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주시 추석맞이 종합안전대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신변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이상 저를 뽑아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이제 두 번의 시장 임기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에 시정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3선 불출마 발표에 실망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경주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니 잘 이해해주시고 따라 주시면 고맙겠다”며 “너무 일찍 발표하면 직원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될 것이고, 너무 오래 끌면 다음에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누를 끼칠 것 같아 지금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임기동안 과거보다는 미래를 더욱 관심을 둘 수 있는 경주가 되길 바라며 시정을 펼쳤다고 발언한 최 시장은 “하고 싶은 일이 더 있고 욕심도 있지만 새로운 세력이 나와서 시정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10계명 ① 자녀의 하루일정을 알고 있어야 하며, 자녀가 하루동안 경험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며 어떠한 이야기라도 편안하게 말하도록 격려한다. ② 가능한 자녀가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하고, 자녀가 믿을 수 있는 주변어른들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위험할 때 빨리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③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물건을 주거나 따라가자고 할 때에는 “고맙습니다만 괜찮습니다” 또는 “엄마(보호자)에게 물어보구요”라고 말한 뒤 그 자리를 빨리 피하도록 알려준다. ④ 낯선 사람이 길을 묻거나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줄래? 라는 등의 이상한 요청을 하면 “어른들에게 부탁하세요!”라고 냉정하게 말한 후 즉시 그 사람곁에서 떠나라고 일러준다. ⑤ 위급한 상황이 생길 때 부모와 자녀만이 알 수 있는 비밀암호를 미리 정한다. ⑥ 위험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도록 하고,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⑦ 등·하교길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경찰서, 지구대, 아동성폭력안전지킴이회, 은행, 관공서 등)을 사전에 알게하고 비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⑧ 가족이 집에서 먼 지역으로 떠날 경우 만약 자녀와 헤어져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제2의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선정하도록 한다. ⑨ 등·하교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하고 학교에 너무 일찍 가거나 늦게까지 남아있지 않도록 가르친다. ⑩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자녀가 자주 왕래하는 등·하교길을 아이와 함게 산책하며 혹시 위험한 환경을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시 참고할 내용 -“조심해라“ 라고 말하지 말 것! 아이들은 만약 성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내가 조심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숨기며 부모님께 말을 안 한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아라“ 이 말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가르치면 아이들은 아는 사람은 따라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을 갖는다고 합니다.(아동성범죄의 70%는 평소 잘 아는 지인에게서 일어난다는 통계적 사실을 명심하세요)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말아라”라고 말하지 말 것! 어린 아이들에게 이상한 사람은 동화나 영화에서 본 외눈, 괴물같은 사람을 상상합니다. 성범죄자의 외모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은 호남형이었습니다. -“나쁜 사람 따라가지 마라”라고도 말하지 마세요 실제 성범죄자들은 아주 친절한 말투나 불쌍한 멘트로 아이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착하다”라는 말을 되도록 삼가세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사람으로 키워져 왔으므로 범죄자가 착하다고 토닥거리며 어이없는 요구를 해도 거절을 하지 못하고 따라간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아저씨가 글을 못 읽으니 집에 가서 편지 좀 읽어줄래?”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받아들였던 한 아이가 2007년에 한 고물상에서 38일 만에 부패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평상시 예방법 -연락처 남기기:아이들이 외출할 때는 행선지(장소)와 연락처를 꼭 받아두세요. -아이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현관문(출입문)을 꼭 잠그도록 하세요 -엘리베이터를 아이 혼자 탈 때에는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을 층마다 모두 다 눌러서 매층마다 문이 열리도록 가르쳐 주세요. [지혜롭게 탈출하는 방법] -소리(큰소리로 고함)지르기 -등·하교길 주변에 있는 관공서, 경찰서, 은행, 마트(사람이 많은 곳)등의 위치를 외우게 하고 위험을 느낄 때는 그 곳으로 뛰어가 도움을 청하도록 하세요. -호신용 경보기(호루라기 종류)를 항시 지참하도록 하세요. 내가 남의 아이를 지켜주면, 다른 사람도 내 아이가 위급한 상황일 때 똑같이 지켜줄 것입니다. 우리들의 아이는 내가(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자료제공] 아동성폭력 안전지킴이회 경상북도 지부
(사)경주시 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는 지난 23일 2017년 환경정화활동을 북군동 일원에서 실시했다.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는 경주시 전체 26개 지역에 4개권권역을 두고 매월 기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4권역 위원회 위원장 및 회원, 김종만 부회장, 김형철 사무국장, 강현지 간사 등 20여 명이 정화활동을 했다. 4권역은 동천, 중부, 황오, 성건, 월성, 시내(1, 2, 3)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만 부회장은 “겉에 보이는 활동에 그치지 말고 꾸준히 참여해 줄것을 회원들을게 부탁한다”며 “추석과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많이 참여해 주신 회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회장 조보건)는 지난 19일 월성동 거주 다문화가정을 위문하고 도배와 장판, 장롱교체와 전기 점검 및 전등교체, 방수 페인트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20년 전 도배와 장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하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조원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총재와 