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12일 건천시장에서 소방공무원, 건천남·여의용소방대, 서면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이용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범시민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와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처, 전열기구 사용에 대한 화재위험 및 안전조치 강구 안내 등을 통해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홍보, 보이는 소화기 설치 홍보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계도, 전통시장 화재예방 매뉴얼 배부 등을 교육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안강 세심권역 농어촌인성학교에서 12월 읍면동장회의를 가졌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장, 23개 읍·면·동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안과 당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 앞서 “동절기 산불과 각종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와 보고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지속되는 가뭄으로 식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으로 구체적 절수방안 홍보를 통한 물 절약운동 분위기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계획된 사업 마무리와 새해 시정설계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연말연시 복무기강과 엄정한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불주의단계 격상에 따른 산불방지 활동 강화, 저수율 70% 목표로 농업용수로 확보 철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홍보, 인구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가뭄극복을 위한 대시민 물 절약 홍보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경북과학대가 최근 열린 ‘2017년 경주 국제 뷰티 콘테스트’에서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뷰티산업진흥협회 주관, 경주화백컨밴션센터와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사진> 이 대회는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 대회로 헤어(펌, 커트, 업스타일, 헤어바이나이트, 좌식두피, 가모 패턴, 가모 만들기), 피부(와식두피, 안면관리, 등관리, 림프드레니쥐), 메이컵(웨딩 메이컵외 6가지), 네일(4종), 특수미용(속눈썹 )등의 종목으로 이뤄 졌다. 가모 만들기 부분 대상은 유다윤(47), 금상 장선미(39), 전은영(29), 가모패턴 금상 박성진(52), 장선미(39), 크리에이티브 금상 고광훈(48), 업스타일 금상 고광훈, 양명화(46) 씨가 각각 차지했다. 가모만들기 은상은 장춘선(55), 가모패턴 은상은 전은영 (29), 유다윤(47)씨가 차지했고 가모 패턴 부문 동상은 장춘선(55), 가모 만들기 동상은 박성진(52)씨가 수상했다. 또 트랜드 커트와 이브닝 스타일 파트에서 손영민(46) 씨가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아 참가한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유다윤 씨는 “본인 2종목보다 후배들을 위해 끝까지 도와주었고 모두 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가발 전문점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발협회장을 맡고 있는 화장품 뷰티계열의 이재순 교수는 “k-뷰티 문화를 이끌어갈 가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헤어 기술뿐만 아니라 가모 전문점 창업을 위한 기초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는 헤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1일 소회의실에서 지역내 소방시설(관리)업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는 소방시설 설계 및 시공 등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소방과 관련한 부패를 근절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구현하고자 실시됐다. 간담회는 최근 법령 개정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소방시설 부실공사 사례 소개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소방대상물 안전관리를 위한 내실화 방안 토의,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수렴 등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부실한 소방시설 설계·시공·관리는 소방대상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도출된 현장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한층 더 개선된 방향으로 소방업무를 반영·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8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 등지에서 내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기부행위근절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시선관위는 캠페인을 통해 시장상인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들의 선거와 관련한 금품과 선물제공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오고 있는 만큼, 금품제공 등 위법행위 발견 시 위원회(1390)에 적극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일교포 이부철(전 가나가와현 민단 단장) 씨가 후원하는 ‘2017 경주시 장애인 행복축제’가 지난 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복축제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세무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이부철 씨의 지원으로 연말연시를 맞은 경주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부철 씨는 20여 년 전부터 매년 일본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서울 노원구, 대구, 포항 등지에서도 한국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지원해왔다. 이 같은 행사를 올해는 경주서 개최하게 된 데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일본에서 공직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맺어 온 인연이 큰 역할을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경주 행사는 일본에서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두터웠던 이부철 대표와의 오랜 인연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일본 사회에서 재일교포로서 받아야 했던 차별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이 대표의 성공신화는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부철 대표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발전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만찬과 위로공연 그리고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위로의 자리가 됐다.
