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회장 조보건)는 지난 19일 월성동 거주 다문화가정을 위문하고 도배와 장판, 장롱교체와 전기 점검 및 전등교체, 방수 페인트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20년 전 도배와 장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하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조원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총재와 조보건 회장은 선뜻 집수리를 약속하고 500만원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최정화 월성동장 또한 회원으로서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우수클럽으로 69명의 회원이 평소 독거노인 무료급식, 장학금 전달, 헌혈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보다 더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조보건 회장은 “다문화가정도 우리의 소중한 가족임을 일깨워준 보람된 봉사활동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