조보건 회장은 선뜻 집수리를 약속하고 500만원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최정화 월성동장 또한 회원으로서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우수클럽으로 69명의 회원이 평소 독거노인 무료급식, 장학금 전달, 헌혈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보다 더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조보건 회장은 “다문화가정도 우리의 소중한 가족임을 일깨워준 보람된 봉사활동이었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읍면동 경로당 26개소를 선정해 운영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경로당별로 진행한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등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북지역 특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4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50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술, 감각자극, 작업회상, 음악, 운동 등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편 지난 19일 건천2리 경로당에서 열린 예쁜치매쉼터 수료식에서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각각의 인터뷰 동영상 시청, 신나는 게임으로 마무리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자긍심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거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사무국(공인노무사 박동국) 주관으로 노동법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소재 아파트 관리소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노사관계 안정화와 상생을 위해 실시됐다.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정부 노동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 및 기타 신정부 노동정책별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 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진행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노동법과 사상 최대의 최저임금인상율 및 각종 노동정책에 대해 고민들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중·소·영세 사업자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동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동관련 법령이해와 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25일 황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내 어르신들을 상대로 ‘간직하고 싶은 이쁜 사진 찍어드리기’행사를 진행했다. 경상북도직공장새마을협의회에서 후원하고 참스튜디오 사진관의 재능기부도 받으면서 황남동 장 진 동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을마다 수혜대상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사진을 찍어 드리며 떡, 과일, 음료수 등의 다과도 준비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이야기 마당도 펼쳤다. 사진촬영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곱게 화장도 해드리고 머리도 다듬어 드려 잠깐이라도 젊은 시절의 고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어르신들은 추억과 함께 앞으로 자녀분들이 계속 볼 때마다 어르신들의 곱고 즐거운 모습들을 상상하기를 바라며 사진을 찍었다. 정은미 회장은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수록 항상 예쁜 모습 그대로 장수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앞으로 경주시 직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에서 더욱 더 경주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쏘아 올린 큐피트의 화살! 400년 국궁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예천이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준비로 부산하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예천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큐피트의 화살』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지금 축제장을 방문할 관광객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예천세계활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활’이라는 조금 독특한 콘텐츠로 구성된 축제로, 매년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다양한 체험형 축제 장으로 국궁, 목궁, 석궁, 양궁, 세계활 체험장, 활 사냥 체험, 활 서바이벌 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 중이다. 이번 주제에 걸 맞는 프로그램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끼리 사과 모형 스폰지를 머리에 올려놓고 활을 쏘아 맞추는 큐피트의 화살 게임인 일명 윌리엄 텔 되어 보기, 활을 잡은 참가자가 화살을 쏘면 반대편에 있던 참가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화살을 몸에 붙이는 게임, 스포츠 말 타기 운동기구에서 과녁을 향해 활쏘기를 하는 게임, 남녀 커플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인 ‘내 파트너를 맞혀라’는 여러 참가자가 자신의 파트너를 활로 맞히면 선물을 주는 게임이다. 이밖에도 팀별 서바이벌 게임, 키르키즈스탄의 곡예 활쏘기 공연, 활과 화살 만들기 체험 등 50가지의 각종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세계 전통활 문화 포럼과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으로 국제네트워크 구축 예천군은 세계활축제 기간에 활 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계 2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군이 중심이된 ‘세계전통활연맹(WTAO)’을 창립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세계전통활연맹을 창설하기 위해 터키, 프랑스, 부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하여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올 해 그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통활연맹이 창립되면 세계유일의 전통 활 문화 관련 조직으로 세계 활 문화에 대한 인적·물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활의 고장 예천이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은 중앙아시아의 활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로 동로마 제국 문화와 오스만투르크의 제국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경주-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되기도 했던 도시이다. 