지난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 이사장 실에서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임원진은 언론재단 민병욱 이사장과 만나 풀뿌리 지역 언론에 대한 지원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안재 바지연 회장은 “언론진흥기금 사용이 일간지에 쏠려있고, 지역주간신문에 대한 지원 사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간지와의 불평등한 정책이 개선되도록 지역 주간지 언론인을 위한 복지, 교육 등 지원을 강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아 바지연 부회장도 “지역주간신문에 대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주간지 조사, 연구와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지역주간신문 지원센터’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 이사장은 “취임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주간지역신문에 대한 지원 현황을 아직 잘 알지 못한다”며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반영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군·구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지 부수가 얼마나 되고,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약 40여 분 정도 진행 됐다. 간담회는 바지연에서 이안재 회장(옥천신문), 이영아 부회장(고양신문), 문상기 이사(시민의소리), 고영진 이사(설악신문), 김경숙 이사(구로타임즈)가 참여했고, 언론재단에서는 민병욱 이사장, 김낭기 미디어본부장, 이종경 경영기획실장, 백민수 지역관리실장이 참석했다.
경주시 대표 한우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4년 연속 축산물 명품브랜드로 인증받았다. 경주천년한우는 지난 12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열린 2017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3억원의 무이자 축산경영종합자금을 지원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FTA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수입산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국산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축산물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우수 축산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주천년한우는 지난 2014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강원과 전북 등 광역단위 축산 브랜드의 강세 속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서 품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점은 더욱 돋보인다. 경주천년한우는 이미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학교급식 축산물식재료 공급업체로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서울시 소재 784개 초·중·고교에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방부 축산물 군납업체로 선정돼 연간 330톤(3100두) 8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에도 7년 연속으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며 안전한 먹거리로서 전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경주축협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금까지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농가와 관련기관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경주천년한우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전국적인 명품한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소비유통구조 개선 및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은 지난 9일 시청 알천홀에서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윤정수 경주전통예절원장의 예절 특강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 52명이 선발돼 장학금 7250만원이 지급된다. 수여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이 참석해 서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덕수 이사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지식보다는 창의적이고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며 “항상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라고, 언젠가 사회발전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인재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고암장학재단은 ㈜제일금속을 운영하고 있는 조덕수 회장이 사재 14억4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15년 12월 설립인가를 받아 2016년 10월 장학위원을 구성했으며, 그해 12월 10일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바 있다. 제1회 수여식에는 학생 48명이 선발돼 장학금 6850만원이 지급됐다.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모한 제5회 퇴직공무원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은 퇴직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단원 50여 명 중 26명이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경주독도체험학습관에서 매주 3회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독도체험학습관에서 독도와 관련된 이론과 실기, 토론과 토의 연수를 통해 봉사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등에서 ‘사랑해요! 독도님’을 주제로 독도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독도체험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독도바르게 알기는 찾아오고 찾아가는 독도체험학습을 10개 교육과정으로 만들었다. 지도안을 작성하고 체험학습 후 평가하며 독도체험학습을 실시한 학생에게는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어 봉사시간을 인정해 주는 재능기부 시스템이다. 이 같은 재능기부활동으로 지난 10월 26일에는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연금센터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규 단장은 “국가 공무원으로 퇴직한 상록자원봉사단원으로서 사회공헌활동과 재능기부, 봉사로 노후에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삶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자신의 의지와 실천만으로도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하고 사회를 보다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시 제35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12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졸업식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이 주관해 열렸다. <사진>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116명과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내빈, 노인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완료한 것을 축하했다. 1982년 4월 17일 월성초 한 교실에서 설립해 올해로 35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노인대학은 올해로 총 42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김태술 학장을 비롯한 지역명사를 초청해 노인지도자의 역할, 교양 및 정서교육,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길 기원하며 지역사회발전과 후학들의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에 대한 지원이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다. 