는 불국사 극락전 황금 복돼지 모형을 축하의 선물로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1만번째 전입의 주인공인 김원년 씨는 “직장이 포항에 있어 출퇴근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늘 노후에는 불국사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행운에 너무 기분이 좋고, 첫 시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불국동은 토함산의 정기를 받은 축복의 땅으로, 주변의 정주 여건 개선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원생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7회에 걸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민방위 대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녀·가족의 가치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아빠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는 주제로 ’나’로 시작해 ‘우리’가 되는 과정, 가족 모두의 행복 찾기, 가족유대관계 확립, 일과 가정 균형을 위한 남성 육아 참여, 육아정보, 저출산 고령사회의 문제점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교육이 진행된다.
경주시보건소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12개 읍면보건지소에서 전문 건강강좌와 대상자별 소규모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넓은 관할 면적과 더불어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7.9%(전국12.9%)인 고령사회로 읍·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12개 보건지소는 전문강사를 통한 건강강좌와 생활터로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계획해 실시중이며, 하반기까지 지역주민 10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천북보건지소에서 ‘건강을 위한 올바른 걷기와 운동’을 시작으로, 16일 ‘건강한 눈, 활기찬 노년’, 이달 1일 ‘간·소화기 이상신호 알기’, 4일 ‘체력튼튼, 생활튼튼 기공체조교실’ 등 7개 건강강좌와 각 보건지소 운영팀이 연계한 보건교육이 운영됐다.
아이들의 경우 어떤 종류의 통증을 느끼고, 얼마나 아픈지 명확히 표현이 어려운 탓에 부모는 아이의 질병을 간단한 것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특히 복통의 경우, 장염을 단순한 설사로 오인하다가 아이의 고통을 장기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장염이 가장 큰 원인 흔히 장염은 여름철과 환절기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에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나 포도상구균에 따른 식중독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염을 앓게 되면 기본적 증상으로 설사가 나타난다. 정상적인 대변은 1주일에 최대 3회, 수분 함유 비율 60~80%, 양은 100~150g인데, 기본적으로 대변의 양이 150~300g으로 증가하면 설사로 판단한다. 물론 설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장염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신경성 · 음식물 · 독소 · 알레르기 · 장내압박 · 흡수이상 · 수술 등도 원인의 일부이고 급성인 경우는 위장염 · 세균감염 · 기생충 · 약물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만성인 경우는 장기능장애 · 지방흡수장애 · 궤양성대장염 · 대장암 · 설사제(변비약) 남용 등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설사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 호산구 검사, 면역검사 등을 진행하고 대변검사로 기생충 · 세균배양 검사 등을 하며 대장촬영 검사나 대장내시경 등을 하기도 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우선은 12시간 내지 24시간 동안 물이나 보리차 등만을 마시고 죽이나 밥으로 단계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방법을 써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계속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음식물에만 좀 더 신경 써도 발병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기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섭취하는 음식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외식을 하는 경우에도 부모님들의 관심 어린 관리가 필요하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준비하면 소비 속도가 느려지므로 요리를 할 때 적절한 양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지나치게 믿는 것은 좋지 않다. 가능하면 그날 만든 것은 그날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 급성충수염도 의심해볼 필요 있어 물론 장염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이 복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드물게는 급성충수염에 걸려 복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아이가 3시간 이상 고통을 호소하면서 다리를 굽히고 배를 못 만지게 한다. 소위 장이 꼬였다고 표현하는 장중첩증을 앓으면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면서 포도잼 같은 변을 본다. 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배가 아프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포함해 기본적으로 1세 전후의 아기가 배가 몹시 아픈 것처럼 보채고 울 때, 복통이 5분 정도 나타나다가 한동안 조용해지기를 반복하면서 포도잼 같은 변을 볼 때, 배가 아프다며 초록빛을 띤 노란 물을 토할 때, 배에 손을 못 대게 할 정도로 아파할 때, 사고를 당한 후나 배를 맞은 후에 심한 복통을 호소할 때, 복통 부위가 사타구니 부근이거나 고환부근 또는 우하복부일 때, 과거에 복부를 수술한 적이 있는 아이가 또 다시 배가 아프다고 할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은 “아이들이 느끼는 고통은 쉽게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하고 말한다.