군은 2015년에 부탄과, 2016년에는 터키 베이올라시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베이올라시는 2013년부터 ‘옥졸라드 바흐 활 재단’을 설립해 매년 세계전통활쏘기 대회를 개최하는 활의 도시다. 중앙아시아 문화관광 연합체인 ‘투르크소이’와 MOU를 체결해 전통 활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창립되는 세계전통활연맹은 아시아 12개국과 유럽 9개국, 아메리카 3개국 등 24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전통 활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공동 등재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현준 군수는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을 계기로 예천군이 ‘활’의 중심지로 우뚝 서 그 명성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 훈련지로 떠오르는 샛별처럼 그 빛을 더욱 발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초석을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여성협의회는 지난 14일 아동성폭력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한정희 여성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은 이날 롯데시네마 네거리에서 지역상인들과 관광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 아래 전단지 등 홍보물과 물휴지를 배부하는 등 아동성폭력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펼쳤다. 한정희 여성협의회장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에 매진함과 동시에 국가와 민족의 안보를 지키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데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주교도소(소장 정재열)는 지난 25~26일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인근 마을 노인회관, 저소득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해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로서 솔선해 지역의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웃과 하나 되는 끈끈한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경주교도소는 매달 사랑의 손잡기 결연가정 5가정 후원과 보라미 봉사단의 정기적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생활관 환경미화, 생산작업 보조인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열 소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일체감 조성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교정행정을 위해 소외된 이웃 위문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25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반대편 멕시코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지난 9월 8일과 19일 규모 7.1의 강진으로 200여 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사상자, 실종자가 발생한 사건이 멕시코시티에서 일어났다. 특히 이 지진으로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에서는 최소 22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했고 3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는 충격적인 뉴스를 전해들은 내남초 학생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강진을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멕시코 학생들을 걱정했다. 내남초 학생들은 ‘이번에는 우리가 위로를 해 주자’는 마음으로 멕시코시티의 이름 모를 친구들을 위해 손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많이 놀랐지’, ‘힘을 내’, ‘너희들의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라’, ‘학교가 빨리 고쳐져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어’ 등 걱정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를 연필로 꾹꾹 눌러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손편지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비록 나의 편지가 누구에게 전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편지를 받은 친구들이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서로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적어지고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져 가는 요즈음,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 봄으로써 감성을 일깨우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쓰여 진 편지는 손편지 운동본부를 통해 멕시코시티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22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한 ‘2017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제’ 재인증 신청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이로써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년 최초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HRD)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 인적자원을 합리적·객관적으로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성과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 및 교육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심사는 인적자원관리(HRM) 및 인적자원개발(HRD) 2개 부문, 16개 항목, 36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특히, 1차 심사 결과 8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어 2차 현장심사 없이 우수기관으로 인증(선정)됐다. 이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인증서(패) 수여 및 인증로고 활용,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 연수 기회 제공,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2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로 구성원들의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오주도·임순자)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처 직원, 황남동직원 30여 명은 지난 25일 경주톨게이트에서 추석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17일 황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황남동새마을회, 한수원 안전처가 자매결연을 맺고 경로당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김항대 시의원과 장진 황남동장, 한수원 안전처장이 바쁜 일과를 뒤로한 채 참석했다. 이날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의 경주를 보여주기 위해서 경주휴게소에서 톨게이트, 나정교 밑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도초·율동·황남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다과와 음료수도 전달했다. 그리고 황리단길을 찾아 상인들에게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청결하게 운영할 것으로 당부하는 등 캠페인도 가졌다.