사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동경이가 천연기념물에 걸맞은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경이 보존연구소 최석규 센터장은 동경이가 천연기념물이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사육장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7년부터 매년 문화재청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3개 포함) 등 11명(단체) 가운데 최 센터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 상이 어려움을 함께해준 연구팀과 보존협회 회원들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천연기념물인 동경이 혈통보존과 사육환경 개선 등 해야할 일이 많다며 시민과 지자체의 관심이 있어야 동경이를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동경이의 관리 주체는 경주시지만 사료비 지원 정도의 지원만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경산시는 천연기념물 삽살개 보전을 위해 관리 주체가 아님에도 연간 5억원이 넘는 지원을 하는 것과 너무나도 비교된다. 내년에는 동경이 2차 혈통보존과 명견화, 분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야 한다. 지자체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면 천연기념물 동경이 보존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초(교장 김숙자)는 지난 6일 학부모로 구성된 어머니 봉사단 12명이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급식봉사를 진행하고 이재민돕기 성금 6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 중심지역이 된 흥해실내체육관에 앞에는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약 400여 명의 무료급식이 매일 진행 중이다. 황성초 전교회장단 자모회 및 어린이적십자(RCY) 어머니 후원회원으로 구성된 황성초 어머니 봉사단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성중(교장 김권곤)이 경북도교육청 주관 ‘제34회 과학교육실적심사’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과학교육 우수교로 선정됐다. <사진> 이번 입상은 ‘과학교육 내실화 사업을 통한 탐구정신 함양‘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과학기본설비·연구 및 학습활동·과학입상실적·학교장 특수시책·과학관련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내실 있는 운영을 한 성과이다. 월성중은 올해 각종 과학관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을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 금상, 기계공학 은상, 항공우주 동상 및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우수상, 지도논문 연구심사에서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8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입시에서는 4명이 지원해 전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권곤 교장은 “다양하고 활발한 과학 동아리 운영을 통해 수업시간에 해보기 어려운 실험, 실생활에서의 과학적 지식 및 문제 등을 쉽게 배우고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영재반과 과학 동아리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과학교육 명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욱 기자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4일~8일까지 1, 2, 5학년을 대상으로 ‘다함께 차차차 양성평등교육 러닝페어’ 주간을 운영했다. <사진> 1, 2학기의 양성평등 프로젝트 운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배움의 축제로 진행된 러닝페어는 1학년은 ‘모두가 함께하는 꿈동이 축제’, 2학년은 ‘시·벗·멋·꿈이 있는 러닝페어’, 5학년은 ‘너, 나, 우리와 함께 하는 양성평등 놀이마당’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러닝페어는 학년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양성평등교육이 함께 어울려서 궁극적으로 배움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사고의 내면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1학년은 평소 국어, 통합, 창체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 태권도, 마술, 밸리댄스, 음악 줄넘기, 동화 구연 등의 꿈동이 축제를 진행했다. 1년 동안 함께 배운 내용을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며 양성평등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2학년은 양성평등 실천 페이스페인팅 및 시화 발표하기, 양성평등 실천 작은 운동회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종이 비행기 만들기 날리기,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하는 양성평등 끼자랑 발표회의 시간을 가졌다.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는 양성평등 러닝페어가 됐다. 5학년은 7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1체험으로 ‘너, 나, 우리가 함께 즐기는 노래’, 2체험으로 ‘전략을 세워 협동피구하기’, 3체험으로 ‘책을 읽고 건빵으로 내 기분 표현하여 이야기 나누기’, 4체험으로 ‘배려라는 덕목 실천을 위한 스피드 퀴즈’, 5체험으로 ‘돼지씨름을 통한 몸 놀이로 친구와 우정 쌓기’, 6체험으로 ‘공기와 오목으로 경쟁과 배려 익히기’, 마지막 7체험으로 ‘세계의 명소 및 명사 배경 크로마키 촬영’을 실시했다. 7개의 체험부스를 돌면서 스탬프 투어 책자에 스탬프를 찍고 활동 소감을 작성함으로써 러닝페어의 평가 및 반성의 시간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러닝페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끼자랑 발표를 할 때 실수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박수를 쳐줘서 너무 좋았다. 내일도 러닝페어를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재갑 교장은 “1, 2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년에 맞게 자유롭게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러닝페어를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협동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활동을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수차례의 여진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집단교육 등 다양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11월 30일부터 12월 7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 중 Wee센터 내방이 어려운 학교를 중심으로 직접 방문해 ‘토닥토닥 내 마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부정적 정서 상태를 유발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도록해 감정적 정화를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감정이완, 감정표출 등 불안한 상황에 대한 대처기술훈련을 교육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작년에 있었던 경주 지진만큼 이번 지진도 무섭고 불안했다. 