“쓰레기 매립장” “화장장” 이런 것이 우리 사는 곳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결사반대! 이젠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까지 혐오시설로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장애인학교는 물론, 쓰레기 매립장인 화장장도 혐오시설은 아닙니다. 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함께 해야 할 것들입니다. 우리 지역에 있지 말아야 할 혐오시설이 어느 지역으로 가야 좋겠습니까? “우리 지역에 세워주어서 많은 사람이 함께 살아갑시다.” 이럴 수 없을까요?
9.12지진 1주년을 맞아 정부를 비롯한 관련기관이 경주에서 세미나와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했지만 행사를 위한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7~8일에는 경주힐튼호텔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국립재난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한 ‘9.12지진 1년 지진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어 11~13일에는 기상청·경북도·대한지질학회가 공동주최한 ‘9.12지진 그리고 1년 2017년 지진워크숍’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각각 주제명만 다를 뿐 9.12지진 1년을 맞아 지진 진앙지인 경주에서 엇비슷한 내용으로 정부기관과 관련기관이 세미나와 워크숍을 따로따로 개최한 것이다. 2개 세미나의 내용을 보면 국외의 경우 일본, 대만, 이탈리아 등의 지진 사례와 활성단층 연구, 지진조기경보 운영 현황 등에 관한 발표내용은 발표자만 다를 뿐 같은 맥락이었다. 국내 발표자들의 발표 내용 역시 9.12 지진 관측분석 및 지진의 특성, 국가 지진 대응체계 변화, 활성단층 연구 등 대다수 발표주제가 겹쳤다. 이 같은 주제발표 내용들은 작년 9.12지진 이후 수개월 동안 국내외 지진관련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본다. 이번에 지진과 관련해 각각 개최된 세미나와 워크숍의 발표 내용이 유사해 별도 개최보다는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다는 지적은 당연해 보인다. 특히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이 직접적 피해를 입고, 경험한 경주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은 유감이다. 국민의 안전을 두고 언제까지 학술적 논의만 계속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경주시민들이나 국민들은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원론적인 상황을 다시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본다. 당시 입었던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와 경주와 같은 특수한 지역에서의 피해복구대책, 믿을 수 있는 지진방재대책 등 눈높이에 맞는 법제화 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경주시민과 전 국민을 놀라게 한 9.12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사료된다. 지금 정부가 할 일은 실질적인 대책이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지자체 간 지진방재대책이 연결되어 있는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은 되어 있는지,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원책은 무엇인지를 점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결정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여겨진다.
지난해 9월 경찰서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조사 일정 조율 등에 대한 고마움으로 4만5000원 상당의 떡을 보낸 모씨가 수사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위반하였다고 9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2016년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은 지금까지 관행이란 이름으로 잘못인 걸 알면서도 행해지던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청탁문화, 접대문화를 단호히 척결하고 과정의 공정, 기회의 평등을 통하여 정의로운 결과를 도출해 우리사회가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간혹 제안자의 이름을 따서 흔히 ‘김영란법’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 주요골자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학교 교직원 등이 일정 규모(식사대접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상의 금품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일부 즉 농업계와 소상공인들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학교 촌지나 회식문화 등 여러 부문에서 우리 사회가 점진적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그리고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우리 공단에서도 직원 공모로 선정된 ‘청렴한 국민연금 든든한 노후행복’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여 국민연금 제도를 청렴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아래와 같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과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임직원 행동강령’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둘째, 매년 시무식과 동시에 각 지사에서는 전직원이 참여하여 청렴실천 결의 대회와 부서장 보직자 청렴서약서 작성을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짐하고 셋째, 청렴 관련 사례와 행동강령을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 교육함으로써 청렴에 대한 인식을 일상화하며, 각 지사에서 청렴실천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투명한 업무시스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금적립 현황과 운용성과, 기금운용 세부내역을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제도적으로 기금운용위원회 상설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제도적으로는 직원 및 가입자 등 어느 누구라도 각종 부조리와 비리행위, 청렴의무 위반행위,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IP 추적 및 신고자 확인이 불가능한 국민연금 헬프라인(www.redwhistle.org)을 운영하고 있다. 청렴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가장 크게 이문이 남는 장사라는 다산 선생님의 말씀처럼 국민들의 든든한 노후행복을 위하여 우리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기본적인 업무처리부터 공정하고 신속하게 정확히 처리하여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