황남초(교장 남승섭)는 지난 19~21일 독도사랑과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문무대왕 MARINE 탐사프로젝트’ 를 실시했다. <사진> 2016년도부터 경주시가 지원해 2년간 해양과학과 동해바다 수호의지를 담아 실시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아화초, 석계초와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울릉도와 독도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4~6학년 13명의 학생과 교직원 3명, 그리고 아화초, 석계초 인원 44명 등 총 60명이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포항여객선 부두에서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진 후 뱃길 탐사를 시작해 탐사기간 중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및 울릉도 자연 탐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 해역에 닻을 내리고 동도를 직접 둘러 본 후 경비대원들도 위문해 영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남승섭 교장은 “미래 해양시대에 해양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우리 학생들에게 이번 기회는 바다와 독도를 직접 체험하고 독도 수호 의지와 더불어 해양 주권 의식를 다질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마음껏 체험하고 가슴깊이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22일 연수실과 각 교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 및 학교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학교설명회에서는 학교장의 인사와 1학기 학교 교육활동 실적, 2학기 학사일정과 교육과정 운영 안내로 진행됐다. 학부모 대상 연수회에서는 2017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폭력 예방, 가정폭력예방 및 자살예방 등 다양한 연수가 진행됐다. 김경순 교장은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및 치료에 따른 어려움과 힘든 점을 학교가 함께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학교교육 참여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며 1학기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문화체험교실, 도예교실, 심폐소생술관련 연수 등의 학생 및 학부모활동을 격려했다.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는 담임교사, 전담교사 및 부담임교사, 보건교사의 순으로 수업공개가 진행됐다. 학생의 능력과 흥미,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업기법을 적용한 개별화 교육 및 협동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장애가 있음에도 밝고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공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수업을 참관한 전공과 학부모들은 어엿한 성인으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최근 침체돼 있는 일본 방한시장 조기회복 및 경북관광 매력 재발견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6일간 일본 동경 현지 홍보 판촉활동에 나섰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포항시, 문경시 관계자 등 8명의 경북관광 홍보단은 일본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 방문간담회를 통해 현재 일본시장 동향파악과 지방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JTB, 일본여행 등 현지 주요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수학여행상품과 포항 크루즈 등 SIT 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서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 매력을 어필했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140개국 1180여 기관이 참가하고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다. 공사는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경주 역사유적지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문경 모심정의 한정식 이미지로 부스를 꾸몄으며,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자원 홍보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는 경주교촌마을의 한복체험, 한옥펜션, 이색카페와 각 지역의 숨은 먹거리 등 일본 FIT 리피터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할만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해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 및 경북의 유명 관광지 퍼즐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이번 홍보활동에서 경북, 대구, 부산이 함께 지방관광 활성화 및 일본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현지에서 손잡고 다짐했다. 부산과 대구의 교통인프라와 경상북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결합한 공동 상품개발을 통해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이재춘 전무이사는 “일본은 해외여행 성숙시장으로 해외여행의 니즈가 매우 다양해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시장”이라며 “방한시장 회복을 대비해 경북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관광객은 128만명으로 한반도 위기설 이후 방한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123만명보다 4.2% 증가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용태)은 나눔주간보호센터에서 할매할배와 만나는 소통의 시간으로 ‘머라카노(謨樂何老)? 