집단상담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불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호흡법, 버터플라이 허그 등 대처방법에 대해 배우고 연습해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불안한 상황에 꼭 활용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김현동 센터장은 “작년에 이은 지진으로 지역 학생들이 불안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Wee센터에서는 학생들의 불안 해소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자문을 제공해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학교 및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인간을 둘러싼 사회 시스템의 재인식과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인식해 작품으로 증언한다. 우양미술관은 ‘2018 우양 수장품전 : 예술가의 증언’이라는 타이틀로 길버트와 조지, 낸 골딘, 데이비르 살르, 딩이, 로버트 라우센버그, 루돌프 스팅겔,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츠, 막심 홀로딜린, 메이와 덴키, 세르게이 체픽, 알렉산드리아 미틀랸스카야, 알젤름 키퍼, 얜 페이밍, 양지창, 요르그 임멘도르프, 육근병, 전수천, 조덕현, 존 쳄벌레인 등 예술가 19인의 작품 35점을 내년 9월 30일까지 우양미술관 제 3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을 통해 파생됐던 사회적 혼란을 목도하며 기획됐다. 이를 통해 우리는 대자연속에 인간의 무기력함을 느낌과 동시에 지진 직후 사회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인식한다는 것은 단순히 외부 세계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을 아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인간 스스로 판단해 비판, 참여, 혹은 방관 등 내가 인지하는 현실의 상태를 형성하는 현대인의 중요한 태도이다.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회·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 역사를 향한 다원적인 태도, 타자(소외된 자)를 위한 담론, 정치적 격변기에 생존 증언으로 구성해 현대미술 예술가들의 외부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며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가는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인식해 작품으로 시대를 증언한다. 외부세계에 대한 예술가의 인식과 사유는 창작의 선행조건이며, 어떤 식으로든 용해돼 작품이라는 시대적 증거를 남긴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요즘, 19인의 예술가들의 무언의 메시지에 조용히 귀 기울여 보자. 한편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두 번에 걸쳐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54)745-7075.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경주를 찾아온다. <사진> 오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12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공연이 열리는 것.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그의 음악인생은 클래식 애호가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에 따라 5살부터 배운 바이올린이 그 시작이었고 우연한 계기로 비올라에서 바이올린으로 악기를 바꾸게 됐다. 비올라는 그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그는 비올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공부를 했으며 줄리아드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다. 그곳에서 강 효 교수와 그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를 만나게 됐다. 또한 한국을 만나게 됐고 2002년 용재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다. 그의 음악적 행보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는 음악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공감하고자 하는 그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다. 2007년 그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젊고 재능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을 소개하는 ‘앙상블 디토’를 결성했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클래식은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법을 일으키고 있는 것. 10년 동안 디토가 들려준 음악들과 함께 관객들이 함께 성장해왔다고 생각하는 그는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음악을 즐기기를 원한다. 디토의 새로운 시도는 그래서 늘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리고 오는 27일 지난 몇 년간 연주한 프로그램 중 그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해온 레퍼토리를 경주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전지훈과 함께 경주를 찾는다. 용재 오닐은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학사를 마치고 줄리아드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교육자로도 헌신해 2007년부터 UCLA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함께 공연을 펼칠 피아니스트 전지훈은 예원학교 재학 중이던 14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학사과정에 최연소 입학,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과정 최연소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감성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전지훈의 만남. 비올라와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아름다운 경주의 겨울밤을 기대해본다.
경주 현대호텔이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경주 현대호텔은 호텔 로비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장식으로 바꾸고 연말 분위기를 복 돋았다. 경주 현대호텔의 파티셰가 직접 만든 과자집 ‘진저 하우스’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으로, 상상 속 장소를 실제로 재현해 연말을 맞아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뷔페 레스토랑 ‘토파즈’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메뉴를 추가한 크리스마스 이브 특선 디너 뷔페를 선보여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2월 31일에는 로비라운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생중계해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호텔현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가까운 가족, 친구, 연인들과 소중한 시간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많다”며 “이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호텔만의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가 최근 전국 202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담지원, 진학지원, 교육지원과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 재능계발·자원봉사활동 등 특성화프로그램, 멘토링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주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합격 53명, 대학 입학 2명, 복교 2명, 직업훈련 지원 6명, 자격증 취득 13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정보기술자격(ITQ) 취득반, 바리스타 체험과 꿈드림 동아리 ‘드림아트’ 운영 및 전시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캘리그라피 창작을 통해 자기계발의 꿈을 펼치는 꿈드림 동아리 ‘드림아트’는 지난 9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