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은 지난 9일 시청 알천홀에서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정수 경주전통예절원장의 예절 특강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 52명이 선발돼 장학금 7250만원이 지급된다. 수여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이 참석해 서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덕수 이사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지식보다는 창의적이고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며 “항상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라고, 언젠가 사회발전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인재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고암장학재단은 ㈜제일금속을 운영하고 있는 조덕수 회장이 사재 14억4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15년 12월 설립인가를 받아 2016년 10월 장학위원을 구성했으며, 그해 12월 10일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바 있다. 제1회 수여식에는 학생 48명이 선발돼 장학금 6850만원이 지급됐다.