보고접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6회로 운영됐으며 ‘인성을 키우는 스토리텔링, 습관의 중요성, 항상 행복한 할매할배, 손자손녀와 인생헌장 만들기, 격대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변화된 시대 조부모와 손자녀가 느끼는 차이점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각 세대의 역할과 앞으로의 가족 간 관계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풍선 딱총을 만들어 3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과 꿈과 희망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또 보리지역아동센터 챔버오케스트라 공연봉사팀의 트로트연주와 ‘기찻길 옆’ 동요를 함께 부르고 풍선아트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풍선모자도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매일매일 오늘만 같으면 살맛나겠다. 토요일임에도 아이들이 찾아와줘 정말 고맙고 앞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되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라”고 말했다. 나눔주간보호센터 차영이 씨는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인성교육이 일찍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할배할매의 날에 대해 좀 더 범위를 넓혀 어린이집, 유·초·중·고 학생들에게까지, 또 대학에는 교양과목, 직장에서는 인문교육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모두 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7회 경주 이사금 멜론 품평회’가 지난 22일 경주APC에서 열려 지역 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주시는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석기), 경주시멜론연합회(회장 김태민)와 공동으로 농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멜론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는 경주서 생산되는 이사금 멜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멜론 품질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이웃농가에 수준 높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경주 이사금 멜론의 품위 향상, 우리 농산물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가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멜론 37점이 출품해 당도체크를 기본으로 식감, 경도, 모양 등 품위검사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안강읍 전규헌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 현곡면 김태민 씨, 장려상 현곡면 도헌구 씨, 최상근 씨, 인기상은 현곡면 이재근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사금 멜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육과 재배기술을 보급해 경주 이사금 멜론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멜론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경주문화원 뜰에서는 ‘정담 조필제 선생의 그림 소장전’ 및 ‘풍류마당’이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열렸다. 정담 조필제 선생은 경북 청송출신으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고청 윤경렬 선생을 만나 불교미술을 접했다. 창의적 작품 활동으로 여러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차례 받았으며 1979년 제1회 신라미술대상전에서도 조필제 선생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수도승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조필제 선생은 그 후 부처님상과 목단, 매화와 난초 등을 그려 부귀 화평과 선비의 기풍 등을 작품에 담아 주변인들과 나눴다. 현재 조필제 선생은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필제 선생의 건강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선후배, 제자들이 아껴 간직한 작품을 기증해 이뤄낸 전시다. 한편 이번 전시와 풍류마당을 위한 잔치음식과 공연, 유인물 등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조필제 선생은 “예전 그림들을 보니 과거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며 “우리 예술인들은 언제 어디서 작품을 내보여도 떳떳할 수 있도록 작품활동에 있어서 항상 합심대도하여 정진하길 바란다” 말했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로 유명한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에서 맛과 웃음! 배움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2017 청도반시축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17 청도반시축제는 감물총싸움, 반시댄스왕 선발대회, 반시씨름경기 등 반시의 재미에 반할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는 반시 PlayZone과 반시 시식행사, 반시맥주 시음회, 반시 길게 깍기, 감말랭이 따먹기 게임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반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등도 함께 열린다. ‘청도 와서 웃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부터 청도반시축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는 2017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일본, 호주, 캐나다 초청 코미디 공연과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외 코미디 공연, 월드 코믹 매직쇼, 괴짜 사진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청도군, 청도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학습을 ‘창’의 개념으로 승화시켜, 학습을 통해 소통, 기쁨, 나눔 및 청도를 본다는 의미로 ‘소통의 창’, ‘기쁨의 창’, ‘나눔의 창’, ‘청도의 창’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소통의 창에서는 ‘평생학습 주제관,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평생학습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시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기쁨의 창에서는 ‘인문학라이브 콘서트, 청도휴먼라이브러리, 문해교육 시화전, 행복학습사진전’, 나눔의 창에서는 ‘동아리상설공연, Book 프리마켓, 스케치 증강현실카페, 세대 나눔 콘서트’, 청도의 창에서는 2개 코스의 학습투어가 운영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째날인 13일(금)에는 난타 등의 식전공연과 개막퍼포먼스, 컬투쇼, 구본진의 변검쇼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둘째날인 14일(토) 오후 7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 마지막날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제의 폐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